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2019년, CJ ENM/E&M부문의 모든채널에서 방송하고 있는 혹은 방송했던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정리한 문서.
1월부터 극한직업으로 2019년을 시작했다. 저예산 코미디 영화인 이 작품이 15일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분 좋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냥 천만 영화도 아닌 무려 역대 박스오피스 관객수 2위와 역대 박스오피스 매출액 1위를 기록하며, 한국 영화 최고 관객수 순위 1위와 2위[1]를 기록한 영화를 배급한 영화사가 되었다!
뒤에 이은, 사바하는 초반 스코어와 화려한 캐스팅 및 제작진에 비해 아쉬운 뒷심으로 손익분기점 근처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거의 손익분기점 근처까지 갔으니 2차 시장으로 손해를 매꾸고,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걸캅스는 개봉 전 논란 때문에 우려가 있긴 했지만, 흥행에 성공했다. 뒤를 이은 기생충은 황금종려상 버프+송강호-봉준호 조합으로 기대를 받았고, 평론가들의 압도적 호평과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1주차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여 손익분기점 370만을 넘겼다. 성수기가 아님에도 이례적으로 박스오피스 경쟁이 치열한 2019년 6월의 극장가에서도 꾸준히 관객을 모아 900만을 돌파했다. 그리고 7월 21일, 마침내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CJ는 상반기에만 두 편의 천만 돌파 작품을 개봉시킨 기록을 갖게 되었다.
상반기는 굉장히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 유독 해외 영화 빅 이벤트가 많은 시기인지라 메이저 배급사 중 쇼박스, NEW가 연패에 빠지면서 회사의 존망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지만, CJ는 흥행 성공 가도는 물론 관객들의 평가도 잡아내면서[2] 오랜만에 배급사 1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 31일에 개봉한 엑시트도 상당한 호평을 들은데다가, 일주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350만명 이상의 기록을 깼다. 2019년 여름 알라딘의 무시무시한 역주행을 필두로 여러 메가이벤트급 해외 영화에 맥을 못추리고 쓸려나갔었는데 엑시트가 그 흐름을 끊어낸 것이다. 천만에는 들지 못했지만 900만을 넘기면서 상반기에 천만을 넘긴 두 영화를 포함하여 2019년에 900만을 넘긴 영화를 세편이나 배급한 회사가 됐다.
추석 배급작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연휴 첫날 2위로 오프닝을 끊었고, 입소문의 힘으로 경쟁작들을 누르고 1위로 치고나갔다. 5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400만명을 넘기면서 명절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추석 연휴의 승자가 되었다. 최종 성적은 456만명으로 추석 영화들의 기대치나 성적이 이전해에 비해 낮아진 걸 감안하면 괜찮게 흥행한 편.
11월에 개봉한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겨울왕국 2에 밀려 간신히 200만을 돌파, 뒷심 부족으로 215만명을 기록해 아쉽게 손익분기점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예전만큼의 그리 큰 손해는 아니었다. 그래도 크게 실패하지는 않았다.
12월 19일에 개봉한 백두산은 총제작비가 300억으로 1년 중 제작비가 가장 높아 기대를 증폭시켰지만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아 실패할 거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연말 특수로 꾸준히 관객을 모아 손익분기점인 730만을 넘겼다. 백두산과 동시에 애니메이션 영화인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도 개봉시켰다. 관객수는 전편을 훌쩍 넘어섰다.
===# 총평 #===
이로써 2019년에는 대한민국 역대 최고 성적의 배급사가 되었다. 1년 전에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최고인 만큼 몇 년동안 꺾지 못했던 이 회사를 단숨에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흥행과는 별개로 평이 좋은 편은 아닌 2014년의 천만영화인 명량과 국제시장과는 달리, 평도 매우 좋으며,
그리고 무엇보다 칸 영화제의 최고의 상을 받은 작품을 한국 영화사 중에 유일하게 배급했다! 뒤이어 전세계 영화사 최초로 할리우드의 최고의 권위를 지닌 영화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 감독상, 각본상에 이어 최초로 외국어 영화로 작품상을 타는 기염을 보였다.
2. 주요작품 목록
2.1. CJ ENM/E&M부문
2.1.1. 영화사업본부
<rowcolor=#ffffff> 국가 | 제목 | 개봉일 | 담당 | 레이블 | 제휴 |
미국 | 그린 북 | 2019.1.9 | 수입 | CJ엔터테인먼트 | 드림웍스 픽처스 (앰블린 파트너스) |
한국 | 극한직업 | 2019.1.23 | 제공, 배급 | ||
한국 | 사바하 | 2019.2.20 | 제공, 배급 | ||
한국 | 걸캅스 | 2019.5.9 | 제공, 배급 | ||
한국 | 기생충 | 2019.5.30 | 제공, 배급 | ||
미국 | 세상을 바꾼 변호인 | 2019.6.13 | 수입 | 앰블린 파트너스 | |
한국 | 엑시트 | 2019.7.31 | 제공, 배급 | ||
미국 | 안녕, 베일리 | 2019.9.5 | 수입 | 앰블린 파트너스 | |
한국 | 나쁜 녀석들: 더 무비 | 2019.9.11 | 제공, 배급 | ||
한국 | 신의 한 수: 귀수편 | 2019.11.7 | 제공, 배급 | ||
한국 | 백두산 | 2019.12.19 | 제공, 배급 | ||
한국 |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 제공, 배급 |
2.1.2. 애니메이션 사업본부 (투니버스 소속)
<rowcolor=#ffffff> 국가 | 제목 | 개봉일 | 담당 | 레이블 |
일본 |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 2019.1.9 (4DX 재개봉) | 수입 | CJ ENM㈜ |
일본 | 명탐정 코난: 전율의 악보 | 2019.2.14 | 수입 | |
일본 |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 2019.7.24 | 수입, 제공 | |
러시아 | 소피와 드래곤: 마법책의 비밀 | 2019.10.2 | 수입, 배급 | |
한국 |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 2019.12.19 | 제공, 제작 |
2.1.3. 미디어콘텐츠본부
<rowcolor=#ffffff> 국가 | 제목 | 개봉일 | 담당 | 레이블 |
한국 | 썬키스 패밀리 | 2019.3.27 | 공동제공 | CJ ENM㈜ |
기방도령 | 2019.7.10 | 제공 | ||
이탈리아 | 퍼펙트 스트레인저 | 2019.10.24 | 수입, 제공 |
[1] 극한직업 이전에는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신과함께-죄와 벌이 2위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롯데의 신과함께-죄와 벌 이전에는 CJ 배급의 국제시장이 2위였다... 대기업끼리 돌고돈다[2] 논란이 많았던 걸캅스를 제외하고는 평들이 좋다. 기생충은 한국 역사상 손꼽히는 명작 수준의 평론가 평을 받았고, 해외에서의 평도 매우 좋다. 극한직업도 간만에 신파 없는 국내 코미디로 불리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고, 사바하도 괜찮은 장르 영화라는 평이 많다.[3] 특히 극한직업(영화)은 무려 역대 관객수 2위와 역대 매출액 1위를 기록하였다![4] 2019년 영화 관객수 TOP 10에 있는 한국영화들은 모두 CJ 배급[5] 외국 배급사를 제외한 2019년 한국 영화 배급사 매출액/점유율 1위. 참고로 2위인 롯데는 CJ 성적의 절반도 기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