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14:48:30

황장미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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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가시나무 숲 4권 로사 카니나
5권 발렌티누스의 선물 (전편) 6권 발렌티누스의 선물 (후편)
7권 사랑스러운 세월 (전편) 8권 사랑스러운 세월 (후편)
9권 체리 블로썸 10권 레이니 블루
11권 파라솔을 쓰고서 12권 어린양들의 휴가
13권 한여름의 한 페이지 14권 가을바람 솔솔
15권 레디, GO! 16권 버라이어티 기프트
17권 챠오 소렐라! 18권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하루
19권 인 라이브러리 20권 여동생 오디션
21권 장미 밀푀유 22권 미래의 백지도
23권 흐린 창의 저편 24권 가면의 액트리스
25권 커다란 문 작은 열쇠 26권 크리스크로스
27권 너를 찾아서 28권 프레임 오브 마인드
29권 장미꽃관 30권 반짝반짝 빙글빙글
31권 마거리트에 리본 32권 졸업 전 작은 풍경
33권 헬로 굿바이 34권 리틀 호러즈
35권 마이 네스트 36권 스텝
37권 페어웰 부케 (完) }}}}}}}}}}}}
파일:마리미떼 02.png
부제 황장미 혁명
黄薔薇革命
발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9월 4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9년 2월 3일
1. 개요2. 이야기거리3. 원작과의 차이
3.1. 애니메이션3.2. 코믹스
4. 기타5. 일러스트

[clearfix]

1. 개요

시마즈 요시노가 자신의 그랑 쇠르(언니)[1]하세쿠라 레이에게 로사리오를 되돌려 주었다.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의 역사상 유래가 없는[2] 이 대사건의 소문과 여파가 일반 학생들 사이에 퍼져나가는 와중에, 여동생과 손녀의 사건에 개입해야 할 로사 페티다 토리이 에리코 역시 상태가 이상한데…

2. 이야기거리

1권에서 전면에 서지 않아 드러나지 않은 시마즈 요시노하세쿠라 레이의 실체가 한 번에 드러나는 에피소드. 신문부 부장인 츠키야마 미나코가 처음으로 정식 등장한 편이기도 하다. 산백합회 사이에서의 타 자매에 대한 간섭이 가능한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도 알아볼 수 있다.

처음엔 단순히 놀랄 만한 일 정도로 치부되었으나, 만악의 근원신문부에서 요시노의 로사리오 반납 사건을 멋대로 윤색, '레이 언니가 몸이 약한 자신 대신 산백합회에 도움이 될 건강한 여동생을 얻기를 바라서 슬픔을 참고 내린 결정'이라는 미담으로 포장해서 기사화해 버리면서 문제가 커졌다. 기사 발표 후 이에 영향을 받은 몇몇 학생들이 자신의 언니를 성모상 앞으로 불러내어 로사리오를 돌려주는 사태가 일어나면서, 로사 페티다 일가만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게 되었고 이에 다른 산백합회 일원들도 개입하게 된다.

타케시마 츠타코는 이 현상을 '요시노 양 놀이'라고 시니컬하게 비꼰다. 일반 학생들에게 동경의 대상인 산백합회의 일원이자, '여동생으로 삼고 싶은 학생' 앙케이트의 1위인 가련한 소녀[3]인 요시노의 이미지에 자기 자신을 덧씌워 생각해 버려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지, 정말 진심으로 자신이 자신의 언니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끝에 내린 결론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후쿠자와 유미는 "그래도 진지하게 생각해서 행동한 사람[4]도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했지만, 겨우 신문이 발행된 뒤 반나절 동안 3쌍이나 깨지는 현장을 직접 목격한 츠타코는 비웃을 뿐. 신문부의 후속기사에 따르면 며칠 사이 파경을 맞은 자매의 수가 10쌍이나 될 정도였다. 참고로 당시까지 유미의 나름 단짝 포지션이었던 카츠라마저 이때 언니에게 로사리오를 돌려줬다는게, 복숭아 반의 첫 사례자 였던 오야마다 미유키와 달리 신문기사가 뜨고 나서야 밝혀져서 반이 뒤늦게 뒤집어졌었다고.[5]

심장수술 후 복귀한 요시노가 레이에게 '저에게 로사리오를 주세요'라고 역지명을 해서 자매 관계를 회복하고, 신문부에서도 이걸 계기로 정정보도를 하면서 '요시노 양 놀이'에 빠졌던 모방범들도 정신을 차리고 대부분 자매관계를 회복하게 되며 사건은 일단락 된다.

한편, 부통 자매 뿐만 아니라 황장미인 에리코에게도 일이 생겼었는데,물론 이후 옐로 로즈 사건에 비하면 매우 사사로운 일이었지만 임신(!) 의혹에 휘말린 것. 이 시기에 에리코는 사랑니 때문에 정신 없이 끙끙 앓으면서 주변에서 말도 걸기 힘든 무서운 얼굴로 등교하고 있었고, 동생들의 사건에는 전혀 신경을 기울이지 못했는데 그렇게 여러번 치통으로 울상을 지으며 하교하곤 하다가 입원해[6] 일주일간 등교를 안한 모습이 오해를 샀던 것, 하필이면 요코와 세이는 이전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서'그 때 에리코의 문제가 뭐였는지 모르겠는데[7] 한 일주일 지나니까 그냥 멀쩡해지더라-'라는 경험으로 괜히 이 상태의 에리코에게 동생들 일을 알리느니 그냥 방치하길[8] 택해버렸다. 요시노의 수술까지 끝나고 나서야 퇴원한 에리코도 사랑니에서 회복되자 뒤늦게 급관심을 가지면서 유미를 붙들고 상황 설명을 요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명문 요조숙녀 학교인 릴리안 여학원에서 몇 가지 불분명한 증거들을 가지고 에리코에 대해서 주변 친구들이 '임신설'을 제기한 걸 보면, 릴리안 여학원도 마냥 요조숙녀 학교인 것만은 아닌 듯.

