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2 12:24:58

MazM: 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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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330A0B><colcolor=#FFFFFF> MazM: 오페라의 유령
MazM: The Phantom of the 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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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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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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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스토리 어드벤처, 추리
출시 Android
2018년 4월 27일
iOS
2018년 5월 10일
PC / NS
2021년 3월 25일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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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12세이용가.svg 12세 이용가
해외 등급 파일:ESRB Teen.svg ESRB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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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
3.1. 탐정3.2. 크리스틴 다에3.3. 라울 드 샤니3.4. 에릭3.5. 무용수들
3.5.1. 카스틀로-바르베작 남작 부인
3.6. 지배인들3.7. 카를로타 알론소3.8. 지리 부인3.9. 샤니 백작3.10. 멜렉3.11. 하팀3.12. 기타 등장인물
4. 초기설정5. 엔딩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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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만든 게임. 총 1장에서 5장까지 구성되어 있다. 전작 지킬 앤 하이드 와 달리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엔딩을 볼 수 있다.[1] 또한 한 사람의 시점에서 플레이했던 전작과 달리[2] 여러 사람의 시점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2. 스토리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탐정

이 게임의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플레이어가 첫 번째로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 긴 은발, 은회색 눈에 창백한 얼굴을 가졌고 모노클과 어째선지 누더기처럼 기워 놓은 하얀 실크햇을 쓴 중성적인 용모의 소유자이다. 작중에서 엘렌 뷔케[3]의 의뢰를 받아 오페라의 유령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이름과 나이는 불명.[4][5]
몽샤르맹이 풀어놓는 TMI를 듣다가 깜빡 조는 등 약간 허당스러운 면모가 있지만[6], 상세한 진술을 거부하는 하팀에게 예리한 질문을 던져 기어이 그의 입을 여는 모습 등을 보아 역시 탐정다운 통찰력과 직감은 뛰어난 듯하다.

3.2. 크리스틴 다에

20세. 오페라 극장의 합창단원. 스웨덴 출신이다. 음악을 가르쳤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발레리우스 교수 부부의 양녀로 살고 있다. 파리 음악원에서 3년간 교육을 받았지만 성적은 비교적 평범하다. 발성이 깨끗하지만 연기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서 이를 고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약간 근시가 있으며 시력은 좋지 않은 편이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이 게임의 히로인이자 진 주인공. 붙잡힌 히로인 역할만을 담당하는 원작과는 다르게 MazM의 재해석으로 새롭게 변한 인물이다. 원작하고는 달리 지배인들에게 찍혀[7] 조셉 뷔케의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나중에는 라울하고의 스캔들까지 일어나 사람들의 뒷담화 대상까지 되는 등 안 좋은 꼴을 당한다.

원래 전담 배역도 있고 재능도 있었다가 에릭의 레슨으로 포텐을 터뜨린 원작과 달리, 실력이 변변찮은 합창단원이었다가 실력이 급상승했다고 한다. 사실 원래부터 노래를 못 했던 것은 아닌 듯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예전처럼 노래를 잘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본인이 언급한 과거사에 의하면,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여섯 살 된 크리스틴을 데리고 웁살라로 가서[8] 바이올린 연주와 딸의 노래로 돈을 벌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한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술에 취한 채 딸을 붙들고 신세 한탄을 했고, 크리스틴은 어린 마음에 다 내 잘못이라고 같이 울면서 아버지를 달래야 했다고. 그럼에도 어쨌든 크리스틴은 아버지를 사랑했었고, 노래를 부르는 것만은 진심으로 좋아했기에, 발레리우스 부부가 후원을 제의하자 이를 받아들여 프랑스에서 음악을 계속한 것이라 한다.

에릭의 인간성을 되찾기 위해 애를 쓰지만 결국은 실패한다. 나중에는 원작처럼 에릭에게 결혼 선택[9]을 강요받고 전갈을 택한다. 하지만 에릭을 향해 '당신과 결혼해도 당신을 사랑하지는 않을 것, 내가 전갈을 택한 이유는 당신의 신부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끝까지 살아남아서 당신과 싸우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등 원작보다 훨씬 단단하고 주체적인 인물이 되었다. 마지막에 탈출할 때도 원작처럼 연민의 키스로 에릭의 마음을 돌려 그의 자비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에릭의 자기모순을 조목조목 지적해 스스로 무너지게 만든 뒤 모든 의욕을 상실한 그를 남겨두고 돌아선다. 엔딩에서도 라울과 함께 갈지 그와 헤어질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10]

3.3. 라울 드 샤니

20세. 샤니 자작.
이래 봬도 프랑스 해군 장교이다. 북극탐험대의 생존 여부를 조사하러 가기 전 6개월의 휴가를 파리에서 즐기고 있다. 위로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형과 누나 두 명이 있으며, 부모님은 라울이 어릴 때 돌아가셨다. 사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세계 일주 경험이 있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이 게임의 주연. 크리스틴을 사랑하며 그녀와 결혼하고 싶어한다. 원작에서도 크리스틴을 열렬히 사모해 집념 가득한 모습을 보이는데 여기서는 한 술 더 떠서 크리스틴의 행방을 조사하기 위해 형의 이름을 거리낌없이 팔고, 사랑을 위해서라면 가문의 명예와 형의 지원도 거리낌없이 포기하고, 자신과 크리스틴의 사이를 방해하는 인물은 모두 적이라고 말하며[11] 에릭을 죽이려고 하는 등 훨씬 극단적인 인물이 됐다.
스토킹에 준하는 짓도 여러 차례 한다. 1장에서는 크리스틴의 분장실에서 남자 목소리를 들었다는 이유로 몰래 들어가 방을 뒤지고 편지를 뜯어보기도 했으며, 크리스틴을 돕겠답시고 여기저기 함부로 들쑤시고 다니다가 도리어 크리스틴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한다.[12] 또한 크리스틴이 친구로 지내자고 선을 그으려 하자 "내가 당신을 이렇게 사랑하는데 어떻게 고작 친구라는 소리를 하냐"며 울고불고 난리를 치고, 음악의 천사의 압박을 못 이긴 크리스틴이 더 이상 연락을 취하지 말아달라 간청했는데 도리어 장미 꽃다발을 선물하는 등, 크리스틴을 병적으로 사랑하여 애정 공세에 심취한 나머지 정작 크리스틴의 입장을 생각하지는 않는 얀데레스러운 모습도 보인다.[13][14] 나중에는 자기 때문에 형이 에릭에게 살해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사실상 본작 최악의 발암 어그로꾼 트롤러이다(...)

