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9:18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비판 및 논란/오리지널 캐릭터


1. 개요2. 작중 내 보인 문제점들
2.1. 비호감스러운 행적2.2. 떨어지는 완성도와 대우 문제2.3. 원작과의 연계 부재2.4. 원작 캐릭터의 비중 하락2.5. 기존 주인공 희생
3. 예시

1. 개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에 대한 비판. 베스트위시 때부터 크게 부각되고 있는 문제점이다.

2. 작중 내 보인 문제점들

2.1. 비호감스러운 행적

오리지널 캐릭터들 중에서 주인공 일행을 향해 비꼬면서 시비를 거는등 건방진 언행을 보이는 캐릭터들이 적지않게 나오면서 많은 비판을 듣기도 했는데 이 점 역시 오리지널 캐릭터에 대한 이미지를 상당히 깎아먹은 요인 중 하나이다.

특히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은 비난을 받은것이 바로 슈티인데 등장했을때부터 매우 건방지고 도발적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어그로를 심하게 끌었고 결국 시작부터 끝까지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일말의 이미지 개선도 없이 허무하게 퇴장해버렸다.

물론 원작 캐릭터들이라고 이런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문제는 그래도 원작 캐릭터들은 확실한 기반이 있는만큼 비판을 받아도 애니 제작진들이 비판을 받지 아이리스를 제외하면 캐릭터의 이미지 자체가 실추되는 일은 드물다. 그나마 아이리스는 역시 그래도 원작 캐릭터였던 만큼 이후에나마 재등장해 이미지를 어느 정도 개선할 수도 있었지만 원작기반이 없다시피 한 오리지널 캐릭터들은 한번 비호감 이미지가 생겨버리면 그 이미지가 그대로 박혀 작품이 끝날 때까지 따라가는 경우가 많아 결국 개선도 없이 작품 끝까지 욕만 먹다 퇴장하는 게 대부분이다.

2.2. 떨어지는 완성도와 대우 문제

DP 중반때까지만 해도 오리지널 캐릭터들은 나름대로 인상적인 캐릭터성과 실력을 부여받았지만[1], BW로 넘어오면서 부터 점점 개연성을 포함하여 비중이나 실력도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질이 많이 떨어졌다. 이 때문인지 SM 애니에서는 원작에 나온 오리지널 라이벌들이 거의 없다시피 하며, 그나마 나온 신철도 지우 일행의 동료의 라이벌이지, 트레이너서로의 라이벌은 아니다.

또한 원작에 나오는 캐릭터들과 애니 오리지널 캐릭터들간의 대우 차이도 발생하고 있다. 원작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나름대로 상향도 시켜주고 연출이나 묘사 면에서 훌륭하게 나오지만,[2] 반면에 오리지널 캐릭터들은 완성도 면에서 원작 캐릭터와 차이가 나고, 최종전 이후 출연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으로 승태는 지우를 멘토로 삼아 배워나간다는 참신한 설정으로 평가가 좋았지만, 정작 지우와의 최종 대결 이후로는 공기로 전락했다.

2.3. 원작과의 연계 부재

물론 오리지널 캐릭터 자체가 100% 잘못된 것은 아니다. 일부 호평받은 캐릭터는 원작으로 역수입되는 경우도 있는데, 포켓몬에서 대표적인 사례는 애니에서 처음으로 나왔지만 포켓몬스터 피카츄, 포켓몬 GO, 레츠고 시리즈에 나온 로사&로이, 극장판의 오리지널 포켓몬으로 계획되었지만 계획이 변경되어서 2세대 게임의 메인 전설의 포켓몬으로 선정된 루기아가 존재한다.

문제는 애니에서 처음 나온 캐릭터가 정식으로 원작으로 역수입된 사례는 로사, 로이, 루기아를 제외하면 전무하다는 것이다.[3] 이 때문에 아무리 캐릭터성으로 호평받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애니에 나와도 해당 애니가 종영되면 금방 대중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사례가 매우 많다. 원작 캐릭터들이 시간이 흘러 새로운 게임들이 나와도 리메이크나 포켓몬 마스터즈, 굿즈 등으로 종종 언급되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다.

2.4. 원작 캐릭터의 비중 하락

오리지널 캐릭터가 원작 캐릭터들의 분량을 빼앗고 있다는 비판도 다수 존재한다. 대표적인 게 라이벌 계열인데, 이 문서에도 적혀있지만 사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원작 라이벌 캐릭터들이 오리지널 캐릭터에 비중을 빼앗겨서 원작과 달리 비중이 적게 나오거나, 아니면 오리지널 캐릭터의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이 문제는 W에 들어서 더 악화되었는데, 기존까지는 동료 표지션으로 원작 캐릭터들이 꾸준히 나온 것과 달리 주역급 원작 캐릭터가 없고,[4] 원작의 주요 라이벌인 호브는 오리지널 주역인 고우에게 소니아의 조수 포지션과 자마젠타의 파트너 등 주요 포지션을 모두 빼앗기고 단역으로만 나왔다.

