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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더링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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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98850><colcolor=#fff> 성별 | 남성 |
가족 | 아버지 언쇼 씨 여동생 캐서린 수양형제 히스클리프[1] |
소속 | 워더링하이츠 |
언어별 표기 | 힌들리 Hindley ヒンドリー |
성우 | 안효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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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imbus Company의 등장인물.2. 특징
모티브는 폭풍의 언덕의 등장인물인 힌들리 언쇼.어릴 때부터 인성이 매우 안 좋아 신경질적이며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다. 그래도 어릴 때는 철부지 도련님 정도밖에 안 드러났으나 후술할 어떤 이유로 이 성격이 고쳐지지 않고 성장해 현재는 전형적인 선민사상에 빠져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귀족같은 성격이며, 술과 도박에 찌들어 빚이 많이 쌓였다고 한다. 넬리는 그가 애초에 도박 빚 때문에[2] 워더링하이츠 저택을 멋대로 팔았는데 그걸 캐서린이 다시 샀으며, 결국 캐서린과 린튼에 의해 쫓겨났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려 저택은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고 있다.
안 그래도 매우 더럽고 신경질적인 성격인데 거기다 매일 독한 술과 도박에 미쳐 더더욱 맛이 간 상태[3]라 몸만 큰 어린애처럼 자기 뜻대로 안 되면 성내기만 바쁘다. 히스클리프를 노골적으로 적대시하고 무시하지만 히스클리프도, 같이 욕을 먹는 수감자들도 화내기는커녕 한심하게 여길 정도로 무력한 상태로 전락했다.[4]
3. 작중 행적
3.1. 6장
3.1.1. 상(上)
하지만 보스는 히스클리프와 친한 사이였고, 지난 여정으로 정신적으로 성장한 히스클리프에게 역으로 비웃음받는 처지가 된다. 자신의 소유였던 저택의 소유권을 에드가 가문에게 빼앗겼다는 것 때문에 린튼도 증오하며, 한 때 자신을 따랐던 버틀러들이 계약에 따라 린튼을 보호하자[5] 그들에게 허탈함과 배신감을 느낀다.
힌들리가 이렇게 싫어하는 둘을 만나는 걸 감안하면서 워더링하이츠에 온 이유는 이 연회는 사실 캐서린의 장례식이었으며[6] 힌들리는 남아있는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온 것이었다.[7] 힌들리는 의뢰를 받은 외우피 해결사가 읽어주는 그녀의 유언을 들으며 아무거나 남기라고 애원하듯이 비는데, 캐서린은 오빠의 마음의 건강을 빌며 M사의 어비스 트라우마 교정실에 강제로 보낼 것이라는 것이라고 적어놓았다. 당사자인 힌들리는 배제한 체 M사와 계약을 했으며, 힌들리가 1주일 내로 M사에 방문해서 입원하지 않으면 직접 M사에서 데리러 온다고 한다. 빚에 허덕이는 힌들리가 M사까지 1주일 내로 어떻게 가냐고 따지자 친절히 W사 워프 열차 티켓을 준비해뒀다고 한다. 이에 개소리 집어치우라며 격분하지만 외우피 협회 부장의 최종 경고에 화조차 더 내지 못하고 절망한다.
이후 모두가 무작위로 저택 어딘가로 이동되는데, 갑자기 날뛰기 시작한 데드레빗츠를 보고 아무것도 모르는 힌들리는 혼란스러워하며 어쩔 줄 모른다. 워더링하이츠의 버틀러 조세핀은 마님이 힌들리가 저택을 노린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데드레빗츠의 고용주인 그를 살해하려고 한다. 그때 운 좋게도 버스팀이 도와주는데, 힌들리는 고맙다는 인사는커녕 히스클리프를 욕한다.[8] 또한 힌들리는 캐서린으로부터 아무것도 얻지 못하자 조세핀이 생각했던대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택을 손에 넣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또한 홀에서 말했던 저택을 뺏긴 경위가 나오는데, 어이없게도 힌들리가 도박으로 잃고 경매에 내놓은 저택을 캐서린이 사들인 것이었다. 캐서린은 린튼과 결혼했기에 저절로 에드가 가문의 소유가 된 것. 그 후 언젠가 데드레빗츠 보스가 찾아와 자신을 워더링하이츠에 데려가주면 저택을 돌려받게 해주는 조건을 제시해 그를 고용했다고 한다.[9] 힌들리는 히스클리프를 경멸하면서 홀로 데드레빗츠 보스를 찾아 사라진다. 히스클리프는 이 모습에 그를 제일 싫어하던 자신조차 동정할 정도로 한심해서 때리기도 싫은 녀석이라고 한숨만 쉰다.
3.1.2. 중(中)
데드레빗츠 보스: 하지만 힌들리 씨...
이런 문제는 좀 더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제가 말씀드렸지 않았습니까.
분명 그 원인이 어딘가에 몰래 숨죽인 채로 처박혀 있을 거라고.
