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28 20:45:52

후시미 나오코


파일:후시미_나오코.jpg

伏見 直子. 미스터 초밥왕의 등장인물.
이 분과 헛갈리지 말지어다

오오토리 초밥의 단골 손님인 가토의 외손녀. 엄격한 부모님과는 달리 외손녀 나오코에겐 항상 상냥하고 인자한 할아버지인지라 나오코도 외할아버지를 좋아하고 존경한다.
외할아버지를 따라 오오토리 초밥집에 들렀다가 세키구치 쇼타를 알게 되었고, 처음엔 쇼타에 대해 특별한 감정 같은 것은 없었다. 그런데 초밥 매니아인 외할아버지가 병으로 입원하여 초밥을 못먹게 된 것에 대해 나오코가 조언을 구하자, 쇼타는 몸에 부담이 없고 영양가가 풍부한 조개로 만든 초밥으로 외할아버지의 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나오코는 쇼타에게 반하여 팬이 되었다...

그 후 가정불화로 부모님이 이혼할 위기에 처한 나오코가 다시 쇼타에게 도움을 청하고, 이번엔 나오코의 부모님에게 옛날 나오코 가족의 해변가의 추억을 모티브로 한 대합 요리를 대접 하면서 사태를 해결했다. 이로서 나오코는 쇼타 광팬 확정(...). 쇼타오빠 하앍하앍

이후로는 신고가 가토를 위하여 위장에 부담이 없는 가다랭이 타다키 라든가, 추억의 갓파마키[1]등을 만들었는데, 신고는 실력이 늘긴 했으나 정작 나오코의 쇼타 사랑은 더 깊어지고 초반의 조개초밥 이나 대합요리 두 가지 이외에는 모두 신고가 만들었는데 눈에 씌인 콩깍지는 어쩔 수 없었던 듯하지만 애초에 신고는 나오코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나오코가 쇼타를 좋아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 당돌하고 발랄한 성격답게 나오코가 대놓고 쇼타를 좋아한다고 들이대지만 이성관계에 대해선 워낙 둔감한데다 이미 와타나베 구미코 일직선인 쇼타인지라 나오코는 미하루 정도의 여동생으로 밖에 안보이는 듯.[2] 그래도 나오코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쇼타에게 들이댄다.

전국대회 진행 중 친구들과 함께 쇼타 일행을 만난 적이 있는데 친구들이 초밥 요리사의 짧은 헤어 스타일을 같다고 놀리자 나오코는 발끈해서 쇼타를 변호해 준다. 그런데 그 중 노리코라는 친구가 할아버지 에게 추억의 어묵 초밥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도움을 청하자 쇼타는 메기어묵 초밥을 만들어 노리코 할아버지의 원기를 북돋워 주면서 한동안 그만두었던 직업인 목수 일을 재개하게 되었고, 이로써 노리코도 쇼타에게 플래그를 꽂았다(나오코의 앞에서 대놓고 팔짱을 끼며 양보하라고 큰소리 친다.). 그런데 노리코는 그 뒤로 이렇다 할 등장은 없다. 수학여행 열차 도시락 대결때 나오코와 함께 쇼타와 마주치는 정도.

전국대회 결선 과제인 수학여행 열차 도시락 판매 대결에서 나오코가 자신의 학교 학생들이 일반인 심사위원진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자, 친구들에게 쇼타의 도시락을 사도록 권유 하겠다고 했는데 쇼타는 "그런 비겁한 수는 필요 없다. 이 대결은 나의 미래를 개척해 가는 대결이다. 내 실력으로 당당히 이길 것이다"[3]라고 호통을 쳤다. 이에 나오코는 다시 쇼타에게 감동을 먹었고, 나중에 쇼타가 출품한 장어 도시락 세트를 맛있게 먹었다.[4]

아코 토비오가 나오코에게 호감이 있는 듯 한데, 나오코는 어림도 없다는 반응. 그렇지만 싸우다 정든다고 둘이 티격태격 하는 사이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작품 마지막 편에 토비오와 나오코가 둘이서 오타루 토모에 초밥을 방문 했는데, 쇼타는 구미코와 한국에 가서(사사키 타케시의 한국내 초밥 체인사업 지원 차) 허탕치는 장면이 나온다.

여담으로 작중 처음 등장했을때부터 얼마동안에는 위의 표지사진처럼 짧은 머리라 보이쉬성이 강했으나 위의 노리코 에피소드때부터 뒷머리를 약간 길러서 여자냄새가 좀 나게 되었다.
[1] 오이를 넣은 김말이 초밥.[2] 예컨대 오오토리 초밥 종업원 단합대회에 자기도 껴넣어 달라고 졸라 따라가서는 낚시+초밥경연 대회에서 쇼타와 팀을 이루어 카레로 양념한 놀래기 김말이 튀김으로 1등상을 탔는데 부상으로 나온 것이 유원지 입장권 2장. 그런데 이 답답한 쇼타 녀석이 "그 입장권은 나오코에게 줄테니 남자친구와 갔다오라" 며 눈치없는 발언을 했고 빡친 나오코는 필요 없다고 빼액!! 이에 주변의 사장을 포함하여 선배와 동료, 후배 모두 이런 눈치없는 녀석 이라며 한심하게 쳐다볼 뿐이었다. 도시락을 싸와서 팔짱을 끼고 놀러 가자고 하거나 밥을 먹여줄 정도면 관심이 있는줄은 뻔히 다 알 것이다. 어찌보면 쇼타는 나오코의 마음을 알면서도 그녀를 떨궈내기 위해 일부러 눈치없는 척을 했을지도 모르겠다.[3] 이 장면을 근처에서 목격한 다카다 사나에는 쇼타가 진검승부를 원하는 당당한 사나이라며 감격했고, 도시락 승부 판정 때 쇼타의 지인이 심사위원진에 끼어 있었으므로 실격이라며 키리시마 카이태클을 걸자 다카다는 쇼타는 오히려 정당하게 승부하려 했고 만약 쇼타의 반칙패라면 자신은 승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강하게 주장했다. 그 때문에 다카다는 도시락 승부에서 석패했지만 전직 권투선수 출신 다운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며 패배를 달게 받아들였다.[4] 쇼타는 도움을 주지말라고 했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히 도움이 되었다. 이 도시락은 향기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이었는데 누군가 도시락을 열어서 향기를 풍겼어야 승산이 있었다. 쇼타의 도시락은 하룻밤 만에 장어를 일일이 손질하고 양념하여 굽는 바람에 주먹밥 스타일로 뒤늦게 전시되었는데 나오코가 이 장어 주먹밥 도시락을 사막으면서 열차 내에 향기를 풍기게 만들어(특히 오차즈케 식으로 주먹밥을 장어 간 국물에 말아먹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판매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