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하광훈 | |
출생 | 1964년 4월 30일 ([age(1964-04-30)]세) |
학력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작곡과) |
가족 | 남동생 하광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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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작곡자이자 프로듀서. 1985년 그룹 다섯손가락의 베이스로 음악활동을 시작해 이후 80년대 후반부터 많은 작곡 활동을 해왔다.특히 80년대말부터 90년대초까지 당시 발라드 열풍을 일으켰던 당대 톱가수 변진섭과 김민우의 곡들의 대다수를 제공하며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켰다. 때문에 당대 국내를 대표하는 찾곡가로 꼽혔다. 그러나 표절 의혹 노래가 많은 작곡가 중 한명이기도 하다.[1]
1990년과 1991년에는 솔로 1집 'Nude City'와 솔로 2집 '넌 또 다른 나'를 발매하기도 했다. 1집에는 가수 박주연과 원로 가수 현미 등이 음반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2집은 전곡을 본인이 작사 및 작곡하였다.
1.1. 특종 TV 연예 출연
1992년 MBC '특종 TV연예'의 '신곡무대'라는 코너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바 있는데, 이 때 첫 출연자였던 서태지와 아이들에게 혹평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그의 평은 아래와 같다.요새 유행하는 랩 스타일의 댄스뮤직인데요. 일단 리듬이 상당히 좋네요. 그런 반면에 멜로디 라인이 약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랩을 하다 보니까, 멜로디 부분은 다른 곡보다 좀 신경을 안 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본 방송 이후 서태지와 아이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것도 모자라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이 방송분이 재조명되었는데, 특히 이중 가장 처음에 평을 한 하광훈은 몸을 뒤로 젖히는 등 거만하고 성의없어보일 수 있는 자세를 취했고, 평가 내용에 전문가스런 식견도 찾아보기 힘들었던 반면, "신경을 안 쓴 것 같다"는 직설적인 어법까지 구사하는 등 좋게 평가될만한 부분이 없었던 때문인지 '틀에 박힌 기성세대' 내지는 '꼰대'의 대명사 취급을 받으며 수십년 간 고통을 받고 있다. (...) 당시 이미 굵직한 히트곡들을 여럿 가지고 있는 발라드 작곡가 입장에서 테크노 랩 음악에 '멜로디'가 약하다는 평을 하는 것은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걸 유독 거만해보이는 자세로 말한데다 이후 이상벽, 전영록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말투로 미래를 예측한 듯한 소감을 남기는 바람에 비교가 되어서 계속 고통을 받고 있는 것. 함께 출연한 작사가 양인자도 처음에는 비슷한 반발을 샀지만 그래도 자신의 평가영역과 기준을 먼저 확실히 설명하였고, 이후 공손하고 담담한 태도로 미리 밝힌 기준에 따라 성의껏 평가했다는 부분이 나중에 재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하광훈에게는 그런 것도 없었다.
이 부분이 매우 억울했는지 2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 뒤에 방송에서 그 당시에 대한 해명을 하기도 했다. 방송 자체가 10점 만점에 7점대 이상을 줄 수 없는 콘셉트였으며, 점수를 약하게 주며 가수들에게 박하게 하기로 미리 기획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방송사 측의 해명이 따로 있었던 것은 아니므로 증명은 어렵지만, 방송분을 보면 진행자 임백천이 '따끔한 말을 해 달라', '지적을 해 주세요'라며 평론가들의 직설적인 얘기를 유도하는 투의 코멘트를 코너 내내 구사한 것을 보면 일리는 있어 보인다. 심지어 나중에 서태지 본인마저 비슷한 취지의 얘기를 한 적이 있다.#[2]
해당 부분이 사실이라면 하광훈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 뒤에 나온 선배 평론가들이 상대적으로 공손한 자세로 온건한 발언을 하자 내심 당황했을 수도 있을 듯. 관점에 따라선 운이 없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방송분만 봐서는 잘 알기 어렵지만, 당시 하광훈의 나이는 불과 27세로, 당시 함께 출연한 양인자, 이상벽은 말할 것도 없고 전영록보다도 열 살이나 어렸다! 반면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들과는 사실상 같은 세대나 다름없을 정도로 나이 차이가 훨씬 적었다는 것이 재미있는 부분이다. 가장 나이차이가 적은 사람이 가장 꼰대스러운 평을 남겼다고 평가받은 셈. 물론 대중이 주목했던 건 그의 나이가 아니라 평론의 내용이었기 때문에 이는 단순한 여담일 뿐이다.
2. 대표곡
- 홀로 된다는 것 - 변진섭 1집 표절의혹
- 너에게로 또 다시 - 변진섭 2집 유사성의심
- 숙녀에게 - 변진섭 2집 표절의혹
-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 변진섭 2집
-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 장혜리 3집
- 사랑일뿐야[3] - 김민우 1집
- 휴식같은 친구 - 김민우 1집
- 늪(노래) - 조관우 1집 표절의혹
- 겨울 이야기 - 조관우 2집
- 약속 - 김범수 1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