3.4. 에릭

* 음악의 천사
* 50세. 오페라 극장의 유령.
각각 '음악의 천사'와 '오페라의 유령' 에 대한 설명[15]
음악의 천사, 오페라의 유령의 정체인 인간 남성.[16]

음악의 천사로써는 크리스틴의 음악 교습을 시켜준다. 하지만 그 조건으로 지상의 모든 것에 마음을 두지 말라는 조건을 건다. 특히 라울 얘기가 나왔을 때는 크게 화내는 모습을 보인다.[17]

오페라의 유령으로써는 2층의 5번 박스석을 무단으로 차지하고, 매달 2만 프랑을 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는 등 오페라 극장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군림하는 인물.

크리스틴을 사랑한다기보다는 집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크리스틴하고 30살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결혼하려 했다! 하팀(다로가)에 의해서 과거가 밝혀지는데, 얼굴이 흉측했다는 이유로 부모가 서커스단에 팔았다고 한다.[18] 하팀은 페르시아 왕을 위해 기술자를 구하다가 에릭을 발견해 그를 서커스단에서 빼내고 페르시아로 데려갔는데, 거기서 왕을 위해 갖은 무기와 고문 도구를 개발하고 궁전과 고문실을 지어 주며 살았다고 한다. 왕은 에릭의 재주와 목소리는 마음에 들어했지만 그를 사람보다 가축에 가깝게 취급하며 폭력적으로 대했다고 하며, 그 때문인지 페르시아 왕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트리거가 눌려 PTSD 증상을 보인다.

신비하고 매력적으로 묘사된 원작하고는 달리 샹들리에를 떨어뜨리고 사람을 죽이는 짓을 하는 등, 범죄를 저질렀다는 묘사가 자세히 나와 있다. 또한 멜렉이라는 여성에게 청혼을 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10년간 감금해두고 폭력을 휘두르는 등, 악행이 더욱 확실히 묘사된다. 즉 제작진들은 에릭을 마냥 불쌍한 인물이 아닌, '동정받을 여지가 있으나 악행을 저지른 것은 잘못' 이라는 것을 표현한 것.

정작 본인은 선악에 대한 관념이 아예 안 잡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았고, 그가 애착을 갖고 의지했던 하팀은 응석을 다 받아주는 아버지마냥 그가 원하는 걸 뭐든지 들어주기만 했을 뿐 바르게 이끌어 주지는 못했다고. 그래서 샹들리에 추락 사건이 있었던 날 하팀이 에릭을 만나 그의 살인 행각을 강하게 질책하자, "갑자기 왜 이러냐", "선악은 무엇이고 죄는 무엇이냐"는 발언을 할 정도로 윤리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음을 드러냈다. 그렇기에 더 위험한 인물이기도 한데, 자기가 하는 짓이 잘못이란 인식이 없는 만큼 온갖 끔찍한 짓을 하면서도 브레이크가 안 밟히기 때문.

하팀에게는 정말로 의지를 많이 하긴 했던지, 크리스틴을 대할 때보다도 훨씬 진솔한 태도를 많이 보인다.[19] 오직 하팀 앞에서만은 가면을 거리낌없이 벗을 정도이며, 헤어졌다가 파리에서 재회했을 때 프랑스어 쓰는 법을 익히는 중이라며 자랑하기도 했고, 샹들리에를 떨어뜨린 일을 하팀이 추궁하자 작중 최초로 진심으로 당황해서 말까지 더듬으며 자기가 한 짓이 아니라고 변명하기도 했다. 하팀은 에릭이 자신에게 이상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기대했던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는데, 실제로 하팀을 대하는 에릭의 태도는 아버지에게 의지하는 어린아이의 태도와 상당히 닮아 있다.

3.5. 무용수들

무용수들
* 멕 지리 : 19세. 지리 부인의 딸. 무용 실력이 수석 무용수치고는 떨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 소렐리 뒤퐁 : 23세. 일급 솔로 무용수. 무용수들 사이에서 인망을 얻고 있다.
* 잠므 루이즈 쁘띠 : 18세.[20] 극장에 고양이를 몰래 데려오는 것이 취미인 말썽꾸러기이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 멕 지리
    검은 머리에 가무잡잡한 피부, 팔(八)자로 처진 눈썹을 가진 소녀. 좀 소심한 성격이지만 중요한 상황에선 의외의 강단을 발휘한다. 무용 실력이 떨어짐에도 그녀가 수석 무용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오페라의 유령이 지배인들[21]에게 멕을 수석 무용수로 만들라고 압박을 넣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크리스틴에 대한 나쁜 소문이 도는 등 지배인들의 갑질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자 결국 다른 무용수들에게 파업을 하자고 제안하고, 이후 황후 타령을 멈추지 않는 어머니에게는 '나는 수석 무용수도 황후 자리도 원치 않는다, 애초에 내가 무용수가 된 것도 단지 엄마가 원해서였다, 나는 엄마를 사랑하지만 좋아할 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 뒤 사라진 크리스틴을 찾아 나설 만큼 용기를 낸다.
    게임에서 탐정이 처음으로 만나는 카스틀로-바르베작 남작 부인과 동일 인물이다. 남작 부인으로써의 행적은 아래의 카스틀로-바르베작 부인 참고.참고로 원작에서는 비중이 없는 병풍이었지만 인 게임에서 각색을 하여 다른 무용수들에 비해 가장 눈부신 활약을 했고 비중도 많아서 사실상 본인의 춤 실력을 희생하고 비중을 확보한 셈.
    인게임 잡학사전에 의하면 결혼하고 나서도 극장 무용수들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남편인 카스틀로-바르베작 남작도 아내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한다.
  • 소렐리 뒤퐁
    주황색 머리를 가진 여성. 무용수들 중에 가장 화려한 의상을 입었다.[22] 의외로 불 같은 기질이 있으며 단검을 가지고 다닌다. 라울의 형 샤니 백작하고 연인 사이다. 전임 지배인 드비엔느와 폴리니의 환송식에서 환송사를 맡지만 '헌사'를 '사헌', '유구'를 '우규'라고 하는 등 어휘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지하로 내려간 라울을 찾으려는 샤니 백작한테 폭언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23] 그래도 간신히 기운을 내서 멕과 잠므, 다른 무용수들과 함께 크리스틴을 찾으러 지하까지 내려갔지만, 거기서 샤니 백작의 시신을 발견하고 절규한다. 백작의 장례식장에 발도 못 들이는 등 더욱 수모를 당했지만, 결국 현실을 직시하고 슬픔을 극복한 뒤 극장으로 돌아왔다.
    카스틀로-바르베작 남작 부인의 말에 의하면 지금도 잘 지내는 것 같긴 한데, 탐정이 찾아왔을 때는 휴가 중이라 만날 수는 없었다.
    인게임 잡학사전에 의하면 발목 부상으로 무용수를 그만둔 뒤 안무가로 전업해 더욱 이름을 날렸으며, 탐정의 시점인 1910년에는 '고전 발레에서 현대 무용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 평가받고 있다고. 현재도 멕의 절친한 친구이자 함께 예술을 논하는 동료로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다.
  • 잠므 루이즈 쁘띠
    연갈색 머리의 소녀. 발랄하고 정신없는 성격.[24] 고양이를 아주 좋아하여, 자신이 몰래 먹이를 주는 고양이들을 전부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카스틀로-바르베작 부인이 말하길, 지금은 참정권 운동에 투신하면서 연락이 안 된다고 한다.
    인게임 잡학사전에 의하면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 중 하나'.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지에서 뜻을 같이하는 여권 운동가들과 연합 활동을 했다고 한다. 언젠가부터 편지를 보내면 답장이 오지 않고 주소는 매번 바뀌었으며, 남작 부인이 잠므의 마지막 연락을 받은 건 1894년(탐정의 시점인 1910년으로부터 16년 전)이라고.

