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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CK 스토브리그/20222.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3.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4. 시즌 총평5. 팀별 둘러보기
1. LCK 스토브리그/2022
김목경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전원과 크로코, 프린스의 계약이 종료된다. KB국민은행과의 네임드 스폰서 계약도 올해를 끝으로 종료되는만큼 감코진은 여러 말이 나오긴 했어도 어쨌건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고, 두 선수 모두 서머 시즌에서 샌드박스의 낭만 돌풍에 큰 역할을 해 줬던 선수들인 만큼[1] 팀 내에서 적극적으로 재계약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9월 19일, MTN 단독 보도로 MCN 업계의 불황이 닥치면서 이에따라 모기업인 샌드박스 네트워크가 한시적 비상경영을 선언하며 크로코와 프린스를 붙잡지 못할거라는 예측이 생기기 시작했다.#
다만 희망을 걸어볼 만한 자그마한 변수는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연고지 부산광역시의 지원과 네이밍 스폰서인 KB국민은행의 존재. DRX가 샌드박스를 꺾고 월즈 진출을 이뤄낸 뒤 메인 스폰서 신한은행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자극받아 추가적인 투자를 단행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기업과 팀의 관계가 아닌 일정한 금액만 입금하는 네이밍 스폰과 팀의 관계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희박하다.
10월 17일, 김목경 감독을 포함한 1군 코치진 전원과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이후 허원석 코치가 따로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는데, 계약 종료된 선수나 코치들이 으레 남기기 마련인 새 팀을 구한다는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미 팀을 구한 것이 아니냐는, 더 나아가서는 계약 종료된 김목경 사단 전원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그리고 코칭스태프 계약 종료 소식이 얼마 지나지 않아 2군 코치를 맡았던 '류' 유상욱 코치를 1군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10월 18일, 리브 샌드박스에서 크로코를 대체하기 위해 2군 정글러 콜업을 고려하고 있으며 프린스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고 이를 뒷받침하듯 24일, LPL의 Team WE에서 김목경 사단 전원을 이미 영입했고, 거기에 크로코와 카엘을 노리고 있다는 루머가 나와 팀의 공중분해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다음날 유명 LPL 썰쟁이 '77좌'가 현재 WE 관련 썰들은 전부 사실이 아니라는 언급이 나오며 김목경 사단 및 크로코, 카엘의 행방은 여전히 미궁 속이다.
10월 24일 코치 공개 모집 공고를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스토브리그에 뛰어들었다.
11월 4일, 2군 미드 피셔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
10일, 킅마갤발 루머로 기드온과 KT의 2군 탑 라이너 캐슬을 리브 샌드박스가 영입한다는 루머가 전해졌다.
11일, 정회윤 단장이 팀을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같은 날에 샌드박스 마갤에서 클로저의 이적, 탑 영입, 원딜 콜업, 카엘은 남는다는 내용의 루머로 다음 날인 12일, 인벤의 신연재 기자가 SNS를 통해 리브 샌드박스가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 일부를 시장에 내놨다는 소식을 보도하자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클로저를 매물로 내놓고 도브의 미드 복귀를 추진하는 것이 아닌가란 추측이 오가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스토브리그가 시작되진 않았지만 여러 정황들로보아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최악의 결과를 얻을 유력한 팀으로 떠올랐는데 모기업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높아질 대로 높아진 선수들의 평균 연봉을 감당할 여력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관계자들도 샌드박스의 상황이 좋지 않은 걸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등[2] 스토브리그 전망이 점점 암울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한상용 감독이 LPL 쪽에서 프린스의 영입 시도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고, 도인비는 모 LPL 팀이 LCK 팀의 정글 - 미드 듀오를 함께 영입 시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정황상 크로코 - 클로저가 유력 후보로 지목받고 있다.
