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늬는 나늬의 언니로, 자매라는 이유로 나늬와 어딘지 모르게 닮은 얼굴을 지니고 있다. 보늬인지 나늬인지 알려면 두 사람이면 충분하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나늬는 모두에게 아름다워 보이지만, 보늬는 그렇지 않으므로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속담으로 쓰일 때는 참과 거짓이라는 의미로 더 많이 쓰인다. 참이면 나늬, 거짓이면 보늬인 것. 보늬가 무슨 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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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후반부에 나늬가 어디에도 없는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며 인간 중에게 한 시대에 한 명씩 태어나는 나늬라는 게 밝혀진다. 또한 보늬도 실존한다고 하는데, 인간 중에서만 태어나는 나늬와 달리 보늬는 네 선민종족 모두에게서 태어날 수 있다. 고로 한 시대에는 네 명의 보늬가 존재하게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작품 속에서는 보늬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새' 시리즈에 등장하는 보늬로는 카린돌 마케로우와 그리미 마케로우, 아래의 유료도로당 당주 보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