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03 11:50:09

프렌치 커넥션

1. 마피아의 마약 밀수 루트2. 영화3. 축구 용어4. 의류 브랜드5. 칵테일6. 국산 미연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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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피아의 마약 밀수 루트

193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까지 존재했던 유럽에서 미국으로의 마피아 집단의 헤로인 밀수 루트를 말한다.

원래 헤로인의 주 원료인 양귀비꽃은 당시 튀르키예에서 재배가 합법이었다. 프랑스 코르시카 마피아인 유니온 코르스시칠리아의 마피아들은 이를 이용해 튀르키예 마피아레바논 마피아와 짜고 튀르키예 아피온카라히사르나 레바논 베이루트 등지에서 양귀비를 밀수해서 모르핀, 헤로인으로 가공한 뒤 마르세유 갱단과 손을 잡고 친척들이 있는 미국으로 수출하여 막대한 돈을 벌었다. 영화 대부 1편에서 터키인[1] 버질 솔로초가 말하는 마약 밀수 루트가 바로 이것이다. 결국 70년대 초에 마약 제재가 심해지고 미국 정부프랑스 정부에 요청해서 강력히 단속하면서 소멸하였다.

프렌치 커넥션이 소멸하자 시칠리아 마피아들은 프랑스의 헤로인 제조 기술자들을 시칠리아로 옮겨와 헤로인 제조공장을 세우고 중동에서 원료를 받아서 미국으로 직수출을 했는데, 이를 받던 미국 마피아들이 주로 피자 가게를 하면서 위장을 했기 때문에 이를 '피자 커넥션'이라 불렀다. 피자 커넥션은 1984년 시칠리아 마피아들이 대거 체포되고 나서 소멸했다. 1985년에서 2년간 이어진 재판 끝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가에타노 바달라멘티는 징역 45년형을 선고 받았다. 이때 토마소 부셰타도니 브래스코로 유명한 FBI 요원 조 피스톤도 증언했다.

이는 영화 <프렌치 커넥션>의 주제가 되었고, 나중에 이렇게 생산된 헤로인 무역의 지배권을 두고 발생한 이탈리아 마피아간 1, 2차 마피아 대전쟁의 간접적인 원인이 된다.

실존 인물들로 범피 존슨과 그의 후계자였던 프랭크 루카스의 실화를 다룬 작품인 미드 갓파더 오브 할렘과 영화 아메리칸 갱스터에서도 이러한 마약 공급 루트인 프렌치 커넥션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된다.

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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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축구 용어

유래는 2번 문단의 영화.

특정 클럽의 주전 선수들 중 대다수가 프랑스 국적의 선수들인 경우를 이르는 용어. 물론 리그 특성상 선수 대부분이 프랑스 국적의 선수들일 수밖에 없는 프랑스 리그 팀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프랑스의 식민지 확장 역사(횡단 정책)을 통해 프랑스의 식민지였다가 독립한 서아프리카, 북서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이 프랑스에 정착해 프랑스 시민권을 얻고 축구로 성공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프랑스 국적을 가진 이민 2세 축구 선수들까지 포함한 프렌치 커넥션은 유럽 전체로 확산되는 중이다.[2]

프렌치 커넥션의 대표적인 예로 프랑스 출신 감독인 아르센 벵거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스날 FC, 미셸 플라티니를 시작으로 수많은 프랑스 국적의 주전 선수들을 보유했던 유벤투스 FC가 있으며, 2011-2012 시즌을 기점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프렌치 커넥션에 합류했다.

프랑스어권인 캐나다 퀘벡주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도 사용한다. 예를 들면 1972~79년 버펄로 세이버즈에서 뛰었던 길베르 페로(Gilbert Perreault)[3], 릭 마르탱(Rick Martin)[4], 르네 로베르(Rene Robert)[5]을 합쳐서 프렌치 커넥션이라고 한 것. 캐나다에서 프렌치 커넥션이라고 하면 영화와 함께 이 세 선수를 칭하는 말이다.

프랑스 리그엔 당연히 프랑스 선수가 많은 유럽축구계와는 상황이 달라서 퀘벡주를 연고로 하는 카나디앵 드 몽레알에서는 오늘날엔 이를 쉽게 볼 수 없다. NHL, 아니 LNH에서는 신인드래프트 중심의 선수 선발이 이뤄지기 때문에 카나디앵/커네이디언스 팀에도 프랑스어권 선수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캐나다 하키 유망주들의 등용문인 주니어 하키리그 역시 퀘벡 지역의 리그인 QMJHL(Quebec Maritimes Junior Hockey League)는 퀘벡에다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 등 아틀란틱 캐나다 지역까지 모두 아우르는 리그이고 실전 프로무대에서는 KHL 등 동유럽과 북유럽 출신 선수들도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퀘벡 출신 LNH 선수의 비중은 더 낮아진다. 그 선수들이 32개 구단 중 딱 하나 있는 프랑스어권 팀인 몬트리올에서 뛸 가능성은 결국 훨씬 낮아질 수밖에.

e스포츠계에서는 좋지 않은 의미의 프렌치 커넥션으로 2020년 LCS의 Immortals가 있다.

4. 의류 브랜드

홈페이지

FCUK. French Connection United Kingdom

묘하게 을 연상한다. 유럽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이 분포해 있으며, 풀이에서 유추할 수 있듯 영국 브랜드.

5.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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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국산 미연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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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질 솔로초의 별명으로 이탈리아인이지만 한국에서는 자막의 오류로 튀르키예인으로 잘못 나온다. 소설에서는 정확히 설명이 나오는데 코가 터키 시미터처럼 생긴 모습과 오랫동안 튀르키예에서 활동한 과거 때문에 터키인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다.[2] 정작 제국주의 시대에 프랑스와 경쟁했던 영국 출신 아프리카 이민자나 그 2세들 중 축구로 유명한 인물은 프랑스계에 비하면 극히 적은 게 아이러니하다.[3] 70년 드래프트 전체 1위로 입단해 3명중 유일하게 버팔로 원클럽맨으로 커리어를 마쳤으며, 버팔로의 통산 경기출장,골,어시스트 1위를 모두 가지고 있다. 그 공헌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4] 71년 전체 5순위로 입단해 버팔로 통산 2위인 382골을 기록한 골잡이.[5] 전술한 2명과 달리 언드래프티로 토론토,밴쿠버등을 거쳤다가 버팔로에서 포텐이 터져 8시즌동안 222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