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갈매기 울 적에 원작 시나리오 순서 | ||||
문제편 | EP1 | EP2 | EP3 | EP4 |
전개편 | EP5 | EP6 | EP7 | EP8 |
외전 | 翼 | 羽 | 咲 |
Banquet of the golden witch | ||
발매일 | 2008년 8월 16일 (코믹 마켓 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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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녕하십니까. 설마 아직까지 굴복하지 않으셨을 줄이야. 놀랍습니다. 황금의 마녀는 당신에게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세계의 구조에 대해서도 감이 잡히셨는지요. 룰을 모르고서는 승리란 없습니다. 부디 마음껏 마녀와의 게임을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난이도는 호각. 당신에게 있어서도 마녀에게 있어서도 호각입니다. |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세 번째 시나리오. EP3이라고 부른다. EP1, 2에 비해서 분량이 대폭 늘어난 에피소드.
전 에피소드에서 완패한 배틀러가 점차 게임의 룰을 이해하기 시작하며, 나름 베아트리체와 호각으로 싸우기 시작한다. 특히 본격적으로 메타 세계의 비중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실제 게임판의 주인공인 우시로미야 에바가 크게 조명되는 에피소드이다. 메타 세계에서는 앞으로 조연격으로 꾸준히 등장하는 로노웨와 와르길리아가 등장하며, 배틀러가 본격적인 추리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판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쓰르라미의 와타나가시처럼 이레귤러성 성격이 짙다. EP1~EP2에선 꼬박꼬박 등장했던 마녀의 편지나 마법진 등이 제1의 밤 이후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든가, 살인 사건 자체가 연출을 중시하여, 계획 범행의 냄새가 짙었던 앞의 두 에피소드랑 다르게 사건이 불규칙적으로 일어나는 게 특징. 무엇보다도 표면적으로 생존자가 나오는 유일한 문제편 에피소드다.
공식적인 난이도는 호각. 사실 힌트가 가장 많이 주어지는 에피소드이다. 실제로 일부 마녀 환상은 흩어져 있고 배틀러는 범인을 특정해 내기도 한다. 사실 작중 대놓고 범인을 보여줘서 스포일러 성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새삼스러울 부분도 없지만 EP3의 범인은 우시로미야 에바였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추리할 수 없는 사건이 일부 존재하고 그것이 EP3 문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판외 세계에서는 베아트리체가 엄청나게 귀엽게 나오거나, 베아트리체의 배틀러와의 닭살 돋는 장면들은 모든 플레이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후반부에는 배틀러와 착한 마녀인 베아트리체가 악한 마녀인 에바 베아트리체를 쓰러뜨리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그러나 사실 이 모든건 북풍과 태양의 작전이라는 작전의 일환으로 배틀러를 속이기 위한 연기였던 것. 베아트리체의 말로는 '츤 후에 데레'라고. 아무튼 마지막에 EP4의 주연 격 캐릭터인 그녀가 등장하는 점도 그렇고 OOO에서 한 마녀가 흑막 인증을 하기도 하는 등, 전체적으로 다음 에피소드를 위한 발판 격 성격이 강한 에피소드.
여담으로 용기사07은 본래 "Land of the Golden Witch"라는 부제로 EP3의 난이도를 EP2보다 높게 해서 최강의 난이도의 작품으로 만들 계획이었지만 EP2 이후 추리를 포기하는 플레이어들이 속출하자, 난이도를 급하게 하향했다고 한다. 이 Land란 작품은 후일 EP8에서 베아트리체가 "최고의 걸작이었던 Land를 선보이지 못했던 건 유감"이라는 대사를 하면서 작중 언급되기도 한다.
2. 오프닝
동인 게임 |
동인 게임(PS3 SCG) |
PS3 |
애니메이션 |
3. 표면적 사건 경과
- 제1의 밤: 샤논(1층 응접실), 쿠마사와(2층 응접실), 고다(사용인 대기실), 겐지(귀빈실), 킨조(보일러실), 카논(예배당)순으로 시체가 발견. 각각의 장소가 이어져 있는 원을 이루는 연쇄 밀실이였다. 사인은 킨조는 소사체, 나머지는 총상.
- 제2의 밤: 로자와 마리아가 장미 정원에서 사망. 로자는 울타리 창살에 머리가 관통. 마리아는 교살.
- 제4의 밤: 루돌프가 중앙 홀에서 말뚝이 박힌 채 사망.
- 제5의 밤: 히데요시가 중앙 홀에서 말뚝이 박힌 채 사망.
- 제6의 밤: 키리에가 중앙 홀에서 말뚝이 박힌 채 사망.
- 제7의 밤: 크라우스가 정원에서 말뚝이 박힌 채 사망. 직접적인 사인은 교살.
- 제8의 밤: 나츠히가 정원에서 말뚝이 박힌 채 사망. 직접적인 사인은 교살.
- 제9의 밤: 조지가 1층 응접실에서 사망. 난조가 복도에서 사망. 마녀는 붉은 글씨로 범인이 근거리에서 직접 살해했다고 인정하였다. 에바가 배틀러 사살.