...맞아. 곰곰히 생각해 봤지.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 그 하나 때문에...
모든 게 틀어진 거였어.
그날... 바람이 뒤지도록 많이 불던 겨울.
웬 거렁뱅이 자식이, 부서진 바이올린 조각들과 함께 내 앞에 나타났을 때부터.
그때 그 놈은 길바닥에서 그냥 얼어 죽어버렸어야 했지.
어떤 색깔도 없는 그 뒷골목에서...
저택의 지하실에서 버스팀과 다시 조우한다. 여전히 자신의 인생이 엉망이 된 것을 전부 히스클리프의 탓으로 돌리고 있었으며, 곁에 있던 데드래빗츠의 보스가 은근히 그의 열등감을 부추기자 결국 참지 못하고 직접 전투에 나선다. 힌들리 역시 부잣집 도련님이었기에 강화시술과 전투 훈련을 받아 전투력은 가지고 있었지만, 알콜 중독에 한량처럼 지냈던 세월이 길었던지라 실제 기량은 형편없었으므로 가볍게 제압당한다. 이런 문제는 좀 더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제가 말씀드렸지 않았습니까.
분명 그 원인이 어딘가에 몰래 숨죽인 채로 처박혀 있을 거라고.
...맞아. 곰곰히 생각해 봤지.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 그 하나 때문에...
모든 게 틀어진 거였어.
그날... 바람이 뒤지도록 많이 불던 겨울.
웬 거렁뱅이 자식이, 부서진 바이올린 조각들과 함께 내 앞에 나타났을 때부터.
그때 그 놈은 길바닥에서 그냥 얼어 죽어버렸어야 했지.
어떤 색깔도 없는 그 뒷골목에서...
쓰러지고도 기죽기는커녕 오히려 히스클리프에게 저주를 퍼붓는 힌들리였지만, 그 광경을 지켜보던 데드래빗츠의 보스가 그러게 검은색의 풀을 조심하라고 하지 않았냐고 빈정거리자 그제서야 자신을 몰락시킨 그 도박판을 조작했던 건 린튼이 아닌 데드레빗츠의 보스였던 것을 깨닫고 넋이 나가게 된다.
내 주변에는 늘 날 등쳐먹고 호시탐탐 뒤통수치려고 노리는 새끼들 뿐...[10]
워더링하이츠.. 이 넓고 커다란 집안에서조차.
왜? 침입자는 저 망할 부랑자 새끼인데! 크... 내가 왜 그런 대접을 받아야만...
...뭐? 누구야...?
마지막으로 믿었던 데드레빗츠 보스마저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자신 주위에는 온통 자기를 등쳐먹으려는 놈들뿐이라고 절규하면서 미친 사람처럼 소리를 질러대다가 갑자기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은 것처럼 놀라더니 이윽고 공중에 팔을 휘적이다 아무도 없는 곳에 대고 말을 이어나간다.워더링하이츠.. 이 넓고 커다란 집안에서조차.
왜? 침입자는 저 망할 부랑자 새끼인데! 크... 내가 왜 그런 대접을 받아야만...
...뭐? 누구야...?
맞아, 당신 말이 맞아... 난 그저...
조그맣고... 근사한 바이올린을 받고 싶었던 것 뿐이었어... 하지만 난 병든 개마냥 비 내리는 진창에 내팽겨쳐졌지...
그래, 아버지가 뭐라고 했는지도 똑똑히 기억나! 당연하지! 소리쳐서 읊어줄까?!
힌들리!!! 미안한 소리지만 난 네 놈이 자식이라고 여겨지지 않는다. 차라리 히스클리프가 더 내 자식같구나! 하하하!!!
이전까지 힌들리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싶었다는 생각을 가졌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아버지가 아닌 남을 탓하는 방어기제적 행동을 취했으나, 결국 카르멘과 대화하는 시점에선 믿어온 모든 것에게 배신당하면서 마음 속 최후의 벽이 무너지고 만다. 자신이 똑똑히 기억하던 아버지의 폭언을 읆는 것을 시작으로, 힌들리는 자포자기적 생각으로 워더링하이츠와 아버지 언쇼가 단 한번도 자신을 환영하지 않았다는 걸 인정하고는 아버지에게서 미련을 벗어던진 뒤 극한까지 흑화하며 모든 것을 저주하기 시작한다.조그맣고... 근사한 바이올린을 받고 싶었던 것 뿐이었어... 하지만 난 병든 개마냥 비 내리는 진창에 내팽겨쳐졌지...
그래, 아버지가 뭐라고 했는지도 똑똑히 기억나! 당연하지! 소리쳐서 읊어줄까?!
힌들리!!! 미안한 소리지만 난 네 놈이 자식이라고 여겨지지 않는다. 차라리 히스클리프가 더 내 자식같구나! 하하하!!!
