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 | |
장르 | 팬픽, 판타지 |
작가 | 퉁구스카 |
연재처 | 조아라 ▶ 타입문넷 ▶ |
연재 기간 | 2013. 04. 17. ~ 연재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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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소설은 마비노기와 제로의 사역마의 크로스오버입니다.
원작을 몰라도 읽기에 부담이 없는 글쓰기를 지향합니다.
<제로의 사역마>와 <마비노기>를 크로스오버한 2차 창작 소설. 작가는 퉁구스카.원작을 몰라도 읽기에 부담이 없는 글쓰기를 지향합니다.
2. 연재 현황
원래 타입문넷에서만 연재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싶다는 이유로 2015년 04월 15일부터 조아라에서도 연재하게 되었다. 원래 공약한 연재일은 매주 일요일이나, 작가의 사정상 늦게 올라올 때가 더 많으며 아예 휴재하는 경우도 있다. 작가가 전업작가이므로 유료 소설 연재 중에는 따로 연재되지 않는다.납골당의 어린 왕자 연재 초반에는 두 작품을 함께 연재했으나, 182화를 마지막으로 2016년 8월 1일을 기점으로 연재가 중단되었다. 이후 10월 8일, 납골당의 어린 왕자에 집중하기 위해 장기 휴재에 들어간다고 정식으로 공지했다. 납골당의 어린 왕자도 한 화를 쓰는데 2일 이상 걸리는 지경이라 도저히 씰브레이커를 함께 쓸 엄두가 안난다고. 앞으로도 차기작 연재에 들어서면 휴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납골당의 어린 왕자가 완결되고 3개월 뒤인[1] 2019년 5월 27일, 184화가 업로드 되며 연재 재개를 알렸다.
이후 2019년 12월 29일에 또다시 작가의 차기작 준비를 위한 휴재에 들어갔다.
2020년 말 웹사이트 조아라에서 벌어진 대규모 텍본 유출 사태를 계기로, 무기한 연재 중단 및 습작 처리되었다.
연재 중단 공지에서 밝힌 가장 큰 이유는 작가가 조아라 로맨스 소설 변천과정에 대해 정리했던 글이 일부 여성향 커뮤니티에서 왜곡되어 퉁구스카 작가는 여성혐오 작가, 그의 소설은 여성혐오 소설이라는 등 부당한 평가를 받은 일이었다고 한다. 인터넷 정보가 쉽게 남는 시대에 당사자가 처리하지 못한 정보를 통해서 오해가 퍼지는 사태가 걱정스러우며, 그런 사태를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선조치를 취해 삭제했다고. 해당 공지를 마무리하는 내용은 이 공지 내용도 퍼갈 건 알지만 하다못해 캡쳐하여 직접적으로 퍼가지 말고 차라리 링크 주소를 가져가달라는 부탁과, 이 글을 누군가를 조리돌림하는 일에 쓰지 말아달라는 요청이었다.[2] 이후로도 작가가 커뮤니티에 등장하면 반드시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가 돌아올 것인가'인데, 작가의 반응이 꽤 회의적인 것으로 보아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시 작가가 글을 내린 이유로 꼽았던 인터넷 상의 정보 왜곡과 남녀 갈등은 시간이 지나도 해소는커녕 심각해지기만 하고 있기에 더더욱 그러하다.
3. 특징
크로스오버 2차 창작 소설이지만 제로의 사역마와 마비노기를 몰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해당 작품들의 설정을 작가가 하나하나 재해석해나가며 자세한 설명도 곁들이기에 원작을 몰라도 전혀 문제가 없다.루이즈가 밀레시안 크로첸을 사역마로 소환하면서 사건이 벌어지는데, 다른 제로의 사역마 2차 창작 소설들과는 다르게 루이즈의 사역마인 크로첸은 빈달브이고 줄리오 체사레가 간달브이다. 그 외에 게르마니아와 네프테스를 원작보다 상향하는 등의 변경점이 있고 빈달브의 능력도 원작과 약간 다르다(원작 빈달브에는 지배 능력과 감각 공유 능력이 없다). 그리고 외전인 열풍의 기사공주와 타바사의 모험의 설정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으며, 국력 부문은 원작 설정을 배제하고 하르케기니아 남선북룡과 유사한 편이다.
