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시안의 안전이다. 정의롭지 못한 잡것들아, 무릎을 꿇어라."
1. 개요
제로의 사역마 팬픽 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의 등장인물. 티파니아가 소환한 밀레시안이자 리브스라시르. 그리고 정의 덕후. 붉은색 갑주와 키보다도 큰 장창,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무구를 들고 다니는[1] 화려한 미녀이며, 정의 덕후이자 전대물 덕후.2. 상세
지구에 있을 적엔 멕시코 출신의 빈민으로, 미국에 불법 월경한 뒤 미국 시민권을 얻기 위해 미 해병대에 복무했었다.[2] 인간 시절의 동료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지 멀쩡하게 명예 훈장을 달고 특진에 특진을 거듭한 전쟁영웅이므로 스칼렛도 평범한 해병대원 수준은 아니었던 듯. 동료와 명예 훈장을 교환했으니 명예 훈장 수훈자였던 건 거의 확실하며, 동료의 언급에 따르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거나 신체적 능력이 뛰어났던 것도 아니었지만 최고의 해병대원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그 동료는 스칼렛의 희생으로 목숨을 구원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에린에서는 정의를 수호하는 전대물 컨셉의 길드인 지구방위대의 레드, 즉 길드 마스터. 드레스 안에 메이스와 랜스를 비롯한 각종 무구들을 수납해놓고 있으며 자타공인 순수 육체적 무력에 한해서 밀레시안 최강자이다.[3]
중 표현을 빌리자면 그야말로 인간 형상의 재해로 공화국의 공중함대와 단신으로 맞서서 포탄에 직격해도 끄떡않고 되려 포탄을 카운터로 집어던져 격침시키거나 FUS RO DAH!하고 한번 외쳐서 풍룡을 탄 용기병무리를 모랄빵 내서 우르르 도망치게 하는 그야말로 만인지적의 경지. 무력 부분 2인자인 크로첸과 마법 없이 일주일 밤낮을 싸우고도 체력이 남아서, 빌빌대고 있는 크로첸을 근성이 부족하다며 발로 뻥 차서 하늘의 별로 만든 바 있다. 주먹질로 소형 지진을 일으켜 그 지진파로 주변을 탐지하는 정신나간 짓도 가능하다.
고유 기술로는 스칼렛의 워 크라이가 있다. 그랜드마스터 음유시인도 따라할 수 없는 파괴력을 지닌 사자후. 이 기술을 익히기 위해 성대를 날려먹고 재생하는걸 셀수 없이 행한 끝에 터득했다고 하며 물리적 위력도 엄청나지만 풍룡이나 오크같은 아인종 같이 동물들에게 본능단위로 두려움을 새겨넣어 사기를 바닥치게 만들며 당연히 사람들도 한순간에 전의를 잃게 만든다. 성격은 상당히 직선적인 행동파에 멋을 굉장히 중요시한다. 정의는 쇼맨십이라는 신념[4] 때문. 그러나 무력 최강자에 직선적인 행동파라고 하여 단순무식한 돌격대장 스타일인 것은 절대 아니다. 기술적으로는 현대의 기술력을 아득히 뛰어넘는 가짜 비행기를 만들거나 즉석에서 T-80U를 개조하여 전기를 쓰지 않는 RC탱크로 만드는 것이 가능한 수준이고, 전직 군인답게 전략전술이나 민사심리전에도 능하다. 밀레시안 최강자인 크로첸과 비교할 때 종합적인 역량에서는 다소 떨어지지만, 전술단위에서 행동력은 크로첸을 웃돌기도 한다.
크로첸과는 서로를 잘 이해하는 오랜 친구 사이이다. 정확히는 친애와 우애와 연애의 감정 모두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오롯이 크로첸의 행복만을 빌 수 있는 사람만이 그를 사랑할 수 있다 여기기에 크로첸과 연애관계가 되는 것은 아예 포기했다.
