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한별(세계수를 따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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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수를 따먹다의 등장인물인 한별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과거
같이 학창시절을 보냈던 동창생들에겐 뒤에서 잠을 자거나 판타지 소설이나 읽던 우중충한 아이로, 게임이나 만화 주제가 나오면 갑자기 흥분하는 버릇이 있어 몇몇 학생이 꺼리기도 하던 순하고 착한 애였다고 회상된다. 별 스스로도 자기는 히키코모리였다고 회상하는걸 보면 당시의 별을 보고 '부협회장'까지 오른 별을 떠오르는게 어렵긴 해보인다.하지만, 플라워의 테러로 인해 부모님을 잃자 집에만 박혀있던 자신이 병신같이 느껴졌기에 집순이 생활을 그만두고 엘 아카데미에 입학했다고 한다.
그래서 깨달았지. 아~ 이래선 안 되는구나. 그런데 어머? 내가 소설마냥 존나 카리스마 있고 재능있던 년이였던거지.
그래서 이 겜순이 별은~ 아카데미에 갔어!
아카데미에선 연전연승 결국 취직해서 부협회장까지 올랐다. 이 말씀! 전세계적으로 최연소거든?
그래서 이 겜순이 별은~ 아카데미에 갔어!
아카데미에선 연전연승 결국 취직해서 부협회장까지 올랐다. 이 말씀! 전세계적으로 최연소거든?
그래도 타고난 성격은 어디 안 가는지 아카데미를 다닐 때도 찐따미를 뽐내긴 했다.
이후, 겨우 스무 살의 나이에 모든 무기의 숙련도를 수준급으로 끌어올린 최고의 검사로 평가받았으며, 숲지기 선발전에선 2위를 차지, 엘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곧바로 무궁에게 스카웃되어 한국 헌터 협회에 취직했다.
3. 본편
3.1. 1부
첫등장은 이세영을 통해 '엘 아카데미 습격사건'을 대처하기 위한 계획을 통화로 점검하며 이뤄졌다. 계획대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시헌이 이성한과 함께 텔레포테이션한 현장에는 지원을 오지 못했으나 별은 별대로 다른 지부를 습격해서 '엘 아카데미 습격사건'을 마무리 한다.'엘 아카데미 습격사건'이 마무리된 후 이성한을 쓰러뜨린 이시헌이 입원한 병원에 찾아오며 첫만남을 가졌다. 가벼운 말투로 사건에 대한 대략적인 개요를 알리며 '치유의 세계수가 이시헌을 보고 싶어한다.'는 의사를 전달하는데, 당연히 이시헌이 받아들릴 리가 없어 돈으로 딜을 본다.
그래서 치유의 세계수와 이시헌의 만남이 성사됐지만....다시 찾아갔을 때 아무 일도 없던 걸 목격하고 만다. 그래서 그 대신인지 '멘토 수업' 땐 사상 최강의 여자 백도를 이시헌에게 붙여주기도 했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이시헌이 여자 세 명과 섹스하지 않으면 죽는 퀘스트를 받은 것을 알게된 이세영이 소개팅을 해주겠다며 이시헌과의 소개팅 자리를 만들어줘서 다시 재회, 처음엔 이세영과 이시헌의 관계를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어서 밀어내나 싶더니 이시헌의 기세에 밀려 정사를 한 번 치르자 첩이라도 내달라며 필사적으로 매달린다.[1]
'던전 폭주 납치사건'으로 이시헌이 위험에 빠졌던걸 계기로 이세영이 자신의 목숨까지 내건 비밀계획을 짜자, 이에 공조해서 작전을 시작할 준비를 다 해놓는데 시간의 세계수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시헌[2]에게 이세영이 설득당하며 불발한다. 이때, 이대로는 못 넘기겠다며 이시헌이 듣고 있는줄도 모르고 콘돔에 구멍을 뚫겠다고 말했던 건 덤(...).
이후, 반대로 이시헌이 이세영의 플라워 타격 계획을 몰래 이어받아 함께 행동하려다 얼마 못가 걸려서, 여기에 또 도움을 줬던 별이 두 손들고 서있는 벌을 받다 빡쳐(...) '이건 당사자인 이시헌이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세영을 설득하곤 이시헌과 직접 대화해보라며 보내고, 바로 이시헌에게도 전화해 이세영의 과거사를 얘기해주며 이대로 가단 또 이시헌 몰래 목숨을 건 계획을 짤 거라며 그녀에게 확신을 주라는 조언을 해줘서 둘의 진정한 연인이 되도록 도움을 준다.
숲지기 선발전이 다가오자 이시헌에게 숲지기 선발전에 참여한 생도 중 플라워가 있다는걸 알리며 협조를 요청했으며, 그 대가로 플라워가 자리잡은 주요 거점의 위치를 그에게 넘기고 엔트 테러사건의 대처에도 적극 협력한다.
이후 협회장인 무궁과 함께 코르너스 토벌전에 참전했다.
