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엘리멘틀 히어로 덱의 성능과 역사에 대한 설명 문서.2. 성능
주인공의 덱이니만큼 유희왕 GX 방영 동안 꾸준히 다수의 카드가 발매되었고, GX 방영이 끝나자 GX 코믹스에서 등장한 엘리멘틀 히어로가 하나 둘씩 OCG화되었다. 이후에도 인기 캐릭터 쥬다이의 카드군답게 지속적인 오리지널 지원들이 나오고 있다.본 항목은 그 시절 가장 실전정 있는 엘리멘틀 히어로 형태인 히어로비트의 역사를 다루고 있으므로 비실전 타입, 애니메이션 사용자인 쥬다이의 이미지에 주력한 애니 컨셉의 구축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2.1. 초창기
쥬다이는 다양한 엘리멘틀 히어로 몬스터와 개별 서포트 카드를 투입하고 융합 몬스터를 불러내 피니시를 내는 전술을 사용했지만, 이러한 형태의 구축은 현실적으로 쓰기에는 지나치게 실전성이 낮았다.첫 번째 이유로는, 당시에도 OCG와 애니메이션 듀얼의 격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벌어져 있었다는 점이 있다. GX 시절을 소년기로 보낸 이들은 흔히 ‘싸이크론으로 상대 후열의 발동을 무효화 후 파괴하는 듀얼’, 이른바 동네 듀얼 감각에 익숙한 경우가 많아 그 시절 OCG의 실제 레벨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GX 방영 직전 시기는, OCG 역사에서 최초의 인플레 분기점으로 평가받는 카오스 덱의 전성기였다.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이 정직하게 패와 필드의 몬스터로 융합하고 있을 때, 현실의 듀얼리스트들은 마도 사이언티스트와 중강갑 거북으로 융합 몬스터들을 최대 7연 사출해 FTK를 시전하고 다녔다. 당연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 현실적인 듀얼을 추구하면 아이들 유입은 커녕 그들만의 리그가 될 확률이 높았다.
두 번째 이유는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도 엘리멘틀 히어로의 평균 성능이 약한 편이었다.[1] GX 방영 4기 시점에는 효과 몬스터 비율이 일반 몬스터를 이미 넘어선 상태였음에도, 쥬다이는 메인 덱에 일반 몬스터 4장을 포함하고, 이를 보조하기 위해 전용 서포트 카드까지 투입했다. 이 시기 주요 에이스 카드인 엘리멘틀 히어로 프레임 윙맨의 공격력은 패 3장을 소모하고도 붉은 눈의 흑룡보다 낮은 스탯을 지니고 있었다. 듀얼 각본을 담당한 히코쿠보 마사히로의 표현을 빌리면, “라이벌 몬스터보다 공격력으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아니라, 데미지 효과로 피니시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주인공 에이스답다”라고 하니, 의도는 빈약한 스탯을 각종 보조 카드로 보완해 상대를 역전하는 연출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화에서 마천루 장면이 이러한 연출을 보여주며, 히코쿠보는 엘리멘틀 히어로를 특촬물 변신 아이템처럼 하이라이트 씬에 활용한다는 코멘트도 덧붙였다.
