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6:31:30

승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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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주인공 · 박사 · 챔피언
승태
ショータ | Sawyer[1]
파일:승태(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png
성별 남성
트레이너 계급 포켓몬 트레이너
지방 호연지방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오오타니 이쿠에[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안영미

1. 개요2. 작중 행적3. 배틀 스타일4. 소유 포켓몬5. 평가6.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70nO0Ks.png

포켓몬스터 XY의 등장인물이자 오리지널 캐릭터.

호연지방 출신으로[3] 시트론, 트로바와 마찬가지로 존댓말 캐릭터.[4] 외형은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의 주인공인 휘웅(ORAS 디자인)의 영향을 많이 받은 편이라 단발머리에 살짝 어두운 갈색 피부. 시합하면서 깨달은 것을 배틀 메모장에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 말버릇은 "경험치 잘 받았습니다".[5] 예고 마지막에 이 대사가 붙으면 굉장히 묘하다.[6]

모티브는 3세대 게임의 라이벌 민진으로 추정.[7] 외모나 디자인에선 닮은 구석이 없지만 호연지방 출신이라는 점이나, 초록색 이미지, 예의 바른 존댓말 캐릭터라는 점과 주인공의 멘티 포지션이란 점이 비슷하다.

신참 트레이너라서 그런지 초반에는 페어리 타입 포켓몬을 가지고 있으면서 페어리 타입의 상성을 몰라 삽질을 하거나, 나무지기에게 지우의 개굴반장을 상대로 계속 기관총을 쏠 것을 지시하고 마슈의 슈쁘를 상대하면서 아공이에게 박치기만 지시하는 식으로 잘 먹히는 기술 하나로 계속 밀어붙이려는 것이나 메모에 신경쓰다 판세를 놓치거나 배틀이 자신의 생각대로 안 되자 쉽게 당황하는 등 미숙함을 보였으나, XY&Z 시점부터는 지우 일행과 같이 플레어단과 맞설 때 충분히 제몫을 해냈으며 결국엔 지우보다 배지 8개를 먼저 모았고 지우와의 시합에서도 이겼다. 물론 그 때 지우가 개굴닌자와의 싱크로에 실패했다는 리스크가 있었지만.[8]

항상 배틀 메모장을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이 경험한 것에 대해 메모를 하는 습관이 있다. 75화에서의 본인의 발언에 따르면 나무지기를 받고 여행을 시작한 이후부터 계속 작성했다고 하며, 도중에 챔피언인 성호를 만나 메모장에 사진과 사인을 받은 적도 있다.[9] 이렇게 틈틈히 메모를 하는 습관 덕분인지 관찰력이 상당히 뛰어나며 배틀을 할 때에도 이 관찰력을 주 무기로 삼는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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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틀 스타일

지우와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전혀 다른 배틀 방식을 추구한다. 지우를 모티브로 트레이너 생활을 했기에 기술의 활용 방식 등은 영향을 받았고, 보기에 느낌이 비슷하지만 철저한 분석을 통해 배틀하는 스타일.

지우와의 준결승전에서도 지우의 포켓몬들의 배틀 스타일을 파악해 그의 대응법으로 카운터 치는 방식을 하기도 했다. 그 예로 루차불은 상대방의 공격을 역이용하므로 게을킹으로 니가와 전법을, 파이어로는 스피드를 적극 이용한 공중전이므로 블로스터에게 아쿠아제트의 추진력으로 공중전을[10], 그리고 냉동빔으로 파이어로의 스피드를 잠시 죽였다가 속공으로 처리한 것. 음번에게는 보만다의 파워로 찍어누르고 음번이 보이지 않을 땐 방어를 이용해 음번의 기습을 막았다. 개굴닌자는 빠른 스피드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접근전을 하므로 메가나무킹의 리프스톰과 하드플랜트로 거리를 좁히지 못하게 한다. 또한 피카츄는 스피드가 빠르고 덩치도 작은 편이라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데에 용이해 킬가르도의 성스러운 칼과 베어 가르기를 이용해 주변의 지형지물을 제거해서 필드를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4. 소유 포켓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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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가

지금까지 나왔던 라이벌들과는 큰 차별점과 개성을 보여주었던 캐릭터이다. 여타 시리즈의 메인 라이벌들과는 달리 지우를 멘토로 삼아 보여주는 관록을 통해 배워나가면서 성장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진 라이벌이기 때문이다.[11] 지우와 같은 나이의 포켓몬 트레이너이지만 지우에게 존댓말을 쓰면서 배틀하는 모습은 그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부분.

