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명
도쿄도 세타가야구에 있는 지역. 시부야와 가깝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시모키타라고도 불린다.1.1. 상권 특징
오다큐선과 이노카시라선이 만나서 시모키타자와역으로 교차하는 지역이라 유동인구가 많은 젊은이들의 동네다.- 문화적 측면에서는 소극장을 중심으로 연극 문화, 인디 밴드가 발달되어 있고, 종종 길거리에서 버스킹하는 사람이 보이며, 힙스터와 오타쿠가 공존하는 등 여러모로 서울의 홍대거리 또는 대학로와 비슷한 상권이다.
- 지리적으로도 부도심과 가깝고 주택가와 번화가의 조합, 지하화 이전의 오다큐선 부지를 개발한 철로거리가 소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망원동이나 연남동, 상수동, 경의선 숲길일대와 유사하다.
- 다만 부촌으로 이름난 세타가야구답게 집값이나 물가는 비싼 편이라 실제로 살기에는 만만치 않은 동네이다.
- 카레로 유명한 동네로, 매년 마다 카레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후술할 봇치 더 록!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야마다 료가 카레를 먹는 장면이 나오고, 그 가게는 원래부터 유명한 가게였다고 한다.
1.2. 음악과 예술
- 시부야계와 대조되는, 기타 중심으로 로큰롤 씬이 발흥한 곳으로 유명하며 이를 지칭해 '시모키타자와계'라 부르기도 한다. 일본 록중에서도 일종의 모던 록 씬. 대표적인 밴드로는 미스터 칠드런, 스핏츠, 쿠루리, 범프 오브 치킨, 서니 데이 서비스, 하츠코이노 아라시, ASIAN KUNG-FU GENERATION (아지캉) 가 있다.
- 유명 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3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곳 이기도 하며, 지명이 들어간 소설 안녕 시모키타자와 에세이 시모키타자와에 대하여를 집필했을 만큼 애착이 강한 듯하다.
- TV TOKYO 계열에서 방영했던 2006년작 심야 드라마 시모키타 글로리 데이즈[1]의 무대이기도 하다.
- 영화 퍼펙트 데이즈에서는 주인공 히라야마가 동료의 제안으로 시모키타자와의 카세트 테이프 중고 매장에 방문하는 사건으로 등장한다.
- 시모키타자와의 극장을 배경으로 하는 아사히 TV 계열의 시모키타 선데이즈가 방영되었다
1.3. 빈티지 샵
- 중고·빈티지 의류 가게가 모여 있어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자주 방문하며, 구석구석 세련된 카페나 독특한 가게들도 눈에 뜨인다.최근에는 빈티지, 중고의류의 성지로 떠오르면서 이를 노린 쇼핑객들이 꼭 찾는 명소가 되었다.[2] 하라주쿠와 함께 빈티지 쇼핑하면 꼭 꼽히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 단, 빈티지는 면세가 안 되는 가게들이 많기 때문에 면세를 적용받고 싶다면 반드시 가게에 TAX FREE 마크가 표시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고 구입하자. 다만 너무 면세에 집착하다가 비싼 면세점에서 사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하자.
- 주말에는 큰 길에 노점 로드샵이 잔뜩 서고는 한다.
1.4. 서브컬쳐
- 인디, 빈티지, 날라리의 거리라는 이미지라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쳐의 배경으로 나오는 일이 별로 없었으며 홀리랜드에서 스트리트 파이터가 모이는 곳으로 나오기도 했다.[3]
- 한여름 밤의 음몽을 제작한 COAT사의 본사가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건물은 야수선배가 나오는 음몽 4장에서 야수의 집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하여 음몽민들은 이곳을 야수저택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이유로 시모키타자와는 BB선배극장 등 니코동의 음몽 합성 작품에서 공간적 배경으로 등장하는 일이 잦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음몽 풍평피해가 된 지역이며, 이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봇치도 풍평피해를 입었다. 아래보다도 더 심각한데, 특히 8월 10일마다 음몽네타에 심취한 사람들이 모여 11시 45분 14초 타이밍에 맞춰 소리를 지른다거니 하며, 사진 촬영에 길가 인파 밀집으로 인해 근처 민가에 피해가 가며, 그 날에는 경찰차까지 동원되어 주변을 순찰한다.
- 2022년 봇치 더 록!이 히트하면서 성지순례하러 가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다만 너무 많이 오는데다 이 지역 사람들은 이들이 오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시모키타자와는 애니메이션, 만화 팬이 좋아할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며, 오히려 힙스터 수요지에 가깝다. 힙스터들이라면 모를까 지역 상권에 썩 도움이 안 된다는 것. 봇치 더 록에 나오는 공연장 중 하나인 STARRY의 모티브가 된 라이브홀에서는 아예 라이브홀이 입주한 건물의 건물주가 계단 위에 트래픽콘을 올려 놓고 이 계단 밑으로 내려가지 말고 모여서 떠들지 말고 사진을 찍지 말라는 식의 주의문을 3개국어(일본어, 한국어, 영어)로 써붙였다. 외톨이 THE ROCK 공식 사이트에서 성지순례를 가지 말라는 공지를 올렸다. 빌리지뱅가드 시모키타자와점은 성지순례 할만하다. 원래부터 키치조지점과 함께 서브컬처의 전당으로 유명한 곳이었고, 봇치더락이 흥행한 이후 포스터도 꼬박꼬박 붙여놓고 입구에 봇치더락 제단도 설치되어 있다.
- 정말로 홍대같은 곳이기 때문에, 힙스터 동네라고 해도 오타쿠도 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홍대에도 애니메이트라던가 서브컬처 매장이 공존하는 맥락과 비슷하다.
2. 진심으로 날 사랑해라!!의 엑스트라 캐릭터
성우는 루스보이[4]나오에 야마토의 카와카미학원의 지인 중 한 명. 플레이보이이며, 여러 명의 여성들과 동시에 사귀고 있는 모양이다. 전화로 이성 문제와 관련하여 야마토의 상담을 자주 해 주곤 한다.
시이나 미야코의 배드엔딩에서는 결국 자신이 버린 여성에게 칼에 찔려 살해당한다. 재밌는 점은 이 여자의 성우가 사이온지 세카이의 성우이고, 찌를 때의 대사도 "혼자서 행복해지려고 하다니 용서 못 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