림버스 컴퍼니 일행은 이전의 경험으로 뒤틀림 현상임을 눈치채자 단테는 뫼르소에게 김삿갓의 때처럼 힌들리를 제압해 뒤틀림을 억제해보려 한다. 그러나 모노리스로 인한 인위적 뒤틀림과 달리 목소리로 인한 정석적인 방식의 뒤틀림 발현은 필연처럼 진행되어 본인의 강한 의지가 아닌 물리적 개입은 보이지 않는 힘에 밀려나 막을 수 없었다.
보이지 않나? 워더링하이츠는 썩어가고 있어.
이 코가 썩어들어갈 것 같은 끔찍한 악취! 크흐... 안 느껴지냐? 이게!
하하... 모두의 증오가 서려 있으니까, 놀랄 일도 아니지. 그래.
캐서린도 죽어가면서까지 날 증오했을 테니까.
자... 그러니까.
이 코가 썩어들어갈 것 같은 끔찍한 악취! 크흐... 안 느껴지냐? 이게!
하하... 모두의 증오가 서려 있으니까, 놀랄 일도 아니지. 그래.
캐서린도 죽어가면서까지 날 증오했을 테니까.
자... 그러니까.
Limbus Company 챕터별 중간 보스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colbgcolor=#000000><colcolor=#f1bf02> 1장: 속하지 못하는 | 노쇠한 옛 G사 부장 | |
2장: 사랑할 수 없는 | 아이드 | ||
3장: 마주하지 않는 | 귀도 | ||
4장: 변하지 않는 | 상 | 니코 | |
중 | 마리르 개화 E.G.O::동백 | ||
하 | 모든 것을 부정하는 동랑 | ||
5장: 악으로 규정되는 | 상 | 스미 | |
중 | 리카르도 | ||
하 | 에이해브 퀴케그 스타벅 | ||
5.5장: 육참골단 | 쥰 | ||
6장: 마음이 어긋나는 | 상 | 조세핀 | |
중 | 빼앗겨 울부짖는 힌들리 데드레빗츠 보스 | ||
하 | 마음이 찢겨진 히스클리프 넬리 | ||
6.5장: 시간살인시간 | 20구 유로지비 대장 | ||
6.5장: 워프특급 살인사건 | 사샤 | ||
7장: 꿈이 끝나는 | 상 | 이발사 | |
중 | 돌시네아 | ||
하 | 산초 |
빼앗겨 울부짖는 힌들리 |
워더링하이츠는 이제부터 썩어서 무너지는 거야.
놀랄 일도 아니지... 하하!
히스클리프가 자신의 자리를 뺏어갔다는 박탈감, 주변 모두가 자신을 이용하려 한다는 배신감, 도박으로 인한 궁핍한 생활, 아버지는 결국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현실에 대한 절망감으로 이미 정신이 극한까지 몰린 힌들리는 목소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뒤틀린다. 머리칼과 같은 색의 체모를 지닌 거대한 체격의 늑대인간으로 변해 수감자들을 상대하지만 하지만 이미 수 차례 뒤틀림을 상대해 온 버스팀을 이길 순 없었다. 결국 다시 패배한 힌들리는 사람으로 돌아오는 일 없이 마지막 순간까지 히스클리프를 원망하며 죽는다.놀랄 일도 아니지... 하하!
캐서린의 심상 속에서 그녀는 히스클리프를 구박하고 괴롭히는 힌들리를 보며 어릴 때 받은 상처를 무기로 자신과 히스클리프를 상처입혔으며, 그런 상처가 오빠의 발목을 잡은 것 처럼 살지 않길 바랐다며, 자신은 힌들리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스스로 구렁텅이로 들어가는 것만은 택하지 않길 바랐다고 회고한다. 하지만 힌들리는 결국 어릴 적 히스클리프에 대한 뿌리깊은 원망을 이기지 못했고 스스로 파멸하고 만다.
3.1.3. 하(下)
이미 죽었기에 당연히 등장하진 않으나, 마왕 히스클리프가 재등장한 이후 와일드헌트 현상으로 일반 힌들리와 뒤틀린 힌들리가 잡몹으로 끊임없이 나타난다.3.1.4. 과거
물론 히스클리프 역시 가만히 당해주기만 하지 않아서, '지금 벽난로 앞에 있는 것은 너지만, 네 아버지 마음 속에 있는 것은 나다'라며 그의 아버지가 힌들리보다 자신을 더 아낌을 찝어 지적하고 조롱한다. 언쇼 씨 역시 힌들리의 행적에 그를 한심한 아들로 취급하며, 너보다 히스클리프가 친자식이었으면 좋겠다는 폭언까지 하고, 힌들리가 이에 대한 울분을 히스클리프에게 쏟을 때마다 언쇼 씨는 힌들리를 방으로 끌고 가 폭행했다.[12] 언쇼 씨는 결국 힌들리에게 바이올린을 사주지도 않고, 힌들리의 아침인사마저 무시하는 지경까지 간다. 그 탓에 힌들리는 이후의 평생을 히스클리프에 대한 원망과 언젠가 히스클리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길 거라는 공포심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후로 몸만 성장한 채 돈만 많은 팔푼이처럼 지내다가 도박으로 그 재산도 빼앗기고 여동생에게 쫓겨나 인연마저 잃고 완전히 몰락한다.[13]
4. 능력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직접 싸울 일 없이 살아왔지만, 호신용으로 고급 강화시술을 받고[14] 기숙학교를 다니며 전투 훈련도 받았기에 전투력은 어느 정도 무난한 편이다. 무기로는 평소에 들고 다니던 지팡이를 사용한다.
