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フライングバッテリー / Flying Battery
비행 포대(砲臺)[1]
소닉&너클즈의 두 번째 스테이지. 도킹 팩 소닉 더 헤지혹 3 & 너클즈를 기준으로 하면 여덟 번째 스테이지가 된다.
닥터 에그맨의 공중 요새로, 소닉 2의 윙 포트리스와 메트로폴리스 존을 합쳐놓은 듯한 느낌의 스테이지이다. 이전 단계인 머시룸 힐에서 공중 전함의 밑부분을 잡아탄 이후 전함 내부와 외부를 돌아다닌다.
소닉 시리즈의 모든 OST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BGM을 가졌는데, 음원의 음색이 날카롭고, 음이 빠른 속도로 오르내리며, 빠른 템포를 가진 현대적인 분위기의 음악이다. 이는 액트 1, 액트 2 모두 해당된다.
본래는 소닉 더 헤지혹 3의 다섯 번째 스테이지로 계획되었으나, 카트리지의 용량 문제로 빠졌다.[2] 소닉 3의 사운드트랙에서 카니발 나이트 존 BGM 다음으로 이 스테이지의 곡이 나오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소닉 3 오리지널에 원래 포함되어있던 스테이지 썸네일 더미를 보면 지금과 달리 카니발 나이트 존에서 이어지기 때문에 배경이 어두운 게 특징이다.[3] 그리고 데스 에그 존처럼 너클즈 시나리오에서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한다.[4]
낭떠러지 구간을 제외하면 머시룸 힐보다 더 쉽다는 사람도 꽤 있다. 이쪽은 특히 액트 1 보스가 매우 쉬운 것도 한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2. 스테이지 구성
2.1. 소닉 & 너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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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배터리 ACT 1
플라잉 배터리 ACT 2
ACT 1
ACT 2
누가 에그맨의 요새 아니랄까봐 캡슐이 스테이지 곳곳에 널려있는데 높은 점프를 위한 스프링이기도 하고 터지면서 적들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심지어 액트 1의 보스마저 캡슐의 모습을 한 로봇인 갭슐이다. 갭슐의 버튼을 밟는 순간 페이크를 시전하며 철구가 달린 2개의 팔을 드러낸다. 팔을 공중에서 살살 휘젓다가 주기적으로 소닉이 있는 쪽을 공격하는데, 갭슐 위에 서서 대기하다 때리기 직전에 피하면 자기 버튼을 찍어서 자기에게 대미지를 준다. 스스로를 공격하게 하는 것만 가능하며 직접 공격해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공격 직전에 눈이 번쩍이므로 타이밍은 쉽게 알 수 있다. 비교적 소닉/테일즈보다 난이도가 높다는 너클즈로 플레이해도 이 보스전은 패턴이나 난이도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더불어 너클즈로는 초반의 살짝 막히는 구간에서 벽타기로 이용해 위로 올라가면 썬더 배리어와 무적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고,[5] 비행선 위에서 미사일을 2번 맞혀야 열리는 구간에서는 활공을 이용해 링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6] 물론 썬더 배리어를 얻은 상태라면 더 쉽다. 테일즈로도 가능하긴 하지만 비행 지속시간에 신경써야 한다.
슈퍼 또는 하이퍼 변신 중에는 갭슐의 공격을 굳이 피할 필요도 없다. 그냥 스위치를 밟은 채 가만히 있으면 캡슐이 알아서 자신을 공격하다가 터져버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참고로 터지고 나면 평범한 캡슐과 마찬가지로 안에서 동물들이 탈출한다.