한 가지 옥의 티라면 유미가 요시노의 병실에 문병가는 부분의 일러스트에서, 일요일인데도 유미가 교복을 입고 있다. 분명 본문에 '점퍼 스커트에 모 헤어 카디건 차림'이라고까지 나와 있는데도...

3. 원작과의 차이

3.1. 애니메이션

1기 4화, 5화. 매체의 차이상 과정이 다소 생략 압축돼있는 편.

3.2. 코믹스

2권. 마찬가지로 매체의 차이상 과정이 다소 생략 압축돼있는 편. 대표적인 부분으로는 원작에선 레이의 설명, 소문, 신문부의 사건 묘사로만 처리된 로사리오 반납 장면이 직접 묘사되는데 이부분의 레이와 요시노의 대사들은 완전한 오리지널. 레이와 요시노가 이루고 있는 관계, 파국의 원인 등을 구체적으로 상세히 설명해주는 내용으로, 원작에선 요시노가 유미에게 설명해준 이야기를 대사로 바꿔서 옮겨놓은 것. 엑스트라인 오야마다 미유키가 언니에게 로사리오를 돌려주는 장면도 직접 묘사로 보여준다.

4. 기타

2차 창작에선 보구 쇠르 파기의 단검 드립으로 널리 패러디된 에피소드. 요시노와 레이의 재결합 이후 대부분의 자매들이 원상 복구됐다고 하지만, 프레임 오브 마인드의 타츠나미 마유처럼 진지하게 행동해서 후에 재결합하지 않은 케이스도 존재함이 확인된다.[9]

소설 삽화에선 이 권에서 에리코의 단독 삽화가 처음으로 나오는데 머리띠가 없다. 재판본에선 수정된듯.

5.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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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두 사람은 사촌 자매이기도 하다. 레이는 요시노의 외사촌 언니, 요시노는 레이의 고종사촌 여동생. 또한 릴리안 여학원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인 두 소녀의 집은 나란히 붙어 있어, 어려서부터 함께 자랐으며 유치원부터 릴리안 여학원을 함께 다녔다.[2]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에서, 한 번 맺은 자매(쇠르)의 연은 어지간해서는 깨지는 일이 없다. 물론 아예 그런 사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전까지는 전부 그랑 쇠르(언니)가 쁘띠 쇠르(여동생)에게서 로사리오를 되돌려 받는 형태였다. 어쨌든 언니가 여동생을 지도하는 체계가 확고하기에 감히 여동생언니에게 로사리오를 되돌려 준 것은 사실상 이 사건이 최초.[3] 2학년이 된 뒤에도 시마즈 요시노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외모 탓에 가련하고 여성스러운 미소녀 이미지가 남아 있다.[4] 기타 참조[5] 미유키의 경우는 아예 기사가 뜬 당일에 저질러서 친구들에게 위로받으며 울고 있었고, 둔한 유미조차도 시마코에게 신문이 뜬 뒤로 파경을 맞는 자매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바로 그거구나 눈치챌 정도였는데, 카츠라는 정작 저질러 놓고도 주변인에게 어필(...)도 안했다는 것.[6] 사랑니가 입원해가며 수술 할만큼 심각했던게 아니라, 집에서도 사랑니를 숨기고 있다가 염증으로 열이 나서 끙끙 앓고 있던 것에 놀란 아버지가 그대로 구급차까지 불러가며 응급실로 직행해버렸다. 사실은 사랑니라는걸 알고는 주변에 말하기에 체면 상하니 좀 입원 좀 했다 나오라는 처분을 받은 것.[7] 한참 후인 옐로 로즈 때 요코의 말을 통해 그땐 중이염이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황장미 혁명 때 홍역을 치른 후 요코가 전엔 뭐 때문이었는지 물어봐 둔듯.[8] 게다가 에리코가 멀쩡했다고 해도 둘 사이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봉합하기는 커녕 되려 흥미롭게 구경을 했을 거라고 추정했다. 흥미로운 일에 정신 못차리는 에리코의 성격도 있고, 또 아무리 언니라고 해도 동생의 자매관계는 맘대로 개입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시각.다만 요코는 사치코와 유미가 그러면 자긴 적극적으로 참견할거라고.[9] 다만 마유의 경우 황장미 혁명을 구실로 활용했을 뿐이다. 마유는 1권에서 유미가 사치코의 여동생이 된 뒤로 점점 빛나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걸 지켜보며 유미가 잘난 게 아니라 그 언니 사치코에게 특별한 힘이 있다고 생각하여, 자신도 평범한 자신을 바꿔줄 언니를 새로 얻고 싶던 차에 황장미 혁명으로 쇠르 파기가 유행하는 분위기가 되자 다정하지만 평범한 언니를 차버리고 여러 상급생에게 접근해서 자매관계를 파탄내고 다니는 본격 릴리안의 팜므파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