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07:52:27

하이 레졸루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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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품질4. 2020년 공백기 및 2022년 재전개5. 발매 목록
5.1. 일반판5.2. 한정판
5.2.1.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판5.2.2. 특별판

1. 개요

파일:건프라 하이 레졸루션 로고.png

Hi-Resolution Model / ハイレゾリューションモデル
극중의 기체 설정을 「소재의 조합」과 「디자인 어레인지」로 하이 레졸루션(고해상도)화하는 브랜드.
반다이 하비 사이트의 하이 레졸루션 모델 소개
반다이 스피리츠건프라 브랜드로, 2015년 11월에 개최된 "건프라 엑스포 월드투어 재팬 2015"에서 공개되었다.

공식적인 약어는 "HiRM"이며, 2016년 3월에 첫 라인업인 건담 발바토스가 발매되었다.

2. 상세

MG같은 1/100 스케일이며 합금이 포함된 완성형 프레임에 외장 파츠를 조립하는 형태다. 쉽게말해 조립 건프라이자, MG의 고급화 버전.[1] 전체적으로 타마시이 네이션즈의 메탈 빌드와 유사한 컨셉을 공유하며 MG의 특성도 일부 계승했다.[2][3]

하이 레졸루션이라는 명칭답게 파츠 분할, 디테일, 품질은 메탈 빌드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완제품 프레임의 일부 관절에는 다이캐스트가 들어가고 일부 외장 파츠는 메탈릭 코팅이 적용되기도 하는 등 전체적인 디자인과 재질이 과감하게 어레인지 된 것이 특징이다.[4] 이런 호화스러운 구성이니 가격대도 10만원을 넘어가는 고가[5]이며, PG와 비슷한 수준. 평균 5만원대인 MG 키트와 비교하면 2~3배 수준이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도색이나 통짜 조립없이 멋진 건프라를 갖고 싶은 사람이 선택하면 적당한 라인업이지만 건프라중에서 가성비가 가장 안 좋아서[6] 매니악한 라인업으로 취급된다.

특히 과감하고 극단적인 리파인으로 인상깊은 브랜드이기도 하다. 첫 번째 타자인 건담 발바토스는 애니와 상당히 거리가 있는 프로포션으로 호불호가 갈렸지만, 두 번째인 윙 건담 제로 EW는 상당히 날렵하면서도 박력있는 근육질의 프로포션으로 나왔고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은 아예 근육돼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7] 최신작인 갓 건담도 상당한 근육질이며 아예 복근이 생겨버렸다.[8]

3. 품질

고급 브랜드치곤 전제척으로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는 제품군이라서 구매의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9]
  • 건담 발바토스
    첫 번째 라인업이라서 평이 제일 나쁘다. 프레임이 지나치게 뻑뻑해서 가동시 파손의 위험도가 높았으며[10] 외형도 호평을 듣지는 못했다. 가격은 16,000엔으로 지금까지도 HiRM 라인업 중 최고가를 유지중인데, 볼륨감이 좋은 것도 아니고, 가동성도 평범한 수준이었다.
  • 윙 건담 제로 EW
    외장 파츠의 고정성이 좋지 않아서 낙지 현상이 발생하고 손목이 C형 파츠를 사용해서 파손이 쉽다. 또한 핸드 파츠와 무장의 결합이 상당히 약해서 제대로 쥐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11] 무엇보다 가만히 세워놔도 시간이 지나면 고관절 부분이 파손되어있는 사례가 많다. 그나마 근육질 프로포션이 발바토스보다 안정화되었고, 날개의 볼륨감덕분에 발바토스보다 가성도 나아졌다는게 위안.
  •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
    위처럼 계속 해매다가, 레드 프레임을 발매하면서 드디어 품질이 안정되었다. 근육질 몸매는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지만, 원래 무사 컨셉인 레드 프레임과 시너지를 이루어 초월적인 가동성과 접지력을 보여줬다.[12] 이렇듯 매우 잘 나온 명킷이지만 다이캐스트량이 적어지고 코팅 적용 파츠가 감소하면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으며, 레드 프레임은 이미 모형화가 자주 되었기에 대체품이 많은 상황[13]이라 호불호가 갈렸다.[14]
  • 갓 건담
    위와 같은 악재로 절판될거란 예상이 많았으나, 4번째 라인업으로 갓 건담이 발표되면서 기동무투전 G건담모빌파이터와 하이레졸루션의 근육질 컨셉이 궁극의 시너지를 이룰거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정작 프라모델 자체의 품질은 낮았다. 격투 기체임에도 낮은 가동성과 안좋은 접지력, 외장의 쉬운 탈거와 C형 파츠를 이용한 너클의 파손 문제 등등이 지적되어서 레드 프레임보다 퇴보했다는 평이 대부분이다.[15][16]

위와 같은 싸늘한 반응때문에 하이엔드 건프라 브랜드임에도[17] 가격만 비싸고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18] 애매한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물론 1년에 하나씩도 안나올 정도로 전개속도가 느려서, 앞으로도 충분히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품질과는 별개로 건프라치고 재생산을 잘 안해서 품귀현상도 일어나는중.[19] 일부는 MG의 판매량을 위해서 일부러 하이레졸의 매물을 조정한다는 추측도 있다.