그러나 지금은 술과 도박에 중독된 폐인이기에 의미없다는 점이 스토리에서 거듭 강조되고, 이를 반영하듯 적으로 등장하는 힌들리는 체력이 높고 그럭저럭 좋은 패시브를 가지고 있지만 싸우는 모션을 보면 엉성하기 짝이 없는 데다 정작 주위의 적이 죽으면 멘탈이 터져서 공격 레벨이 작살나 급격하게 약해진다.[15] 단테의 노트에서 강화시술을 받은 몸만으로는 부족하며 어떤 방법으로든 전투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언급되는데, 힌들리는 여기에 딱 들어맞는 사례인 셈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바이올린을 사다달라고 부탁했고 아버지가 바이올린 대신 히스클리프를 주워온 건이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이를 보면 악기 연주에 흥미가 있었던 듯한데, 전문적으로 음악을 배운 것인지 그냥 어린 시절의 놀이 정도로 여겼는지는 알 수 없다.[16]
4.1. 뒤틀림
몸을 있는 대로 부풀리고, 위협적으로 발톱을 휘두르고 있지만… 보이더라고.
언쇼 씨에게 버려지고, 워더링하이츠에서 내쳐진 불쌍한 개새끼가.
환상체 관찰일지, '빼앗겨 울부짖는 힌들리' 中.
히스클리프에 대한 원망과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한 서러움으로 추악한 늑대인간의 모습을 한 뒤틀림을 발현했다.언쇼 씨에게 버려지고, 워더링하이츠에서 내쳐진 불쌍한 개새끼가.
환상체 관찰일지, '빼앗겨 울부짖는 힌들리' 中.
뒤틀리기 전보다는 강해진 것처럼 보이지만, 본체부터가 워낙 몸도 마음도 약해빠진 인간이라 그런지 뒤틀렸음에도 불구하고 뒤틀림에 대한 등급이 재조정되기 전 기준으로 TETH 등급에 불과했다. 그래서 이미 여러 차례 고등급 환상체와 뒤틀림, 죄종들을 처리해본 수감자들에게 간단히 패배하고 살해당한다.
다만 전체적인 종합 위험도가 TETH인 것이며 인게임 내에선 의외로 스킬 고점도 높고 패시브도 꽤 위협적이다. 다만 합에서 패배하면 정신력이 깎이는 특성으로 인해 그 높은 코인 위력과 패시브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 뿐,[17] 따로 정신력을 회복하는 패시브조차 없기 때문에 한 번 정신력이 깎이게 되면 말 그대로 힘을 쓸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철저하게 찍어 눌리게 된다.
뒤틀린 모습은 거대한 육체를 가진 늑대인간의 모습으로 흉악하게 생겼지만 생긴 것만큼 강하진 않으며, 겉으론 난폭하게 굴지만 실제로는 열등감에 시달리는 걸 표현하듯 목이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와있다. 히스클리프가 관찰일지에서 힌들리를 겉으로는 강한 척을 하지만 버려졌을 뿐인 "개새끼"라고 조롱한 것이 그 증거.
5. 인게임 정보
6. 평가
그 상처를 무기로 휘두르면서 히스클리프를 때리고 나를 상처입혔지.
나는 오빠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내 모든 힘을 다할 거야.
.....
하지만, 오빠가 모든 기회를 걷어차서 스스로 그 구렁텅이를 향해 걸어가는 걸 택한다면...