다만, 이를 위해 투입된 애니메이션 카드 특유의 비효율적인 1회성 위기 타개용 마법/함정 카드의 분량이 상당히 많아졌다. 이에 따라 쥬다이의 듀얼 보조 역할은 초반에는 강력한 밸류를 가진 범용 마함, 후반부로 갈수록 고성능 비 엘리멘틀 히어로 카드(네크로 가드너, 카드 트루퍼 등)가 담당하게 된다. 히코쿠보의 판촉 전략은 현재까지도 엘리멘틀 히어로가 상당한 인기 테마임을 고려하면 상업적으로는 탁월한 선택이었지만, 게임 밸런스 측면에서는 애니와 현실 듀얼 간 괴리를 발생시켰다. 이러한 현상은 이후로도 애니메이션 테마의 고질병으로 자리잡아, 브레인즈 전까지 애니 출신 테마들은 BF처럼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평균적인 성능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브레인즈 테마조차 애니와 현실 듀얼의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마지막 이유는 애니판 엘리멘틀 히어로들의 지나치게 높은 OCG화율이다. 애니에서 등장한 엘리멘틀 히어로들은 클레이 가드맨을 제외하면 메인/엑스트라 덱 몬스터 전원이 방영 당시 이미 OCG화를 완료했다. 이 때문에 카드들이 4~5기 포맷 기준으로도 낮은 스펙인 애니 버전 그대로 출시되었고, 카드풀 자체는 많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 재평가될 만큼 강력한 카드가 섞여 있는 구조를 만들 기회가 사실상 없었다. 예를 들어 9기에 OCG화되며 애니판보다 훨씬 강해진 사이버 엔젤, 13기에 OCG화되어 완전히 재탄생한 미사와의 마그넷 워리어처럼 늦은 시기의 OCG화를 통해 애니보다 우수한 성능을 부여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엘리멘틀 히어로들은 너무 이른 시점에 대부분 카드가 출시되는 바람에 이러한 강화된 재해석을 받을 기회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EN 셔플인데, 2022년에 OCG로 등장하자 원작보다 훨씬 강력한 카드가 되어 미러클 엑스클루더 이후 채용률이 많이 늘었다. 지금은 리메이크 카드들로 이러한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결하고 있지만, 9기 이전에는 애니 테마를 대대적으로 리메이크하는 일이 드물었기 때문에 엘리멘틀 히어로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코믹스판 OCG화에 기대야 했으며, 그 과정에서 아래에서 서술할 애니 카드의 불우함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GX 시절 엘리멘틀 히어로 덱은 엘리멘틀 히어로 스파크맨, 엘리멘틀 히어로 에지맨, 엘리멘틀 히어로 샤이닝 플레어 윙맨처럼 그나마 쓸만한 카드를 골라 비트 다운을 하는 게 전부였다.
2.2. 과도기
종영 이후, 엘리멘틀 히어로의 주력 카드는 오랜 기간 코믹스 출신 카드가 담당했다. 이들은 원본과 거의 동일하거나 약화되어 나온 경우가 많은 애니메이션 출신 카드와 달리, 실전 환경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우수한 능력치와 효과를 갖추고 발매되어 귀중한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GX의 메인 미디어믹스가 코믹스로 옮겨갔고, 또한 5D's 시대까지 연재가 이어져 한동안 엘리멘틀 히어로의 강화는 코믹스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그 절정은 코믹스 히어로에 초점을 맞춘 히어로즈 스트라이크 발매였다. 아무리 스트럭처 홍보를 위한 선택이라 해도, 캐릭터 게임인 태그 포스 스페셜에서 애니의 에이스인 네오스를 배제하고, 코믹스 하급 몬스터인 오션과 포레스트맨을 대신 투입하는가 하면, 섀도우 미스트로 다크 로우를 뽑는 Ai 쥬다이의 플레잉은 많은 현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유희왕 관련 주제를 다루고 있던 블로그인 스타라이트 속보에서는 이 주제로 성능충이 되어버린 쥬다이 같은 스레를 다루기도 했으며, 애니메이션에 애착을 가진 팬들은 큰 박탈감을 느껴, 애니메이션 또는 네오스 중심으로 강화를 하라며 코나미에 항의하는 경우도 있었다.
코믹스나 OCG로 발매된 고성능 카드가 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이 시기 엘리멘틀 히어로의 문제점은 애니가 코믹스에 완전히 잠식당했다는 점에 있다. 즉, '애니테마를 원활하게 운용하기 위해 코믹스 보조를 사용한다'가 아니라, '애니테마를 쓰고 싶지만 덱에는 코믹스 카드밖에 없는 상황'으로 완전히 주객전도가 되어버린 것이다.