코르너스 토벌전이 끝난 직후 이시헌에게 이단 혐의가 씌워지자 이세영과 함께 크게 분개하고 구명을 위해 노력하며, 이시헌이 권력도 있으면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3] 새벽을 틈타 부협회장실에 찾아오자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때문에 충동적으로 포승줄 아티팩트를 사용해 포박해버린 뒤 그 자리에서 서러움에 복받혀 운다.
그후 이시헌의 부탁을 받아 권력남용까지 해가면서 이세영이 날뛰지 못하도록 그녀를 이단에게 협력한 죄목으로 가시관에 수감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절교선언에 가까운 대화를 나누다가 부협회장실에 들어간 뒤 숨죽여 오열한다.
거기에 이시헌이 헌터 지부에 쳐들어가 날뛰면서 S급 재앙으로 선포되는 모습마저 TV 생중계를 통해 확인하면서 끝내 멘탈이 무너진다.
3.2. 2부
무궁이 한국 헌터 협회장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그 뒤를 이어 새로운 협회장이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세영, 산수유와 함께 이시헌을 부활시킬 방법을 찾고 있으며, 그 유력한 수단으로 새로운 고난이도 던전인 왕의 일곱 탑을 지목한다.데스칸소 가든 습격 이후, 이시바가 자신에게 말도 없이 트리 나이츠에 입단했다는 사실과 첫 임무인 동백 호위에서 목령왕을 맞닥뜨렸고 크게 다칠 뻔했다는 소식에 그녀를 처음으로 크게 혼낸다.
며칠 뒤 시바와 어찌저찌 화해하고, 그녀에게 산수유를 스승으로 붙여주면서 실력을 일취월장시킬 발판을 마련해준다. 또한, 이세영, 산수유와 이전부터 추진했던 시간의 탑 공략을 마침내 거행하는데, 출정에 앞서 텐트까지 치면서 자신들을 촬영하려 존버하던 기자
그래도 본인이 최상위권의 실력자인데다가 산수유, 이세영까지 붙어있어 순조롭게 7층까지 공략하는 데 성공하지만, 하필 8층에 위치한 길드 거주지에서 헌터 조약에 발목을 잡혀 고립된 헌터들의 지도자 역할을 떠맡게 되고 끝내 도착한 탑의 최상층에선 수목의 왕을 목격한다.
탑에서 가까스로 귀환해 뒷처리를 하면서 각종 언플과 음해에 시달려 큰 스트레스를 받던 도중, 전 협회장이자 상사였던 무궁으로부터 정의의 세계수가 이시바를 노리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또한, 세계수 교단에서 걸려온 기밀 전화로 수목의 왕이 이시바, 진달래를 표적으로 삼아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역린과도 같은 사실을 확인하자 그대로 극대노해 출동하며, 곧바로 전투에 돌입한다.
초장부터 수목의 왕의 오른팔을 잘라버리고 촉수와 신체부위를 여러 차례 날려버리는 등 크게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수목의 왕이 강한 재생력을 지닌 것과 달리 상처가 조금씩 누적되다 끝내 중상을 입은 채 내던져진다.[4] 하지만 딱 맞춰 도착한 이시헌에게 가까스로 구출되어 완치되는데, 하필 이 과정에서 자신이 죽어서 천국에 와있는 줄 알고 이시헌에게 흑역사가 될 법한 온갖 색기를 부리고 말았다.
무궁이 수목의 왕에게 살해당하자, 중상을 입고 병상에 계속 누워있어야 하는 신세임에도 불구하고 옛 상관에게 마지막 경의를 표하기 위해 장례식에 참석한다. 이후 서울 상공에 수목의 왕이 일으킨 균열이 출현하고 친세계수/친플라워 성향 정치인들이 모조리 암살당하는 사건이 연쇄발생한 직후 무궁이 유언으로서 남긴 전언[5]을 부하에게 전해들으며, 균열 대책과 관련해 열린 국방위원회에서 정치인들이 책임소재를 놓고 탁상공론만 펼치는 모습을 보며 그들을 경멸한다.
결국,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정국에 개입해 사실상의 쿠데타를 일으키고 여론의 압도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채 수목의 왕의 토벌만을 목적으로 하는 비상 체제를 수립한다. 하지만 전세계에서 수목의 왕을 토벌하기 위해 모인 헌터들이 각종 광역기에 탈탈 털려 심각하게 소모되자, 더 이상의 쓸데없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직접 전선에 나설 채비를 한다.
이시헌이 목태양, 홍연을 데리고 전장에 개입하자, 처음엔 플라워가 자신들을 도우러 온 것인지 의심하지만 그의 모습을 좀 더 가까이서 바라보곤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라다 그만 손에 든 무전기를 떨어뜨린다. 이시헌과 여덟 번째 잎새의 대활약으로 전장이 정리된 뒤엔 마로니에 블랑쉬와 함께 수목의 왕이 있는 곳으로 향하며[6], 그곳에서 이시헌이 빈사 상태에 빠진 모습을 목도하자마자 분노 반, 슬픔 반으로 곧바로 수목의 왕을 공격하려 시도한다.
