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2 20:03:18

2024년 영국 총선/정당별 결과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2024년 영국 총선
2024년 영국 총선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000,#fff> 선거 전 상황 · 주요 사건 및 토론회 · 출구조사
지역별 결과
잉글랜드 이스트 미들랜즈 · 이스트 오브 잉글랜드 · 그레이터 런던 · 노스이스트 잉글랜드 · 노스웨스트 잉글랜드 ·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 ·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 · 웨스트 미들랜즈 · 요크셔&험버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정당별 결과
보수당 노동당 자유민주당
}}}}}}}}}||

1. 개요2. 보수당3. 노동당4. 자유민주당5. 영국개혁당6. 스코틀랜드 국민당7. 민주연합당8. 신 페인9. 플라이드 컴리10. 녹색당11. 기타 정당 및 무소속12. 총론

1. 개요

2024년 7월 4일에 치러진 제59회 영국 총선의 정당별 결과를 정리한 문서이다.

2. 보수당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4년 영국 총선/정당별 결과/보수당(영국)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지난 총선(2019), 선거 직전 대비 당선자 수 비교
구분 전체
지난 총선 <colbgcolor=#fff,#1c1d1f> 365석
선거 직전 344석
이번 총선 121석
증감 선거직전대비 223석
증감 지난총선대비 244석
보수당은 이번 총선에서 635개 지역구에 공천[1]하였으며, 121석을 얻었다. 지난 총선의 365석에 비하면, 244석이 줄어들었고, 정권을 지키는 데 실패하였다.

3. 노동당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4년 영국 총선/정당별 결과/노동당(영국)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지난 총선(2019), 선거 직전 대비 당선자 수 비교
구분 전체
지난 총선 <colbgcolor=#fff,#1c1d1f> 202석
선거 직전 205석
이번 총선 411석
증감 선거직전대비 206석
증감 지난총선대비 209석
노동당은 이번 총선에서 631개 지역구[2]에 공천하였으며, 411석을 얻었다. 지난 총선의 202석에 비하면, 210석이 늘었고, 정권을 탈환하는 데 성공하였다.

4. 자유민주당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4년 영국 총선/정당별 결과/자유민주당(영국)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지난 총선(2019), 선거 직전 대비 당선자 수 비교
구분 전체
지난 총선 <colbgcolor=#fff,#1c1d1f> 11석
선거 직전 15석
이번 총선 72석
증감 선거직전대비 57석
증감 지난총선대비 61석
자유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630개 지역구에 공천하였으며, 72석을 얻었다. 지난 총선의 11석에 비하면, 61석이 늘었고, 제3당 지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하였다.

5. 영국개혁당

지난 총선(2019), 선거 직전 대비 당선자 수 비교
구분 전체
지난 총선 <colbgcolor=#fff,#1c1d1f> 0석
선거 직전 1석
이번 총선 5석
증감 선거직전대비 4석
증감 지난총선대비 5석
영국개혁당은 이번 총선에서 609개 지역구에 공천하였으며, 5석을 얻었다. 지난 총선의 0석에 비하면, 5석이 늘었고, 보수당 의원의 입당으로 얻은 원내정당 지위를 수성하는 데 성공하였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수당 지지층의 표를 절반 이상 잠식하는 데 성공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려 98곳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의 분석에 의하면 36만표 가량 더 획득했다면 제1야당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두 자릿수 의석(13석)이 기대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내며 정작 서민원에서는 별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전 유럽의회 의원이자 영국개혁당의 대표인 나이젤 패라지가 원내입성에 성공하며 여론전에서의 존재감만은 충분히 드러낼 수 있다.

