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5:12:39

B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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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중국의 디스플레이 제조사
파일:BOE 로고.svg 파일:TCL CSOT 로고.svg 파일:Visionox logo.png 파일:Tianma_Logo.png

징둥팡과기집단고분유한공사
京东方科技集团股份有限公司 | BOE Technology Group Co., Ltd.
파일:BOE 로고.svg
설립일 1993년 4월
업종명 디스플레이 장치 사업, 스마트 시스템 사업, 건강 서비스 사업
국가
[[중국|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대표 이사 왕둥성(王东升, Wáng Dōngshēng)#[1]
기업 분류 대기업
상장 여부 상장기업
상장 시장 선전증권거래소[2]
주식 BOE A CN:000725
BOE B CN:200725
시가총액 약 30조 5673억원
매출액 약 1160억 위안(원화로 약 19조 8,534억원)[3]
본사 중국 베이징시 경제 기술 특구[4] 서부중앙로 12호[5]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상세3. 역사
3.1. 초창기3.2. 기술 먹튀로 고속성장3.3. 2010년대3.4. 2020년대
4. 계열사5. 보유 및 예정 생산라인6. 비판
6.1. 산업 스파이6.2. OLED 패널 품질 불량
7. 사용 현황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중국 최대의 디스플레이 제조사.

2. 상세

정식 회사 명칭은 BOE Technology Group Co., Ltd.이며 중국 내에서는 Jingdongfang이다. ZTE와 같이 중국어 원어와 해외명칭이 다른 회사이다.

영어 명칭인 BOE는 설립 당시 명칭인 베이징둥팡전자(Beijing Oriental Electronics)의 이니셜을 딴 것이나, 현재는 BOE 자체가 공식 명칭이다. 자체적으로 'Best on Earth'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쓰기도 한다.

2003년 하이닉스LCD 부문인 하이디스를 인수해서 얻은 특허 및 대량 생산 기술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전세계 LCD 1위[6], 중•소형 OLED(AMOLED) 2위[7]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 업계 최초로 플렉서블 OLED 양산에 돌입하였다.

BOE는 중국 기업 중에 가장 많은 투자를 받는 기업으로 그 금액은 약 50조 원에 달한다. 현재 무려 12개나 되는 생산 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2개의 새로운 생산 라인 건설이 예정되어 있다.

3. 역사

3.1. 초창기

1993년, 중국 국영 기업이었던 베이징진공관공장에 다니던 2,600여명 직원들이 출자해서 베이징둥팡전자를 창업하였다. 이후 일본의 아사히 글래스, 일본 터미널, 닛신 공업, TPV 등과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하며 덩치를 키워 나갔다.

2001년 '징둥팡 기술 그룹'(BOE Technology Group)으로 개명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일본 기업들의 CRT 디스플레이를 위탁생산하는 하청업체에 불과했다.

3.2. 기술 먹튀로 고속성장

2002년, 중소 하청업체에 불과했던 BOE에게 창사 이래 최대 기회가 찾아오는데, 한국의 현대전자가 부도나면서 각 사업 부문들이 쪼개졌고 이 중 LCD 부문인 하이디스를 인수했다.

2002년 11월, BOE는 1억 8700만 위안을 들여 한국에 BOE 하이디스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2003년 1월 하이닉스의 LCD 패널 및 완전평면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인수하였다.

하이디스의 LCD 공장을 손에 넣은 BOE는 즉시 본사와 하이디스의 전산을 통합하고 하이디스의 핵심 기술 4,000여 건을 본사로 빼돌렸으며#, 하이디스의 핵심 연구원들을 본사로 이직시켰다.

2006년, 베이징과 청두에 LCD 공장을 완공한 후 하이디스를 부도내고 경영권을 포기하였다. 결국 하이디스는 법정관리 및 구조조정을 거치며 정리해고 실시 후 대만의 e-ink에 헐값에 매각되었다. 이는 중국 기업의 한국 기술 먹튀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LCD 생산기술과 공장을 확보한 후에는 엄청난 물량과 저가공세로 LCD 패널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에 올랐다.

3.3. 2010년대

2015년부터 MacBook용 LCD 패널을, 2016년부터는 iPad용 LCD 패널을 납품하고 있다.

