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19:57:11

하이네 비트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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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프로필3. 능력 및 성격4. 작중 행적5. 정체

1. 개요

“교육적 지도입니다.”
왕실교사 하이네주인공.

키가 작고 외모도 소년처럼 어리지만 어엿한 성인 남성. 나이는 불명이나, 하이네와 각별한 친구 사이인 것으로 보이는 빅토르 폰 그란츠라이히의 나이가 최소 30대 후반~40대 초반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 마흔에 가까운 사람인 건 확실해지고 있다. 이를 반영해서 애니에서 성인 남성 목소리로 캐스팅된 듯하다.

이름의 유래는 독일 태생의 시인, 작가 하인리히 하이네와 오스트리아 태생의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으로 추정.

교사로 치면 실력과 인격, 그리고 과거까지도 살선생 못지 않은 인물이다.

2. 프로필

나이 30~40대
생일 4월 13일
별자리 양자리
비밀!!![2]
체중 왜 말해야만 합니까?!?!
자신 있는 과목 미술 이외 모두
서투른 과목 미술
좋아하는 것 멍멍이, 단 것(왕궁에 오고부터)
싫어하는 것 어린애 취급하는 것, 벌레
존경하는 사람 불명
※ 출처: 왕실교사 하이네 공식 캐릭터북

3. 능력 및 성격

올바르고 이상적인 교사

높은 프라이드와 말투, 시선처리 등으로 인해 부임해 온 왕실교사를 번번히 그만두게 한 네 명의 왕자들의 가정교사를 맡게 된다.

굉장히 무뚝뚝하고 진중한 성격. 본인 말로는 웬만한 것에도 잘 감동하거나 놀라지도 않는 듯하다. 신분이 신분인 만큼 사제관계인 네 왕자들에겐 그에 맞는 예우를 갖춰 대한다. 리히트만 취급이 좀... 그럴만하긴 했다 초면에 성희롱 작렬 하지만 교사로서 따끔한 일침이나 조언을 하기도 하는 등 직설적인 면모를 보인다.

본인 말로는 대학을 나오지는 않았으나, 브루노와의 면담에서 보면 각종 학문에 능통하고 5개 국어가 가능하며 암산도 매우 빠르다. 악기를 잘 다루거나, 체스를 잘하는 건 덤. 날라차기를 한다거나, 3층 높이에서 뛰어내리고, 말을 서서 타는 등이건 키가 작아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카더라 신체능력도 뛰어난 듯 하다. 그리고 단 한 번만의 면담으로 각 왕자들의 부족한 부분을 간파하고 그에 맞는 커리큘럼을 계획하는 등 팔방미인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나 뛰어난 신체능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침대와 벽 사이에 끼었을 때 나오지 못했는데, 개그 때문에 일부러 이런 장면을 보여준 것인지는 불명이다.
키가 작은 것과 어려보이는 것에 컴플렉스가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만화책 4권 16화(애니메이션 8화)에서 그림을 못 그린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델공주님이 마음에 들어했다 방정리와 자신에 대한 호감표현 자각도 잘 못한다.

4. 작중 행적

국왕의 지시를 받고 네 왕자의 왕실교사가 되었다. 왕자들과의 첫대면부터 어린 외견 탓에 무시받고 거부당하는 등의 수모를 치렀으나, 본인은 전혀 개의치않고 매우 태연하게 수업을 하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면담 및 실력테스트를 제안한다. 레온하르트와 브루노와의 면담에서는 범상치 않은 실력과 임기응변으로 교사로서의 일면을 인정받을 수 있었지만, 리히트와의 면담에서는 질문을 받던 도중 그가 표정을 굳히곤 대체 정체가 뭐냐는 식의 질문을 하며 정체를 떠보려는 시도에 다소 긴장하기도 하는 등 무시할 수 없는 분위기를 감지하게 된다.

마지막 카이와의 면담에서는 세간에 알려진대로 왕자들 중에서 가장 성가시고 까다로울 줄 알았던 자신의 예상과는 다르게 온순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왕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세간에 알려진 것과 자신과의 예상과는 다른 왕자들의 모습에 역시 세간에 뿌려진 자료는 믿을 수 없다고 독백하곤, 자신이 아예 처음부터 다시 새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자료들을 과감하게 전부 찢어버린다.