- 제10의 밤: 섬에서 생환한 건 오직 한 명뿐.
4. 해답
이하는 EP7의 윌라드 VS 클레르의 대결과 EP8 코믹스의 후루도 에리카의 추리에서 언급되는 해답.
※ 인용문은 각각 EP7 원작과 코믹스에서 나온 진상이다. |
- [ 진상 ]
- || 진범 || 야스다 사요, 우시로미야 에바 ||
공통 공범자 로노우에 겐지, 쿠마사와 치요, 난죠 테루마사, 우시로미야 마리아 공범자 룰렛 우시로미야 히데요시
이번 EP에서 야스다 사요는 본격적으로 베아트리체 게임의 핵심 인원수 트릭을 사용한다. 야스다 사요에게는 고용인으로서의 가명인 샤논과 카논이라는 이름이 있다. 즉 베아트리체가 붉은 진실로 샤논과 카논을 죽었다고 선언해도 본인격인 야스다 사요는 멀쩡하게 롯켄지마에서 살아서 활동할 수 있다.
때문에 문제편 에피소드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시나리오로 평가받는다. 다른 시나리오에선 샤논과 카논이 한쪽 인격을 죽이고 다른 인격으로 범행을 행하는 반면에 EP3만 샤논, 카논 두 가지 인격을 죽이고 야스다 사요(=베아트리체)로서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로노우에 겐지는 진범을 연민했기에 살인 계획의 모든 걸 알면서도 협조.
쿠마사와 치요와 난죠 테루마사는 일어날 일들이 그저 우시로미야 일족을 놀리기 위한 쇼라고 설명.
시체를 발견해도 돈으로 준비한 인형이라고 속인 것으로 보인다.
우시로미야 마리아는 샤논의 몸에 황금의 마녀 베아트리체가 깃들어 있다고 믿어 샤논이 변장 없이 베아트리체의 말투, 행동거지를 보이면 그대로 믿었다.
우시로미야 에바는 공범이자 살인범. 마녀 인격의 에바가 실행한 범행은 전부 현실에서 에바가 실제로 저지른 범행이다. [1]룰 X 매회, 공범자는 다르다. 일족 어른들은 전원 돈이 부족하다. 매수에 용이하다. 룰 Y 모든 당사자가 승낙한 거짓말은 사실로 묘사한다.
밀실 공간일 때는 훨씬 더 현실적으로 나타난다.
황금 나비가 보이는 인간은 범인과 한편이거나 죽은 자.
매수당하지 않은 인간은 죽기 30분 전까지 나비가 보이지 않는다.룰 Z 누군가 저를 막아주세요.
그리고 만약 용서받는다면, 괭이갈매기 울 적에 그 사람과 웃음을 나누는 기적이 나에게 내려지길.- 제1의 밤: 연쇄 밀실이 이룬 여섯 명의 시체."환상은 환상으로. 원을 이루는 밀실, 마지막과 시작이 겹친다."→ "샤논에 의한 연쇄 살인과 밀실 공작. 최초에 발견된 시체는 거짓. 사람들이 떠난 후 카논으로서 예배당에서 위장사"
밀실의 시작은 샤논, 마지막은 카논.
야스는 겐지, 고다, 쿠마사와를 죽인 후 시체를 발견된 방으로 옮겨 두 개의 마스터키 중 하나로 문을 잠근다.
야스는 의도적으로 샤논의 위치를 응접실로 배치한다. 응접실이 1층 창에서 쉽게 접근 가능하고 다른 방은 더 높은 곳에 있기에 본인이 가장 먼저 발견될 것을 예상했기 때문. 그 후 샤논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응접실에서 죽음으로 위장하고 내부에서 문을 잠근다. 그 이후 일족 일행들이 나타났지만 난죠가 샤논을 검시했기에 위장 죽음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다.
일족들이 마스터키로 다른 방으로 떠난 이후 야스는 카논의 모습으로 변장, 예배당으로 달려가서 내부에서 문을 잠그고 다시 한번 죽음을 위장한다. 여기서 베아트는 "샤논"과 "카논"에게 붉은 진실로 사망 선언을 내리지만 샤논, 카논은 고용인으로서의 가명이다. 즉 이 붉은 진실은 이 시점에서 본인의 페르소나(인격) 중 샤논, 카논을 버린 것을 의미.
하지만 이전 EP와는 다르게 이 직후 에바가 비문의 수수께끼를 푼다. 그래서 마지막 밤을 제외하고는 모습을 숨긴다.
- 제2의 밤: 장미 정원에서 부모와 자식은 시체를 포갠다."흙은 흙으로. 말해진 최후에는 어떠한 거짓도 없다."→ "에바, 로자를 살해. 울부짖던 마리아를 교살"
EP3 당시 배틀러의 추리는 틀리지 않았다. 에바가 범인.