16일, 리브 샌드박스의 팬카페 리브투게더를 오는 30일부로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면서 팀 매각을 고려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지만 그러한 루머에 대해 일축하였다. 애초에 팬카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오랜기간 방치되고 있었기에 정리하고, 새로운 커뮤니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 도브, 크로코, 프린스와의 계약이 종료 되었다. 여러모로 들려오는 소식이 암울한데, 한화 마갤에서 사실로 밝혀진 댄디의 감독 부임과 원딜이 이미 내정되어 있다는 썰을 풀었던 사람이 현재 샌드박스는 코치진조차 류상욱 감독이 과거 KTB 시절 동료였던 인섹, 제로 등에게 부탁을 해보았지만 거절되어 코치진도 파토났으며, 팀 방향성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는 찌라시를 풀어 제대로 된 코치진 마련조차 불가능하여 감독의 인맥으로 틀어막아야 하는 수준이 아니냐는 우려가 생기기도 했다. 다만 한상용 전 감독은 이에 대해 '나도 몰랐던 이야기다. 하지만 사실이라면 좀 대단하다.' 라고 답했고, 루머의 당사자인 인섹도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한 만큼 사실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23일 자정 리빌딩을 계획중이라는 CEO 인터뷰가 나왔다. 이 때문에 전날 CL팀을 그대로 콜업한 농심과 마찬가지로 워낙 모기업 사정이 사정이다보니 2군 위주로 저렴한 운영을 하겠다는 뜻이나 다름 없지 않냐는 반응이 많았는데, 인터뷰가 나온 직후 정인모 대표는 '신생 스포츠에서조차도 돈을 소비하는것 이외의 가치를 찾기는 어려운것일까? 월즈 우승팀조차 유지되기 어려운 산업 환경에서 1회성의 성적을 위해 감당할수 없는 자본을 투입하는것은 누구를 위한일인가?! 적어도 이 산업의 발전을 바라는 사람은 아닐것같다.' 라고 그만큼 현재 돈을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임을 드러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은데, 모기업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이미 많이 돌았던 만큼 돈을 적게 쓴다는 기조 자체는 납득이 가지만, 자신들이 프랜차이즈 스타로 영원히 남게 하겠다던 도브를 3년 계약을 해서 포변까지하며 선수 생명에 지장을 줬으면서, 일방적으로 토사구팽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많았다. 이에 정인모 대표는 이는 사실이 아니며 가능한 일도 아니었다고 직접 반박했다.# 실제로 도브가 자신에게 포변을 적극 권유했던 조재읍 감독의 IG 행을 보고 자신도 IG 행을 선택했다 했을 정도이기에, 회사와의 트러블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23일 오전, 미드는 클로저 유지, 정글은 엘림이 영입된다는 루머가 나왔다.
24일 모기업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게임단에도 불안한 전망이 예상된다.
25일 저녁, 2023 시즌 로스터 티저 영상에서 새 탑 라이너의 소개를 앞두고 있다는것을 밝혔다. LCK 스프링 한타 딜량 1위라는 설명으로 보아 버돌의 영입이 유력시되며 티저 영상에서 미드가 이미 체크되어 있는 것을 보아 클로저는 잔류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프로 입단을 준비중이라는 BJ 최기명이 클로저와 1:1을 둔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한상용 전 감독이 최기명의 1군 여부에 대해 '클로저가 1군이지 않느냐' 라고 답했다는 점에서 1군, 상대가 클로저였다는 점에서 현재 공석인 샌드백스의 원딜로 입단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최기명은 입단 테스트에서 떨어졌음을 밝히며 고스트의 복귀나 아이스의 주전을 예상하는 의견들이 많다.
29일, 2021 LCK 서머 경기당 갱킹 성공 횟수 공동 2위라는 설명으로 새 정글러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으며 가리려고 했지만 영상에서 얼굴이 모두 노출된(...) 윌러가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으며 코치는 과거 젠지, FPX에서 활동했던 김다빈 코치가 유력하다.
30일, 공식 SNS를 통해 12월 5일에 2군, 6일에 1군 로스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걸 밝혔다.
12월 1일, 2021 LCK CL 서머 스플릿 한타 평균 딜량 전체 1위 바텀 라이너 티저에 "다시 주어진 기회"라는 멘트를 남기며 엔비의 복귀가 유력시되며, 2022 LCK 서머 올프로 서드 팀의 서포터 티저를 통해 카엘의 잔류가 확실시 되었다.
같은 날, YOUR.GG 최고 연구 담당자 출신의 데이터 분석가 이영남 전력 분석관을 영입하고, 심영보 스카우터를 2, 3군 감독으로 선임하였다고 보도하였다.
2일, 한상용 감독이 개인 방송을 통해 리브 샌드박스의 2023 시즌 로스터는 버돌-윌러-클로저-엔비-카엘로 확정되었으며 감코진엔 류상욱 감독과 김다빈 코치에 추가 코치 영입은 미정이라 밝혔다.
3일, 2군 바텀 라이너 아이스와 계약을 종료했으며 같은 날 공개된 미드 라이너 티저에 "리브 샌드박스 위닝 플랜"이란 멘트를 남기며 클로저의 잔류가 확실시 되었다.