수목의 왕 토벌전이 마무리된 뒤, 최고 공로를 인정받아 명실상부한 한국의 영웅으로 등극한다. 또한 이세영과 함께 치료를 위해 잠든 이시헌을 지키고 있으며, 자신보다 스펙이 우월한 쟁쟁한 히로인들이 이시헌의 병문안을 오자 그녀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열등감에 빠져 첩실의 직감을 느낀다.
병문안을 온 여성진들 사이에 히로인 회의가 열리자, 어디 가서 꿇리지 않는 스펙의 미녀인 자신이 이시헌의 하렘 내에선 먹이사슬 최하위라는 사실을 통렬히 실감하고 좌절한다. 이후, 마로니에가 자신이 첫경험 당시 이시헌에게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극대노해, 이세영과 함께 이시헌을 30분간 구타한다(...).
그나마 이시헌이 반죽음 상태가 될 때까지 신나게 패면서 어느 정도 화가 풀렸는지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을 듣는 쪽으로 선회하지만, 때마침 난입한 알바와 위키 클리포트의 모습에 얼이 빠져 하얗게 질려버리며, 위키에 대해서 알고 있던 홍연과 블랑쉬, 구슬에게 전 현자와 시헌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말을 들은 세영과는 달리 진달래와 함께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지라 다시 한번 분노의 드롭킥을 먹이고 위키가 아빠 괴롭히지 말라고 할 때까지 신나게 조졌다. 그리고 3년 전에 현자와 술 먹다가 필름 끊기고 한방에 임신했다는 말을 듣고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첩실벌레(...)를 부른다.
3년간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위한 시간을 따로 받아 자기 차례에 이시헌과 시간을 보낸다. 처음엔 단둘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크게 상처받고 의기소침하지만 시헌이 이세영의 조언을 얻어 보디가드 복장을 하고 등장하자 코피를 줄줄흘리며 좋아 죽어 기절한다.
왕국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교단 측에서 목령왕 토벌전을 준비하기 위한 회의에 참여하나, 단호하게 불참의사를 피력하고, 이시헌에게 침공 계획을 알려준다.
이후 버츄얼 유튜버로 활동중인 피타야가 목령왕의 정체를 까발려버리자 식겁해서 달려오지만 둘째노랭이와 막내노랭이가 이시헌과 난교중인 것을 보고는 사자후를 내지른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이시헌은 이제 몸을 사려야 할 필요가 없어 흐지부지 넘어가고 둘째노랭이에게
시바의 탈주 이후, 연인들과 함께 이시헌에게 매우 화를 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이해하고 마음을 가라앉힌 뒤 크게 상처받은 진달래를 위로한다.
심몽의 탑 공략에 참여, 할 수 없이 같이 가기로 해 걱정이 태산인 이시헌 앞에서 티배깅 아닌 티배깅을 시전한다(...). 공략 전날 이시헌의 연인들끼리 모여 왕게임을
별의 미련은 자신의 부모님. 만나자마자 눈물과 콧물을 질질 짜면서 오열한다.(...) 그리고 한국 헌터 협회장이란 이름에 걸맞게 시련으로 등장한 마수를 순식간에 발라버린다. 그 뒤 부모님과 헤어지기 싫어서 꼼수를 부리려다 일행에게 끌려나온다.
[1] 이시헌은 이때 처음으로 이 세계가 일부다처제가 가능하단 걸 알았다.[2] 시간의 세계수가 각오를 다지라며 보여준 미래가 이세영의 장례식이였는데, 여기서 진달래가 이세영이 이시헌 몰래 자신의 목숨조차 건 계획을 실행했다는 것을 알린다.[3] 진달래나 이세영의 경우 권력은 충분하지만 사랑에 맹목적이라 자칫 감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4] 흥미롭게도 이 때 별은 신체가 엔트화된 수목의 왕을 상대하기 위해 고엽제를 터트리는데, 수목의 왕은 오히려 별을 그 폭발에 휘말리지 않도록 밀쳐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수목의 왕 세계선에서는 별이 자신을 지키다 죽었던 것을 회상하는 것을 보면, 매번 차원을 무너뜨리며 다른 차원의 연인들을 만날 때마다 곧바로 죽이지는 못했던 듯하다.[5] 판은 다 짜놓았으니 네 마음대로 해라.[6] 첩실의 왕이라는 이명(…)답게 홍연과 마로니에를 보자마자 본능적으로 이시헌의 연인들임을 깨닫고 질투심과 위기감을 느끼는 부분이 깨알 웃음 포인트[7] 이 때 다정과 같은 정통 거유여기사에게 자신이 어떻게 이기냐며 울부짖으며, 다정에게 섹스덩어리(…)라고 소리친다.[8] 그동안은 목령왕의 권능으로 인해 순결에 대해 인식방해가 걸려있었으나, 이시헌과 타라곤의 탑 점령 및 탁과의 도래 등 여러 요인들로 인식방해가 약화된 덕에 순결이 누구였는지, 어떤 존재였는지 인지할 수 있게 된 것.[9] 혼란을 바로잡는 질서자의 역할이자, 그로 인해 본능적으로 왕관을 적대하는 유전적 각인이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