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7:19:25

협업툴

1. 개요2. 협업툴의 역사3. 제공 기능4. 유명 협업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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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협업툴(Collaborative Software)은 서비스용 소프트웨어 클라우드(SaaS)를 기반으로 팀 커뮤니케이션, 할 일 및 일정 관리, 파일 공유, 노트 작성 등의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원활한 업무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프로젝트 관리 도구(Project Management Tool), 그룹웨어(Groupware), 솔루션으로도 불린다.

2. 협업툴의 역사

이메일 조차 없었을 때에는 오프라인으로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고 온라인으로 커뮤니케이션 한다는 것의 개념조차 없었다. 그리고 이메일이 상용화되면서 기업에서 가장 많이 쓰는 협업툴이 되었다.

2000년대 중반에 들어 소셜 미디어가 급부상했고, 이에 맞추어 SNS와 비슷한 UI를 가진 협업툴이 등장하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야머'이다. 그 이후 트위터 형식의 UI는 페이스북 스타일의 UI로 바뀌게 되었다. 이와 같은 협업도구를 포스트 기반 협업도구라고 칭하기도 한다. Asana, 트렐로 같은 단순한 컨셉으로 협업의 과정을 담아내려고 했지만 조직 규모가 30명 이상이 될 경우 다양한 부서와 업무의 과정을 담기에는 한계가 존재하였다.

2015년 중반 슬랙이 등장하면서 협업툴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는데. 그 역시 메신저 고유의 수많은 메시지의 알람으로 인해 집중력의 분산시킨다는 비판이 미국 중심으로 나타났다. 비판의 핵심은 메신저의 자체적인 장점은 존재하지만 메신저만 업무의 대부분의 워크플로우를 처리할 경우 하루에도 수십 개의 메시지를 받게 되기 때문에 메신저 외에 새로운 보완재에 대한 니즈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점에 칼 뉴포트 교수가 주창한 딥워크(Deep Work)에 사람들이 주목하기 시작한다. 딥워크는 생산성 관점에서 이메일이나 메신저에 답변하는 가벼운 업무(Shallow Work)를 줄이고 업무에 몰입하고 집중해서 협업을 진행하는 것이 개인과 팀, 조직내 생산성 관점에서 필수적인 시대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그리고 직간접적으로 딥워크를 철학으로 삼고 있는 노션, 큅, 드롭박스 페이퍼, 콜라비 같은 문서 기반의 협업툴이 2018년 전후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국산 협업툴로는 한국 기업 콜라비팀의 콜라비(Collabee), 마드라스체크가 출시한 플로우(비즈니스 도구), 헤븐트리의 클로바인, 토스랩이 서비스하는 JANDI, 티맥스가 만든 Tmax WAPL(티맥스 와플),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출시한 워크플레이스, 웍스모바일의 네이버 웍스, NHN의 두레이(Dooray!), 알로(Allo), 플젝클라우드의 플젝Collabo 등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단순한 범용적인 협업툴을 넘어 특정 업종에 최적화된 협업툴도 속속히 나오고 있다. 콘테크[1] 분야에서는 대표적으로 아이콘이 서비스하는 건축, 인테리어 현장관리에 특화된 카스웍스(CaasWorks), 감리 전문 협업툴인 콘업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협업툴의 개념이 2018년 이후부터 자리잡기 시작하다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로 전환한 기업이 많아지면서, 팀 협업툴에 대한 관심 역시 급증했다. 이전까지는 협업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저조했으나 이번 재택근무를 계기로 그 필요성에 공감한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실제 도입한 기업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면서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다.