이후 12월 6일 버돌-윌러-클로저-엔비-카엘로 최종 1군 로스터가 발표되었다. 확실히 6강팀들에 비하면 아쉬운 로스터일수는 있어도, 모기업이 불안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포텐 있는 선수들 위주로 잘 뽑아낸 로스터라는 평가가 많다.
2.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아무래도 직전 시즌 포텐을 터뜨린 클로저와 카엘을 지키긴 했지만 중심을 잡을 베테랑 선수들이 사라졌다는 점을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한다.
개막 이슈 : 1월 18일 버돌과 클로저가 지난 1월 1일에 사전 승인 없이 리그 사무국이 아닌 제 3자가 개최한 LOL 대회에 참가한 정황이 확인돼서 소속 팀인 리브 샌드박스에 벌금 300만원이 부과됐다.
2.1. 1라운드
vs DK 0:2 패배 (1주차 첫번째 경기): 엔비가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팀이 그대로 침몰했다. 심지어 겨우 1킬 내주었는데도 운영으로 6천 골드를 밀려버리는 등 1부리그라고도 할 수 없는 너무나도 무기력한 패배가 나온 상황이어서 일각에서는 이럴거면 시드권을 팔지 그랬냐는 도 넘는 비난도 넘쳤다.
vs HLE 2:1 승리 (1주차 두번째 경기)
: 디플러스전 폼을보고 무조건 질거라는 예상이 많았던 한화생명전 이었으나, 몇번의 뇌절 제외 경기력이 확 올라오면서 1, 3세트를 이기며 올 시즌 첫번째 업셋에 성공한다. 디플러스전에서 침묵하던 선수들이 전부 좋은 모습을 보인건 덤. 한화생명의 평가가 플레이오프권 팀들과 비교해도 은근히 낮은편이라서 작년만큼의 낭만의 시작점이 될지는 지켜봐야 알겠으나 이 폼이 계속되고 약점도 고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릴수 있다.
vs KT 2:1 승리 (2주차 첫번째 경기)
: KT전도 승부예측 상에는 패배할 것이라는 예상이 정배였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2대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두었다. 특히 저점을 보이지 않는 윌러의 경기력(특히 1세트 3연 스틸은 장관이었다.)과, 디플러스전에서 파멸적인 모습을 보인 이후 폼이 오른 엔비가 주목받고 있다.
vs BRO 2:1 승리 (2주차 두번째 경기)
: 모래폭풍이 멈추지 않았다. 1세트에는 우직한 운영 앞에 돌진조합의 의미를 잊으면서 패배 하였으나, 2세트에 "또 다시" 윌러가 장로를 스틸하는 사고를 치면서 승리, 3세트는 무난히 찍어 누르면서 3승 고지를 편안하게 밟았다.
vs NS 2:0 승리 (3주차 첫번째 경기)
: 3주차 첫경기 농심전을 완벽한 탈수기 운영과 좋은 합으로 2:0으로 완전히 압살하며 올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가져왔다. 물론 3~4승 라인에서 득실관리가 제일 안되어있어서[3] 걱정이 컸으나, 이번 셧아웃으로 득실을 어느정도 보완했다.
vs GEN 1:2 패배 (3주차 두번째 경기)
: 1세트에 대난타전으로 승리를 가져왔으나, 2세트 그웬 픽의 변수를 파훼하지 못하였고, 3세트에 딜이 한 틱 씩 모자라는 아쉬운 상황이 연출되며 1:2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그래도 상위권 팀에게 매운 맛을 보여 줄 수 있음을 이야기는 했다.
vs KDF 2:1 승리 (4주차 첫번째 경기)
: 1세트 케틀의 잘못된 힐 선택의 스노우볼이 크게 굴렀고, 바론 피스틸로 인해 패배하였으나, 피드백 이후 2세트 버돌의 토르급 제이스 활약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그리고 3세트 13.1 패치 클래식의 모습을 보여주며 2:1 승리를 거두었다. 물론 득실관리가 필요해졌다는 사실이 아쉽지만, 경기력 자체는 1세트 이슈 제외하고는 괜찮았다.