2.3. 안정기
10기부터 코나미는 애니테마 지원에서 보다 고증을 신경쓰기 시작했다. 싱크로 이후 하급 비트 또는 4축 엑시즈를 주력으로 사용하던 히어로비트가 융합 중심의 통합 히어로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 즈음이다.듀얼리스트 팩 레전드 듀얼리스트 편 6탄을 통해,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살린 엘리멘틀 히어로 지원이 등장하면서 코나미는 엘리멘틀 히어로에서 애니메이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확실한 노선 변경을 천명한 것은 파워 오브 디 엘리멘츠로, 이때부터 '성능과 애니 추억 양쪽을 살린 지원’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파워 오브 디 엘리멘츠와 연동된 애니메이션 크로니클 지원은 당시에는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대회보다는 친선 위주의 팬 덱 측면에서는 양질의 지원이었지만, 이것만으로는 엘리멘틀 히어로의 축을 바꾸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엘리멘틀 히어로 프레임 윙맨-프레임 슛을 시작으로, 팬 덱은 물론 성능을 중시하는 통합 축에서도 채용을 고려할 만큼의 성능을 갖춘 리메이크 카드가 다수 등장하면서, 이전에 쌓인 카드풀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날개 크리보, 카드 엑스클루더처럼 쥬다이가 사용한 비 히어로 카드들이 룰상 엘리멘틀 히어로로 리메이크 되거나, 엘리멘틀 히어로와 네오 스페이시언을 섞는 EN 축도 실전성을 갖추게 되었다.
13기부터 엘리멘틀 히어로는 이전과 달리, 애니메이션 시청자에게 생소한 카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코믹스 양측 카드가 적절히 혼재된 상태다. 특히 전개 과정에서 사용되거나 결과물로 나오는 융합 몬스터의 경우, 앱솔루트 Zero를 제외하면 대부분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전히 순수 엘리멘틀 히어로만으로 대회에서 승리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성능과 로망 사이에서 타협한다면 같은 비티어 내에서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3. 역사
10기 이후로는 데스티니 히어로 등의 모든 히어로를 채용하는 구축을 두고 '히어로 덱'이라는 호칭이 정착하였으나, 9기까지는 환경권에서 활약할 수 있는 히어로 덱이라 하면 '엘리멘틀 히어로+비트다운 덱', 일명 히어로 비트를 의미하였다. 메타비트형 플레이 때문에 전개 덱들에 비하면 화려함이 적지만 환경권에 자리 잡은 시기에는 생각 이상으로 길었으며, 그로 인해 금제도 여럿 받은 전적이 있다.[2]3.1. 신 엑스퍼트 룰
원작의 유우키 쥬다이처럼 다양한 메인 덱 엘리멘틀 히어로를 쓰면서, 강력한 상급 히어로 융합체를 불러 피니셔로 활용하는 스타일은 강력한 융합 몬스터에도 불구하고 빈약한 메인 덱 구축이라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해 실전성이 다소 떨어졌다.[3]따라서 실제 OCG 환경에서는 소수의 코믹스 출신 히어로 및 OCG 오리지널 히어로와, 다수의 견제 및 지원 카드들을 이용한 비트 다운 형식으로 출발했는데, 유저들 사이에선 이를 두고 "히어로 비트"라고 칭했었다. 이 시기의 히어로 비트 덱은 메인 덱을 비롯하여 해당 카드를 융합 소재로 삼는 융합 몬스터들의 구성이 주인공 쥬다이가 사용하는 것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었다.
