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5:13:14

휴메인(기업)

<colbgcolor=#000><colcolor=#fff> 휴메인
Humane
파일:휴메인 로고.jpg
설립 2019년 1월 ([age(2019-07-01)]년차)

[[미국|]][[틀:국기|]][[틀:국기|]]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창업자 임란 초드리, 베사니 본조르노
경영진
CEO
베사니 본조르노
이사회
의장
임란 초드리
산업 IT
상장 거래소 비상장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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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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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인공지능 디바이스 제조업체. 손에 쥘 필요 없이 옷과 가방 등에 자석으로 고정 가능한 작은 독립형 장치, Ai Pin을 개발했다.[1] 음성 인식에 특화되어 있으며, 특정 제스처를 취해 레이저 프로젝터에서 나오는 간단한 영상 정보를 처리 가능하다.[2] 따라서 J.A.R.V.I.S 혹은 그녀의 OS1의 개념과 비슷한 비물리적 인공지능 비서에 가까운 형태를 띄고 있다.[3]

2. 역사

22년간 애플 HCI 분야에서 일한 초드리, 마찬가지로 8년간 운영체제 분야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한 본조르노 부부가 설립했다. 둘 다 애플 디렉터 출신이라서 그런지 수 많은 투자를 조달하며 실리콘밸리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3년 3월 9일 SK네트웍스는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1억 달러 규모로 조성된 시리즈 C 라운드에서 2,200만 달러의 투자를 통해 2.6%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샘 올트먼마이크로소프트도 해당 라운드에 참여했다.

2023년 4월 Ai Pin을 공개했다.

2023년 11월 16일 주문이 시작되었다. 가격은 699달러. 스마트폰과 같은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작은 레이저 프로젝터를 갖췄다. 티모바일을 통해 이동통신을 지원하고 ChatGPT 기반 음성 비서를 탑재했기 때문에, 사용자는 사진이나 비디오를 촬영하고 음악을 재생하거나 전화를 걸고 질문을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으로부터 자유롭다고 홍보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칩이 탑재되었으며, 별도의 운영체제에 의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구동되어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디바이스는 아니다. 따라서 정보 처리와 연산, 학습 등이 이루어지는 클라우드가 핵심이고, 기기는 간단한 입출력에 집중하는 수준이다.

2024년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2020년대 들어서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 둔화를 넘어 축소 단계에 들어가기 시작했기 때문에 향후 가격을 얼마나 낮출 수 있을 지에 따라 시장의 크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4] 스마트폰 대비 투입되는 부품 개수가 압도적으로 적기 때문에 향후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 원활한 부품 수급으로 생산원가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4년 4월 중순부터 제품 리뷰가 속속 올라오고 있으나, 부정적인 반응이 우세하다. MKBHD는 '지금껏 리뷰한 제품들 중 최악'이라고 혹평했다. 하지만 이것이 미래에 스마트폰을 덜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가능성이 보인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새삼 스마트폰이 얼마나 위대한 발명품인지 다시 느꼈다는 개인적인 평을 덧붙였다.

지금껏 올라온 리뷰들을 종합하면 AI의 수준이 너무 낮고[5], 발열도 심하며, 반응 속도도 느리다는 평이 많다. 레이저 잉크 디스플레이는 흐릿하고, 배터리 수명도 짧아 하루 종일 사용하려면 최소 배터리 팩 3개는 가지고 다녀야 하며, 카메라 품질도 썩 좋지 않다고 한다.

3. 여담

  • 메타의 프로젝트 링도 휴메인과 마찬가지로 터치스크린 없이 경량화된 기기로 음성 기술에 초점을 맞춘 바 있다. 이미지의 경우 이미지-투-텍스트 변환 모델을 사용하고, 음성의 경우 OpenAIWhisper로 해결했다.# 이렇듯 2020년대 들어서 업계에서는 터치페이스 없는 인터페이스에다 경량화된 기기를 개발하며 음성에 특화된 인공지능 비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산과 학습은 클라우드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레이턴시가 낮은 무선통신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1] 자석에 배터리 부스터가 붙어있는 탈부착형 방식이다.[2] 애플의 비전 프로와 같은 제스처 컨트롤 방식으로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는 공통점이 있다.[3] 음성을 통해 실시간 통역, 문자 전송, 영양정보 분석 등을 처리할 수 있다.[4] 스마트폰이 인류 절반 이상에게 보급되면서 성장세를 잃었고 두드러지는 변화점을 만들기 힘든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디바이스 보급을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5] CES 2024에서 공개된 Rabbit R1도 좋지 못한 평을 들었는데, 이것보다도 못한 수준이라는 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