3.5.1. 카스틀로-바르베작 남작 부인

오페라의 유령 사건으로부터 30년 뒤, 현 시점의 멕 지리. 엘렌 뷔케의 의뢰를 받고 온 탐정에게 오페라의 유령에 대해서 설명해 주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 대신 탐정에게 오페라의 유령을 소개해 줄 수 있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 알려준다.[25]

여담으로 지배인들 중 한 명인 몽샤르맹은[26] 카스틀로-바르베작 남작 부인을 두려워하는데, 그 이유는 남작 부인이 30년 전 무용수들의 단체 파업을 주도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탐정이 남작 부인의 이름으로 협박을 하기도 한다.(...)

3.6. 지배인들

오페라 극장의 지배인
* 아르망 몽샤르맹 : 43세. 일급 저술가 겸 경영인이다. 극장의 지배인이 되기 전에는 권위 있는 신문에 사설을 연재했다.
* 피르맹 리샤르 : 45세. 유명한 작곡가 겸 지휘자이다. 대표작으로 '헤라클레스의 죽음' 이 있으며, 바그너를 존경한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두 지배인들 모두 처음에는 오페라의 유령을 농담거리로 여겼으나 나중에 오페라의 유령이 저지른 짓 때문에 오페라의 유령에게 굴복했다. 또한 크리스틴이 합창단원인데 오페라에서 주연을 맡았다는 이유로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겼으며, 나중에는 그녀에게 살인 누명까지 씌운다.
  • 아르망 몽샤르맹
    게임에서 탐정이 남작 부인 이후 두번째로 만나게 된 인물이다. 탐정이 오페라의 유령을 조사하는 시점에서는 '어느 극장 지배인의 회고록' 이라는 책을 쓴다. 남작 부인의 말에 의하면 그 책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겨서 모든 구절을 줄줄이 외운다는 소문이 돌 정도라고. 그리고 그 말은 진실이었다.(...) 참고로 오페라 극장의 지배인이지만 음악에 대해 아는 게 없는 인물이다.(...)부는 게 바이올린이고, 트럼펫이 치는 거였나??[27] 30년 뒤 탐정이 조사를 하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생존해 있어서, 카스틀로-바르베작 남작 부인의 언질을 받고 찾아온 탐정에게 몇 가지 얘기를 해 주었다.
  • 파르맹 리샤르
    경영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예술가라고 한다. 친구 아르망 몽샤르맹이 경영 전반을 담당하는 조건으로 오페라 극장의 지배인이 되었다고 한다. 게임을 잘 보면 업무 중간중간마다 작곡을 하는 듯.[28] 30년 뒤 탐정이 조사를 하는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한 뒤라는 언급이 나온다.

3.7. 카를로타 알론소[29]

27세. 오페라 극장의 주역 소프라노. 스페인 세비야의 뒷골목 출신. 열두 살에 혈혈단신으로 파리에 와, 본인의 노력만으로 현재의 인기와 명예를 얻었다. 연기력이 굉장히 뛰어나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할 수 있다. 크리스틴이 처음 극장에 왔을 때는 크리스틴을 잘 챙겨줬다. 오렌지를 좋아한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크리스틴이 극장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같은 타지 출신으로서의 동질감[30]을 느껴 잘 챙겨주었다.[31] 리샤르와 몽샤르맹의 이간질에 속아, 크리스틴이 오페라 주역을 탐내 자신을 쫓아내려 한다는 오해를 하게 되어서 '내가 그렇게 잘 해 줬는데 어떻게 배신할 수 있느냐'는 생각에 분노한다. 그러나 나중에 전임 지배인들인 드비엔느와 폴리니를 찾아가 오해를 풀고 크리스틴에게 사과한다.[32] 극장과는 계약을 해지했고 앞으로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노래를 하겠다면서, 가장 먼저 로마로 갈 예정이니 크리스틴이 찾아온다면 크게 반겨 주겠다고도 약속했다.

크리스틴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을 때, '가수라면 후원자가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자신의 실력에 자부심이 대단한 듯. 실제로 게임 설정상 가진 것도 없었던 집시 소녀가 실력만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이니 그럴 만하다. 그런 만큼 자신이 '착하고 노력하는 아이'라고 평했던 크리스틴이 사실은 뒷배를 이용해 좋은 배역을 탐낸다고 오해하게 됐을 때는 그만큼 화가 났을 것이고.

