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2 15:51:24

플리머스 크리켓

파일:1969 플리머스 로고.png
파일:플리머스 크리켓.png
Cricket
Little on price. Big on features.
가격상으로는 작게. 사양으로는 크게.
- 1971년형 지면광고#
1. 개요2. 상세
2.1. 1세대(1971~1973)
3. 둘러보기


Plymouth Cricket[1]

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크라이슬러 산하의 플리머스에서 1971년부터 1973년까지 판매했던 준중형차로, 힐만 어벤저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이었다.

2. 상세

2.1. 1세대(1971~1973)

파일:1973 플리머스 크리켓.jpg
세단/왜건 사양

미국으로 수입되는 소형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1971년형 차량부터 이러한 시장 움직임에 편승하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포드 모터 컴퍼니에서는 핀토, 제너럴 모터스는 산하 브랜드인 쉐보레를 통해 베가, AMC그렘린을 통해 독자적인 라인업을 구축하였다.포드 핀토는 다른 면에서 유명해졌지만 말이다. 이와 반대로, 크라이슬러에서는 일본영국산 차량의 소형차들을 배지 엔지니어링해 판매하는 전략을 취했다.

이때 크라이슬러에서는 딜러망에 따라 소형차급 라인업을 다르게 배급했는데, 닷지 딜러망에는 일본차를 배정하여 미쓰비시 자동차콜트 갤랑을 닷지 콜트로 도입한 반면 플리머스-크라이슬러 딜러에는 유럽 크라이슬러 계열사들의 차들을 배정, 1969년 6월부터 생카 1100을 "생카 1204"로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루츠 그룹힐만 어벤저를 기반으로 하는 플리머스 크리켓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첫 차는 11월 20일에 영국으로부터 수입되어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원본 모델인 어벤저가 유럽에서는 준중형급으로 판매된 반면에 미국에서는 준중형급(Compact)에 해당되는 차량들이 더 컸기에 소형차급(Subcompact)으로 판매되었다. 미국 시장 규정에 맞게 설계 수정이 이루어져 좌석에 통합된 헤드레스트, 힐만 어벤저 GL에 적용된 4개의 원형 헤드램프, 출력이 약한 엔진의 탑재 배제 등이 이루어졌다. 파워트레인은 70마력의 1.5L I4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3단 자동변속기 및 4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이와 함께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와 리지드 액슬이 적용되었다. 차량의 전장은 4,115mm~4,239mm, 전폭은 1,588mm, 전고는 1,387mm~1,395mm, 휠베이스는 2,500mm, 공차중량은 864kg~887kg이었다.

당시 미국에서 판매하던 소형차들이 주로 2도어 세단이었던 것과 달리 넉넉한 트렁크 공간에 가족이 탈 수 있는 4도어 세단임을 마케팅에서 강조했으며, 세미 패스트백 스타일의 4도어 세단 사양만 판매되다가 1972년형부터는 5도어 왜건 사양이 추가되었다.

차량의 판매실적은 그리 좋지 않았는데, 출시 이후 플라스틱 내장재의 변형같은 품질불량과 방청 기능 미흡 등의 문제가 두드러진 것이 주효했다.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도 미국 기준에 맞춰 소재를 개선하는 등의 품질개선책을 개발했으나 품질 및 신뢰성 문제가 심각하고 머스키법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배기가스 규제까지 도입되면서 출시 1년만인 1972년형을 끝으로 수입을 중단했으며, 이후 1973년형 차량들은 재고차량으로 판매되었다.# 여기에 당시 미국의 소형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않았던 시기였다는 점 역시 실패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출시 이후 1972년형까지 41,564대가 판매되었다.[2] 크리켓이 단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석유 파동이 미국 사회를 강타하면서 소형차의 인기가 두드러졌으나, 크리켓은 이미 단종된 터라 그 효과를 전혀 얻지 못했다.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에서는 크라이슬러-플리머스 딜러에도 일본차를 투입하기로 결정하며 후속 차종으로는 미국 시장에 플리머스 애로우[3]을 선보였고, 모델명은 닷지 콜트에 기반한 캐나다 시장용 자매차의 이름으로 1975년형까지 적용되었다. 나아가 닷지 콜트가 세대교체를 거치면서 미쓰비시 미라쥬 기반의 1979년형 콜트부터는 미국에서도 플리머스 버전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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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Plymouth_logo.svg.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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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로 귀뚜라미. 폭스바겐 비틀처럼 곤충의 이름을 사용해 성공하기를 바랐던 크라이슬러의 의지를 담았으나, 상업적으로 크게 실패했다.[2] 1973년에 판매된 차량은 판매량 수치에 집계되지 않았다.[3] 미쓰비시 랜서 셀레스테 쿠페와 포르테 픽업 기반의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