3. 작중 행적
위기에 빠진 티파니아 웨스트우드에게 소환되어 멘누비르와 용병들을 무찌르고 웨스트우드 일대를 자신의 영토이자 비무장지대로 선포하고 왕국군, 공화국군을 가리지 않고 교전을 금지하며 난민을 구휼하다 웨스트우드의 백작으로 임명, 이후 크로첸과 함께 파트리샤의 군대에 맞서 왕국군을 지휘한다.티파니아 한 명에게만 매여 있을 수 없으며 언젠가는 돌아가야 한다는 판단 하에 사역마가 되는 것을 한동안 거부하였으나, 빈달브가 된 크로첸이 동물들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도 그런 능력을 얻어 보고 싶어서 + 파트리샤와의 전쟁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계약을 맺고 리브스라시르가 되었는데 가슴팍에 룬이 세겨진 것 말고는 딱히 달라진 건 없는 모양이다. 이 룬을 분석한 크로첸의 말에 따르면, 허무의 사용자가 특정한 주문을 외워 기능이 완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 정체는 허무의 마법 "생명"을 위한 제물로, 원래 4인의 사역마가 모두 모여야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리브스라시르와 소환자만으로도 발동할 수 있는 주문이다. 원작의 설정[5]과 비슷하나, 원작과는 사역마와 마법사의 수준 차이 자체가 어마어마한 관계로 원작처럼 진행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알비온의 전쟁 피해 복구가 대충 일단락되자, 알비온을 떠나 갈리아에서 갑툭튀한 무장세력으로 활동하며 내전을 억제한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크로첸의 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이후 트리스테인으로 와서 엘프의 땅으로 떠나는 크로첸의 대리 역할을 맡는다. 이후 티파니아를 노린 로말리아의 기사단을 라우스와 잘근잘근 박살내다가 원소의 삼형제중 두두와 맨누비르와 조우, 곧바로 교전에 돌입하는데 이때 스칼렛도 신성을 각성한것이 드러난다. 이 신성으로 신에 도달했다고 자만하던 두두를 육체와 영혼 모조리 작신작신 박살낸다. 이렇게 크로첸의 대리 역할을 맡으며 로말리아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로말리아에서 작전을 벌이려는 찰나 도망치던 조제트와 데르플링거를 발견하여 루팅한다.
4. 기타
조아라 연재란에는 스칼로첸 커플링을 미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이미 언급되었다시피 스칼렛은 크로첸의 아픔을 너무 잘 이해하고, 자신이 크로첸의 연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작가도 스칼로첸을 맺어 줄 생각이 별로 없어 보인다. 작가의 다른 작품인 납골당의 어린 왕자 Q&A 중 스칼로첸 요구에 차라리 김정은과 트럼프의 연애물을 쓰겠다고 답했다.[1] 겉으로 보이는 무기만 장창과 쌍검, 도끼이며, 치마 속에도 이런저런 다양한 무기를 휴대하고 다닌다.[2] 여담으로, 미국에서는 2014년까지 해병대에 여성 전투원을 모집하지 않았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고증에 신경쓰기보다는 지.아이. 제인 같은 느낌으로 디자인된 캐릭터.[3] 크로첸은 스칼렛을 소개할 때 '육탄전 한정으로 나보다 강한 친우' 라고 소개하는데, 이 때문에 한 번도 스칼렛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여자이기를 포기한 근육 괴물 정도로 생각한다. 물론 실제로는 전혀 아니지만. 그리고 이 이야기를 들은 스칼렛은 곧바로 크로첸을 갈궜다(...).[4] 단순히 멋을 내기 위한 쇼맨십이 아니라, 정의를 행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서 타인에게 최대한 큰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쇼맨십을 말한다.[5] 허무의 마법사에게 마력을 대신 공급해 주는 배터리. 허무의 마법 '생명'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역마의 목숨이 필요함. 특정 주문을 외워 기능이 완성된다는 언급은 원작 21권 발매 이전에 쓰여졌고 생명을 위한 제물이라는 내용은 21권 발매 이후에 쓰여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