4. 2020년 공백기 및 2022년 재전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해 최소 1개 신제품은 꼭 발매되었는데, 2020년부터 아무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20]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는 절판되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애초에 절판될 예정이어서 갓 건담이라는 필살기를 써버린게 아니냐(...)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당연히 반다이의 알 수 없는 내부 사정에 의해 신제품 전개가 중단된 것이지만 몇가지 상황을 추정해볼 수 있다.

첫 번째, 코로나 19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 레졸루션 모델의 완성형 프레임은 중국 내 모형 공장에서 제작되어 조달되고 있었는데,[21] 코로나 19로 인해 조달이 어려워졌을 가능성이 크다. 주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반다이의 액션 피규어 브랜드들도 이 시기에 발매 연기가 된 적이 있었고, 하이 레졸루션 모델은 직격타를 맞았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중국 공장에 맡기고 있는 SD건담 월드 삼국창걸전, 히어로즈, 일부 SDEX 제품들이 신제품 전개 및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조금 의문이 있다. SD 생산 공장과 HiRM 생산 공장이 다르고, 후자쪽에 문제가 생겼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두 번째, 반다이의 프라모델 사업 방향 선회다. 반다이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저연령층과 프라모델을 모르는 사람들의 입문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과거 행사용 정도에 불과했던 엔트리 그레이드를 새로 리뉴얼해서 저가에 간단한 조립과 준수한 품질을 갖춘 브랜드로 만들었고, 건담 시리즈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의 인기 캐릭터들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즉, 하이 레졸루션 모델처럼 고가의 브랜드들은 이런 사업 방향에 어울리지 않기에 중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팬들은 후속작으로 건담 아스트레이 블루 프레임이나 마스터 건담&풍운재기등을 기대했지만, 자의든 타의든 졸지에 신제품이 끊겨버린 상황이 와버렸다. 반다이가 언제든지 마음만 바꾸면 다시금 라인업이 부활할 수도 있지만, 그 시기가 언제올지는 미지수다.[22]

2021년 9월 17일,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 파워드 레드가 2022년 3월에 발매된다는 정보가 업로드되면서 (발매 기준) 약 2년만에 하이 레졸루션 모델이 재전개된다.

5. 발매 목록

5.1. 일반판

파일:건프라 하이 레졸루션 로고.png
<rowcolor=#ffffff> 순번 제품명 형식번호 발매년월 가격(¥) 출연작 비고
01 건담 발바토스 ASW-G-08 16.03 16,000 철혈의 오펀스
02 윙 건담 제로 EW XXXG-00W0 17.09 12,000 Endless Waltz
03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 MBF-P02 18.11 13,000 SEED ASTRAY
04 건담 아스트레이 느와르 MBF-P0X 19.06 16,000 SEED DESTINY ASTRAY B
05 갓 건담 GF13-017NJII 19.10 13,000 기동무투전 G건담
06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 파워드 레드 MBF-P02 22.03 16,000 SEED ASTRAY

5.2. 한정판

5.2.1.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판

파일:건프라 하이 레졸루션 로고.png 파일:프리미엄 반다이 로고.png
<rowcolor=#ffffff> 제품명 형식번호 발매년월 가격(¥) 출연작 비고
건담 발바토스 제6형태 ASW-G-08 17.01 17,000 철혈의 오펀스
윙 건담 EW XXXG-01W 19.02 13,500 패자들의 영광 [23]

5.2.2. 특별판

파일:건프라 하이 레졸루션 로고.png
<rowcolor=#ffffff> 제품명 형식번호 발매년월 가격(¥) 출연작 비고
윙 건담 제로 EW [스페셜 코팅] XXXG-00W0 18.03 20,000 Endless Waltz [24]