LCD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르자 OLED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LCD 때와 마찬가지로 매우 높은 임금으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기술직들을 끌여들였고, 그 한국 인력[8]을 통해 OLED 연구 개발을 진행하였으며 결국 양산에 성공했다. 2018년에는 플렉서블 OLED 양산에도 성공하기도 했다.[9]

2017년 중국 기업 촹웨이(創維, Skyworth)는 BOE 패널로 중국의 첫 독자적 77인치 OLED TV Skyworth를 IFA에서 공개했다. 중국도 자체 OLED TV 양산에 돌입함으로서 값싼 가격으로 점유율을 대폭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10월 B7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공급 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OLED 생산 수율은 10% 남짓이지만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 인력들을 공격적으로 고용하면서 굉장히 빠르게 상승했다.

2019년 1월에는 신공장을 착공하면서 이 공장이 완공된다면 생산량으로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생산량보다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보유하게 된다.

3.4. 2020년대

2020년 1월 기준 BOE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10% 남짓대의 수율을 보여서 화웨이는 삼성디스플레이로 갈아탔고 모토로라는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2023년 5월, BOE는 자국 베이징 시정부로부터 IT 제품용 8세대 OLED 투자규모 축소 요청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BOE는 쓰촨성 청두 B16에 IT용 8세대 OLED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BOE는 아이폰용 OLED를 양산 중이지만 국내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수율이 낮고 물량이 작아서 적자를 보고 있다.

2023년 1분기 중소형 OLED 점유율 19.2%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54.7%를 차지한 삼성디스플레이이다.

2023년 6월, 시장조사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은 iPhone 15 시리즈의 패널 납품을 삼성디스플레이, LGD, BOE가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 중 삼성디스플레이가 59%, LG디스플레이가 33%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BOE는 아이폰15 시리즈에서 기본과 플러스 모델에만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8월, iPhone 16 기본 모델의 OLED 패널 양산 승인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LGD가 이미 2분기부터 아이폰 16 시리즈의 패널 양산을 시작한 것에 비하면 늦은 편이며 기본 모델마저도 수율 문제로 삼성디스플레이가 부족한 물량을 함께 생산하고 있다.

2024년 9월, iPhone SE 4세대의 OLED 패널을 발주받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4. 계열사

  • 北京欣奕华科技有限公司(Beijing Xinyihua Technology Co., Ltd 베이징신이화과기유한회사)/Sineva# : 중국 정부가 산업 로봇의 국산화 및 관련 기업 촉진을 위해 2013년 왕동성과 외국 회사의 합작투자(Joint Venture)로 설립되었다. BOE에 산업용 로봇을 공급하고 있으며, 본사는 베이징, 로봇 생산라인은 B9 생산라인이 위치한 허페이에 있다.

5. 보유 및 예정 생산라인

생산라인위치세대생산패널
B1[10]베이징5LCD
B2청두시4LCD, AMOLED R&D
B3허페이시6LCD
B4베이징시8LCD
B5허페이시8.5OLED
B6오르도스시5.5LCD , OLED
B7청두시6Flexible OLED
B8충칭시8.5LCD
B9허페이시10.5LCD
B10푸저우시8.5LCD
B11몐양시6Flexible OLED
B12충칭시6Flexible OLED
B15(예정)푸저우시6Flexible OLED
B16(예정)청두시6Flexible OLED
B17우한시10.5LCD, OLED
B20베이징시6LCD

특이하게도 대륙의 실리콘밸리라고도 할 수 있는 광저우시-둥관시-선전시의 주강 삼각주 지역에 공장이 없다. 본사도 베이징시에 위치해, 샤오미와 함께 광둥성과 접점이 희미한 몇 안되는 회사 중 하나이다.
2020년 9월 23일 중국의 디스플레이 업체인 CEC판다의 8.5세대 난징 LCD 공장과 8.6세대 청두 LCD 공장 추가 매입에 합의하였다.

6. 비판

6.1. 산업 스파이

위 역사에서 볼 수 있듯이 산업 스파이를 이용해 삼성, LG 등의 대한민국 기업들의 기술 탈취로 성공한 기업이며, 중국의 국영 기업인만큼 중국 정부와의 유착도 상당히 깊다는 의혹이 있다.

고액 연봉[11]으로 삼성이나 LG의 기술자를 스카우트하면서 핵심 기술들을 가지고 나오게 하고 3년뒤 해고하는 것으로 안좋은 소문이 돌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BOE 계열사로 우회 취업한 전 직원에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건 일도 있었다.

하이디스의 기술을 흡수한 BOE가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바탕으로 LCD 패널을 대량 생산하며 치킨 게임을 시작하자, 삼성디스플레이보다 LCD 매출의 비중이 높았던 LG디스플레이는 커다란 타격을 입고 수천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하기에 이르렀다.

엣지 디스플레이의 핵심 공정 기술을 위장 수출의 형태로 중국으로 빼돌린 네 당사자 중 하나이다.