vs DRX 2:1 승리 (4주차 두번째 경기)
: 1세트 날아라 슈퍼버돌의 4연속 솔킬 등 하이퍼캐리가 나오면서 편히 이겼으나, 2세트 조합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초반부터 망해서.. 또 다시 6oat의 아성을 맛 보았으나, 3세트 바텀 주도권과 함께 편안하게 스노우볼을 굴려 6승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4주차에도 3위의 고순위를 유지하였다.
vs T1 1:2 패배 (5주차 첫번째 경기)
: 1세트 말 그대로 포세이돈이 되어버린 카엘을 앞서워 압도적인 무력으로 승리를 가져왔으나, 2세트 케이틀린-럭스에 호되게 당하며 거꾸로 망해버렸고, 3세트에는 중반까지 어떻게든 잘 버텼으나 결국 라인전 이득을 제대로 못굴리고, 애니 대처에 실패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득실관리 문제로 5위까지 떨어졌고, 다음 DK전에 전력을 다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 2라운드
vs DK 2:0 승리 (5주차 두번째 경기): 1세트 버돌이 한끗차로 살아나간 모먼트가 모든걸 갈라버렸다. 그 이후 립샌은 운영이면 운영, 한타면 한타 모든것이 완벽한 경기를 펼쳤으며, 특히 엔비의 무호흡딜링은 완벽한 명장면이었다. 2세트는 초반 완벽한 다이브 대처가 있었으나, 답답한 시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습 바론 트라이를 성공하면서 답답한 상황을 완벽하게 뒤집었고, 그 후 한타 2번의 대승과 급해진 기아의 패닉 드래곤 타이밍을 정확히 잡아 에이스를 내며, 1라운드의 실패를 이자까지 더해 되돌려주었다.
vs T1 0:2 패배 (6주차 첫번째 경기)
: 강팀과의 연속되는 경기에 대한 압박감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었고, 힘싸움은 분명 밀리지 않았지만 템포를 못따라 간 것도 한 몫을 한 경기였다. 이 경기를 제대로 돌아봐서 다음 이어지는 경기들에서는 같은 실수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해졌고, 득실관리도 확실히 필요해졌다.
vs NS 2:1 승리 (6주차 두번째 경기)
: 1세트 4바론을 먹었으나, 결국 운영으로 풀어야 할 게임을 너무 무력으로 풀려다 그르쳤다. 그 후 피드백이 쎄게 들어갔는지, 2세트에는 클로저가 르블랑으로 날뛰고, 윌러가 적재적소에 제대로 개입하면서 정글미드 게임의 표본을 보여주었고, 3세트에는 바텀을 먼저 박살낸 뒤 입롤한타를 여러번 보여주었고, 고전하던 버돌도 막판에 완벽한 4인 블로킹으로 활약하면서 8승 고지를 밟았다. 다음 경기에서는 경기력을 조금더 일정하게 만들 필요가 있어보이고, 실험픽에 대한 재정립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vs KDF 1:2 패배 (7주차 첫번째 경기)
: 1세트에선 상대 서포터의 역캐리와 아우렐리온 솔의 수동성을 잘 받아먹으며 압승을 거두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상대를 시종일관 몰아 붙이며 확실한 우세를 점했으나 무리수와 여러 실책으로 인해 포인트를 내주면서 점점 뒤집혔고[4] 끝내 마지막 한타에서 자야의 살인적인 딜에 휩쓸리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결국 이 여파가 3세트까지 이어졌는지 꾸준히 맞기만 하다가 반격도 한 번 못해보고 완패, 1:2로 업셋을 헌납하고야 말았다. 이번 광동전 패배로 인해 순위 싸움에 빨간 불이 제대로 켜졌고 특히 이번 경기에서 저점을 띤 엔비의 폼 관리도 매우 중요해졌다.
vs KT 0:2 패배 (7주차 두번째 경기)
: 충격적인 7주차 마무리가 되었다. 선수들도 부담감이 생겼는지 무리한 플레이가 자주 나왔지만, 진작 밴픽도 좋은 편도 아니었고 양쪽 다 비상이 걸렸다. 절대적으로 제대로 된 경기 복기가 필요한 시점이고, 밴픽 티어 정리 및 팀합 재정립이 무조건 필요하다.
vs GEN 0:2 패배 (8주차 첫번째 경기)
: 젠지가 침체기를 끝내고 상승세에 오른 상황이라 샌박에게 어려운 경기로 예상되었지만, 예상보다도 더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1세트에서는 3라인 전부 지고 들어가는 밴픽으로 인해 아무것도 못 했고, 2세트에서는 그나마 공격적인 밴픽을 했지만 피넛이 바텀을 폭파시키면서 그대로 끝나버렸다. 이 패배로 인해 샌박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되었다.