[1] 후술하겠지만 MG와는 또 차별화되는 컨셉이 여러개 있어서 명확하게 상위등급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기도 하다.[2] 쉽게 말해서 마스터 그레이드메탈 빌드의 중간이며, 그 조립방식은 코토부키야프레임 암즈와 유사하다.[3] 이 방식은 반다이가 예전에 몇번 시도했던 적이 있는데, 구판인 1/60 건담 F91과 1/100 드라고나 1 커스텀이 이렇게 미리 완성된 프레임에 나머지 외장들을 조합해 완성하는 구성이었다.[4] 이 때문인지 조립 설명서에 컬러 가이드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5] 최저 12,000엔 ~ 최고 16,000엔[6] 같은 크기인 MG를 같은 가격이면 최소 2~3개 정도 구매할 수 있고, 같은 값으로 저가 PG도 살 수 있다.[7] 아무래도 MG의 안정적인 프로포션보다 호불호가 당연히 갈리기 마련이다. 특히 이런 극단적인 근육질 몸매는 카메라 투시도 극단적으로 들어가서 사진빨을 매우 못받는다. 고로 공식사진이나 전시사진만 보면 기괴하게 보일 수도 있다.[8] 물론 레프는 호불호의 외형을 품질로 씹었고, 갓 건담은 오히려 프로포션에서 호평을 받았다. 자세한건 후술.[9] MG의 가격도 부담되는 사람들이 있어 RG가 나온판에 가격이 PG급인데 MG급 크기인 하이레졸은 당연히 가성비가 좋을 수가 없다. 하이레졸을 살 돈이면 좀더 돈을 추가해서 PG 구입이 가능하고, 하이레졸 두개 값이면 같은 크기에 퀄리티는 더 높은 메탈빌드도 살 수 있고, 같은 크기인데 훨씬 저렴한 MG를 2~3개 살 수 있는 가격이다.[10] 강도가 지나치게 강한 부위와 헐렁한 부위, 잘 빠지는 외장과 실린더 등으로 전체적으로 강도가 좋진 못하다.[11] 다행이랄지 윙제로는 추후 재판 물량부터는 손목 부품을 수정해서 파손 위험이 줄었다.[12] 건담홀릭의 제룡도 극찬했다. 단점 지적을 거의 안했으며, 역대 모든 레드 프레임들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13] 레드 프레임은 1/100 스케일 건프라만 4종이나 있고, 그마저도 각종 베리리에이션들과 타 스케일까지 있다. 작정하고 카운트하면 다 모으는게 더 힘들 정도로 많이 나왔다.[14] 즉, 프라모델로서는 고품질이 맞지만, 이미 상품화가 많이 이루어진 레드프레임으로서는 평가가 박해진다. PG에겐 품질과 크기에서 밀리고, 메탈빌드는 합금이라는 차별점이 있지만 하이레졸은 그런게 없다는 것. 웹상의 반응은 대부분 "너무 비싸다.", "이미 상품화가 많이 이루어져서 대체품이 있다."는 반응을 볼 수 있다.[15] 물론 이건 레드 프레임 자체의 디자인 문제이다. 레프는 태생적으로 고품질로 나오기 쉬운 디자인인데 갓 건담은 그렇지 않다.[16] 사실 모형화가활발한 윙 건담 제로 EW나 레드 프레임은 다른 대체제들이 많지만, 갓 건담은 2002년 이후 1/100 스케일 건프라가 이것뿐이라서 품질과 무관하게 MG 2.0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해준다는 여론이 많다.[17] HiRM이 한창 전개될 당시 건프라 브랜드들 중에서는 PG 다음가는 브랜드였다. 가격, 스케일, 디테일 등에서 MG와 차별점이 컸으나, 2020년 MGEX의 등장으로 다소 애매해진 부분이 있다.[18] 약간 근육돼지스럽다며 취향에 안맞아 거들떠도 안보는 이들이 꽤 된다.[19] 레드 프레임은 쌓여있지만 발바토스와 윙 제로는 장터에도 잘 안보이며 설령 올라와도 순삭일 때가 많다.[20] 어느 순간 반다이 하비 사이트 내 건프라 브랜드 소개에서도 하이 레졸루션 모델 자리에 풀 메카닉스가 들어갔고, 하이 레졸루션 모델은 '브랜드 찾기'로만 확인이 가능해졌다.[21] 패키지에 "Inner frame MADE IN CHINA, Other parts MADE IN JAPAN"라고 명시하고 있다.[22] 그나마 꾸준히 전개되었던 RE/100, BB전사도 신규 브랜드 풀 메카닉스, SDCS, SDEX 전개로 신제품 전개가 중단된 상황에 놓여져 있다.[23] 일본을 제외한 다른 국가(대한민국 포함)에서는 일반판으로 발매되었다. 다만, 프리미엄 반다이 재판에 따라 생산이 결정되므로, 재고가 소진되면 구매가 쉽지 않다.[24] 날개는 펄 코팅, 외장의 파란색과 붉은색은 유광 엑스트라 피니시 코팅이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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