초반부에는 학원물 느낌이 조금 있으나 극초반부 이후에는 전쟁 묘사가 주를 이룬다. 때문에 제로의 사역마 팬픽이라기에 읽으러 왔는데 조금 읽다보니 전쟁 묘사밖에 없어 당황하는 독자들도 있는 편이다. 그 이유는 하단의 호불호 문단 참고. 시리어스한 분위기와 긴 연재 텀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필력이 워낙 출중하여 수많은 애독자들이 존재하는 소설이다.
제로의 사역마의 몇몇 설정을 마비노기식으로 재해석해서 개연성을 더욱 높였고, 할케기니아뿐만 아니라 엘프의 땅인 네프테스와, 지구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도 동시에 진행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세상이 제대로 미쳐 돌아가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그랬다고 한다. 에린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그가 없는 에린'이라는 제목의 외전으로 선보인다. 구상기간이나 미리 짠 내용이 너무 많기 때문에 원작자가 남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원작 신간의 내용은 반영하지 못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마비노기쪽 설정도 독자설정 외에 몇가지 오류가 있기도 하지만 마찬가지의 이유로 수정되지 않았다.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설정
자세한 내용은 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설정 문서 참고하십시오.6. 평가
취향을 타는 부분이 몇 가지 있다.- 단어와 문장 사용이 다소 고풍스러운 편이다. 문어체로는 자주 쓰이지만 일상에서 잘 쓰지 않는 단어와 비유를 즐겨 사용하기 때문에 낯설어하는 독자들이 다소 있다.[3] 수천년→누천년, 상서&대신→서경 등이 그 예시. 작가에 따르면 사람은 자신에게 낯선 것에 더 주목하게 되고 일상적으로 자주 쓰이는 낱말은 그 자주 쓰이는 용법의 느낌 때문에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퇴색되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사용하게 되었으며, 일부러 어렵게 쓰는 건 아니라고.
- 원작들에는 나오지 않는 독자적인 설정, 캐릭터와 전개가 매우 많다.
- 이같은 독자 설정을 유야무야 넘기면 원작팬들의 반감을 사기 쉬운 팬픽의 특성상, 이야기의 진행속도를 늦춰가며 거의 대부분 설명을 넣었다. 때문에 진행이 좀 느린 것을 싫어하는 독자들에게도 취향을 좀 탄다. 그래도 개연성의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다. 예를 들어 게르마니아를 원작과 달리 강대국으로 설정하는 바람에 굳이 트리스테인과 동맹할 필요성이 없게 되자, 시조의 혈통을 얻기 위해 동맹을 추진한다는 묘사를 넣어 개연성 문제를 해결했다.[4]
- 빈달브의 능력을 강조하다보니 옥의 티가 하나 있다. 루이즈가 크로첸에게도 사역마는 주인의 '눈과 귀를 대신해 준다'는 설명을 했으니만큼 동물의 활용은 이미 메이지들에게 익숙한 일일 테고, 원작에서는 동물들을 전장에서 적극적으로 이용하지만, 씰브에서는 크로첸 외에는 오스만만이 동물을 활용하고 기쉬의 아버지는 아예 동물을 정찰에 쓸 수 있다니 대단하다고 감탄까지 한다. 졸지에 수천년간 사역마를 쓰면서도 전장에 활용할 생각도 못한 바보가 되어버렸다. 동방에서도 그런 방식의 정찰을 하는가라고 놀라는 편이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 원래 2차 창작, 팬픽이라는 장르 자체가 작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작가의 대리만족을 어느 정도 반영하다보니 설정 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있다.
- 주인공이 멘탈은 생불 수준에 거의 다다랐고 무력은 투명드래곤같은, 문자 그대로 반인반신이라서 악당들이 뭘 해도 별로 위기감이 안 든다.