라울하고는 첫 만남부터 영 좋지 않았다. 심지어 크리스틴하고의 오해가 풀린 뒤에도.(!)[33] 여담으로 라울은 이 사람을 보면서 자신이 예전에 다니던 사관학교 교관과 싸워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원작에서는 스페인 출신이고 한때 바르셀로나의 술집에서 노래를 했었다는 정도 외에는 과거사가 불분명한데, 게임 오리지널 설정에 의하면 어쩌다가 세비야에 정착한 롬족(집시) 부부의 열 남매 중 일곱째라고 한다. 열두 살에 무작정 파리로 가서 돈을 벌기 위해 거리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운 좋게도 친절한 후원자를 만나 음악 학교에서 정식으로 성악을 배웠고 파리 오페라의 합창단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피나는 노력으로 연기력과 레퍼토리 소화력을 갈고 닦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한 마디로 뛰어난 재능을 노력으로 더욱 빛낸 개천 출신의 용이다. 대범하고 불 같은 성격으로 유명하며, 은퇴 후에는 음악 교육에 전념하면서 어린 집시들을 익명으로 후원하였다고. 본 게임 재해석의 최대 수혜자라 할 수 있겠다.

3.8. 지리 부인

사라 지리
58세.[34] 오페라 극장의 좌석 안내원. 멕 지리의 어머니이다. 극장 안에서는 '실세' 라고 불린다. 오랜 시간 동안 지리 집안의 가장이었으며, 남편은 피의 일주일에 정부군에게 죽었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원작에서는 지리 부인이라고만 나오지만, 게임에서는 '사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멕의 과거 회상에서 멕을 '미래의 황후님' 이라고 부르며 첫 등장. 딸을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오페라의 유령이 멕이 미래에 황후의 자리에 오른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지리 부인이 오페라의 유령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는 이유.[35] 또한 멕의 무용 실력이 별로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오페라의 유령의 도움을 받아 멕을 억지로 수석 무용수로 만든다. 대단히 극성맞은 어머니라 소심한 멕은 어머니를 몹시 어려워하지만, 나중에는 참다 못해 '황후 타령은 그만 하시라, 나는 수석 무용수도 황후 자리도 원치 않는데 엄마가 원할 뿐 아니냐, 나는 엄마를 사랑하지만 좋아하지는 못하겠다'고 대들고 딸의 진심을 처음 안 지리 부인은 그제서야 충격을 받는다.

3.9. 샤니 백작

필립 드 샤니
40세. 샤니 백작. 라울 드 샤니의 형이다. 파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문 중 하나의 수장이다. 저택에 수고양이 두 마리와 샤냥개 다섯 마리를 기르고 있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파리에서 잠시 머물게 된 동생에게 휴식을 시켜줄 겸 오페라 극장에 데려왔다. 라울이 크리스틴과 가까워지는 것을 못마땅해하며, 정작 본인은 17살이나 아래인[36] 무용수 소렐리 뒤퐁과 연인 사이이지만(...) 신분 차이 때문에 결혼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37] 전반적으로 굉장히 귀족적이고 약간 꼰대스러운 인물이며 라울이 체통을 지키지 못한다고 자주 꾸중한다. 그래도 동생을 지극히 아끼는 것만은 진심.[38]

나중에 에릭에게 납치당한 크리스틴을 찾겠다고 라울이 사라지자, 그가 자신에게 에릭을 거론한 적이 있는 것을 떠올리고 에릭이 실존인물이며 사건의 진범이라 생각해 그를 찾으러 간다. 그 과정에서 소렐리와 다른 무용수들이 자신을 걱정해 말을 붙이자, 귀찮아하면서 성질을 내고 폭언을 퍼부었다.[39] 이후 크리스틴의 분장실에 있는 비밀 문을 통해 에릭의 거처로 찾아가지만, 호수에 있는 배를 탔다가 자신의 접근을 알아챈 에릭에 의해 물에 빠져 죽는다.

3.10. 멜렉

멜렉 레브니
40세. 전직 에릭의 시녀. 터키 귀족 집안 출신이다.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지만, 다른 감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터키어,아랍어,이란어,카자흐어,그리스어,프랑스어,영어를 할 수 있지만, 프랑스어 점자는 읽지 못한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에릭이 페르시아를 떠나 터키에서 일하던 시기에 만난 인물인데, 에릭에 의해 10여 년간 오페라 극장의 지하에 감금당해 있었다. 크리스틴이 지하 극장에서 에릭 다음으로 만난 사람.

에릭이 페르시아를 떠나 터키로 왔을 때, 궁에서 눈먼 시종들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해서 시녀가 됐다고 한다. 당시 에릭은 자신의 흉측한 얼굴을 공개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모든 하인을 맹인으로만 고용했었다 하며, 그래서 멜렉은 크리스틴을 만나 얘기를 듣기 전까지 에릭이 흉한 용모를 가져 가면을 쓰고 다닌다는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었다.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줄 알아서 에릭이 터키어를 익히기 전까지 통역을 해 주었는데, 그 과정에서 에릭이 무기와 고문 기구 등을 개발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를 매우 위험하고 끔찍한 자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가 청혼을 하자 거절했는데[40] 그랬더니 그가 멜렉을 납치하여 감금했다고. 에릭의 이름조차 듣기 싫어해서 크리스틴이 그의 이름을 거론하면 화를 낼 정도로 그를 깊이 증오하며, 크리스틴이 에릭의 인간성을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반면 멜렉은 '에릭은 사람이 아니다'라며 그가 변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런 만큼 크리스틴이 에릭에게 연민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무엇 하러 저런 놈을 불쌍히 여기느냐, 어리석고 무의미한 일'이라며 싫어한다. 크리스틴 자체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에릭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만큼은 꽤 날을 세워 대립하는 편.

멜렉(Melek)이란 이름은 터키어로 천사란 뜻이라고 한다.

3.11. 하팀

56세. 통칭 '페르시아인'. 극장을 돌아다니는 수상한 사람이다. '다로가'는 이름이 아니라 페르시아의 관직 이름이다. 모종의 사정으로 프랑스에 온 이후로 자신의 진짜 이름을 감춰왔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 설명[41]
게임 중간중간마다 ???으로 등장하는 인물의 정체. 탐정이 오페라의 유령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때 세번째로 만난 인물.[42] 처음에는 탐정을 들여보내지 않았다가 '오페라의 유령' 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집 안에 들어오게 했다.