캐서린
린튼 에드가와 똑같이 불행한 인생을 맞이했으며 캐서린을 사랑했기에 그녀에게 모든 걸 바친 린튼과는 다르게 힌들리는 히스클리프에 대한 질투와 분노,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파멸했다. 특히 부모였던 언쇼 씨가 그에게 폭언만 하고 방치하다시피 해서 자신을 케어해줄 사람이 없다시피 했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며 이는 6장 중편이 공개된 이후 언쇼 씨에 대한 비판이 늘어나는 원인이 되었다.[18][19] 가주인 언쇼 씨가 자신의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몰랐다고 변명할 수 없는 일이며 집안 내에서 가장 큰 권위가 있는 만큼 히스클리프와 힌들리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라도 했어야 했다. 히스클리프가 저택 내에서 왕따로 지내는 것을 방치했을 뿐 아니라 아들의 피해의식을 해결해주긴커녕, 히스클리프에 대한 적대감만 더 키워서 서로 더욱 적대시하게 되는 원흉이 된다.물론 작중 드러나지 않은 언쇼 씨 나름의 노력이 있었을 수 있고 그럼에도 힌들리와 히스클리프의 악연은 해소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나 아이의 면전에서 저런 폭언과 함께 면박을 주는 것은 정서적 학대에 가까운 행위이며 결국 힌들리를 무너뜨린 근본적 원인도 아버지의 사랑(바이올린, 저택, 캐서린)을 타인인 히스클리프에게 뺏긴다는 공포가 원인이었다.[20] 찌질하고 추한 인물임에도 이런 불행한 과거와 처절하고 절망적인 최후로 인해 힌들리를 동정하는 의견도 상당수 있다.다만 언쇼 씨에 대한 비판과 별개로 힌들리의 행실이 좋은 편이 아니었기에, 이에 대한 비판도 꽤 존재한다. 언쇼 씨에 대한 비판과 힌들리에 대한 비판은 따로 봐야 할 문제이며, 같은 아버지를 둔 여동생 캐서린은 히스클리프와 큰 탈 없이 지냈고,[21] 길거리의 굶어 죽을 아이를 불쌍히 여겨 구제한 언쇼 씨의 인간성을 보면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타인을 경멸하고 괴롭히는 힌들리의 인격과는 매우 거리가 멀며, 저런 힌들리조차 고급 강화시술을 받았거나 기숙학교에 다닐 수 있었던 것 등을 보면 나름대로 금전적 대우는 충분히 해줬을 가능성이 높다.나는 오빠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내 모든 힘을 다할 거야.
.....
하지만, 오빠가 모든 기회를 걷어차서 스스로 그 구렁텅이를 향해 걸어가는 걸 택한다면...
캐서린
거기다 '아버지가 물려주신 소중한 저택' 운운하지만 도박 중독에 빠져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저택을 날린 것은 본인이면서,[22] 경매에 나온 저택을 도로 산 여동생 부부를 탓하며 정체도 모르는 집단마저 여동생의 장례식에 끌여들여 유산 탈취의 야망을 보이는 등 유산에만 눈독을 들이는 모습은 아버지에게도 죽은 여동생에게도 예의가 아니다. 작중 내내 무작정 자신의 주변인물들에 대해 남탓만 해대니 당연히 좋게 보일 리 없다.
그 와중에 아버지인 언쇼 씨 탓은 기어코 하지 않는 것이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는 앞서 여러 번 설명되었듯 힌들리라는 캐릭터의 근간을 채우고 있는 것이 아버지의 애정을 갈구하는 어린아이이기 때문이다. 만약 아버지의 탓을 하면서 그가 자신에게 애정을 주지 않은 것이 자신을 싫어해서라는 걸 인정해버리게 되면 본질 자체가 부숴져버리게 되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남의 탓으로 돌리면서 '아버지는 나를 사랑해주려고 했는데 다른 녀석이 그걸 방해하거나 빼앗아 갔다' 는 스탠스를 유지함으로서 자신을 방어한 것. 결국 이 방어마저 무너지고 워더링하이츠(=의 주인이던 언쇼 씨)가 단 한 번도 자신을 환영해주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미련을 벗어던진 건 그가 모든 것을 저주하며 뒤틀려버리는 순간이었다. 마음 속 최후의 벽마저 무너지는 순간 뒤틀린다는 파우스트의 설명을 아주 직관적으로 이해시켜주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23] 이를 두고 히스클리프는 힌들리를 딱하게 여기긴 했지만 그런 방어기제로 끝까지 자기자신을 파멸시킨 그를 두고 결국 언쇼 씨와 워더링하이츠에게 버림받은 개에 불과한 녀석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측은하면서도 한심히 여긴다.
상편에서의 일방적인 밉상 찌질이 행보와 달리 중편에선 상당히 많은 여론변화가 있었던 인물이다. 물론 근본적으로 난폭한 행태에 현재의 나락으로 떨어진 모습이 자업자득 부분이 있는 점은 반론의 여지가 없으나 그의 글러먹은 인성에 상당 부분이 아버지인 언쇼 씨의 무책임한 자식 교육이 많은 영향을 주었음을 부정하기 어렵기 때문. 전체적으로 자식교육 잘못 시킨 부모에게 잘못의 비중을 두느냐, 어쨌든 스스로 글러먹은 인생을 살기로 한 자식의 잘못에 비중을 두느냐로 평가가 다소 갈리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24]
이후 하편에서 힌들리의 몰락은 집을 빼앗으려는 캐서린과 데드래빗츠의 보스로 위장한 마왕 히스클리프의 계략 때문이었음이 밝혀지면서 단순 남탓이 아니라 진실만 말했다고 농담조의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다만 정작 가장 크게 원망했던 림버스 컴퍼니의 히스클리프는 아무런 연관이 없었으며, 둘 뒤에 존재했던 또 하나의 흑막 넬리는 죽을 때까지 눈치채지 못했다.