다만 유럽 대륙 각국의 극우정당들이 프랑스 국민연합 같이 정통적인 보수정당들을 밀어내고 우파 주류로 올라서거나, 이탈리아의 형제들이나 네덜란드 자유당 같이 더 나아가서 국가 정치의 주도권을 가져간것과 다르게, 영국개혁당은 우파 표만 갈라놓고 노동당이 압승하게 하는 팀킬을 저지르는 데에 그쳤다. 극우 성향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영국은 전국구 득표율로 의석이 결정되는 비례대표제가 아니라 각 지역구의 최다득표자가 이기는 소선거구제이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에서 강경 우파를 제외한 모든 성향의 유권자들의 기피대상이 된 결과 노동당이 어부지리로 보수당 텃밭을 대거 탈환하게 되었고, 중도좌파~중도 성향[3]인 자유민주당에게 전국 총 득표수가 60만표 가량 앞섰는데도 의석 수가 14배 이상으로 벌어져버렸다. 또한 집권 시기의 평가가 부정적인데도 보수당이 총 득표수에서 영국개혁당을 270만표나 앞질러, 극우 세력이 득세 중인 유럽 대륙과는 다르게 정통적인 온건 보수 세력이 여전히 주류인 것만 입증하게 되었다. 영국개혁당의 친푸틴 및 친러 성향이 반감을 산것도 기대 이하의 성공에 영향을 끼쳤다.

2019년 총선 때 영국개혁당의 전신 브렉시트당이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원내입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결과적으로는 소프트 브렉시트를 앞세워 보수 통합을 이뤘던 보수당으로 표심이 몰려가 설레발로 끝난것처럼, 다음 총선 때 보수당이 쇄신을 선언하고 보수층을 다시 결집시키면 언제든지 도로 원외정당으로 몰락할 리스크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설령 영국개혁당이 보수당을 비주류로 밀어낸다 해도, 샤이 토리가 영향력을 잃지 않고 노동당 정부가 지금의 지지율을 유지할 경우, 또 다시 보수층의 와해만 부추기고 노동당이 이득을 보는게 뻔한지라, 다음 총선에서 보수 정권이 다시 돌아오려면 보수당과 영국개혁당이 손을 잡거나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딜레마를 마주하게 되었다.

6. 스코틀랜드 국민당

지난 총선(2019), 선거 직전 대비 당선자 수 비교
구분 전체
지난 총선 <colbgcolor=#fff,#1c1d1f> 48석
선거 직전 43석
이번 총선 9석
증감 선거직전대비 34석
증감 지난총선대비 39석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57개 지역구에 공천하였으며, 9석을 얻었다. 지난 총선의 48석에 비하면, 39석이 줄어들었고, 서민원 제3당 지위와 스코틀랜드 지역 제1당 지위를 수성하는 데 실패하였다.

보수당 다음가는 이번 선거의 최대 패배자로, 지난 총선 대비 39석이나 줄었다.

보수당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노동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전략투표 심리가 많았고 분리운동에 대한 회의감과 염증으로 인한 반발심으로 인해 지지율이 낮아지고 있었다. 자치 정부에서도 문제가 많았는데, 훔자 유세프 내각 시절 SNP와 녹색당의 연정 협력관계가 종식되어 녹색당 지지자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득표율이 감소하였다. 또한 잉글랜드 지역과 달리 영국개혁당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보수당 의석도 거의 탈환하지 못했다.

저번 총선에서 50석에 달하는 의석을 얻어내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알렉스 새먼드 성폭행 의혹 관련 재판, 니콜라 스터전의 재정 유용 혐의, 아이패드 게이트, 자치정부에서 녹색당와의 연정 협력 종료 등 악재가 많았고 결국 이번 총선에서 스코틀랜드2007년 이전 전통적으로 노동당자유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했던 지역으로 돌아왔다.

7. 민주연합당

지난 총선(2019), 선거 직전 대비 당선자 수 비교
구분 전체
지난 총선 <colbgcolor=#fff,#1c1d1f> 8석
선거 직전 7석
이번 총선 5석
증감 선거직전대비 2석
증감 지난총선대비 3석
민주연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16개 지역구에 공천하였으며, 5석을 얻었다. 지난 총선의 8석에 비하면, 3석이 줄어들었고, 북아일랜드 내 제1당 지위를 수성하는 데 실패하였다.

8. 신 페인

지난 총선(2019), 선거 직전 대비 당선자 수 비교
구분 전체
지난 총선 <colbgcolor=#fff,#1c1d1f> 7석
선거 직전 7석
이번 총선 7석
증감 선거직전대비 변동 없음
증감 지난총선대비 변동 없음
신 페인은 이번 총선에서 14개 지역구에 공천하였으며, 7석을 얻었다.

