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5 05:58:12

하르체 도빈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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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오디오북 성우는 박성영. 시구리아트 유료도로당의 고급당원이다.

피를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당내의 성서라 할 수 있는 '우리는 길을 준비한다.'의 저자, 마리번 도빈의 친족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사모 페이가 산양으로 인질극을 벌일 때, 교섭 차 나온 당원들의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유료도로당 사람답게 산양을 사랑하며 이름이 나오기 전부터 관문 당원들의 '우두머리'나 '책임자'라는 직위로 불리며 사모에게서 산양을 뺏으려고 노력했다.[1] 후에 관문으로 내려온 케이 보좌관이 사모에게 산양을 먹으라고 하자 비명을 지르며 말리려 했다.

보좌관이 두억시니에 맞서 교전 명령을 하달하자 자신의 전투 배치를 잊은 모자란 당원들에게 당원패에 있는 전투 배치를 확인시켜주는 등 당원으로서의 능력은 모자람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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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대확장 전쟁에서는 '돈만 내면 길을 열어준다'는 방침에 따라 북진하는 나가 군단에게 어마어마한 통행료[2]를 받고 길을 열어준다. 이후 뒤통수를 맞은 걸 깨달은 갈로텍[3] "당장 문을 열라"며 길길이 날뛰자 태연하게 돈만 내면 열어준다고 말하고, 당연히 그 많은 돈을 한번 더 낼 여력이 없는 나가 군단에게 "우리는 요금을 지불하는 자에게 길을 제공하지만 그렇지 않은 자에겐 무기를 준비한다"며 전투를 선언한다.


기개는 좋았으나, 당대 나가군 최고의 지휘관인 주퀘도의 주문 아래 투석기로 산 하나만큼의 돌을 퍼붓고, 최강의 수호자 갈로텍이 우물을 말리고 경첩을 녹슬게 하자 결국 천년요새는 무너져버리고 만다. 이후 본편에서는 보늬 당주와 케이 보좌관의 이야기만 나온 탓에 다른 당원들은 모두 죽었다고 여겨졌으나, 후일 일부 당원들과 함께 살아남아 궤멸 직전이었던 당을 사모 페이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재건해냈다고 한다.

유료도로당원 중 당주, 보좌관과 더불어 가장 많은 대사와 성격 묘사가 있는 인물로, 산양 사건 때는 감정적이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2차 대확장 전쟁 때는 상당히 침착한 인물로 묘사된다. 특히 집채만한 대호 앞에서 사모에게 화를 내거나 나가들의 총사령관인 갈로텍 앞에서 당당히 도발을 하는 등 상당한 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산양이 인질로 잡혀있는데 유료도로당원치고 감정적이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게 더 이상하다. 피마새에서 시오크의 행보만 봐도..[4]


[1] 사모가 관문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당장 그 산양을 내놓으시지!"라며 성을 냈다.[2] 나가의 머릿수만 해도 꽤 비싼데, 종족 특성상 '살아있는 동물'을 먹다보니 군량이 하나하나 통행료 징수 대상이 되어버렸다.[3] 포로로 잡힌 대수호자를 구출하기 위해 추적 중이었는데, 이들은 나가 군단이 통로를 지나가는 동안 시구리아트 요새 안에 은신하고 있었다. 나가군은 도깨비불로 만든 허상에 속아 북쪽으로 넘어오고도 내리 사흘을 더 허비했다.[4] 산양을 숭배하는 유료도로당원의 모습을 봤을 때 산양이 인질로 잡힌 것은 신성모독에 준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