브류나크 앞에선 너도 한방, 나도 한방이 점은 크로첸이라는 인물이 의도는 좋았다를 막기 위해 자신의 힘을 앞뒤 없이 마구 쓰는 성격은 아닌 데다 전지(全知)하진 않아 다른 장소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막지는 못해서 크게 부각되지 않는 편. 오히려 사건 전개를 위해 너무 힘을 안 쓰는 감이 있을 정도이다. - 만악의 근원이 확고하기 때문에 선역끼리의 사상적 대립이 거의 없고, 봉건사회 사상을 가진 선역의 인물들이 크로첸의 사상이나 설파에 쉽게 동조한다. 결국 선역끼리의 갈등은 할케기니아 이야기에선 비껴있을 수밖에 없는 에린에 있는 호구들을 위주로 묘사되는 편.
할케기니아 측 입장에선 눈앞에 최고의 결과물을 쿵 떨궈놓으니 어쩔 수 없긴 하지만
- 분위기가 가면갈수록 진지해진다. 초중반 이후로는 계속 납골당의 어린 왕자 이상의 시리어스물. 씰브레이커는 작가가 후기에서 '당시 왜 인기가 있는지 가장 이해가 가지 않는 흥행작'을 골라 패러디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흥행엔 자신이 모르는 장점이 있기 때문일 거라고. 하지만 라이트 노벨의 가벼운 포맷이 본인에게 맞지 않았는지 '난 안 될 거야'라는 생각에서 포기하고 본연의 스타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래서 초반부 이후로는 계속해서 분위기가 무거워진다. 이 때문에 초반의 가벼운 맛에 이끌린 독자들에겐 호불호가 갈리는 편.
- 악역들의 고문과 학대 등 잔인한 묘사가 원작에 비해 훨씬 많고 수위도 높다. 이에 대해 거부감을 느낀 독자 중 일부가 조아라에 신고해 그 내용들이 수정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수정 전 내용은 작가 블로그에 올라와 있다.
- 워낙 인기가 많고, 원작이 오래된 작품이다 보니 제로의 사역마를 씰브레이커로 입문하는 경우가 많다. 나무위키의 제로마 관련 항목에도 5년 넘게 팬픽의 설정이 원작 설정인 것처럼 적혀있었던 적도 있다. 그러다보니 씰브의 설정을 원작 설정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원작에서 변경한 설정과 마비노기와 엮으면서 독자 설정도 들어갔기 때문에 원작의 설정을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안 된다. 반면에 원작은 정치, 사회 쪽 묘사가 한 두줄씩 짧게 언급되고 지나가기 때문에 설정을 세세하게 파고드는 걸 좋아한다면 씰브 쪽이 훨씬 취향에 맞을 것이다.
7. 기타
- 작가의 말이 약을 한 사발 들이키고 작성한 것 같다. 작가의 주장에 따르면, 작가는 다리가 최소한 10개 이상이며 위대한 옛것들과 친구먹고 있으며 우주구 급으로 노는 외계인인 듯 하다.... 진실은 저 너머에. 게다가 암울하기 짝이 없는 지구 파트가 나올 때마다 본인이 동심으로 가득 차 있다고 강조한다.
위대한 옛것들의 동심인가그래도 설정 등에 대한 질문에는 스포일러가 아닌 이상 매우 충실한 답변이 달리는 편.
- 작가는 전에 마비노기 유저였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소설을 쓰면서 시간이 부족해 오히려 마비노기를 접었다고 한다.마비노기는 씰브레이커를 쓸 시간이 부족해서 접었습니다. 그땐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말에 글을 썼기 때문에, 도저히 게임을 할 시간이 나지 않았거든요. 어휴, 돌이켜보면 정말 힘들었네요. 3년 내내 주말이 없었으니...― 납골당의 어린 왕자 246화 후기 中
- 한 화당 분량이 굉장히 많다. 아무리 적어도 20kb, 평균 30kb, 많으면 50kb에 육박한다. 일반적인 유료연재 소설의 분량이 14kb라는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2배 이상의 분량을 한 번에 올리는 셈이다.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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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구스카의 작품 목록 | ||
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 | 납골당의 어린왕자 | 제국사냥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