히어로 비트 덱은 2006년에 코믹스 히어로들이 동봉 카드로 풀리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엘리멘틀 히어로 에어맨은 일반 소환 /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 덱에서 어떤 히어로 몬스터도 패에 가져올 수 있는 강력한 효과로 듀얼의 시작부터 끝을 설계했다. 턴 제한이 없는 이 서치 효과는 히어로 비트의 덱 회전 속도 및 패 확보 능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히어로 덱'과는 별개로 에어맨의 혁신적인 서치 능력은 에어 블레이드와 사이칼리에어고즈라는 막강한 굿스터프 덱을 낳았다. 하지만 에어맨의 성능은 당시로선 너무도 막강했기에 발매 5개월만에 제한 처분을 받으면서 이러한 굿스터프 덱은 빠르게 자취를 감췄다.
대신 제한이 된 에어맨을 유효활용하고 싶은 수요와 맞물려서 오션 비트형 히어로 비트 덱이 환경권에 등장하였다. 엘리멘틀 히어로 오션은 매 턴마다 묘지의 히어로를 패로 가져와 빠르게 필드 어드밴티지를 쌓을 수 있었기에, 이 둘을 중심으로 E-이멀전시 콜과 미래융합-퓨처 퓨전 등 오션 및 타 엘리멘틀 히어로를 확보할 수 있는 카드를 채용하였다. 오션의 낮은 능력치는 마천루-스카이스크레이퍼-와 수축으로 보완하는 방식.
거기에 엘리멘틀 히어로 어나더 네오스가 출시되었는데, 레벨 4 / 공격력 1900이라는 우수한 능력치로 필드의 우위를 선점했다. 공격력 1900 이상의 상급 몬스터는 듀얼 스파크를 이용해 제거함과 동시에 드로우까지 챙겨갔고, 공격력 1900 이하의 몬스터는 직접 때려잡거나 히어로 블래스트를 이용해 어나더 네오스를 샐비지함과 동시에 제거하는 뛰어난 돌파력을 보여주었다.
GX 말기에 라이트로드가 발매되고 싱크로 시대에 돌입하면서 듀얼의 속도가 빠르게 변하고 특수 소환 위주의 덱이 우위를 점하기 시작하면서 오션 주축의 덱은 사장되었다.
3.2. 마스터 룰
5Ds 방영이 개시되자, GX 애니메이션 카드 발매는 끊겼지만 코믹스 카드는 오히려 강화되었다. 소위 말하는 '속성 융합 히어로'의 등장인데, 본래는 엘리멘틀 히어로 디 어스나 엘리멘틀 히어로 프레임 블래스트처럼 고정 소재를 요구하던 융합 몬스터들이 엘리멘틀 히어로 가이아를 시작으로 '특정 속성 몬스터' + '엘리멘틀 히어로 몬스터'라는 널럴한 융합 소재로 OCG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은 애니메이션 출신의 융합 몬스터에 비해 월등히 쉬운 소환 조건을 가지고 있었고, 초융합과도 호궁합을 자랑했다. 특히 속성 융합 히어로 중 엘리멘틀 히어로 더 샤이닝은 타 빛 속성 몬스터[4]와의 뛰어난 연계력으로, 엘리멘틀 히어로 앱솔루트 Zero는 강력한 필드 클린 효과로 활약했다.그 영향력을 가장 먼저 받은 것은 엉뚱하게도 엘리멘틀 히어로가 아닌 데스티니 히어로라서 디바제로라는 덱이 잠깐 활약하기도 하였다. 속성 융합 히어로 중 유일하게 엘리멘틀 히어로가 아닌 모든 히어로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 한파의 금지 및 욕망과 겸허의 항아리의 발매로 메타비트 덱이 늘어나며 환경권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한편 이런 메타비트 흐름을 타고 등장한 것이 듀얼 스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엘리멘틀 히어로 어나더 네오스와 크루세이더 오브 엔디미온 등의 듀얼 몬스터를 주축으로 사이버 드래곤 / 번개왕 / 어니스트와 같은 빛 속성 몬스터를 채용한 광(光) 듀얼 덱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이윽고 히어로의 비율을 늘린 히어로 비트 덱으로 변모하였다. 어나더 네오스와 빛 속성 몬스터를 중심으로 돌리는 히어로 덱의 성능에 주목하여, 아예 히어로의 비율을 극단적으로 줄이고 빛 속성 위주의 비트 덱으로 컨셉을 바꾼 구축이다. 히어로 몬스터는 어나더 네오스 / 오션 / 에어맨을 제외하고 거의 넣지 않고 히어로 계열 마법 / 함정으로 채운다. 