결과적으로 이로 인해 원작 주인공과 라이벌의 팬들은 오리지널 캐릭터로 인해 원작 주역들이 홀대받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2.5. 기존 주인공 희생

사실상 오리지널 캐릭터의 인식이 최악으로 박히게 된 가장 큰 원인이다.

OLM이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작품은 물론 기존 주인공에게도 매우 큰 피해를 주고 향후서사에도 커다란 악영향을 끼치게 되었다는 점이다.

지우의 우승을 가로막았던 캐릭터들이 전부 오리지널 캐릭터라는 점도 오리지널 캐릭터에 대한 인식을 악화시켰다.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원작에는 나오지도 않은 캐릭터들이 끝도없이 나타나선 주인공의 앞길을 계속 막아내는 꼴이니 곱게 보일리 만무하다. 차라리 원작 캐릭터들이 그런 역할을 대신했으면 그나마 반감은 덜했을지 모른다.

특히 결정적으로 알랭과 고우처럼 OLM 쪽에서 자신들이 만든 캐릭터를 더 띄어주기 위해 원래라면 주인공한테 가야할 보정은 물론 비중과 캐릭터성을 희생하며 편애를 하기 시작하자 안 그래도 안 좋았던 오리캐에 대한 인식이 말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결론적으로 사실상 시리즈에 망조가 끼는데 크게 일조한데다, 기존 주인공의 서사와 입지를 망가트리는데 큰 기여를 해서 팬들은 OLM이 독자적으로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에 대한 반감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단, 사실 이건 단순 포켓몬 애니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오리지널 캐릭터 자체에 대한 인식 자체가 매우 안 좋아진 편이다.

3. 예시

범례
그래도 작품을 망치진 않은 경우
아예 작품에 악영향을 끼친 경우
  • 포켓몬스터 무인편
    • 관철○: 오렌지제도 편 한정으로 웅을 대체하려 만든 캐릭터였는데, 성도지방 편에서부터 웅이 복귀하자마자 공기 캐릭터로 전락했다. 그나마 베스트위시 후반이나 W편, 내 꿈은 포켓몬 마스터 최종화에서 잠깐이라도 얼굴을 비추긴 했지만, 같은 무인편 출신인 이슬과 웅이 모두 재등장한 썬&문에서만 유일하게 재등장하지 못했다. 그래도 캐릭터의 성격과 행실자체는 괜찮으며, 특별히 문제가 될 만한 행적도 없기에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 포켓몬스터 AG
    • 정인○: AG 시절에 동료인 지우 일행에게 건방진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았다.
    • 할리: 봄이의 라이벌 한정으로 악역에 가까운 행적을 보여서 비판을 받았다.[5]
  • 포켓몬스터 DP
    • 진철: 포켓몬 배틀 실력이 뛰어난 최강의 라이벌이라는 점과 지우와의 갈등 과정에서 자신의 문제점을 개선한 상태로 재등장하여 호평을 받았지만, 자신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지우와 초염몽에게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 상태로 끝나는 바람에 호불호가 갈린다.
    • 건오○, 라라: 건오는 초반 한정으로 빛나를 놀리는 모습을 보였고, 라라는 빛나에게 거만한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았다.
    • 택트●: DP 리그전에 갑자기 나타나 전설의 포켓몬인 다크라이라티오스를 쓰며 그대로 준결승전에서 지우를 패배시키고 신오리그에 우승하였다. 애초에 전설의 포켓몬을 쓰는 것 자체가 상당히 치사한데다,[6] 바로 직전에 지우가 진철과의 치열한 배틀에서 극적으로 승리했기에 달아오른 열기를 순식간에 식게 만들어버렸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논란이 많이 오가는 캐릭터지만, 근본적으로 지우를 패배시키기 위해 급조로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점은 틀림없다. 게다가 후속작의 철이와 알랭이 택트의 악영향을 물러받아 지우를 어이없게 패배시키는 캐릭터로 전락하게 되었다.
  •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 슈티, 카베르네, 케니언○, 랭글레이, 철이●: 작품의 평가가 그렇듯 라이벌 캐릭터들도 전체적으로 한심한 수준이다. 비중도 별로 없고, 실력도 형편없는 수준이며, 하나리그 이후부턴 등장조차 없다. 특히나 슈티는 위에 문제점들과 더불어 허세스러운 발언과 전혀 나아지지 않는 캐릭터성으로 인해 상당히 욕을 먹었고, 결국엔 지우의 하나리그 예선전 1차 상대로 전략당함으로써 제작진들에게까지 외면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케니언이 조금 개연성 있고 실력도 준수하게 나와서 호평을 받았지만, 이 캐릭터 역시 리그전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이러한 방식은 후에 XY에서 세레나의 라이벌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었다.
  • 포켓몬스터 XY, 포켓몬스터 XY&Z
    • 아멜리아: XY&Z 16화에서 등장하여 세레나와 반대되는 성격과 상당한 실력으로 세레나의 앞을 가로막는 강적으로 묘사시켜 놓았지만, 정작 이후로는 더 이상 등장조차 없는 단역으로 밝혀졌다. 개연성도 없을뿐더러 낚시성까지 넣었기 때문에 이때부터 제작진들의 안일한 태도의 조짐이 보였다.
    • 엘르: 개연성 없이 칼로스 퀸이라는 설정으로 나와서 비판을 받았다.
    • 알랭●: 낚시질과 함께 XY가 혹평받게 된 가장 큰 원인으로 평가받는다.[7]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조.
    • 마농: 해당 문서 참조.
  • 포켓몬스터 W
    • 고우●: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주연인 적이 거의 없었다.[8][9] 그런데 고우가 8세대 게임판 주인공인 승재와 우리, 라이벌 호브와 마리를 제치고 지우의 동료로 추가되며 안 그래도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었는데, 고우의 메인 스토리인 프로젝트 뮤가 완성도 면에서 비판을 받고, 초보 트레이너인 고우가 지우나 지우의 포켓몬들의 비중이 적어질 정도로 비중이 높으며, 포켓몬들을 배틀이나 유대를 통한 친밀감 없이 잡는 행동을 하면서 팬들에게 큰 비판을 받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조.
    • 채하루: 채하루/문제점 및 비판 문서를 참조할 것.


