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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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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혹성 탈출
오리지널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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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1968년)
혹성탈출
지하 도시의 음모

(1970년)
혹성탈출
제3의 인류

(1971년)
혹성탈출
노예들의 반란

(1972년)
혹성탈출
최후의 생존자

(1973년)
리메이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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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2001년)
리부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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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2014년)
혹성탈출:
종의 전쟁

(2017년)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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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 혹성 탈출
La Planète des singes
파일:attachment/La_Planete_des_singes.jpg
<colbgcolor=#000000> 장르 SF
작가 피에르 불
국가
[[프랑스|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출판일 1963년

1. 개요2. 줄거리
2.1. 프롤로그2.2. 소로르에 발을 내딛다2.3. 감옥에 갇히다2.4. 진실2.5. 소로르 탈출2.6. 지구에 도착2.7. 에필로그
3. 미디어 믹스4. 기타

[clearfix]

1. 개요

프랑스 작가 피에르 불SF 소설로,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의 원작이다. 1963년 출간.

피에르 불은 콰이 강의 다리(1952) 원작자로 유명한 인물이며, 인도차이나에서 고무 농장을 운영했다. 자유 프랑스 의용군에 참전하여 싱가포르를 거쳐 버마양곤, 중국 쿤밍, 심지어 인도까지 대장정을 거치는데 그 과정에서 일본군에게 2년간 포로로 잡혀 있었다. 다소 씁쓸하지만 인종주의적 관념에서 촉발된 백인-황인 관계의 전도가 준 충격이 혹성탈출의 심리적 기반일 수도 있다는 이력인 셈.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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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프롤로그

이야기의 첫 문장은 먼 미래의 어느 우주선 안에서 시작된다. 우주 비행사 커플인 진과 필리스는 우주선을 타고 여행하다가, 우주 공간을 떠다니는 한 유리병을 발견한다. 그 안에는 지구의 언어로 쓰인, '윌리스 메루'라는 사람이 우주에 띄운 일기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2.2. 소로르에 발을 내딛다

프랑스의 기자인 윌리스 메루는 유명 과학자인 앙텔 교수, 물리학자인 아르튀르 르뱅과 함께 베텔계우스계를 탐험하러 우주선에 오르게 된다.[1] 그렇게 일행은 베텔계우스계의 어느 지구와 비슷한 행성에 착륙하고 그 행성을 '소로르'라 명명한다. 곧 행성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마주친 강에서 잠시 일행은 몸을 씻는데, 거기에서 무척 아름다운 미모의 여성 인간을 만난다. 일행은 그 여자를 '노바'라고 이름 붙이지만, 노바는 그들과 달리 지성이 없어 마치 짐승처럼 굴었다. 그녀를 통해서 일행은 소로르의 모든 인간들은 지구의 유인원들과도 같은 존재이며, 언어가 없고 지능도 상당히 낮다는 것을 알게 된다.[2] 그러던 와중 그들이 타고 왔던 우주선이 그 야생 인간들의 폭력에 의해 망가지고 만다.

2.3. 감옥에 갇히다

이후 인간들과 같이 지내던 윌리스는 인간 사냥을 하는 고릴라에게 잡혀 일행을 모두 잃고 감옥 우리에 갇혀 수많은 실험을 당하게 된다.[3] 실험의 주된 내용은 계산력, 판단력 실험이었으나, 어느 날 성행위(!)까지 실험당해 관찰당한다. 윌리스는 이 실험에서 노바와 성교 짝이 되었는데, 처음엔 윌리스도 성관계를 거부했으나 계속해 거부하자 유인원들은 노바를 다른 덩치 큰 남성 인간과 짝지어 버린다. 이에 윌리스는 어째 몹시 분노하고, 결국 그 남자가 노바와 짝짓기하기 전에 윌리스는 노바와 섹스를 나누게 되어버린다.[4] 하지만 곧 감옥을 방문한 암컷 침팬지 과학자 '지라'에게 자신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구출된다. 심지어 그녀에게 유인원의 말을 배워서 말하는 인간으로서 소로르의 유명 인사가 된다.[5]

2.4. 진실

윌리스는 그에게 흥미를 갖고 있던 지라의 약혼자, '코르넬리우스'와 친하게 지내게 된다. 그러던 중 원래 그 행성을 지배하던 것은 인간이었지만 유인원들의 번식으로 인한 수적 열세와 지능 저하로 인하여 유인원과 인간의 위치가 뒤바뀌게 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2.5. 소로르 탈출