비문의 황금 소유권 문제로 에바와 로자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나 로자는 우연히 울타리에 찔려서 죽는다. 그 상황을 옆에서 지켜보던 마리아 또한 울부짖자 교살한다.
- 제4~6의 밤: 저택에 쓰러진 3명의 시체."흙은 흙으로. 말해진 최후에는 어떠한 거짓도 없다."→ "에바와 히데요시는 매수당해 있다. 의심받던 히데요시가 루돌프와 키리에를 저택에서 살해. 즉사하지 않은 키리에가 히데요시를 살해."
EP3 당시 배틀러의 추리는 틀리지 않았다. 에바와 히데요시가 범인.
키리에는 재떨이에 남은 담배를 보고 제 2의 밤 에바의 알리바이를 의심하고 저택에 방문한 후 에바와 히데요시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하지만 오히려 역습을 당하고 루돌프와 키리에는 사망.
치명상을 입었지만 바로 죽지 않은 키리에가 최후의 발악으로 에바를 쐈지만 히데요시가 대신 맞았다. TIPS의 히데요시 사망 부분에 "방심했다. 아직 살아 있었을 줄이야...."라는 코멘트는 이것을 암시하는 것.
- 제7~8의 밤: 부부 두 명은 정자에서 시체를 드러낸다."흙은 흙으로. 명백한 범인은 덧없는 칼을 휘두를 뿐."→ "두 사람을 죽인 것은 에바"
에바가 범인. 에바는 화장실에 잠깐 갔다 온다 하면서 직접 커피도 타 오겠다고 한다. 에바는 커피에 수면제 같은 걸 탄 후 둘의 의식을 잃게 만들고 쓰러진 크라우스와 나츠히를 교살.
- 제9의 밤
EP3 당시 배틀러의 추리는 진상에 근접했다. 당시 배틀러는 "다중 인격, 에바와 에바트리체의 관계처럼 제시카도 또 다른 인격이 있어서 제시카가 아닌 다른 인격으로 자칭해서 난죠 선생님를 죽였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에바 베아트리체도 이런 접근법을 헛소리라 치부하지않고 제시카는 범인이 아니라며 붉은 진실로 반박한다. 즉 다중 인격에 의한 접근법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
제시카가 아닌 고용인으로서의 가명인 샤논과 카논의 페르소나를 버린 야스다 사요의 범행. 조지가 갑작스럽게 창문을 통해 응접실로 간 이유는 야스가 전화로 불러내었던 것. 야스는 난죠에게 전화를 걸어서 조지를 바꿔달라고 했다. 그렇게 조지는 에바에게 들키지 않고 창문을 뛰어내린다. 그 후 난죠가 창문을 잠궈 조지를 도와준다. 물론 이후엔 야스가 조지를 살해했으며 범행 후 비문을 푼 에바를 위해 현금 카드 비밀번호를 남겨주었다. 그다음 난죠를 살해했고, 제시카를 에바로부터 숨겨준 유령 카논의 정체도 야스.
다만 배틀러 살해는 작중에 보인 그대로 에바의 범행.
- 제10의 밤
셋째 날 0시가 되면서 폭발로 인한 몰살. 그러나 비문을 풀어 폭탄의 유무를 안 에바만은 살아남았다.
- 범인: 1의 밤 및 조지/난죠 살해는 야스, 그 외 2~8의 밤 및 배틀러 살해는 에바.
- 공범: 난죠(야스의 공범), 히데요시(에바의 공범)- [ 스포일러 ]
- EP3은 실제 일어난 일이 아닌 하치죠 토오야가 에바에게 쓴 범행 고발서. 범행 전 야스가 쓴 EP1, EP2의 메시지 보틀이 주변 어부에게 발견된 후 세간에 알려지면서 하치죠 토오야는 어렴풋하게 롯켄지마 사건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토오야는 메시지 보틀을 읽고 참극 당시의 기억이 떠올라 죄책감에 시달린다. 롯켄지마에서의 일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그는 친족의 시체와 사건 당시 우시로미야 에바의 시체를 보지 못했다는 기억에 에바를 학살의 범인이라고 믿어버린다. 결국 범인 우시로미야 에바를 고발하는 의미의 위서 EP3를 쓰게 된다.이 위서 Banquet을 발표한 이후 우시로미야 에바는 하치죠 토오야가 섬의 생존자임을 확신하고 직접 찾아오고 그 후 세 사람은 그날의 진실을 공유하고 드디어 사건의 진상과 참극의 진범이 누구인가를 알게 된다.
- 제1의 밤: 연쇄 밀실이 이룬 여섯 명의 시체.
[1] 그 이유는 진범인 야스가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전, 에바가 비문을 풀고 당주로서 권리를 양도받아 야스가 숨어버렸기 때문. 에바는 계획을 세우거나 할 필요 없이 공격적으로 로자, 마리아, 키리에, 루돌프, 나츠히, 크라우스를 죽인다. 물론 에바는 남편인 히데요시와 아들인 조지는 살려두려고 했지만, 히데요시는 키리에에게 살해당하고 조지는 진범인 야스에게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