[1] 물론 DP 시절도 비판을 받은 오리지널캐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DP 최후반에 아예 지우의 우승을 막으려고 만들어진 캐릭터인 택트.[2] 대표적으로 XY. 원작에선 별 비중이 없는 후쿠지, 고지카, 우르프는 꽤나 큰 상향을 받았고, 원작에서 문제점이 많았던 플라드리도 애니에서 개연성 있게 나와 많은 호평을 받았다.[3] 게임에 출연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는 마스터즈에 한정적으로 나왔던 지우와 포켓몬 월드 토너먼트에 등장한 버질, 슈티, 철이, 케니언도 있지만 후술하듯 애초에 지우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아닌 레드를 애니화한 것이 기원이며, 라이벌 넷은 엑스트라 트레이너 스프라이트에 이름만 가져다 쓴 것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출연했다고 보긴 애매하다. 따라서 현재로선 게임에 정식으로 출연한 오리지널 캐릭터는 포켓몬인 루기아를 제외하면 로사, 로이가 유일하다. 이와는 별개로 원래는 ORAS에서 정인을 역수입할 계획이 있었으나 무산되었다고 한다.[4] 주인공인 승재, 우리는 전혀 나오지 못했고, 호브와 마리는 단역, 비트 역시 승재, 우리와 마찬가지로 애니에 나오지 못했다.[5] 콘테스트에 출전한 봄이를 방해하고 정인을 이용하여 봄이의 약점이 드러나는 망신거리를 제공했다.[6] 하지만 이후에 알로라리그에서 글라디오가 전포인 실버디, 지우가 환포인 멜메탈을 들고 나온지라 별로 의미는 없어졌다.[7] 안 그래도 본작에서 비판을 많이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후속작인 W편에 재등장하면서 이미지를 더 깎아먹었다. 특히 W편의 하이라이트인 마스터즈 에이트의 일원 중 하나라는 이유로 상당히 비판받았는데, 주인공인 지우랑 게임 속 챔피언들 사이에 '오리지널 캐릭터가 왜 껴있는 거냐' 라는 식의 반응이 많았다. 심지어 단델에게 허무하게 털리며 이럴거면 왜 나왔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평가가 많이 안좋은 W인데 XY에 이어서 W의 평가에도 악영향을 끼쳤다.[8] 물론 예외는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AG의 정인과 XY 외전인 최강 메가진화 편의 알랭. 그래도 정인은 포켓몬 트레이너가 아니었고 알랭 역시 외전에서 주역을 맡은 경우였지만 고우는 최초로 오리지널 캐릭터가 정규 TV 시리즈의 주역을 맡은 경우이다.[9]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인데 한지우 역시 오리지널 캐릭터가 아닌 게임판 초대 주인공인 레드가 모티브다. 반면, 고우는 애니메이션 제작진 측이 본사에 디자인 요청을 해서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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