vs DRX 2:1 승리 (8주차 두번째 경기)
: 1세트에서는 DRX의 고점이 터지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했으나, 2세트에서는 엔비의 바루스가, 3세트에서는 클로저의 사일러스가 맹활약을 펼치며 급한 연패의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vs BRO 2:0 승리 (9주차 첫번째 경기)
: 브리온을 상대로 오랜만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시즌 마지막을 앞두고 연승 모드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과정 자체가 너무 좋지 않아서 피드백해야 할 거리가 산더미처럼 쌓여버린 건 다소 아쉽다. 1세트는 물론 2세트 초반에도 1라운드 때 보여주었던 무력을 십분 발휘해 브리온을 압도했다. 하지만 중반부터 갑자기 쓰로잉을 시전하기 시작하더니 상대의 치명적인 판단 미스로 겨우 승리를 거두었다. 충분한 피드백이 필요할 듯.
vs HLE 1:2 패배 (9주차 두번째 경기)
: 1세트는 크게 압도 당했으나, 2세트에 한타의 리브샌드박스를 보여주며 3꽉을 갔으나, 경기력과는 다르게 밴픽적 미스로 인해 혈전에서 결국 패배했다. 예상과 다르게 스프링의 잔혹사를 끊고 플레이오프를 간 것도 잘했지만, 아쉬움이 너무나 크게 느껴진 시즌이기도 했고, 플레이오프 이전에 경기들을 천천히 돌아보면서 제대로 준비해야 할 것 이고 버돌의 부상투혼도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2.3. 플레이오프
vs KT 1:3 패배 (PO 1R)2.4. 스프링 총평
시즌 전 예상에 비하면 상당히 성공한 시즌이다. 잠시지만 서부리그 문도 두드려봤고, 화끈한 모래폭풍과 함께 올 시즌에도 낭만한타를 보여주며 자신들의 포텐을 증명해냈다.특히 작년엔 최악의 원딜로 꼽힐 정도로 못했던 엔비의 비약적인 발전[5]과 윌러의 뛰어난 강타 싸움 타율, 그리고 무엇보다 서포터 카엘의 폼이 절정이라는 점이 확인되었다.
다만 버돌의 경우 고점은 있지만 기복이 여전히 크고, 분명 시즌 초엔 잘해줬던 경기도 많았지만 시즌 후반부 들어서 팔 부상으로 인해 아예 초반부터 힘겨워하는 판까지 생기고 있다. 하지만 어찌됐든 예상에 비해서는 잘해줬다는 반응이다.
2R 들어 버돌-윌러 위주로 조금씩 부진이 이어지며 1라운드 때의 날카로운 고점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다. 정규 시즌은 클로저가 클러치 위주의 플레이로 견인하고, 플레이오프 KT전에서는 서포터였던 카엘만이 눈에 띄는 고점을 보여줬다는 평이지만 갈 길이 멀다.
3.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Liiv SANDBOX | ||
감독 | [[류상욱|유상욱 Ryu ]] | |
코치 | [[김다빈(프로게이머)|김다빈 Lyn ]]|[[김우섭(e스포츠)|김우섭 Seobi ]] | |
분석 | [[이영남(e스포츠)|이영남 Yvon ]] | |
로스터 | ||
<colbgcolor=#FFC900><colcolor=#000> TOP | [[송현민(프로게이머)|송현민 Clear ]][6] | [[노태윤|노태윤 Burdol ]] |
JGL | [[김정현(2003)|김정현 Willer ]] | |
MID | [[이주현(프로게이머)|이주현 Clozer ]] | |
BOT | [[박진성(프로게이머)|박진성 Teddy ]] | |
SPT | [[김진홍(프로게이머)|김진홍 Kael ]] |
이 고민을 해소했는지 4월 12일 낮 12시 팀 유튜브에 New Kid Reveal이라면서 새로운 선수 영입을 예고했다. 팬들은 약점인 탑 보강을 위해 대체로 리치 영입을 예상하는 중.[7] 다만 의외로 고스트나 테디를 영입해 바텀 보강을 할수도 있단 의견이 있으나 엔비가 일단 작년에 비해 상당한 스텝업을 이뤘기 때문에 작년같이 바텀 주전 뎁스가 망한 상태가 아닌데다 고스트는 이미 휴식을 선언한 상태이고 테디도 사실상 휴식 상태라 가능성은 희박해보였다.[8]
그러나 4월 12일 오피셜로 엔비의 계약 종료와 테디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영상에서 간단하게 이런 선택이 이루어진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단순히 상황만 보면 작년 스프링의 엔비가 서머의 프린스로 바뀐 것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다른 상황이라고[9] 말하고, 애초에 로스터를 결정했을 때부터 서머 우승, 월즈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애매하다고 평가되었을 경우에는 로스터에 변화를 줄 생각도 하고 있었으며, 그렇게 시즌 중 팀과 선수에 대한 분석을 계속해서 한 결과, 리브 샌드박스라는 팀이 체급이나 운영보다는 중후반의 교전, 한타에 강점이 있는 팀이기에 팀의 플레이스타일 상 안정성이 좋은 원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엔비가 상위권의 라인전 퍼포먼스를 보인데다 팀의 2~3옵션급의 활약을 했음에도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디를 2~3주간 분석한 결과 자신들이 중요하게 여기던 안정성 부분에선 역대 탑을 다투는 선수라고 판단했으며, 성적이 좋지 않았던 작년 서머에도 지표상 데스 수는 많을지언정 상황에 따른 크리티컬 데스, 한타 상황에서의 데스는 성적과 상황에 비해 안정적인 지표를 보였다고 보충하며 이야기를 끝마쳤다.