이러한 다소 기형적인 구성은 히어로 파츠가 에어맨 / 이멀전시 콜 / 증원까지 뛰어난 덱 압축 능력을 가지고 있어 혼용한 카드들에게 방해를 받는 일이 적어 가능했다. 이러한 히어로 비트는 우승덱도 여럿 남긴 1~2티어 자리에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여기에 속성 융합 히어로를 활용하고자 초융합과 미러클 퓨전까지 투입하여 융합 전술을 더하기도 했는데, 소재가 널널한 속성 융합 히어로들이 돌파에 가세하고 미래융합-퓨처 퓨전으로 덱 압축과 소재 마련을 추가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드래곤족 덱이 F.G.D를, 기계족 덱이 키메라테크 오버 드래곤을 사용했듯, 엘리멘틀 히어로 갓 네오스를 채용해 다수의 덤핑을 노리는 구축도 있었다. 아예 어둠 속성 몬스터까지 집어넣어 카오스 전술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3.3. 마스터 룰 2
마스터 룰 2에서도 여전히 어나더 네오스 주축이 히어로 덱의 주류를 차지했다. 상대 몬스터를 제거하면서 자신의 몬스터를 전개할 수 있는 초융합이 가장 활약했던 시기이기도 하고, 당시 티어 덱이었던 인잭터를 상성 우위를 점하며 싸울 수 있는 덱이었다.가장 큰 차이점은 엑시즈 소환이 도입되면서 랭크 4 엑시즈 몬스터가 전술로 추가되고, 이에 따라 여러 카드들이 덱 레시피에 추가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히어로 카드 내에서 가장 주목받은 카드들은 히어로 얼라이브와 엘리멘틀 히어로 버블맨. 이전까지는 딱히 필요 없다고 여겨졌지만, 엑시즈 소환이 주류가 되면서 전개에 박차를 더해주는 강력한 카드로 평가가 급반전되었다. 버블맨의 패 특소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아예 몬스터를 에어맨 / 버블맨 / 양철금붕어와 같은 4축 전개 요원 외에는 다 빼 버리고 마법 / 함정의 비율을 크게 올리는 구축도 인기를 얻었다.
많은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몇 년에 걸쳐 1~2티어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왔으나, 2013년에는 정룡이라는 대격변의 등장으로 다른 덱들과 마찬가지로 환경에서 자취를 감춰버렸다. 환경이 조금이나마 회복되자 다시 고개를 들이밀기도 했는데, 퓨처 퓨전이 금지에 오르고 벨즈가 인기를 얻는 등의 환경 문제 때문에 융합 소환을 아예 포기한 당시의 히어로 덱은 현재의 시각에서 보면 다소 웃픈 일.
그러나 2014년 2월, 버블맨이 제한 카드가 되어버리자 버블맨 주축의 엑시즈 체제를 유지하기 힘들어졌다.
3.4. 마스터 룰 3
펜듈럼 소환이 도입된 마스터 룰 3이 도입되고, 얼마 가지 않아 히어로즈 스트라이크가 출시되면서 마스크드 히어로라는 서포트를 얻자 히어로는 순식간에 다시 1티어로 올라섰다. 마스크드 히어로 다크 로우와 엘리멘틀 히어로 섀도우 미스트는 히어로를 크게 강화시켰다. 다크 로우는 상대 한정 매크로 코스모스 / 패 수급 견제라는 강력한 효과로 무장해 자타공인 히어로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섀도우 미스트는 전개를 위한 어드밴티지를 쉽게 벌어주는 우수한 보조요원으로 분전했다.당시는 섀도르가 환경을 주도하고 있었기에 묘지 견제가 특히나 잘 먹혔다. 다른 덱들도 덱 압축과 묘지 자원 확보가 거의 모든 덱의 기본으로 자리잡은 유희왕 OCG에서 다크 로우의 이러한 효과는 히어로 비트를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패자로 발돋움하기에 충분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엘리멘틀 히어로 브레이즈맨의 출시로 융합 서치가 가능해지면서 엑시즈에 밀려 사용하지 않던 속성 융합 히어로 및 마스크드 히어로를 다시 기용해 덱 파워를 올리기도 했다.