6.2. OLED 패널 품질 불량

OLED 패널의 수율이 좋지 않고, 또한 생산된 물량 중에도 불량품이 상당하다고 한다. 실제로 화웨이가 BOE의 OLED 패널을 쓰다 불량이 잦아서 삼성과 계약을 했을 정도. 그리고 메이트 X도 BOE의 처참한 수율 때문에 출시가 계속 연기되고 있다. 어마어마한 투자금으로 OLED 생산공장을 계속 증설하고 있지만 수율과 품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여 19년 2분기에 11.5%에 달하던 시장점유율이 4분기에는 2.1%로 쪼그라들었다. #

BOE제 OLED 패널을 탑재한 화웨이 기기 중 몇 종은 흔히 말하는 녹조 현상이 있다. 녹조 현상은 일명 '플리커링'이라고 알려진 AMOLED 디스플레이의 PWM를 통한 밝기 제어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데, 2010년대 후반 들어서 이 증상은 상용화된지 얼마 되지 않은 120Hz 이상의 고주사율 패널을 탑재한 기기에서나 발생할 정도로 시장의 평균 품질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화웨이 P30 Pro는 2019년에 6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녹조 현상 논란에 시달렸는데, 이 기기에 탑재되었던 AMOLED 디스플레이가 바로 BOE제이다. 여느 제조사의 패널과 다를 바 없이 240Hz의 PWM 주기를 가지고 60Hz의 주사율로 동작하지만 거기서도 녹조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은 이 회사의 QC가 엉망이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참고로 iPhone 12에도 BOE의 OLED가 들어갔다고 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녹조 현상을 넘어 붉은 색의 홍조 현상까지 나타난 제품이 확인되었다.# 다만 이게 진짜 BOE의 OLED인지 삼성, LG의 OLED인지는 불명확한 상태다. Apple은 삼성 디스플레이에 결함이 있었다고 언급했기 때문. 최근 기사에서 BOE가 Apple의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차기 iPhone이나 부품용 OLED패널을 삼성과 LG에게 맡기게 되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BOE는 아직 Apple에서 사용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 되므로, 문제되는 제품의 경우 삼성쪽 패널인 듯하다. 당장, 그리고 다음 iPhone까지도 BOE제 디스플레이는 iPhone에선 보기 어려울 전망이며 그만큼 BOE가 아직은 품질면에서 확실히 삼성과 LG에 비해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2021년 BOE가 Apple의 퀄리티 테스트를 통과해 현재 B11에서 iPhone 12iPhone 13용 AMOLED 패널을 양산 중에 있으나, 아직 iPhone 13 ProiPhone 13 Pro Max의 디스플레이는 기술적인 문제로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패널의 회로 폭 설계를 애플의 허락없이 변경하였고, 이것이 단말기 내부 설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애플이 생산 중단 명령을 내렸다.

7. 사용 현황

삼성전자플래그십 TV와 노트북 일부 제품에도 사용한다고 한다.# # 플래그십 태블릿인 갤럭시 탭 S7과 스마트폰으로는 갤럭시 A9 Pro에 사용했다. 2021년 하반기 보급형 스마트폰에 BOE의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사용했다.#

LG전자도 BOE의 주요 고객 중 하나다. LG V60 ThinQLG VELVET, LG WING2020년 이후 출시됐던 모든 스마트폰에 BOE제 OLED와 LCD 패널이 들어갔다. LG전자는 BOE의 LCD 패널도 많이 수입하고 있는데, LG의 IPS 모니터 중 나노 IPS 문구가 없는 제품은 BOE 패널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 BOE 패널을 넣었음에도 제품의 가격은 LG 패널을 넣던 때와 달라진 게 없어서 소비자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BOE 패널이 탑재된 LG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는 품질 이슈가 거의 없는데, LG전자의 품질관리 기준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현재 출시되는 LCD 탑재 제품 중 30%는 BOE 패널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애플의 iPhone 14 라인업에 BOE의 OLED가 채택되었다고 알려졌다. #

8. 관련 문서



[1] 창업주이자 현 회장이다.[2] A-share, B-share[3] 2019년 기준이며 매출액은 항상 변동되니 참고만 할 것.[4] Beijing Economic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 Area[5] 西环中路12号[6] 2022년 기준[7] 세계 점유율 17%[8] 1,000~1,500여 명으로 파악된다.[9] 참고로 FDD 국제 표준인 IEC 62715-6-2 Environmental testing methods는 중국에서 만들어졌다.[10] B는 BOE의 B를 의미한다.[11] 과거 기준 국내 기업에서 받던 연봉의 3~10배를 제시했다는 소문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