액트 2에서는 소닉 2의 윙 포트리스에서 본 듯한 구간이 보스전 직전에 따로 등장한다. 천장의 레이저 말고는 아무런 위험 요소가 없고, 일정한 주기로 발사되는 레이저를 7회 피하면 자동으로 끝나는 이벤트이다. 레이저가 발사될 때마다 플레이어들(소닉, 테일즈, 너클즈)을 좌우에서 가로막는 장벽 사이의 간격이 조금씩 좁아지지만, 레이저의 발사가 빠른 것도 아니고 피할 공간도 넉넉히 주어진다. 참고로 연속 바운드나 슈퍼화 등으로 레이저 포대를 타격할 수는 있지만, 아무리 타격해도 직접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럴 필요도 없다. 그냥 슈퍼모드를 켜고 가만히 기다리면 알아서 클리어 된다. 소닉 오리진스에서는 이 타격으로 이 보스전을 빨리 종료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
사실 이건 어려울 게 없지만, 그 다음에 상승하는 바닥이 좀 위험하다. 컨트롤 미스가 나면 상승하는 바닥에 의해 압사당할 수 있기 때문. 서둘러 올라가는 것만이 답이다. 그냥 수직으로만 상승하는게 아니라 대각선 우상단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좌우로 이동할 때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하이퍼 소닉 상태에서 저 에그맨 쪽에 있는 벽을 그냥 뚫고 지나갈 수 있는 버그가 있다. 보스 하나를 그냥 스킵해버리고 그 다음 보스로 직행이 가능해지는데 중간중간 이미지가 깨진다.
이후 등장하는 보스는 행 모빌. 두 팔로 발판 밑에 매달린 채 좌우로 조금씩 움직인다. 발판에 걸려 있는 두 팔에는 가시가 나 있으며, 두 팔 사이로 들어가면 바로 밑에 있는 에그 모빌에서 위쪽으로 화염이 방사된다. 그 상태로 시간을 끌다 보면 에그 모빌이 발판 위로 몇 번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가는데, 올라올 때 캐릭터에 따라 적절한 공격으로 때리면 된다.
너클즈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에그 모빌에서 상시로 화염이 방사된다. 에그 모빌이 발판 위로 올라올 때도 마찬가지. 따라서 플레임 배리어가 없을 경우 에그 모빌 위로 이동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반대로 에그맨의 공격을 무시할 수 있다면 보스전 내내 두 팔 사이에 있어도 무방하다. 플레임 배리어를 두른 채 보스의 두 팔 사이에서 스핀을 하고 있으면 알아서 맞고 리타이어한다. 물론 슈퍼나 하이퍼 상태로는 스핀 없이 대기만 해도 OK.[7] 다만 팔에 나 있는 가시는 완전히 부서지기 전까지는 공격 판정이 계속 남아있다. 따라서 에그 모빌을 박살낸 상황이라도 두 팔이 완전히 부서지기 전까지는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간혹 화염 방사 중에 행 모빌이 파괴될 경우 잠깐 화염의 판정이 남기도 하니 링이 없을 때는 주의.
어째서인지 너클즈로 진행해도 Act 2 최종보스로 닥터 에그맨의 모습이 등장한다. 개발자의 실수에 따른 단순 버그로 보이기도 하고 원래는 너클즈 루트에 없던 스테이지라 수정을 안해놓은 것이라는 추측도 있는데 어쨌건 간에 게임 진행에는 문제가 없으며, 오리지널 디자인인 컴플리트와 오리진스에서는 에그로보가 나오도록 수정했다.
ACT 1에서는 보스전 직전에 링이 아예 주어지지 않지만 굳이 필요없다. 반면에 ACT 2의 경우는 링이 37개나 되지만, 보스전 도중에 흩어진 링은 바닥을 통과하고 떨어지기 때문에 회수하기 매우 힘들다.
2.1.1. 배드닉
- 폰폰
ポンポン Blaster
머리에 긴 포대를 단 딱정벌레형 로봇.
2.2. 소닉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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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매니아 플라잉 배터리 ACT 1 테마곡
소닉 매니아 플라잉 배터리 ACT 2 테마곡
2017년에 SXSW를 통해 소닉 매니아에도 플라잉 배터리가 등장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기존에 있던 시스템에 변화가 생겼는데, 썬더 배리어를 장비하고 있으면 배드닉이나 철구만 끌어올리던 장치가 플레이어 캐릭터도 끌어올리게 되었다. 또한 입구로만 들어갈 수 있던 눕혀진 원통에 측면으로도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케미컬 플랜트의 뒤를 잇는 초심자들의 두 번째 통곡의 벽이기도 하다. 야외에서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이전에 비해 대폭 늘어났기 때문에 낙사하기 쉬우며, 구성이 길고 난해하기 때문에 빠르게 플레이하지 않으면 시간이 촉박한 경우도 허다하다. 설상가상으로 보스전도 연속으로 때려서 빨리 끝내기 어려운 구조이다.