워더링하이츠 치프 버틀러 오티스 인격의 동기화 전 일러스트에 실루엣으로 등장하는데, 도박 대신 집무를 처리하고 술 대신 차를 마시며 멀쩡히 당주 노릇을 하고 있다.[25] 이 실루엣이 본편의 힌들리와 같은 인물이라면 캐서린과 넬리의 음모만 아니었다면 최소한 물려받은 재산을 날리지는 않고 유지할 정도의 능력은 있었던 듯하다.
7. 기타
- 성격이나 행적 등은 원작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아내인 프랜시스는 삭제되었다.[26]
- 캐릭터의 평가와는 별개로 성우의 연기는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이성을 잃고 뒤틀려가면서 내지르는 한탄에서 연기력이 대폭발했다는 평가가 많다.
- 그간 뒤틀림 현상의 분량이 다소 어중간하여 카르멘의 영업 능력이 형편없다는 식으로 놀림받던 가운데[27] 오랜만에 제대로 된 비중을 가진 적이 뒤틀림이 풀리는 일 없이 끝까지 뒤틀린 채로 사망하면서 커뮤니티 등에서 오랜만의 카르멘의 영업 성공 사례로 불리고 있다.
- 힌들리가 작중 내내 비참하고 찌질한 모습을 보여줬던 점, 인게임 전투력이 형편없다는 점, 그리고 그동안 겪어온 수모의 발단이자 상징이 고작 바이올린이라는 점 때문에, 커뮤니티에선 밈이 되었다. 6장 이후 캐서린의 이름이 ■■■으로 표기되는 걸 이용해, 바이올린을 ■■■■ 표기해 그가 절대 바이올린을 얻을 수 없다는 걸 놀리거나, 아버지가 바이올린 대신 온갖 이상한 물건이나 인물을 들고와놓곤 그게 힌들리보다 더 자식같다며 힌들리를 디스하거나, 아니면 무슨 일이 벌어져도 애꿎은 힌들리 탓으로 돌리며 그를 구타하거나, 더 나아가 아예 아무 이유 없이 힌들리를 혐오하며 자식 취급을 안 해주는 등 아버지에게 고통받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인게임 스프라이트 중 하나가 밈이 돼서, 작살이 되거나 린 댄스 등으로 패러디되는 건 덤이다. 나중엔 아예 본인마저도 이 히스클리프가 더 아들같다며 실성하는 밈도 나왔다.
마음이 어긋나지 않는
- 추레한 모습으로 뒤틀렸지만, 지금껏 등장한 기괴한 뒤틀림과는 달리 정석적인 늑대인간의 모습인 데다가 SD나 공격 모션과 피격 모션이 묘하게 귀엽게 뽑혀서 수상한 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수상할 정도로 돈이 없는 퍼리그토록 갈구했던 애정을 아낌없이 받게 되었다.
- 힌들리가 작중에서 플레이어의 뇌리에 남길 정도의 찌질한 모습과 비참한 최후를 보여준 것 때문에 뒤틀렸을 때의 대사 중 하나인 "워더링하이츠는 이제부터 썩어서 무너지는 거야. 놀랄 일도 아니지... 하하!"는 에이해브의 뒤를 이은 제목낚시용 밈이 되었다. 에이해브만큼은 아니지만 ~워'라는 흔한 종결어미에 갖다붙이기만 해도 되기에 자주 볼 수 있다.