그리고 시간에 맞춰 모인 네 왕자들에게 아까 전의 실력테스트지를 나눠주는데, 레온하르트가 점수 때문에 풀이 죽자 격려하는 다른 왕자들 사이로 "그래도 심하네요, 이 점수는."이라고 일갈하며(...) 말을 이어나가려 하지만 충격을 받은 레온하르트는 말을 끊고 그대로 탈주하고 만다. 삼남인 브루노가 동생의 무례를 사과하지만 자신도 배려가 부족했다고 말하며 레온하르트가 교사를 싫어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듣게 된다. 그런 그에게 '교사란 학생에게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존재가 아닌, 희망을 심어주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알려주기 위해 무려 3층(!)에서 뛰어내려 말을 타고 추격하는데, 그 모습이 매우 충격적이다(...). 무서워! 저리가! 아무튼 서서 말을 타는 모습에 경악한 레온하르트를 말에서 뛰어내려 가까스로 붙잡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대체 어떻게 자기를 따라잡았냐는 질문에 "그건 제가 지금까지의 왕실교사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라고 레온하르트를 설득하고, 그런 부족한 부분들을 메꿔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임을 강조하며 다시 한 번 힘내보지 않겠냐는 말과 함께 손을 맞잡는 것으로 화해에 성공한다. 그리고 본의 아닌 노숙

애니메이션 4화에서는 서민들의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네 왕자들과 함께 수도 견학에 나서게 된다. 거리의 환형 도로와 그 밖의 주요시설 등을 설명하며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왕자들에게서 수상한 낌새를 느끼게 되고, 견학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부자연스러운 언행에 더더욱 의구심을 품게 된다. 하지만 레온하르트의 어색한 변명과 함께 데려와진 곳은 자신을 위한 위한 깜짝 환영 파티였고, 본인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내내 놀란 표정으로 파티를 즐긴다. 파티가 끝나고 방으로 돌아와선 드디어 왕자들이 자신을 인정해줬다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안심하지만, '자신은 이 곳에 있어선 안 되는 사람'이라며 어두운 표정으로 독백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5화에서는 네 왕자들과 함께 드디어 반년간의 외유에서 돌아온 국왕 빅토르를 알현한다. 이전의 실력테스트에서 1점을 맞아 부왕인 빅토르로부터 왕위계승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인 레온하르트를 격려하며 사흘 후에 있을 실력테스트를 위해 그를 가르친다. 그리고 사흘 뒤 실력테스트를 무사히 마치고 늦은 밤 빅토르의 집무실로 찾아가 알현을 요청한다. 여기서 그를 '폐하'가 아닌 '빅토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 이전부터 면식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게다가 자신의 과거사를 묵인해주는 조건으로 왕실교사의 일을 맡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5. 정체

저의 정체는 비밀수호 임무 때문에 말해드릴 수 없습니다.
성인 남성임에도 외견상 어려보이는 것에 뭔가 목적이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왕자들 중 막내인 리히트 왕자가 진지하게 돌변하면서 정체를 물어본거라던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나가는 하이네를 쳐다보는 장면, 그리고 애니메이션 5화 마지막 부분에서 국왕인 빅토르와 일면식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하이네 자신의 과거사를 알리지 않는다는 것을 조건으로 왕실교사로서 있다. 나이에 맞지 않은 어린 모습, 그리고 대학에 다니지 않았음에도 그에 못지 않은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등, 뭔가 사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4화에서 언급한 "나는 본래 여기에 있어서는 안 되는 인간"이라는 것도 그렇고 빅토르가 배경이 불확실한 인물을 직접 추천해서 데려온 모습을 보면 과거에 왕실과 관련된 일로 추측된다. 게다가 5화에서 왕과 함께 술을 마시며 나누는 이야기 중 "만약 제 과거가 밝혀진다면 그때는......"이라는 말을 하는 거로 봐선 확실히 어떤 과거가 숨겨져 있는 거 같다. 6화에서 빅토르에 대한 태도를 보면 과거 빅토르의 곁에서 그를 모신 것으로 보인다. 처음으로 인정한 사람이라는 부분에서, 마음을 닫고 산 것인지, 사람이 아닌지, 은둔한 천재였는지, 박해받는 그런 과거인지는 불분명하다.