스페셜 링은 액트 1에 2개, 액트 2에 3개 있다. 보스전 직전에 주어지는 링은 두 액트 모두 3개씩. 액트 2에서는 아랫길로 가면 스페셜 링을 1개밖에 얻지 못하니 주의. 윗길로 가면 2개를 얻을 수 있는데 이것도 길을 잘 타야 한다.
2.2.1. 액트 1
처음에 전함 내부로 진입하자마자 나오는 벽을 타고 올라가면 원작과 동일하게 썬더 배리어와 무적 아이템을 하나씩 얻을 수 있다. 앙코르 모드의 경우 이 공간으로 이어지는 발판과 몽키 바가 추가로 설치되어 있는데, 아이템 박스 대신 스페셜 링이 하나 숨겨져 있다.액트 1의 보스전은 배드닉 잔해로 가득한 쓰레기 더미 위에서 진행되는데, 윙 포트리스의 보스전처럼 천장에 설치된 장치인 '빅 스퀴즈'를 때리면 된다. 처음에는 바닥이 상당히 낮긴 하지만, 스테이지 좌우에 설치된 프레스 간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쓰레기 더미가 점점 높아진다.
2.2.2. 액트 2
액트 2는 액트 1보다 바깥에서 전개되는 파트가 많은데, 날개나 엔진, 팬 등이 달려있는 모습이 딱 윙 포트리스다. 윙 포트리스에 배치된 적 있던 클럭커 이곳에도 배치되어 있다. 머시룸 힐 존 클리어 후 컷신에서 플라잉 배터리를 조종하는 모습만 보였던 두더지 배드닉도, 여기서는 와키 워크벤치에 등장한 전기 트랩을 조종하는 역할로 나온다.계속 맑은 날씨를 유지하는 소닉 더 헤지혹 3와 달리 스테이지를 진행하면 맑았던 날씨가 흐려지며, 번개가 치면서 비가 오는 날씨로 바뀌는 새로운 연출을 볼 수 있다.
이 액트의 특정 구간에서 통과할 수 있는 창문을 지나가면 플라잉 배터리의 도전 과제를 클리어할 수 있다. #
위로 가는 루트와 아래로 가는 루트로 나뉘는데, 위는 낙사 구간도 적고 트랩도 적지만, 대신 코스가 엄청 길어서 조금만 헤매도 클리어 타임이 10분 안밖에 머무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랫루트는 위보다 상대적으로 짦으나 대신 낙사 구간과 트랩이 산적하며, 전술한 전기 트랩도 여기서만 볼 수 있다. 특이하게도 두 루트는 별로 겹치는 구간이 없기 때문에 한 쪽을 택하면 그 길로만 가야 한다. 대신 윗 루트에서 아랫루트로 갈 수 있는 낙하 포인트가 몇몇 있긴 하다.
보스는 거대한 거미 형태의 로봇 스파이더 모빌로, 머리에는 닥터 에그맨이 타고 있으며 배 부위가 커다란 범퍼이다. 거미의 머리 부분에서는 주기적으로 에너지탄을 3발씩 쏘는데 속도는 느리지만 피할 공간이 적어서 만만치는 않다. 다만 썬더 배리어를 달고 있으면 에너지탄은 무시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대미지를 줄 수 없고, 범퍼를 타격하여 양쪽 벽에 설치된 가시에 머리 부분을 맞혀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계속 올라가는 지형 안에서 진행되는데, 중간중간 나타나는 봉을 잡고 회전하다가 그 관성으로 빠르게 날아가 범퍼를 타격해야 가시에 맞을 만큼 멀리 날아간다. 이 봉은 액트 내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장치로, 점프하는 타이밍에 따라 날아가는 방향이 바뀌기도 하지만 그냥 원하는 쪽의 방향키를 누른 채 점프하면 그 방향으로 날아간다. 이 방법이 정석적인 공략법이지만, 스핀 대시로 속도를 낸 뒤 점프해서 들이받아도 가시까지 날릴 수 있다. 슈퍼화 중이라면 굳이 스핀 대시를 할 필요도 없어진다. 주의점은 지형과 가시 사이가 압사 포인트라는 것. 봉에서 빠져 나오겠다고 생각없이 점프를 눌렀다가 가시 밑에 깔려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게 좋다. 하물며 압사는 슈퍼화도 무시하니 더욱 주의. 소닉&너클즈 때의 보스보다 훨씬 어려워지긴 했지만 다행히도 막힌 구조라 링 회수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라 타임오버를 조심하면서 천천히 공략하면 무난히 클리어 가능하다.