[1] 다만 사이가 매우 나빴기 때문에, 서로 형제관계를 부정한다.[2] 원작 폭풍의 언덕에서 힌들리는 히스클리프의 복수의 일환으로 도박 중독에 빠진다.[3] 위의 스탠딩 이미지만 봐도 과거에 비하면 심신이 심각하게 망가진 것이 눈에 보이며, 평상시엔 딱히 단정하게 입고 다니는 편이 아닌 히스클리프조차도 어처구니없어하며 거울은 보고 사냐고 빈정거렸다.[4] 더욱이 히스클리프는 실의에 빠지기 전이나 후나 자신을 씹어대며 자존감을 채우려 드는 힌들리의 태도에 분노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한심하게 여기기만 하고 무시한다. 너무도 맛이 가버린 힌들리의 처참한 말로에 과거에서부터 지녀온 분노와 복수심조차 쉽게 사라질 정도로 처량해보였던 모양. 힌들리 역시 자신이 언제나 깔봤던 히스클리프가 자신을 동정해온 것에 충격을 받은 묘사가 나온다.[5] 넬리가 더이상 언쇼에 남은 버틀러들은 없다고 한다.[6] 히스클리프를 포함한 림버스 컴퍼니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히스클리프가 날뛰자 통쾌하다는 듯 그를 비웃었다.[7] 다만 여동생의 죽음인데도 자신을 이 꼴로 만들어놓고 얼마나 편하게 자는지 확인해봐야겠다며 그녀와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8] 이때 힌들리는 히스클리프가 매튜라고 부르는 보스의 이름이 매트라고 말한다.[9] 하지만 데드레빗츠를 고용했으나 정작 그 조직의 실체에 대해선 잘 모르는 눈치다. 데드레빗츠의 실체를 고려해보면 흑막의 꼭두각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상황.[10] 이후 밝혀진 데드래빗츠 보스의 정체와 아버지 언쇼의 행각, 힌들리가 현재와 같은 꼴이 된 내막을 고려하면 힌들리의 삶이 히스클리프에 의해 망가졌다는 것이나 주변에 온통 뒤통수를 치려 하는 사람들뿐이라는 것이 마냥 틀린 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자신도 결국 열등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히스클리프에게 화풀이를 하며 술과 도박에 찌들어 사는 등 많은 업보를 쌓아왔으니 자업자득인 셈. 캐서린 역시 오빠가 스스로 모든 기회를 걷어차고 구렁텅이로 걸어 들어갔다고 회고한다.[11] 이때 어린 시절이지만 절규하듯 우는 스탠딩 일러스트가 나오며, 매우 처절하게 우는 듯한 목소리로 말한다.[12] 특히 히스클리프가 더 내 자식 같다는 아동 학대나 다름없는 그 말은 지금 이 순간까지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깊은 상처로 남게 됐다.[13] 참고로 힌들리 본인은 자신의 이런 몰락이 전부 캐서린과 린튼, 그리고 히스클리프 탓이라고 발광을 했는데, 하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게 진짜였다. 캐서린이 넬리를 시켜서 뒷골목에서 사람을 매수해 힌들리의 도박 상대로 앉혀 사기 도박으로 전재산과 집을 빼앗았고, 린튼이 워더링하이츠를 사게끔 만든 것. 거기다 넬리가 매수한 사람이라는 게 바로 다른 세계에서 넘어온 히스클리프였던지라, 결과적으로 힌들리의 의심은 전부 사실이었다.[14] 작중 스킬로 받은 육체시술은 패닉 상태시 정신력을 리셋시키는 '쿨다운', 정신력이 낮아질 시 신체능력이 증가하는 '육체 증폭'이 있다. 도시의 부자들이 이렇게 호신용으로 강화시술을 받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 듯하다.[15] 기본적으로 지팡이를 휘두르며 싸우는데 무게중심도 못 잡고 막 휘둘러서 아파 보이지도 않고, 발차기는 발바닥으로 날려대서 제 풀에 헛디디기 딱 좋다. 실제로 맞아보면 자기가 발길질을 했는데 상대는 안 밀려나고 자신만 자세를 못 잡아서 밀려나는 걸 볼 수 있다. 힌들리가 버스팀을 욕할 때 쓰는 시정잡배란 표현은 사실 본인의 싸움 실력에 더 어울린다.[16] 사실 힌들리가 음악 자체가 하고 싶었다면 언쇼 가의 재산으로 바이올린을 사는 정도가 아니라 대형 관현악단을 차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묘사가 없는 것을 보면 힌들리에게 바이올린은 그 자체보다도 히스클리프에게 빼앗긴 아버지의 사랑을 상징하는 물건이기에 집착하는 것이며, 자기 돈으로 바이올린 수백 개를 산다고 해도 의미는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쇼 씨는 바이올린을 사주지 않은 것은 언쇼 씨가 힌들리 언쇼에게 사랑을 주지 않았다.' 라는 표현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17] 때문에 힌들리의 정신력이 리셋되는 턴에 실수로 수감자가 합을 져 약간이나마 정신력을 회복한 힌들리가 수감자들을 뭉개버리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18] 힌들리가 자식으로 보이지 않으며 히스클리프가 힌들리 대신 자신의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발언을 아들에게 했다. 그러나 언쇼 씨의 아들은 엄연히 힌들리였고, 언쇼 씨에게 양육의 의무가 있는 것도 힌들리지 정식으로 입양조차 하지 않은 히스클리프가 아니었다. 게다가 자식에게 주기로 한 선물을 내팽개쳐서 히스클리프와 힌들리 사이에 갈등의 시발점을 제공한 것 역시 언쇼 씨였다. 가문의 후계자였던 만큼 부모 외에 그를 가르치거나 양육에 참여할 자격을 가진 이들은 극히 한정되며, 아들을 그저 몸만 자란 어린애로 키웠다.