이름도 없이 프릭 쇼의 괴물로 살던 에릭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페르시아로 데려간 인물. 샤(페르시아 왕)가 그를 기술자로 채용했다가 토사구팽하려 하자 그를 살려주도록 탄원하기도 했었다. 에릭은 하팀 앞에서는 스스럼없이 가면을 벗을 정도로 그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하며, 하팀 자신은 아마 그가 자신에게 이상적인 아버지상을 기대했던 것 같다고 한다. 그러나 하팀은 에릭이 자신 곁에 머물며 편안해하기만을 바란 나머지 그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며 반쯤 방임했을 뿐, '자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훌륭한 아버지'가 되어 주지는 못하였다.

에릭이 비인간적인 일들을 업으로 삼으며 점점 삐뚤어지는 것을 보다 못해, 그가 왕에게서 벗어나게 하려고 왕에게 '에릭이 러시아 관료들과 내통했다'는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에릭에게 내려질 형벌이 국외 추방으로 끝나리라 생각했던 하팀의 계산과 달리 페르시아 왕은 사형을 선고했을 뿐 아니라 하팀에게 처형을 집행하도록 명했고, 결국 하팀은 에릭을 살리기 위해 자신과 연이 있는 터키의 술탄에게로 빼돌리고, 익사체 하나를 구해 그가 탈출을 시도하다 죽은 것으로 꾸며냈다. 이후 왕은 하팀의 관직을 박탈했고 하팀은 프랑스로 망명을 택했다.

후에 라울과 만나 에릭의 악행을 막기 위해 노력하며, 라울에게 에릭의 과거사를 설명해준다.[43] 에릭은 하팀은 소중히 여겼는지 하팀이 물에 빠지자 하팀을 건져내 주었다.[44] 하팀 또한 에릭이 자신에게 저지른 모든 악행을 용서했다고 말하며, 나중에 탐정과 함께 에릭의 시신을 보고 에릭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한다.[45]

3.12. 기타 등장인물

  • 미프르와: 뚱뚱한 체격의 경찰서장. 무능하고 부패한 공무원의 전형(...)
  • 레미: 극장 내의 사환들 중, 유일하게 빨간 옷을 입고 고유 조형을 가진 인물. 리샤르와 몽샤르맹의 수족이 되어 그들이 크리스틴을 모함하거나 하는 일에 동조하지만, 본인 말로는 진심으로 뜻을 같이하는 건 아니고 월급쟁이 신세라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나중엔 무용수들의 파업에 동참한다.
  • 카롤루스 폰타: 오페라 극장에서 파우스트 배역을 전담 중인 남자 가수. 신사적이고 친절한 인물로, 크리스틴이 변변찮은 합창단원으로 취급받던 시절에도 정중하게 대해 주었고 지배인들이 크리스틴에게 누명을 씌웠을 때도 '다에 양이 그럴 리 없다'며 옹호해 주었다. 크리스틴의 편을 든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당하는 등 곤혹을 치르기도 했으나 다행히 금방 복귀.
  • 발레리우스 부인: 크리스틴의 양어머니. 선량하고 순진한 노부인. 크리스틴이 열 살쯤 됐을 무렵 우연히 만났는데, 양녀로 삼아서 음악을 공부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었다고 한다.

4. 초기설정

라울의 초기 설정은 원작을 따라 금발이었지만 바뀌었다고 한다.
오페라의 유령 캐릭터들의 공식적인 신장과 체격 정보
극장 옥상 컨셉아트

다양한 컨셉아트와 초기설정을 볼 수 있다. 자세한 건 공식 카페[46]공식 트위터 참고.

5. 엔딩

하팀은 탐정에게 라울과 크리스틴을 만나서 '오페라의 유령' 에 대해 더 조사할 생각이 있냐고 묻고, 탐정은 여기서 이야기를 끝내고 싶으며 두 사람을 찾아가서 기억을 도로 끄집어내고 싶지도 않다고 대답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지고, 탐정은 의뢰인인 엘렌 뷔케에게 돌아가서 이야기를 전해야겠다며 "1910년의 파리와 오페라 극장.... 안녕히."라는 독백으로 이야기를 끝맺는다.

이후 등장인물들의 행적이 나오고[47]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이라도 길고 긴 사슬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를..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이라는 나레이션이 나오면서 게임이 끝난다.

6. 기타

  • '업적'이라는 이름으로 일종의 도전과제 같은 것이 존재한다. 업적의 카테고리는 '이야기', '잡학사전', '게임마스터'가 있으며 '이야기'는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특정 조건 충족, '잡학사전'은 게임 내 잡학사전 컨텐츠 수집, '게임마스터'는 스토리 진행 중 부가적인 내용을 발견하거나 광고 시청, 스크린샷 공유 등으로 달성할 수 있다. 모든 업적을 달성하면 특별 삽화를 획득할 수 있는데, 백 스테이지 컨셉으로 훈훈하고 귀엽다.