3.1. 1라운드
- 1주차 : 디플러스를 상대로 스프링의 악몽이 떠오르는 완패를 당했으나 농심을 상대로 테디의 캐리력이 발휘되면서 완승을 거두었다.
- 2주차 : T1전에서는 상대방이 엇박으로 한타를 거는 등 이전에 비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한타 승리를 몇 번 가져가기도 했으나 본인들은 그 이상으로 폼이 좋지 못해서 결국 0:2로 완패를 떠안았다. 그 뒤에 KT를 상대로도 1세트에서는 할 만한 상황까지 만들었지만 버돌이 초대형 뇌절을 범하며 그대로 무너졌고 2세트에서는 상대방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채 떡실신당했다.
- 3주차 : 첫 경기인 브리온전에서는 상대방의 저력에 고전하기도 했으나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어냈다. 하지만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분전 끝에 1:2로 패하면서 이번에도 연승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 4주차 :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당초 승리가 정배였던 DRX와 광동에게 모두 패배하면서 밑 순위팀들과 승패가 같아졌기 때문. DRX전에서는 분수령이 된 3세트에서 괜히 초반 지향형 조합을 꺼냈다가 상대의 밸류 조합을 감당하지 못한 채 역전패를 당했고, 광동과의 경기에서는 버돌과 카엘이 나란히 저점을 찍으면서 3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 무엇보다도 샌드박스에게 있어서 가장 뼈아픈 점이 있다면 바로 탑과 서폿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버돌은 3주차에 들어와 기세를 회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도리어 4주차 때 두두에게 철저히 박살나면서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것만 입증해버리고 말았고 카엘은 아예 스킬을 허공에 난사하는 등 침체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패배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게다가 스프링에 비해 팀의 전반적인 체급 자체가 낮아진 듯한 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기에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과 전체적인 보완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또한 스프링 때 초반 라인전 우세를 통해 15분 골드 차 우위를 벌어다주며 스노우볼을 굴리도록 큰 도움을 줬던 엔비가 갑작스레 교체된 여파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도 한 몫했다. 그리고 밴픽문제는 도저히 커버치기가 어려울정도로 심각해서 거의 무언의 언급이라 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이다.
- 5주차 : 전승을 노리던 젠지에게 탑 차이로 완파당했다. 그리고 2라운드 첫 경기인 농심전에서 버돌 대신 클리어를 출전시키는 강수를 두었지만 0:2로 완패를 당하며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3.2. 2라운드
- 6주차 : 디플러스를 상대로 참혹한 패배를 당했다. 탑에 다시 버돌을 출전시켰지만 여전히 최악의 폼을 보여줬고 팀을 나락으로 이끌고있는 윌러의 폼 또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미드나 바텀이 잘하는것도 아니고 최악인 탑정글에 가려졌을 뿐, 부진한것은 매한가지인지라 그야말로 눈앞이 캄캄한 상황. 그러나 다음경기에서 광동을 2:0으로 잡아내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버돌을 빼고 다시 클리어를 투입하였는데, 클리어가 좋은 폼을 보여주며 PoG까지 받아냈고 부진하던 윌러가 살아나면서 영재를 상대로 정글차이를 벌려 승리했다.