2014년 여름에는 버블맨도 다시 준제한으로 돌아왔지만 2015년 1월 금제로 초융합이 제한을 먹고 듀얼 속도는 계속해서 빨라지며 기존의 어나더 네오스+초융합+듀얼 스파크 형태의 기존 광 히어로 비트 덱은 완전히 그 모습을 감추었다.
9기에도 여전히 히어로의 전력은 엑시즈 소환이었기에, 홀리 라이트닝 스로네, 소환승 서몬 프리스트, 소울 차지, 구신 노덴 + 인스턴트 퓨전과 같은 4축 전개 요원, 테라나이트 프톨레마이오스 + 사이버 드래곤 인피니티, 플레시아의 충혹마와 같은 4축 결과물을 적극적으로 채용했다. 그러나 이들은 히어로뿐만 아니라 랭크 4 엑시즈가 되는 덱이면 모두 사용할 만큼 범용성이 컸고, 일부는 금제의 철퇴를 맞기도 했다.
2014년 10월 환경에선, 범용 4축 파츠가 금제를 맞음과 동시에 막강한 엑스트라 견제 덱 네크로즈의 등장으로 환경이 변화하며 곤혹을 겪기도 했다. 융합이 주축이다 보니 유니코르의 네크로즈라도 뜨면 융합 몬스터들이 죄다 효과를 잃게되고, 트리슈라의 네크로즈는 나오기만 하면 필드, 패, 묘지까지 피해를 주며 히어로가 탑티어로 군림하지는 못했다. 대신 패 1장으로도 가능한 선공을 잡고 다크 로우를 띄우는 집짓기를 성공만 한다면 서치와 묘지 자원을 극도로 활용하는 네크로즈 역시 뚫지 못하는 상황이 잦아서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 분위기였다.
이후로도 쭉 1티어에서 환경을 주도하고 있었으나, 2015년 8월 등장한 EMEm의 독주로 다른 덱들과 사이 좋게 몰락. 그리고 결국 10월 금제에서 구신 노덴과 테라나이트 프톨레마이오스 금지, 엘리멘틀 히어로 섀도우 미스트 제한의 3단 철퇴를 맞고 드디어 왕좌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대신 버블맨을 돌려받았지만 일단 다크 로우 소환이 더욱 어려워지고 부족한 효과 내성을 채워줬던 사이버 드래곤 인피니티의 부재는 대체할 수 없는 상황.
2016년 4월, EM룡검사가 금제로 몰락하고 엠피제 환경이 끝나고 백룡 분기가 들어서면서 히어로 덱도 다시 숨통이 트였다. 마스크 체인지 세컨드가 제한으로 올라갔지만 그건 용병들 문제지 히어로에게는 별 이슈가 아니었다. 7월에는 떡 깨구리의 출시로 다시 우승덱이 나올 정도로 강해졌는데, 양철금붕어와 버블맨, 아니면 인스턴트 퓨전으로 소환한 레어 피시로 바하무트 샤크를 엑시즈 소환하고 바하무트 샤크의 효과로 엑스트라 덱에서 떡 깨구리를 뽑은 것이다.
2017년 1월 맥시멈 크라이시스 발매 이후 안 그래도 십이수가 일으킨 파워 인플레가 이루어져서 잘 보이질 않았는데, 하루 우라라가 쐐기를 박아버렸다. 선공에 히어로 얼라이브를 발동했는데 상대가 하루 우라라의 효과를 발동하면 히어로 얼라이브의 효과는 무효화되어 자신은 LP 4000에 패 4장으로 시작하는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 되기 때문.