[1] 전작 지킬 앤 하이드하고는 달리 유로로 이루어진 사이드 스토리가 없다(추가 사건은 있지만 토큰으로 구매할 수 있다). 광고를 통해 토큰(게임을 열 수 있는 코인)을 얻으면 된다. 물론 현질을 하면 광고 없이 게임만 할 수 있다.[2] 물론 전작 지킬 앤 하이드에서도 사이드 스토리에서 다른 이의 시점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것은 메인 스토리에서 여러 사람의 시점에서 플레이한다는 것.[3] 조셉 뷔케의 딸, 본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아버지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고자 탐정에게 의뢰를 했다.[4] 작중에서 하팀이 이름을 묻자 "저의 이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라며 대답을 거부, 결국 마지막까지도 하팀은 그의 이름을 알지 못해 작별 인사를 할 때도 '이름 모를 젊은이'라고 부른다. 하팀이나 현 시점의 몽샤르맹이 그를 '젊은이'라 칭하는 걸 봐서 일단 나이는 젊은 축인 듯.[5] 사실 성별도 불명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좀 있다. 일단 입은 의상 자체는 근대의 신사복에 가깝지만 머리는 길게 길렀고, 비주얼도 '곱상한 남자'로 생각하든 '남장여자'로 생각하든 어색함이 없는 중성적인 외양이며, 머리 위 말풍선을 클릭하면 들을 수 있는 보이스(한숨 등)는 상당히 여성적인 목소리이기 때문. 팬카페에서는, 탐정이 라울/에릭/하팀 등의 남성들보다는 크리스틴/멕 지리 등 여성들에게 감정이입을 더 많이 한다(에릭의 시신을 처음 발견하고 명복을 빌어줬다가 하팀이 에릭의 시신임을 확인해주자 명복을 취소하고 싶다고 하고, 하팀이 뒤늦게 반성하고 사죄하자 '30년만 더 일찍 깨달았더라면'이라고 읊조릴 정도로 그 두 사람에 대해서는 굉장히 시니컬하다)는 점을 들어 여성으로 추정하는 의견도 찾아볼 수 있다.[6] 게임 내 '잡학사전'도 탐정이 잡다하게 모은 지식을 정리해 놓은 것으로 여겨지는데 은근히 맹한 면모가 엿보인다.[7] 지리 부인이 지배인들 눈 밖에 나서 해고를 당한 것에 대해 항의하다 찍혔다. 사실 지배인들은 원래부터 크리스틴이 합창단원인데 오페라의 주연을 맡았다는 이유로 맘에 들어하지 않았는데, 이번 일로 단단히 찍힌 것.[8] 떠날 준비를 하며 아버지와 함께 갈지, 집에 남을지를 선택하라 했다는데, 집에 남는다고 어린 크리스틴을 돌봐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당연히 크리스틴은 아버지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9] 전갈 열쇠를 돌리느냐(승낙), 메뚜기 열쇠를 돌리느냐(거부)[10] 전자를 택하면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서 라울과 함께 살게 되고, 후자를 택하면 혼자서 전 세계를 여행하다 고향으로 돌아와 어머니의 무덤을 찾아가는 엔딩.[11] 실제로 게임 속에서 '나를 방해하는 사람들은 모두 적이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이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몇몇 사람들은 라울을 또라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12] 함부로 방을 뒤진 것도 그 사례이고, 크리스틴이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는 게 불만스러워 지배인들을 찾아가서 캐스팅에 훈수를 두기도 하고 형의 영향력까지 동원해 크리스틴을 주연으로 세우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사모하는 사람이 대성을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인지상정일 것이나, 이런 식으로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내세워 간섭하는 일은 당연히 올바르지도 않고 크리스틴에게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라울의 입김으로 크리스틴이 주인공을 맡아 봤자, 실력은 둘째치고 근본적으로 '귀족을 뒷배로 배역을 따낸 캐스팅 비리'밖에 더 되겠는가? 실제로, 안 그래도 크리스틴을 성가셔하던 지배인들이 라울이 설치고 간 뒤로는 더욱더 아니꼽게 나오며, 샤니 백작 가의 영향력으로도 어찌할 수 없도록 누명까지 씌우려 드는 등 더욱 교활하게 크리스틴을 괴롭히기 시작한다.[13] 그 끝판왕은 크리스틴이 에릭에게 받아 왼손 약지에 끼고 있는 반지를 사랑과 믿음의 증거로 요구해서 받아낸 뒤 극장 옥상에서 내던져 버린 것. 크리스틴이 '에릭이 이걸 주면서 몸에서 한 순간이라도 떼 놓았다간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설명을 했는데 듣지 않았다. 크리스틴 본인도 라울의 면전에선 말을 못 했으나 그와 헤어진 뒤 '거기 내 목숨이 달렸다고 몇 번을 말했는데 그걸 그렇게 던져버릴 수 있느냐'며 내심 원망했다. 왼손 약지의 반지, 즉 결혼 반지라는 상징성이 있으니 연인 된 입장에서 민감해지는 건 이해할 수 있는 일인데, 그 반지를 받아서 던져버린 뒤 그의 심리는 크리스틴의 안위에 대한 걱정이 아니라 자신이 상대에게 한 방 먹였다는 승리감에 도취돼 있다.[14] 물론, 라울이 이렇게 행동하는 데는 크리스틴이 사정을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애매한 태도를 취하여 상황을 납득하기 어려웠던 탓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라울 혼자서 '분명치 않은 이유로 이렇게 행동하고는 있지만 사실은 크리스틴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제멋대로 재단하고 행동하는 부분도 크다. 작중에서야 정말로 라울의 그 생각이 맞았지만, 만약에 실제로는 크리스틴이 라울을 사랑하지 않지만 신분 차이 때문에 단호하게 내치기 힘들어서 완곡하게 거절하는 것이라면 어쩌려고 이렇게 행동한단 말인가? 