- 7주차 : 동부학살자 한화생명에게는 2:0 참패를 당했지만 그와중에 나름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플옵 경쟁팀인 DRX와의 경기에서는 꽤나 손쉽게 2:0 승리를 가져오며 플레이오프 막차의 희망을 이어갔다. 클리어가 확실히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면서 덩달아 스프링 돌풍의 주역이었던 윌러-클로저의 시너지도 올라오고 있고 카엘도 부진했던 지난 경기들에 비해 확연히 나아지고 있다.
- 8주차 : 젠지를 상대로는 무난하게 압살당하며 2:0으로 패배했지만, 역시 같은 동부팀인 OK브리온을 상대로는 2:0 셧아웃을 기록하며 동부팀들 중 가장 먼저 5승 고지에 오르며 동부의 왕 자리를 차지하는 데에 성공했다! 1세트는 클로저가 르블랑으로 신들린 활약을 보여주었고 2세트는 다소 밀리는 흐름 속에서 윌러가 바론스틸로 흐름을 반전시키며 결국 2:0 완승을 거뒀다. 여담으로 2라운드 들어 3주 연속 2:0 패배 - 2:0 승리로 퐁당퐁당을 기록했다.
- 9주차 : 마지막 주차에서도 결정되지 않은 6위 경쟁에서 리브 샌박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었다. 농심과 더불어 5승을 찍어 둔 데다가 대진도 DK-KT를 상대하는 농심에 비해 T1을 만나는 리브 샌박이 더 좋았고, 득실 역시도 더 좋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T1전을 이틀 앞두고 페이커가 복귀한 T1이 광동에게 완승을 거두며 불안함이 엄습했고, 결국 분전했음에도 2대 1로 패배하며 DRX가 광동에게 지는 게 아니면 자신들이 KT를 이겨야 한다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결국 DRX가 광동에게 2:0 승리를 하였고, 그나마 KT가 이미 경기 이전에 1위를 확정했기에 경기에 설렁설렁 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러나 운명을 건 경기에서 1세트는 주전을 출전시킨 KT에게 한타때 마다 미끄러지는 등 끌려가다가 대역전패, 2세트는 2군에게 경험치를 먹이고자 5인 전원이 교체출전한 상황에도 방심으로 인한 설계 붕괴 및 실력으로 찍어 눌리면서 패배, 이로 인해 허무하게 7위가 확정되고, 플레이오프 및 선발전 진출도 실패하며 결국 2023년은 스프링을 전혀 살리지 못한 시즌으로 끝나버렸다. 또한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시즌동안 팬을 챙기지 않던 모습과 그리고 악화된 경기력에 대해 팬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던 감코진 및 구단에 대한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고, 상처만 남은 네이밍 스폰서 마지막이었다.
3.3. 서머 총평
스프링 2R부터 조금씩 불안점을 드러냈던 버돌의 저점이 터졌다. 2R 들어 DRX 유스 출신 클리어를 영입하며 약점을 어느정도 메꿨지만 조금 늦었다. 버돌의 화제성이 가렸지만 버돌의 불안정성은 스프링 때도 인식되었던 것이고 사실 진짜 문제는 정글. 교전력 자체는 괜찮지만 맵리딩이 부족해 자주 데스를 적립했고, 주도권이 없는 상황에서 근거없는 적 정글 진입으로 게임을 나락으로 빠뜨렸다. 또한 RPG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문제. 그리고 스프링 당시 하위권팀 서포터로서는 흔치 않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눈에 띄었던 카엘이 서머 초반부 원딜이 교체되며 헤맸던 것도 패인. 초반부터 상체에서 게임을 기울게 만들어놓으니 원딜이 잘하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된 것이다. 그래도 좋은 폼을 보여준 라인은 그나마 미드라고 봐야 했다. 클로저마저 다른 선수들의 저점에 휩쓸렸다면 정말로 10등을 찍었을지도 몰랐던 위태로운 시즌이었다.프린스의 중간합류로 재미를 봤던 작년-재작년 상황과 동일하지 않은 게, 당시에 원딜이 프린스로 교체되고 드라마틱한 성장을 이뤄낸 건 분명 프린스의 뛰어난 실력도 있겠지만, 프린스의 전임자였던 원딜들이 팀의 5옵션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21시즌 스프링의 샌드박스는 뛰어난 상체 3인방을 갖추고 있었으나, 속칭 말소 듀오라 불리는 레오-루트 듀오의 파멸적인 저점으로 누구든지 대체 원딜이 시급했던 상황이었다. 22시즌 스프링의 엔비-아이스 듀오는 신인 위주로 구성된 다른 라인들의 폼 또한 좋지 못했다지만 그와 별개로 바텀의 절대적인 실력은 21시즌의 레오-루트 듀오 못지 않게 부족했다. 당시에는 유틸폿의 기형적인 강세로 원딜 하이퍼캐리 메타가 이어졌으나, 현 시즌은 탱폿의 강세가 돌아와 그때만큼의 원딜 캐리력은 기대하기 힘든 메타의 문제도 있다.
