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6 세계체스연맹 월드 챔피언십에서 체스 세계 챔피언 구케시 디와 대결할 도전자를 선발하는 대회이다.2. 참가자 선정
현재까지 결정된 참가자는 다음과 같다.| <rowcolor=#FFF> 후보자 | 생년월일 | 소속 | 레이팅(순위)[1] | 자격[2] |
| 파비아노 카루아나 Fabiano Caruana | 1992.07.30. (33세) | | 2795 (3) | FIDE 서킷 2024 우승 |
| 아니시 기리 Anish Giri | 1994.06.28. (31세) | | 2769 (6) | FIDE 그랜드 스위스 토너먼트 2025 우승 |
| 마티아스 블뤼바움 Matthias Blübaum | 1997.04.18. (28세) | | 2680 (43) | FIDE 그랜드 스위스 토너먼트 2025 준우승 |
| 야보키르 신다로프 Javohir Sindarov | 2005.12.08. (19세) | | 2721 (24) | 체스 월드컵 2025 우승 |
| 웨이이 Wei Yi | 1999.06.02. (26세) | | 2754 (10) | 체스 월드컵 2025 준우승 |
| 안드레이 에시펜코 Andrey Esipenko | 2002.03.22. (23세) | | 2681 (41) | 체스 월드컵 2025 3위 |
| FIDE 서킷 2025 우승[D] | ||||
| 6개월[4] 평균 FIDE 레이팅 최고 기록자[E] |
2.1. 특이사항
- 지난 대회와 달리 직전 챔피언십의 패자가 자동으로 참가권을 획득할 수 없게 되었다. 대신 챔피언십 패자는 점수에 따라 FIDE 서킷 2025에서 특별 보너스 점수를 받게 된다. 이 조치에 대해서는 챔피언십 이전 딩리런의 폼을 고려해서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라는 옹호론도 많지만, 전체적으로 비판적인 의견이 많은 편이다.[6] 결정적으로 직전 챔피언십에서 딩리런이 예상보다 좋은 모습을 보임에 따라 불필요한 조치를 한 셈이 되었다. 결국 딩리런은 이에 대한 항의인지 체념인지 월드 챔피언십 패배 이후 클래시컬 대회를 전혀 출전하지 않아[7] 도전자 결정전 참가는 물 건너가게 되었다.
- 저번 대회에서 알리레자 피로우자가 12월에 자국의 2400~2500대 GM들을 상대로 레이팅을 관리한 것이 논란이 되어서인지, 이번 대회에서는 레이팅 평균 산정 기간을 기존 12개월에서 6개월로 축소했다.
- 참가자 결정
- FIDE 서킷 2024 우승자 (1): 파비아노 카루아나가 가장 먼저 출전권을 획득하였다.
- 2025 FIDE 그랜드 스위스 (2): 아니시 기리가 우승하여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준우승은 레이팅 2700을 넘어본 적이 없는 GM 마티아스 블뤼바움이 차지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 2025 FIDE 월드컵 (3): 웨이이와 야보키르 신다로프가 결승에 진출하며 출전을 확정지었고, 이어서 안드레이 에시펜코가 3·4위전을 승리하며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 FIDE 서킷 2025 우승자 (1): 프라그나난다가 3위[8] 노디르벡 압두사토로프와 더블 스코어에 육박하는 큰 차이를 벌려 출전권 획득이 확실시된다.
- 최고 레이팅 (1): 2025년 10월 기준 (불참이 확실한 레이팅 1위 망누스 칼센 다음의) 레이팅 2위는 히카루 나카무라로, 3위와 4위가 다른 방법으로 출전권을 획득했거나 획득이 확실시됨을 고려하면 꽤 유력한 후보이다.
- 히카루 나카무라 관련 논란
최고 레이팅 시드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히카루는 레이팅 관리를 위해 그랜드 스위스 및 월드컵에 불참하고 2025년 9월경부터 미국 내 아마추어 대회들을 돌며 양민학살로 판 수를 채우면서 빈축을 샀다. 다만 지난 대회의 피로우자와는 달리 파밍으로 레이팅을 올려 최고 레이팅을 만드는 상황은 아니라 2024년만큼의 논란은 없을 것으로 여겨졌으나... 히카루 본인이 딩리런, 피로우자와 본인을 비교하지 말라는 논지의 영상을 올리는 등[9] 오히려 본인이 스스로 논란을 만드는 중이다. 이 최고 레이팅 플레이어에게 도전권을 부여하는 제도가 매년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10] 결국 FIDE는 10월 1일부터 레이팅 규정을 바꾸었다. 요약하자면 각 경기에서 두 선수의 레이팅 차이의 최대치는 400으로 간주되어 레이팅 변동을 계산하였으나[11], 레이팅 2650 이상인 경우 레이팅 차이를 400으로 보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12] 양민학살 방지용인 셈.
2.2. 진행
경기 일정은 2026년 3월 28일 ~ 4월 16일이다. 휴식일은 4라운드, 7라운드, 10라운드, 12라운드 이후 하루씩 주어진다.[1] 2025년 11월 기준[2] 해당 선수가 2025년 기준 챔피언이거나, 대회에 불참하거나, 이미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했다면 각주에 적혀 있는 우선 순위에 따라 후보자가 대체된다.[D] 대체 우선순위: FIDE 서킷 2025 2~3위, FIDE 서킷 2024~2025 순위의 합이 가장 낮은 선수[4] 2025년 8월~2026년 1월[E] 대체 우선순위: FIDE 서킷 2025 2~3위, FIDE 서킷 2024~2025 순위의 합이 가장 낮은 선수. 단, 선수가 불참하는 경우에 한해 평균 레이팅 2위에게 참가 자격 부여[6] 기존 챔피언십까지는 직전 챔피언십의 패자가 자동으로 도전자 결정전 참가 자격을 얻었으며, 6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기존 챔피언이 패할 경우 다음 챔피언십에서 재탈환할 기회가 제공되었다. 허나 이 조치에 의해 2024 월드 챔피언십의 패자는 도전자 결정전조차 출전하지 못할 수 있게 되니 과도하다는 의견이 많다.[7] 딩리런은 이미 월드 챔피언십으로 40점의 서킷 포인트를 획득하여 적당한 대회에 참가해 10점 가량의 포인트만 더 얻더라도 FIDE 서킷 결원으로 진출권을 노려볼 수 있었다.[8] 2위는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아니시 기리이다.[9] 예를 들어 딩리런의 경우 자국 선수들을 모아두고 쿼드러플 라운드 로빈이라는 괴상한 포맷의 대회를 나간 반면 본인은 그저 오픈을 나갔을 뿐이므로 오히려 본인이 더 정당하다는 식이다.# 해당 영상 설명글[10] 2020-2021 도전자 결정전의 아니시 기리는 직전 12개월 레이팅의 평균을 계산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초반 몇 개월간 클래시컬 대회를 전혀 참가하지 않는 편법(?)으로 레이팅 주차를 시도하여 다소 비난을 받은 바 있고, 2022 도전자 결정전의 딩리런은 경기 수를 채우기 위해 명백히 한 수 낮은 플레이어들만 계속 상대하여 논란이 되었으며, 2024 도전자 결정전의 피로우자는 아예 레이팅 파밍 대회를 열어 큰 논란이 되었다. 이번 도전자 결정전마저 이러한 류의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해진 것이다.[11] 이 경우 레이팅이 높은 쪽이 이길 경우 최소 약 0.8점 상승을 보장받는다.[12] 이 경우 레이팅 차이가 정말 클 경우 레이팅이 높은 쪽이 승리해도 오르는 레이팅 값이 거의 0에 수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