지난 총선의 7석에 비하면 변동이 없었지만, 민주연합당이 3석이나 상실하면서 북아일랜드 내 제1당 지위를 획득하는 데 성공하였다. 여론조사에서 높았던 지지율이 추락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던 한달 전 같은 날에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와 아일랜드 지방선거에서 대참패를 당했던 신 페인은 이번 선거에서 북아일랜드에서 지지세가 남아 있고 오히려 더 증가했다는 점에서 산산조각난 당 분위기를 수습할 수 있는 동기가 마련되었다.

9. 플라이드 컴리

지난 총선(2019), 선거 직전 대비 당선자 수 비교
구분 전체
지난 총선 <colbgcolor=#fff,#1c1d1f> 4석
선거 직전 2석
이번 총선 4석
증감 선거직전대비 2석
증감 지난총선대비 변동 없음
플라이드 컴리는 이번 총선에서 32개 지역구에 공천하였으며, 4석을 얻었다. 지난 총선의 4석과 동일한 의석수를 배출했고, 선거 직전 대비 2석을 복구했다.

10. 녹색당

지난 총선(2019), 선거 직전 대비 당선자 수 비교
구분 전체
지난 총선 <colbgcolor=#fff,#1c1d1f> 1석
선거 직전 1석
이번 총선 4석
증감 선거직전대비 3석
증감 지난총선대비 3석
녹색당은 이번 총선에서 574개 지역구에 공천하였으며, 4석을 얻었다. 브라이튼 퍼빌리언 선거구를 사수하고 브리스톨 센트럴(이상 현역 노동당), 웨이브니 밸리, 헤레포드셔 노스(이상 현역 보수당) 선거구에서 승리하며 4석을 확보했다. 3개 지역구 모두 자민 - 녹색 자율 연대가 발생해 자유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전국 득표율은 6.8%로 녹색당이 총선에 참여한 이후 최고치이다. 그러나 2개월 전 5월 지방선거 때 녹색당의 득표율 12%에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녹색당은 앞으로 진보진영 내에서 노동당과 헤게모니 싸움을 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11. 기타 정당 및 무소속

지난 총선(2019), 선거 직전 대비 당선자 수 비교
구분 전체 SDLP 동맹당 연합당 TUV 알바당 노동자당 무소속
지난 총선 <colbgcolor=#fff,#1c1d1f> 3석 2석 1석 0석 0석 - - 0석
선거 직전 26석 2석 1석 0석 0석 2석 1석 17석
이번 총선 11석 2석 1석 1석 1석 0석 0석 6석
증감 선거직전대비 15석 변동 없음 변동 없음 1석 1석 2석 1석 11석
증감 지난총선대비 6석 변동 없음 변동 없음 1석 1석 - - 6석
무소속 의원 및 사회민주노동당, 북아일랜드 동맹당 등의 정당은 총 1307명의 후보자를 내었고, 11석을 얻었다. 이는 지난 2019년 총선의 5석에 비해 6석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즐링턴 노스에서는 당초 낙선이 유력하다 점쳐졌던 전 노동당 당수 출신의 무소속 제레미 코빈 후보가 당선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4개 선거구(레스터 사우스, 블랙번, 듀스베리&바틀리, 버밍엄 페리 바)에서 친 팔레스타인 좌파 성향 무소속 후보들이 노동당 후보들을 꺾고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스코틀랜드에서는 국민당이 참패했듯 같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정당이었던 알바당도 참패해 원외정당이 되었다.

북아일랜드에서는 전통적 연합주의자의 목소리가 당수인 짐 앨리스터 후보가 당선되면서 서민원 진출을 이뤄냈다. 얼스터 연합당도 1석을 확보해 서민원에 복귀했다.

한편 보궐선거에서 의석을 확보했던 영국 노동자당은 유일한 의원이자 당수였던 조지 갤러웨이가 성소수자 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지지층이 떨어져 나갔고, 복수를 준비하던 노동당 지지층이 단결하는 바람에 다시 원외정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12. 총론


[1] 단 도박 게이트의 연관된 후보 두 명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여, 사실상 633곳의 지역구에 공천한 것이다.[2] 도박 사건과 연루된 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였으므로, 실질적으로는 630개의 지역구에 공천한 셈이다.[3] 단, 이번 총선에서는 보수당에 실망한 중도보수 유권자의 표를 대거 흡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