그러나 올해 스프링 5옵션은 원딜이 아니었다. 탑의 부진은 작년과 동일하고 정글러는 다운그레이드되었다. 크로코가 플레이오프 젠지전-선발전부터 무너졌다고는 하나 정규 시즌 팀 내에서 프린스 다음으로 중요한 2옵션 선수였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데, 올해의 윌러는 그 간극을 메꿔주지 못했다. 결국 문제가 되는 라인은 따로 있는데 그나마 폼이 좋던 엔비를 교체해봐야 득을 보기 힘든 것이다.
4. 시즌 총평
스프링에서 간신히 6위에 걸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지만 서머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결국 스프링에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이 마무리되었다. 특히나 올해를 끝으로 지난 3년간 네이밍 스폰서를 맡아온 KB국민은행과의 동행이 끝나는지라 올해에 어떻게든 팀의 숙원이라 할 수 있는 월즈 진출을 달성했어야 했는데 실패한 부분에 대해선 너무나 아쉬움이 크게 다가오고 말았다.[10]
5. 팀별 둘러보기
LCK 2023 시즌 팀별 | ||||
GEN | T1 | KT | DK | HLE |
DRX | LSB | BRO | NS | K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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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전제에서 크로코의 폼이 그리 좋지 않았으나, 재정 문제를 떠나서 크로코보다 낫다고 할 수 있는 정글 매물 자체가 매우 희소하다.[2] 전술한 신연재 기자의 트윗도 존재하고, 13일엔 한상용 감독이 개인 방송을 통해 리브 샌드박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죄송합니다, 샌드박스는 슬프네요"라고만 짤막하게 언급하고 넘어갔다.[3] 패배는 2:0, 승리는 전부 2:1이라서 이 경기 전까지 득실이 1이었다.[4] 특히 용 앞 한타에서 윌러의 오공이 좋은 타이밍에 3인궁으로 판을 깔았음에도 막상 엔비의 제리가 잘못 스킬을 쓰고 내려가는 바람에 구도가 망가졌다. 이를 틈타 광동이 태윤의 자야를 필두로 오공과 룰루를 끊어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5] 작년에 한번도 가져가지 못했던 POG 포인트를 400점이나 가져갔으며, 탈락한 PO에서도 다른 선수들의 폼이 불안하던 와중 파트너인 카엘과 유일하게 날이 선 모습으로 kt를 여러번 위협하며 플옵 POG까지 얻었다.[6] 2라운드 등록[7] 실루엣에 나온 체형이 리치와 흡사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탑에 마땅한 매물이 리치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 그러나 리치는 디그니타스로 갔다.[8] 설령 진짜 그렇게 된다 해도 이러면 엔비를 주장으로 결정한 이유도 없어지고, 당장 이번 시즌 구마유시를 솔킬내는 등 여러 임팩트를 보여주며 자신의 발전을 증명해낸 엔비이기에 팀이 굳이 엔비를 바꿀 가능성은 희박해보였다.[9] 당장 표면적으로만 보아도 그 전까지의 교체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이전에 원딜 교체를 감행한 시점인 2021 스프링 1라운드와 2022 스프링에는 성적이 무려 10위, 9위로 더 떨어질 곳이 없었고 바텀 라인이 매우 명확한 약점이였으나, 2023 스프링은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고 경기력에 대한 비판 역시 상체가 바텀보다 많이 받았다.[10] 물론 정인모 대표는 상단의 영상에서 "두 장 쓸 수 있다"고 밝힐 정도로 내년에도 로스터 보강이 필요하다면 돈을 쓸 것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지만 2023 시즌이 성공했을 때를 가정한 상황이라 더더욱 서머 시즌이 아쉽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