그리고 크리스틴이 (비록 본심은 아니었을지언정) 라울과 연인으로서 교제하지는 않겠다고, 친구로서 지내자고 말하는데 거기다 대고 '내가 당신을 이렇게나 사랑하는데 고작 친구라니' 하며 난리를 치는 건,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까 당신은 당연히 내 연인이 되어 주어야 한다'는 사고를 전제로 깔고 있으니 나오는 말이다.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에 대한 보상을 강요하는 것이니 당연히 얀데레나 하는 짓이며, 이유를 불문하고 상대에게 교제를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다.[15] 나중에는 '오페라의 유령' 부분이 에릭으로 바뀐다.[16] 게임 초반부에서는 둘이 다른 인물인 것처럼 서술했지만, 2장 후반부 '극장의 지하로' 챕터에서 두 사람이 동일인임이 밝혀진다. 그가 크리스틴을 납치해 와서 진상을 밝힌 뒤 "나를 에릭이라 부르세요. 에릭은 그 둘(오페라의 유령, 음악의 천사)의 본질이니까요"라고 말했다. 물론 크리스틴은 죽은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보내준 천사라고 믿었던 상대가 공포스러운 오페라의 유령과 동일인이며, 자신을 주연으로 올리겠다는 이유로 갖은 범죄까지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고는 기만당한 충격으로 패닉에 빠진다.[17] 그래서 크리스틴은 라울하고 재회했을 때 일부러 모른 척을 했다. 결국에는 들키지만..[18] 마지막 장인 5장을 플레이하다 보면 이렇게 그를 팔아버린 어머니는 에릭 자신이 살해한 듯한 암시가 있다. 4장에서 에릭은 얼굴 부분을 찢어서 훼손해 놓은 어머니의 초상화를 보여주며 '프랑스로 귀국해 고향에 돌아가 보니 부모는 죽은 뒤였고, 어머니의 초상화가 내게는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웃음을 짓고 있기에 얼굴 부분을 찢어버렸다'고 말했고, 크리스틴은 나중에 이에 대해 '에릭은 살아 있는 어머니에게도 똑같은 짓을 했을 인물'이라 평한 바 있었다. 5장 '가면과 인간' 챕터에서 크리스틴이 떠난 뒤 에릭은 자신이 그림을 찢어놓은 대로 얼굴이 뻥 뚫려 있는 어머니의 환영을 보는데, 이전에 가면을 에릭에게 돌려줬다면 에릭은 자신이 죽인 게 아니라고 부인했다가 자신이 죽였다고 시인했다가 하며 횡설수설하고, 가면을 멜렉에게 줬다면 에릭은 어머니를 살해한 걸 부인했다가 반쯤 시인했다가(자신이 죽였다고 분명히 말하진 않고 암시하는 정도) 자기가 잘못했다고, 자기를 버리고 가지 말라고 애원하면서 멘붕한다.[19] 그도 그럴 것이 크리스틴은 그가 통제하고 지배하고자 했던 대상이다. 그러니 크리스틴에게는 오히려 진솔해지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는 것이다. 크리스틴이 자기를 숭배하며 절대 복종하게 만들려면 '음악의 천사'니 '아버지의 유지'니 하는 것들로 저항할 수 없는 권위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어내서 정신을 쏙 빼놓아야지, 솔직한 태도로 스스로를 크리스틴과 동등한 인간으로 '격하'시키면 그 순간 절대적인 통제는 무너지는 거니까. 하팀은 오히려 에릭 쪽에서 의존하고 싶어했던 대상이기 때문에 어리광 좀 부리고 유약하게 굴어도 괜찮았던 거고.[20] 업데이트 이전에는 15세였는데 업데이트 이후 18세로 나왔다.[21] 리샤르와 몽샤르맹이 아닌, 전임 지배인 드비엔느와 폴리니.[22] 다른 무용수들은 프릴이 좀 달린 하얀 드레스를 입는데 소렐리만은 구슬과 보라색 리본 등으로 더 화려하게 장식된 드레스를 입고 있다.[23] 무용수들을 싸잡아서 '천한 것들이 내 말을 무시한다'고 역정을 내고, 소렐리를 신분 상승을 위해 들러붙은 여자로 취급했다. 백작을 정말로 사랑했던 소렐리는 그가 자신을 밑바닥까지 경멸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받을 수밖에 없다.[24] 공식 카페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기획 단계에서 양극성 장애와 ADHD가 있는 캐릭터로 설정했다고. 여기저기서 불쑥 나타나는 것, 빙빙 돌거나 스트레스를 잘 받고 비명을 질러대거나 종종 맥락에 안 맞는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이 모두 이 설정을 반영한 것이라 한다.[25] 여기서 다른 인물들의 행적이 나온다. 크리스틴과 라울은 행적 불명(30년 전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이고, 지배인 드비엔느와 폴리니, 리샤르는 사망. 소렐리는 휴가 중이고, 잠므는 참정권 운동을 하면서 소식이 없다고 한다.[26] 탐정이 오페라의 유령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시점에서 리샤르는 사망했으니 제외.[27] 게임에서 실제로 나온 대사이다.(...)[28] 때문에 몽샤르맹으로 플레이해서 지배인실 안을 돌아다니면 몽샤르맹이 '업무 시간에 작곡이라니!', '리샤르.. 작곡할 시간에 청소를 하라고!'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29] 참고로 '알론소' 라는 성은 게임판 오리지널이다. '기우디첼리' 라는 성은 뮤지컬 오리지널판. 원작 소설에서는 성이 불명이다.[30] 카를로타는 스페인, 크리스틴은 스웨덴 출신으로, 오페라 극장에서 프랑스 출신이 아님이 확실한 인물은 이 두 사람뿐이다. 이들 외에는 파우스트 역의 남성 가수로 나오는 엑스트라 '카롤루스 폰타'가, 이름으로 보아 외국 출신일 가능성이 약간 있다.[31] 크리스틴을 '가장 아끼는 후배'라 하며 착하고 성실하다고 호평했다. 원작에서는 떠오르는 신예로 새롭게 주목받는 크리스틴을 견제하는 포지션인데 여기서는 나름대로 챙겨주고 보살펴 주는 언니 포지션으로 재해석된 것이 독특하다. 캐릭터 디자인은 뮤지컬의 영향을 좀 받은 듯, 코믹한 여성 악역을 그릴 때 자주 써먹는 클리셰인 '험상궂은 얼굴에 통통하거나 건장한 체격'을 그대로 적용해 놓았지만, 캐릭터성은 파격적으로 재해석되어 있다.[32] 나중에 추가 사건 '첫 월급과 파업' 에서 몽샤르맹으로 플레이가 가능한데 이때 카를로타를 찾아가면 카를로타에게 혼난다.(...) 자신과 크리스틴을 왜 이간질했냐면서.