[19] 물론 죽어가는 어린아이를 구한 것은 선행이라고 할 수 있으나 힌들리와의 분쟁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야기했다. 저택 내에서 자신의 후계자가 된 힌들리의 면전에서 힌들리를 깎아내리고 히스클리프에게 애정을 준 것은 힌들리가 히스클리프를 더욱 싫어할 수밖에 없는 원인을 제공한 것이며, 그렇다고 히스클리프에게 안정적인 가정환경을 제공하지도 않았다. 히스클리프는 여전히 부모없는 고아로서 언쇼 가에 얹혀사는 입장이었지 정식 입양 절차를 거쳐 언쇼 가에 입적된 것조차 아니었기에 언쇼 씨 사후 히스클리프의 뒷배가 되어줄 사람은 사실상 곱게 자라 험한 것을 모르는 캐서린 아가씨뿐이었다. 그러나 언쇼 씨는 히스-힌들리 사이의 분쟁을 해소하려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고, 그나마 드러난 면모는 히스클리프를 챙기느라 친아들인 힌들리를 체벌하고 폭언을 내뱉는 모습뿐이었기에 도리어 관계악화만을 불러왔다. 거기다 캐서린이 린튼과 결혼해 히스클리프를 부양하겠다고 한 것처럼 히스클리프를 동일한 인격의 대상으로 본 것이 아닌, 그저 반려견을 바라보는 주인의 시선처럼 애착의 대상으로만 여긴 것이 아니냐는 의견까지도 존재한다.[20] 폭풍의 언덕 원작에선 히스클리프는 죽은 언쇼 가의 장남의 이름이었다. 즉, 힌들리의 형의 이름으로 언쇼 가의 계승권 1위를 갖고 있던 자의 이름이였으며 힌들리가 히스클리프에게 폭행을 가하려 할 때 언쇼 씨 역시도 아들을 체벌하려 들 정도였다. 만약 림버스 내에서의 줄거리 역시 원작을 따라간다고 한다면 둘 사이의 관계가 파탄난 것엔 언쇼 씨의 심각한 편애와 아들에 대한 학대가 근본적 원인이 될 수 있다.[21] 다만 캐서린도 처음에는 거지같은 애랑 같이 있기 싫다며 히스클리프를 꺼리는 반응을 보였으며, 히스클리프와의 관계와 별개로 본편에서의 행적을 보면 그녀는 힌들리 이상으로 문제가 많다.[22] 다만 이는 정말로 저택을 소중하게 여겼다기보다는, 누구보다 사랑받고 싶었던 아버지가 남긴 자신과의 마지막 연결고리라는 것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아했던 것에 가깝다. 실제로 뒤틀리기 직전 힌들리는 그래, 내게 워더링하이츠를 지킬 이유는 없어! 단 한 번도 나를 환영해주지 않은 이 집을... 라며 본심을 드러내면서 아버지의 애정에 대한 마지막 미련마저 던져버리고 뒤틀리게 된다.[23] '아버지'의 존재에서 벗어난 것은 좋은 일이다만 힌들리의 경우, 본인의 성장으로 아버지의 그림자를 벗어난 것이 아닌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벗어나 결과적으로 파멸하는 선택을 해버린 탓에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24] 힌들리의 성격을 보면 단순히 버릇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가 있던 아이가 잘못된 교육 방식으로 인해 제대로 엇나갔다'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현실에서도 이런 아이들의 성격을 단순히 '버릇이 없다.'가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측면에서 바라본 것이 그렇게 오래전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심지어 서양에서도 20세기 초중반까지 이에 대한 엉터리 처방법이 넘쳐났을 정도다. 언쇼 씨의 책임은 이를 얼마나 인지하고 있었는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밖에 없는데, 이를 추정할 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 단순히 폭풍의 언덕 작품 배경인 19세기 중반 귀족 정도의 사고 방식이라면 책임을 크게 묻기 어렵겠지만, 이 스토리는 폭풍의 언덕을 기반으로 만든 Time Track사 둥지에 위치한 저택인 워더링하이츠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도시 세계관이 인권이 경시되는 세계이긴 하지만, 둥지 내의 재력가라면 상당한 지식과 인맥을 보유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25] 일러와 인격 스토리를 보면 옷매무새도 멀끔하고 서류 결재도 하며 버틀러들에게도 주인 대접을 받고 있단 걸 알 수 있다.[26] 아들인 헤어튼은 그를 모티브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마왕 히스클리프가 목격한 어느 거울세계에서 목격된다.[27] 전 편에서 뒤틀림을 발현하거나 카르멘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묘사가 있는 인물은 크로머, 봉이 아빠, 동랑, 에이해브, 그리고 김삿갓, 앵두가 있다. 하지만 크로머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데미안의 난입으로 허무하게 퇴장하였고, 봉이 아빠는 수감자들에 의해 뒤틀림이 해소되었으며 동랑은 한술 더 떠서 자신만의 E.G.O까지 개화했다. 에이해브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카르멘의 현혹을 무시하고 자기 할 말만 하다가 냅다 E.G.O를 개화하면서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김삿갓은 애초에 모노리스로 인한 뒤틀림이였기 때문에 예외. 앵두 역시 모노리스로 인한 뒤틀림이었으며, 발현하기 직전에 뫼르소에게 맞고 기절하여 뭘 해보기도 전에 무력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