3.5. 신 마스터 룰 초기
링크 소환이 도입된 신 마스터룰 초기, 엑스트라 덱 대량 전개에 제동이 걸려 기존의 날빌 의존 콤보를 쓸 수 없게 되었다. 당시 히어로가 선택한 경우는 두 가지였다.첫째는 다크 로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기존의 플레이를 이어가는 것. 디코드 토커, 성기사의 추상 이졸데 등의 범용 링크 몬스터를 이용해 링크 마커를 확보하고 다크 로우를 꺼내 농성을 한다. 패 트랩 메타가 정착됨에 따라 버블맨이 퇴출되고, 자연스럽게 극단적으로 몬스터 비율이 적었던 구축에서 벗어났다. 다크 로우의 비트 능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저평가받았던 엘리멘틀 히어로 어니스티 네오스가 투입되기도 했다.
둘째는 링크 전개가 원활한 다른 덱에서 히어로 몬스터를 용병으로 사용하는 것. 가장 주목받은 테마는 강귀였으며, 디아볼릭 가이만 넣는 구축부터 다크 로우까지 쓰는 구축까지 입상 레시피의 히어로 비율이 가지각색이었다. 실상은 강귀의 우수한 전개력에 히어로가 발만 담근 셈이었지만, 강귀를 빼고 타 전사족 몬스터를 이용해 엑스트라 링크를 노리는 굿 스터프 '다크 얼라이브'도 등장한 바 있다.
이 두 경우는 모두 중요 카드가 금제를 맞거나, 파워 인플레로 인해 대회권 덱의 체급을 따라가지 못해 결국 몰락했다. 2018년 10월 히어로 얼라이브의 제한 판정은 양쪽 덱에게 모두 치명적이었다. 그렇게 히어로는 더 이상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마침내 입상덱에서 완전히 자리를 감추는 듯했다.
3.6. 신 마스터 룰 이후: 통합 히어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히어로(유희왕)#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히어로(유희왕)#|]] 부분을 참고하십시오.다크 네오스톰, 컬렉션 팩 혁명의 듀얼리스트의 지원을 계기로 히어로는 상호 호환성이 더욱 높아졌고, 그 결과 엘리멘틀+마스크드 히어로 구축을 넘어 데스티니 히어로 및 비전 히어로(+이블 히어로)와 섞는 통합 구축이 보편화되었다. 이후의 역사는 해당 문서 참조.
[1] 1화에서도 다뤄진 문제점으로, 크로노스 데 메디치가 쥬다이의 페더맨을 보자 '히어로라구? 보나마나 어딘가의 촌구석에서 듀얼 좀 했던 녀석이겠군'이라고 독백하고는 이후 대놓고 "주인을 닮아서 카드도 하나같이 찌질이군요!"라고 놀린다. 첫 발매 당시 결코 평이 좋지만은 않았던 푸른 눈의 백룡, 블랙 매지션이 작중 시점으로는 칭송과 부러움을 받던 것과는 달리 주인공 보정을 한껏 받은 애니 속 세계관에서도 절대 평이 좋지 못한 카드군이었다는 소리.[2] 범용 취급 받던 에어맨은 논외로 치더라도 버블맨, 섀도우 미스트, 히어로 얼라이브는 한때 제한까지 격상했었고, E-이머전시 콜도 준제한에 오른 적이 있다.[3] 유우키 쥬다이 본인도 거의 모든 듀얼을 버블맨+욕망의 항아리로 아드 사기를 쳐대면서 겨우 이겼다.[4] 2100 타점의 사이버 드래곤, 높은 공격력 및 우수한 견제 효과를 가진 번개왕, 빛 속성 몬스터의 전투 승리를 보장하는 어니스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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