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2012) A Company Man | |
각본 | 감독 | 임상윤 |
각색 | 임정빈, 이유빈, 구자준 |
기획 | 제작 | 오주현, 유정훈 |
조감독 | 임정빈 |
촬영 | 이형덕 |
조명 | 박정우 |
편집 | 남나영 |
동시녹음 | 조민호 |
음향 | |
미술 | 최현석 |
음악 | 모그 |
출연 |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김동준, 이경영, 한보배 등 |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드라마, 느와르, 하드보일드, 블랙 코미디, 피카레스크 |
제작사 | 영화사 심미안, 쇼박스, 51K |
배급사 | 쇼박스 |
개봉일 | 2012년 10월 11일 |
상영 시간 | 96분 |
총 관객수 | 1,110,523명 (최종)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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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2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살인청부회사를 배경으로 한다.
2. 시놉시스
겉으로는 평범한 금속 제조 회사지만 알고 보면 '살인'이 곧 실적인, 살인청부회사 내 영업 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 한치의 실수도 범하지 않는 냉정함과 차분함으로 유능함을 인정받으며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앞만 보고 달려온 10년,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과 닮은 알바생 훈(김동준)을 만나게 된다. 훈과의 임무 수행 중, 순간의 망설임을 느낀 그는 집이고 학교고 가족이었을 만큼 전부였던 회사의 뜻을 처음으로 거스르게 된다. 훈의 가족과의 만남으로 처음으로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형도. 그런 그를 늘 예의주시하던 기획이사 종태(곽도원)는 형도의 변화를 눈치채는데…. 평범한 삶을 꿈꾼 순간, 모두의 표적이 된 남자! 2012년 가을, 그의 마지막 출근이 시작된다! |
3. 등장인물
라훈 (김동준 扮) |
전혁수 대표 (전국환 扮) |
4. 줄거리
5. 평가
★★★☆ 진짜로 죽도록 일한다 -이용철- ★★ 헛소동도 다채롭군 -박평식- ★★☆ 살인청부업자도 월급쟁이라는 게 전부 -송경원- ★★☆ 80, 90년대 홍콩 누아르에서 너무나 많이 본 설정 -김성훈- |
5.1. 여담
영화사망유희와 게임파이널 파이트와 비슷한 장면이 많았다.5.2. 호평
"회사라는 관점에서 다시 한번 영화를 보시면 6.24는 평점이 많이 낮다는 것을 아시게 될겁니다."
- 네이버 관람객 최고 공감 평점
- 네이버 관람객 최고 공감 평점
만약 이 영화를 일반적인 킬러 장르 영화(예를 들어 존 윅이나 레옹같은)로 보고 킬러 세계에 대한 개연성있고 핍진성있는 묘사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회사 생활에 대한 일종의 은유, 블랙 코미디, 부조리극으로 본다면 이 영화는 꽤 호평받을 면이 있다.
예를 들어 일상의 행복을 포기하면서 일에 전념하여 승진하는 주인공, 이용당하다가 버림받는 미성년자 알바, 해고가 곧 죽음인 중년의 월급쟁이, 심각한 무능력자면서 조직관리를 한다고 설치는 낙하산 중역, 복직을 노리며 부하를 배신하는 상사, 각종 사내 정치를 펼치는 임직원 등. 특히 작품 말미에 '퇴사'를 선언하며 사장과 면담하길 원하는 주인공과 그런 주인공을 막으며 '해고'하려는 조직원간의 갈등은 총질과 액션에 가려졌을 뿐, 그 주된 정서는 노동문제를 다루는 직장 드라마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그 외에도 회사에 희생만 하다가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회사에 뒤통수 맞고 버림받은 주인공이 회사 임직원을 다 쏘아죽이면서 일 그만둔다고 소리치는 장면은 억압당하고 착취당하는 현대 직장인에게 잠재된 폭력적인 판타지 혹은 극단적인 카타르시스로도 평가받을만 하다.
그 외에도 배우들의 연기력과 비쥬얼, 영화의 액션씬들 등이 호평들을 받았다.
5.3. 혹평
영화의 결말과 각 등장인물의 행동이 관객의 눈에 쉽게 파악이 되는 편이고 이경영의 죽음이나 이미연의 죽음 그리고 곽도원이 빌딩 강화유리를 뚫고 떨어지는 장면은 긴장감 없이 툭툭 끊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중 초반에 형사를 포함한 경찰들이 대거 몰살을 당했는데 그 사건 수사에 투입된 인력이 고작 형사 한 명과 그 부하들밖에 안된다는 점도 이상하고, 중반에 소지섭이 자신의 애인인 이미연과 그 가족들을 데리고 도망쳤을 때만 해도 소지섭을 끝까지 도와줄것 같았던 이경영이 소지섭이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오자마자 회사 측의 통화 한 번에 소지섭을 배신하는 장면 역시 영화의 개연성을 대폭 깎아먹는다. 가장 기대가 되는 사무실에서의 총격전도 사무실의 크기도 크기이지만 이미 해당 층에서 안내 데스크의 여사원을 3점사로 쏘고 사무실로 들어갔는데 대부분 자리에 앉아 사전에 지급된 권총을 꺼낼지 말지 고민하는 모습이나, 남사원이 쏜 총알이 슬로우 모션으로 소지섭의 명패를 부수는 장면은 영화의 완성도와 평을 대폭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마지막 소지섭이 빌딩 정문에서 폴리스 라인을 두고 서 있는 모습 역시 서울 시내에서 총격전이 난 이후의 모습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