이 메카에 거꾸로 타고 있는 에그맨의 두상을 보고 이 모습을 모에화한 팬 캐릭터가 있다. 이름은 '에게트'(Eggette) 혹은 '오믈렛'(Omlette)[8]으로 에그맨의 숨겨진 딸 내지는 조카라는 설정도 붙었다. 그리고 그 인기를 증명하듯 에게트가 보스로 나오는 모드까지 만들어졌다.
1.04버전에서 추가된 요소로 클리어 후에는 근처에 매달린 글라이더를 타고 플라잉 배터리를 벗어나 프레스 가든으로 향하는 컷신이 나온다.
2.2.3. 배드닉
3편과 똑같은 배드닉이 등장하나 머시룸 힐에서 등장하는 모구모구, 윙 포트리스에서 등장하는 코케코가 추가로 등장한다. 그 외에도 신규 배드닉이 1종 추가되었다.- 좀비 오비넛(Zombie Orbinaut): 한쪽 눈이 파손될 정도로 심각하게 망가진 터비넛. 빅 스퀴즈에 의해 소환되며, 주위에 배드닉 잔해를 두르고 이동하며 공격한다.
3. 기타
소닉 더 헤지혹 포켓 어드벤처의 아쿠아틱 렐릭스 존에서 너클즈가 보스로 등장하는데, 플라잉 배터리 액트 2의 BGM을 어레인지한 곡이 보스전에서 재생된다.[1] '배터리'는 전지 이외에도 '포대'나 '구타' 등 여러 의미가 있으며, 플라잉 배터리라는 단어 자체는 '기마포병(군마가 견인하는 포병대)'을 뜻하는 고유명사이다. 참고로 형용사로 쓰일 경우 다른 단어와 묶여서 '닭장'이나 '양계장'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물론 일상적으로 쓰이는 의미는 전지이기 때문에 유튜브 등지에서는 '플라잉 배터리 AA사이즈야 AAA사이즈야?' 같은 영어권 유저들의 개드립, 또는 군사용어에 대해 잘 모를 경우에는 진짜로 전지와 혼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원작 기준으로 배드닉의 주요 에너지원인 동물들을 가두는 캡슐이 이 스테이지의 주요 기믹 중 하나인 걸 보면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2] 그 외에도 완전판 기준으로 슈퍼 에메랄드를 모으는 스페셜 링 문제까지 겹쳐서 빠졌을 가능성 또한 높다. 만약에 소닉 더 헤지혹 3 & 너클즈에서 플라잉 배터리가 다섯 번째 스테이지로 수정되지 않은 채 나왔다면, 머시룸 힐에서 슈퍼 에메랄드를 전부 모으는 고수라면 모를까 초보자는 모으는 것이 다소 빠듯해진다.[3] ![파일:external/info.sonicretro.org/Sonic_3_Flying_Battery_icon.png]()
[4] 그래서 그런지 소닉 더 헤지혹 3 컴플리트에서 이곳을 존 5로 설정하고 너클즈로 플레이할 시 조금 많이 전개가 이상하다.[5] 비슷하게는 테일즈 단독이나 소닉 & 테일즈 콤비 중 테일즈 별도 조작을 통해 비행으로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순수한 소닉 단독으로는 얻기가 어려운 편.[6] 덤으로 중간에 접하게 되는 비행선의 프로펠러 구간도 너클즈로는 미리 왼쪽 벽에 붙어서 최대한 올라간 다음, 활공으로 지나가면 어느정도 무시할 수 있다. 단, 최소 배리어 1종류라도 얻은 상태여야 한다.[7] 특히 행 모빌의 등장 위치에 미리 가서 준비하면 더 쉽다. 또 너클즈라면 무조건 화염을 켠채로 올라가는 일이 많아 같은 조건이면 나머지 둘보다 더 빨리 깰 수 있다.[8] 이 외에도 '에가타', 'Dr 오보이드 로보트닉', '욜키 돌키' 등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