3. 제공 기능

  • 팀 커뮤니케이션
    • 이메일
    • 인스턴트 메신저 / 모바일 메신저
    • 노트/메모/화이트보드 등 원페이지 기능: 노트나 메모장에 정보를 적으며 의사소통하는 기능이다. 회의실에서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리며 설명하는 것이라 이해하면 된다.
    • 음성통화
    • 화상통화
    • 설문/투표
    • 외부인 초대
    • 게시판/사내 블로그: 팀원들에게 공지사항을 게시하고 팀원들이 공개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돕는다.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각 부서간 정보 교류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각 부서에서 어떤 업무를 처리했는지 게시해 다른 부서에게 인지시켜야 한다.
    • 사내위키: 공유해야 하는 정보들을 정리한다. 노션에서 이런 기능을 지원한다.
  • 클라우드, 가상화
    • 클라우드 스토리지
    • 백업
    • 동기화
    • 클라우드에서 서비스 작동
  • 일정 관리
    • 이슈트래커: 업무 진행상황 추적
    • 타임 트래커: 누가 휴가갔고, 누가 비번이고, 누가 출근했는지 추적
    • 캘린더
    • 투두리스트/체크리스트
    • 칸반보드: 현재 진행중인 업무, 현재 해결된 업무를 게시판 형태로 보여준다.
    • 간트 차트
    • PERT/CPM 차트
    • 워크플로우 차트
    • 로드맵과 마일스톤
  • 마케팅/영업 정보시스템
    • 고객 관계 관리
    • 마케팅 조사 시스템
    • 마케팅 인텔리전스 시스템
    • 마케팅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 인사/교육 정보시스템
    • 근무자/퇴사자/입사자 관리
    • 조직도 관리, 팀 창설 및 인력 배치
    • 근태 관리
    • 복리후생, 연봉 협상 및 임금 관리
  • 크로스 플랫폼
    • 데스크톱/랩톱
    • 모바일
    • PC-모바일 화면공유
  • 보안
    • 접근권한 관리
    • 암호화
  • 협업툴 간의 연동: 여러 협업툴이 출시되고, 같은 기업에서도 부서에 따라 다른 협업툴을 사용하면서 협업툴 간의 연동도 중요해지고 있다. Swit 같은 협업툴을 위한 운영체제를 표방하는 협업툴마저 등장했다.

4. 유명 협업툴

  • Notion: 메모, 문서 기반 협업툴
  • Allo(알로)(https://allo.io): 온라인 화이트보드 협업툴로 시작해서 현재는 프로젝트 기반 목표관리(OKR)와 대시보드, 활동기록, 구성원 등의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목표 관리 및 프로젝트 관리에 용이하다. 팀과 구성원의 업무 가시성을 높여서 흩어져있는 팀원들이 끈끈한 원팀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돕는 업무 플랫폼이다.
    • 알로 핵심 기능: 프로젝트/캔버스/OKR/대시보드/캘린더/구성원/게시판
  • Typed(타입드)(https://typed.do): 문서 기반 지식관리 협업툴. 자료 수집 및 조회/실시간 동시 문서 작성/문서 및 레퍼런스 공유 및 검토/네트워크 뷰/문서 관련 태스크 관리 등의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 Asana: 칸반보드, 캘린더, 메신저 등
  • Swit(https://swit.io/): 채팅과 테스크 관리/칸반/간트/캘린더/대시보드/OKR/전자결재/게스트기능/조직도/Drag&Drop으로 쉬운 업무공유
    • 3rd party 연동: GWS/Microsoft Office 365/Microsoft Teams/Zoom/SalesForce/Github/Gitlab/zapier 등 지원
  • 플로우(flow): 메신저에 업무관리를 더한 올인원 협업툴. 프로젝트 협업/업무관리/캘린더/드라이브/메신저/화상회의/OKR
  • 네이버: 크게 웍스와 워크플레이스로 나뉘지만 두가지를 연동시킬 수 있다.
  • 콜라비: 국내 문서 기반 협업툴. 문서 한 장에 Task, 일정, 의사결정내역 등을 비롯하여 업무 히스토리를 모두 담을 수 있는 협업툴이다. 프로젝트별/팀별 관리에 용이하다. 문서/할 일/캘린더/간트차트/칸반/메신저 등
  • 잔디(JANDI): 메신저 기반 국내 업무용 협업툴이다. 주제별 대화방/문서 미리보기/조직도/드라이브/외부서비스 연동/할 일 관리/선물하기 등
  • Tmax WAPL: 메신저/화상회의/드라이브/메일/캘린더/노트 등
  • NHN Dooray!: 국내 협업 올인원 서비스. 게시판 기반 프로젝트/메일/캘린더/드라이브/위키/메신저/화상회의/주소록/결재/근무관리 등
  • 콘업(conup): 건설전문 협업툴이다.


[1] 콘테크 : 건설(CON) + 기술(Tech)의 합성어로 건설 산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이다. 건설 공정을 디자털화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건설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리스크를 줄여 비용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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