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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드 스튜디오 Bend Studi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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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6b707c><colcolor=white> 유형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
| 업종 | 비디오 게임 사업 |
| 설립일 | 1993년 |
| 소재지 | 미국 오리건 주 벤드 |
| 기업 규모 | 직원 수: 150여 명 (2022년) |
| 모회사 |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
| 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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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오리건 주 벤드 시에 위치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게임 개발사.PS1·PS2 시절 사이폰 필터 시리즈로 이름을 날린 개발사였지만 PS3 세대에 들어서는 휴대용 게임기로의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크게 조명받지 못했다.
2011년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을 출시한 뒤로 개발 인력을 확충하면서 PS4 프로젝트의 개발에 착수했고, E3 2016 소니 컨퍼런스에서 근 10년만의 가정용 콘솔 게임인 데이즈 곤을 발표했다.
2. 역사
인포콤[1]의 설립자 마크 블랭크와 마이클 베를린이 1993년에 설립한 블랭크, 베를린 & 컴퍼니가 스튜디오의 모태이다. 원래는 애플 뉴턴 전용 게임과 생산성 앱을 개발하는 회사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PC와 콘솔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였고 이에 따라 사명을 아이데틱으로 변경하게 된다.그러나 1996년 아이데틱 명의로 야심차게 발표한 첫 콘솔 게임인 법시 3D는 프랜차이즈의 명줄을 끊어놓을 정도의 쓰레기 게임으로 나오고 만다. 개발 인원이 8명에 불과했고 그나마도 3D 게임 개발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벌어진 참사.
이렇게 스튜디오의 앞날은 어두워지는듯 했으나, 1997년 말 소니의 한 프로듀서가 사이폰 필터라는 이름이 붙은 액션 첩보 스릴러물의 시놉시스를 가지고 아이데틱을 방문하면서 상황은 변하게 된다. 소니는 법시 3D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아이데틱을 신뢰했는데, 플레이스테이션과 게임 엔진에 대한 개발 경험이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후 아이데틱은 5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하며 사이폰 필터의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한다.
그러나 아이데틱은 잠입 액션 게임에 대한 개발 경험이 전무했기 때문에 사이폰 필터의 개발에 난항을 겪었다. 개발 기한을 넘기는 일이 빈번했고 게임의 구조와 스토리, 메카니즘에도 변경이 가해지면서 프로젝트는 몇 번이고 취소될 뻔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있음에도 소니는 프로젝트에 강한 믿음을 보였다.
사이폰 필터는 1999년 7월 17일 발매되었고 1년만에 100만장이 넘게 판매되면서 소니와 아이데틱의 기대를 넘어서는 판매량을 기록한다.
이런 성공으로 스튜디오는 사이폰 필터 2가 발매된 직후인 2000년에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로 인수되었고, 사명을 SCE 벤드 스튜디오로 변경하여 사이폰 필터 시리즈의 개발을 이어가게 된다.
2007년 말 사이폰 필터: 로건스 섀도우가 발매된 후 스튜디오는 사이폰 필터가 아닌 다른 프랜차이즈의 개발을 원했고, 레지스탕스 시리즈와 사이폰 필터 사이의 유사성으로 인해 PSP로 레지스탕스 게임의 개발을 결정한다. 벤드는 게임의 데모를 제작해 SCE WWS의 프로듀서들과 레지스탕스의 원 개발사인 인섬니악 게임즈에게 보여주었고, 개발을 승인받아 2009년 레지스탕스: 레트리뷰션을 발매한다.
레지스탕스: 레트리뷰션 발매 직후 스튜디오는 PS Vita로 언차티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벤드가 프로젝트 논의를 위해 너티 독을 처음 방문했을 당시에는 여러 아이디어들이 거절당했지만, 결국 너티 독은 벤드 스튜디오의 게임에 대한 비전에 감명을 받아 개발을 승인한다. 벤드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너티 독과 긴밀하게 협력했고 이 덕에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과 언차티드 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의 모든 어셋을 활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제작된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은 2011년 PS Vita 런치 타이틀로 발매되어 평작 이상의 평과 판매고를 올렸다.
이후 벤드 스튜디오는 PS4로의 신작 개발에 돌입해 E3 2016 소니 컨퍼런스에서 2004년 이후 근 10년만의 가정용 콘솔 게임인 데이즈 곤을 발표한다. 개발 과정에서 스튜디오의 인원을 45명에서 103명으로 두 배 넘게 증원했고 더 넓은 건물로 사무실을 옮기는 등 스튜디오의 규모가 커졌다고 한다.
데이즈 곤은 평가면에서는 아쉬운 평을 받았으나 흥행에는 제대로 성공해서 어느 정도 후속작에 초록불이 켜진 것으로 보고 있었지만 2021년 4월 9일, 블룸버그 소속의 게임 기자 제이슨 슈라이어에 의하면 데이즈 곤의 긴 개발기간에 비해 비판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 것에 대해 SIE가 데이즈 곤 2 개발에 대해 승인을 내리지 않았고 너티 독에서 준비하고 있는 멀티플레이어 게임과 언차티드 시리즈의 신작 개발에 참여하도록 하청 개발 명령을 내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반발심이 일어난 벤드 스튜디오의 리드급 및 일부 직원들이 벤드 스튜디오를 퇴사하는 등 자칫하다간 너티 독에 흡수될 우려도 존재했으나 다행히 벤드 스튜디오의 수뇌부에서 SIE에 너티 독과의 하청 개발 프로젝트를 취소하는 요청을 보낸 결과 너티 독과의 하청 관계가 취소되었고 데이즈 곤과는 상관 없는 신규 IP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혀졌다.(#)
3. 개발 작품
| 벤드 스튜디오 | ||
| 발매연도 | 제목 | 발매기종 |
| 1996년 | 법시 3D | PS1 |
| 1999년 | 사이폰 필터 | |
| 2000년 | 사이폰 필터 2 | |
| 2001년 | 사이폰 필터 3 | |
| 2004년 | 사이폰 필터: 더 오메가 스트레인 | PS2 |
| 2006년 | 사이폰 필터: 다크 미러 | PSP, PS2 |
| 2007년 | 사이폰 필터: 로건스 섀도우 | |
| 2009년 | 레지스탕스: 레트리뷰션 | PSP |
| 2011년 |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 | PS Vita |
| 2012년 | 언차티드: 파이트 포 포츈 | |
| 2019년 | 데이즈 곤 | PS4, PC[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