신체능력도 단순히 개그보정이 아니라 정말로 성인 남성 몇 명 정도는 여유롭게 맞설 수 있는 수준이며 정발분량 기준으로 과거에 살인에 손댔던게 아닌가 한 듯한 연출이 있다. 애니메이션 9화에서는 위기에 처한 카이를 구하기 위해 하이네가 직접 나서서 몸싸움을 벌일 때, 젊은 시절의 하이네가 빅토르를 지키기 위해 병사들 앞에 맞서는 모습이 회상 형식으로 짧게 지나갔다. 살생님 가정교사 쇼타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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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11화에서 과거가 밝혀지는데, 하이네는 원래 부모도 없이 같은 신세의 아이들(부모가 없거나 있어도 불행하거나)과 하수도에서 살고 있었으며, 그들의 리더 격이었다. 당시 왕자였던 빅토르는 가끔 밤중에 혼자 몰래 왕궁을 빠져나왔는데 소매치기를 한 아이들을 쫓다가 우연히 둘이 만나게 되었고, 그 뒤로도 가끔씩 빅토르는 마을로 나올 때마다 하이네와 만난다. 그러나 수확제 날 여느 때와 같이 밤중에 몰래 나왔다가 빅토르가 왕궁에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버려서 유괴당한 것으로 오해가 생기게 되었다. 경비병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빅토르의 손에 이끌려 몰래 도망치려는 찰나의 순간 경비병들에게 들켰다. 경비병들은 하이네와 빅토르가 같이 있었기에 하이네를 유괴범으로 몰게 된다. 하이네를 쫓던 병사 한 명이 총을 쏘려고 하자 빅토르는 하이네를 감싸고 자신이 총을 맞는다. 이내 하이네는 격분하여 병사들을 공격하다 결국 국왕 후보 유괴 및 살인 미수로 투옥된다. 그래도 다행히 빅토르는 무사히 살았고 진실 역시 밝혀져 하이네는 풀려날 수 있었다.

빅토르는 국왕으로 즉위한 뒤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키워줄 교회를 세웠고, 하이네는 거기서 교사로 일하게 된다. 본래 읽고 쓰기도 못 했던 하이네가 교사가 된 것도, 저런 사기캐스러운 능력을 지닌 것도 타고난 게 아니라 열의를 가지고 자신을 갈고 닦았기 때문이다. 다만 전투 쪽은 경비병들을 혼자서 때려눕힌 걸로 봐서는 그 전부터 능력이 있었던 듯. 그렇게 과거를 숨기고 왕실교사로 들어온 것. 하지만 빅토르와는 자신의 과거가 밝혀지면 왕실교사를 사임하기로 합의 했었고, 과거가 밝혀지자 사임하는 편지를 남기고 아무도 모르게 사라진다.

다만 정발본에선 회상장면이 어린 시절 장면이 아니라 빅토르가 '과거의 너는 잊어달라, 하지만 왕자들에게 위험이 닥치면(아마도 옛날처럼 해도 좋다)'같은 식의 장면이여서 원작에선 과거가 다를 수도 있다. 애니처럼 오해가 발단인 사건으로 과거를 숨기는 거면 빅토르가 저런 말을 할 리 없기 때문. 감금 사건 이후 로젠베르크 백작도 잠깐 대화하는게 아니라 1왕자 아인즈 성까지 동행하자는 장면이라 5권 끝 부분의 전개가 조금 다르다. 워낙 원작 스포일러가 적은 작품이라

애니메이션 12화에서 자신이 일하던 교회로 돌아와 있었는데, 빅토르가 와서 왕자들이 의회에서 하이네를 왕실교사로 추천할 거라고 귀띔해준다. 그 뒤 의회에 몰래 가서는 자신이 가르쳤던 왕자 4명이 새로운 왕실교사를 정하는 의회 회의에서 직접 하이네를 추천하고, 하이네의 가르침에 따라 왜 추천하는지 강변하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그게 받아들여지면서 다시 복직하게 된다.

드디어 원작 단행본에서도 정체가 밝혀졌는데 젊은 시절 쿠벨인 공동체를 이끌고 있었고 빅토르를 암살하려 하는 부하를 막으려다 누명을 썼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빅토르의 권유에 따라 교사로 지내면서 친분을 쌓았다. 전체적으로 과거 자체는 애니와 비슷한 점도 있지만 빅토르와 계약을 맺은 사실은 없고, 정체가 밝혀진 뒤에 빅토르와 함께 왕자들에게 진실을 말해줘서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간다. 다만 작가가 이전권 예고편과 해당권 도입부를 마치 하이네가 왕궁을 떠나는 것처럼 묘사하는 대대적인 낚시를 하긴 했다. 사실은 하이네 방의 벽지 작업을 하느라 임시로 짐을 싸서 자리를 비웠을 뿐(...) 기본적으로 개그물인 본작에서 하이네의 과거는 장남 아인스가 가진 문제점과 더불어 최대 떡밥거리 중 하나였기 때문에 작가가 작정하고 거하게 낚시를 해서 개그소재로 써먹은 듯.


[1]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 후에 pet TVA에서 주인공 히로키 역을 맡는다.[2] 왕자들, 빅토르와 같이 있을 때로 보면 155 ~ 165 사이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