[33] 라울을 처음 봤을 때부터 못마땅하게 여겨, "크리스틴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곁에 있어 준 적이라도 있었느냐, 꼬락서니를 보니 가수 하나 낚아서 꼬셔보려는 귀족이네" 하며 '솜털 보송보송한 자작 나으리' 라고 비웃었다. 나중에 크리스틴과의 오해가 풀린 뒤에도 크리스틴 앞에서 대놓고 라울을 '하찮은 남자' 라고 말한다. 때문에 라울은 카를로타에게 앙금이 남은 상태.[34] 딸인 멕 지리는 19세이니 모녀지간에 무려 39살이나 차이가 난다. 이 정도면 현대 기준으로도 충분히 늦둥이이다. 남편을 비극적으로 잃고 늦둥이 외동딸을 잘 키워 호강시키는 데 집착하게 된 것 같다.[35] 원작에도 나왔던 설정으로, 유령이 멕 지리가 장차 왕비가 될 것이라 말해서 그가 좋은 예언을 해 줬다고 믿으며 호의적으로 대하는 것이다. 실제로 유령의 말은 멕이 맡을 배역에 대한 얘기였다고 한다. 어쨌든 거짓말을 하진 않은 셈. 위에서도 나왔지만 멕은 후일 왕비까지는 아니고, 남작 부인이 되었다.[36] 인게임 설명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백작은 40세, 소렐리는 23세이다.[37] 소렐리는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해, '나와 백작님은 언제쯤 결혼할 수 있을까, 내가 백작과 결혼하고 크리스틴이 자작과 결혼하면 우리는 아주 가까이 있을 수 있다'며 마냥 설레어하기만 했다. 나중에 라울이 크리스틴 문제로 형과 다투다가 필립과 소렐리의 관계를 들먹이며 팩폭을 때리기도 했다. '나더러는 천한 가수와의 결혼을 인정할 수 없다, 명예와 체통을 지키라는 말을 하면서, 정작 형님도 천한 무용수를 애인 삼아 갖고 놀기나 하고 박스석에 가면 또 다른 아가씨들과 시시덕거리지 않느냐'는 식으로.[38] 자주 나무라긴 해도 라울이 원하는 게 있으면 어지간한 건 다 들어주는 편이고, 에릭에 의해서 목숨을 잃기 전까지 끝까지 라울만 생각하고 라울 이름만 불렀다.[39] 무용수 전원을 싸잡아서 천하다고 모욕했을 뿐 아니라, 특히 소렐리를 향해 신분 상승을 탐내 자신에게 들러붙은 천박한 여자, 유치한 사랑놀음 때문에 자기 발목을 잡는 걸림돌 취급하며 폭언을 했다. 백작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소렐리는 충격을 받고 쓰러진다. 90년 전 사람이었으면 진작에 단두대로 갔을 텐데....[40] 멜렉이 그를 정중히 대한 이유는 그가 고용주이기 때문이었지만 에릭은 다른 생각을 한 것 같다고.[41] 처음에 이 인물이 등장할 때는 '다로가' 로 나오나, 나중에 게임이 진행되면 '하팀'으로 나온다. 실제로 원작에서 '페르시아인' 또는 '다로가'로 지칭되는 인물은 본명이 밝혀지지 않으며 하팀이란 이름은 본 게임 오리지널.[42] 그 이전까지는 몽샤르맹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 몽샤르맹 이야기가 자꾸 산으로 가자 탐정이 조는 바람에 몽샤르맹이 페르시아인에 대해 알려주었다.[43] 이 시점에서는 에릭의 악행을 방조한 자신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에릭과 샤만 탓했지만, 30년 뒤 탐정과 만난 시점에서는 자신이 에릭을 바르게 이끌어 주지 못한 것을 자책하고 있었다.[44] 그때 라울은 육지 쪽으로 떠밀려서 살았다. 원작에선 크리스틴이 에릭의 결혼 요구를 수용하는 대신 라울과 다로가를 살려주라 청해서 에릭이 둘 다 건져 줬는데, 여기서는 라울더러는 제 형과 같은 운명을 맞게 됐다면서 물에 잠겨 죽으라고 조롱하고 곧바로 '그건 그렇고 다로가는 어디로 갔나' 하며 걱정하는 에릭의 이중적인 면모가 백미(...)[45] 여기서 미안하다는 것은 아마 에릭에게 인간성을 심어주지 않은 것을 말하는 듯 하다. 실제로 라울이 하팀에게 왜 에릭을 말리지 않았냐고 강하게 질책하기도 했고, 탐정도 하팀을 향해 '당신은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고 하는데 그 말을 크리스틴이나 라울 앞에서 할 수 있느냐, 이 모든 일은 자업자득이다'라고 가차없이 까버렸다. 에릭 본인조차 한 번은 "자네는 내게 무엇이 악이고 무엇이 죄인지 한 번도 말해준 적이 없다"고 따졌었다.[46] 가입 필요[47] 하팀: 탐정을 만나 극장에 다녀오고 5개월 후 낡은 아파트에서 고독사, 시신은 보름 후 이웃에게 발견
멜렉 레브니: 1880년에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재회, 가문의 재산을 물려받고 터키의 시각 장애아들을 위한 학교 설립
멕 지리: 극장의 합창단원들도 후원하기 시작, 여생을 예술가들의 후원자로서 보냄
소렐리 뒤퐁: 1888년 무용수로서 은퇴하고 안무가로 전직, 무용계에 혁신을 일으킴
잠므 루이즈 쁘띠: 1881년 극장을 나와 여성 참정권 시위를 주도, 1895년 정치 사범이라는 명목으로 폴리네시아 제도의 이름 모를 섬에 종신 유배
아르망 몽샤르맹: 지배인으로 2년 더 재직한 후 은퇴, 그의 저서 '어느 극장 지배인의 회고록'은 소설가를 지망하던 어느 기자의 눈에 띄었음
피르맹 리샤르: 극장 지배인으로 일하던 중 1905년에 심장마비로 사망, 유작 '테세우스와 아리아드네'는 파리 오페라의 단골 레퍼토리가 됨
카를로타 알론소: 전 세계를 돌며 최고의 소프라노로 입지를 굳히고, 1902년 파리 오페라에서 마지막 공연을 했으며 말년에는 고향인 세비야로 돌아가 후진 양성에 전념
지리 부인: 딸과 화해하고 얼마 뒤 은퇴, 딸과 카스틀로-바르베작 남작의 결혼을 축복해 준 뒤 딸의 손을 잡고 운명
레미: 1884년 극장에서 나와 개인 비서 사무소 설립
르네와 페이(엑스트라 무용수들): 갈등을 겪다 화해 후 평생 단짝 친구로 남음
조셉 뷔케와 그 유족들: 조셉의 죽음은 사고사로 처리되고 유족들은 기나긴 싸움 끝에 극장 측의 사과와 보상을 받음
발레리우스 부인: 크리스틴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파리에 남았으며, 크리스틴이 떠난 뒤 몇 주 뒤 사망하여 오래 전 사별한 남편의 곁에 묻힘
라울의 두 누나(필립과 라울 사이에 누이 둘이 있다고 언급된다): 샤니 가문의 재산을 처분했고 사라진 막내 동생을 평생 그리워함
크리스틴 다에와 라울 드 샤니: 행방이 알려지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