윌리스와 지라, 코르넬리우스는 보수적 지식인이자 기득권자인 오랑우탄들에게 큰 위험을 느끼고 결국 지라와 코르넬리우스는 윌리스를 탈출시키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윌리스 일행이 타고 왔던 착륙선은 이미 야생 인간들에 의하여 파괴당했으며, 당시 유인원들의 기술로는 소로르 주위를 맴도는 우주 공간의 모선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그래서 유인원이 만들어낸 첫 번째 실험용 인공위성에 윌리스와 노바와 그들의 아들 시리우스[6]를 실어 탈출시킨다. 정확히 말하자면 실험용 인공위성에 원래 타야 했을 야생 인간 3명과 바꿔치기한 것.

2.6. 지구에 도착

윌리스는 마침내 꿈에도 그리던 지구로 가는 우주선에 몸을 맡기고 소로르를 떠난다. 그는 설레는 마음으로 지구의 공항에 도착해서 트럭에서 내려오는 관리를 불렀다. 하지만 이내 노바는 비명을 질렀고, 윌리스는 자신이 본 것을 믿지 못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관리는 고릴라였다.

본인들이 떠난 사이에 지구에 소로르와 같은 일이 일어났고, 인간이 유인원과 같은 신세가 되었으며 오랑우탄이 지배한 소로르처럼 지구는 고릴라가 지배하게 된 것.
운전사가 트럭에서 내렸다. 그는 내게 등을 돌렸고, 차와 나 사이의 키 큰 풀에 의해 반쯤 가려졌다. 내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그는 관리였다. 그는 차에서 내려 우리 쪽으로 몇 걸음 걸어왔다. 그는 마침내 한 곳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 모습을 본 노바는 비명을 지르더니 내게서 아들을 빼앗고 황급히 착륙선 안으로 피신했다. 나는 제자리에서 꼼짝달싹할 수 없었다. 어떤 손짓도,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관리는 고릴라가 아닌가.
'혹성 탈출' 한국 번역본 239쪽 ~ 240쪽 발췌 요약본

2.7. 에필로그

그의 일기를 전부 읽은 진과 필리스는 감동적이고 슬프긴 하지만,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며 소설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편지를 읽던 진과 필리스는 바로 침팬지였기 때문이다.

3. 미디어 믹스

3.1. 혹성탈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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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 한국에서는 1979년에 '호모 사피엔스의 종말'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바 있다.# 당시의 시대상을 고려한다면 당연히 해적판이었다. 그러다가 리부트 영화 개봉 이후 2011년 8월 12일 소담 출판사가 정발했다.
  • 붐 스튜디오 코믹스에선 원작 소설과 1968년도 영화를 합친 코믹스가 발매되기도 하였다.

[1] 상대성 이론 탓에 이들이 베텔계우스계로 이동하는 2년 동안, 우주선 밖에서는 7세기나 흘러 있었다. 그들도 지구를 떠나기 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크게 개의치 않고 그냥 떠났다. 앙텔 교수는 오히려 요즘 세대와 작별할 수 있어 좋아했다고 한다.[2] 영화와 달리 원작에선 문명이 1950년대 수준이다.[3] 아르튀르 르뱅은 도주 중에 총에 맞아 죽었으며, 앙텔 교수는 죽지 않고 윌리스와 같은 처지로 붙잡혀 동물원에 갇히게 되지만 후에 지능을 모두 잃고 소로르의 다른 인간들과 동화되어 버리고 만다. 작중에서 제일 유능한 지식인으로 나왔던 사람이 후에는 언어도 못 하고 짐승처럼 본능에만 충실하게 행동하는 모습에 윌리스는 많은 충격을 받았다.[4] 이후에 이 때문에 윌리스와 노바 사이에서 '시리우스'라는 이름의 아들이 생긴다.[5] 3편의 많은 설정이 바로 이 원작 소설에서 따온 것들이다.[6] 윌리스가 감옥에 갇혔을 때, 성행위 실험에서 노바와 생긴 아이. 친아버지인 윌리스를 닮아 어릴 때부터 말을 잘했으며, 모성애의 영향인지 야만적이던 노바도 훨씬 차분해지고 언어를 꽤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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