노력 뿐만 아니라 뛰어난 재능도 지니고 있어서 짦은 시간 안에 실력이 금세 늘었고, 나중에는 지우와 대등한 실력자로 성장하게 된다. 메가진화 또한 금방 터득하였으며, 이후 칼로스리그에서도 4강까지 진출한 것을 보면 엄청난 실력자로 성장했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물론 결국에는 지우와의 대결에서 패배하였지만, 지우의 배틀방식 및 각 포켓몬들의 강약점을 이미 훤히 꿰고 있었던 등 전략적인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었다. 딱 하나 승태가 몰랐던 숨은 전력인 미끄래곤은 지나치게 압도적으로 상성상 열위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엄청난 재능으로 리그까지 올라간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성격 및 인성 또한 매우 바르다. 일단 전작의 훈이와 한웅 못지 않게 배려심이 좋고, 그 반대인 진철이나 슈티보다도[12] 예의가 바르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포켓몬 또한 소중히 다루는 모습도 보였다. 그의 가장 큰 특징인 지우를 멘토로 삼으며 신뢰한다는 점 역시 그와 여타 다른 라이벌들 간의 차이점을 크게 만들어 주었다. 특히나 그가 지우에 대한 높은 신뢰를 나타내는 부분이 이설시티 체육관전에서 였는데, 지우가 자신에게 패배한 후 뒤이어 이설시티에서 우르프에게 굴욕적인 0:3 스윕을 당하는 장면을 두 눈으로 보왔음에도, 한심하다고 비하하는 이전 라이벌인 진철과 슈티와는 달리 오히려 떠나면서 "지우 선배는 반드시 칼로스리그에 진출하여 나와 싸울 것이다."라는 생각까지 하였다. 이전의 라이벌들이라면 한심하다며 비아냥거리고 떠나는게 보통이었는데, 지우를 굉장히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지우와 대등한 실력자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지우에게 존댓말을 계속 유지하는 것도 특징.

이러한 캐릭터성과 맞물려 보여주었던 지우와의 4강전은 뛰어난 작화와 배틀씬으로 인해 XY&Z의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13]

그러나 정작 4강전 이후에는 비중이 많이 사라졌다. 리그전이 끝나자마자 플레어단의 기습이 시작되어 마땅한 비중조차도 없었고, 그저 사나 일행들과 함께 미르시티 주민들을 대피시킨 모습으로만 나왔다. 이후에도 비중이 거의 지우알랭에 집중되는 바람에 마지막까지 별다른 비중이 없었다.

게다가 작품 외적으로도 지우가 알랭과의 결승전에서 패배하는 엄청난 파장이 일어나는 바람에, 팬들의 관심사가 그 쪽으로 쏠려버려 그의 존재감은 더 잊혀지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지우를 멘토로 삼고 그것을 배우면서 성장한다는 컨셉은 분명히 신선하고 개성적이라는 평가는 변함 없으며, 이는 다음작의 메인 라이벌인 글라디오의 캐릭터성에 참고 되었다. 글라디오 역시 오바람이나 진철처럼 냉철하고 진지하지만, 승태처럼 주변 인물들에게 다정하고 호의적인 선의의 라이벌로 그려졌다.

또한 DP 이후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등장한 게임판과 관계없는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서 비판이 적고 비중까지 챙기며 나름 성공했다고 평가 받는 거의 몇 안되는 사례다. 특히나 같은 작품인 XY시리즈의 알랭을 중심으로 한 수많은 오리지널 캐릭터, W에서 고우를 중심으로 비판의 정점을 찍었고, 새 시리즈에서도 오리지널 캐릭터에 대한 논란이 오가고 있기에 한지우 체제의 애니메이션이 종영된 이후로 오리지널 라이벌 캐릭터로서는 제일 완성도가 뛰어났다는 재평가를 받기에 이르렀다. 그 외에도 3세대 리메이크작 홍보용 캐릭터로도 많이 성공한 편이다.

6. 기타

  • 여태까지의 주인공들의 라이벌들이 가진 シ의 전통[14]을 잇는 메인 라이벌이다. 다만 여태까지의 라이벌과 비교해봤을 때 신참 트레이너라는 점을 감안해도 지우와 시트론에게 경의를 표하는 등 상당히 예의도 바르고 개념인이다. 특히 전작 베스트위시의 슈티랑 상당히 대조된다.[15] 이때까지의 라이벌들이 지우와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해가는 포지션이었다면, XY 시리즈에서는 지우가 멘토 역할로 일행들을 앞에서 이끌어주는 모습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그에 맞는 멘티 겸 라이벌의 포지션을 설정하다보니 이렇게 된 듯. 75화에서 지우에게 패배를 당한 후의 생각을 보면 지우를 존경스러운 선배 + 넘어서고 싶은 강력한 라이벌로 여기고 있는 듯하다. XY&Z 38화에서 지우가 패배하면서 지우가 리그전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하는 메인 라이벌이라는 위치가 거의 확정되었다. 최수형을 제외한 라이벌들은 일단 리그에서 지우에게 꺾이지만,[16] 그 다음 네임드에게 지우가 패배하는 상황은 클리셰나 다름없기 때문.[17]
  • 존댓말을 쓴다는 점과 예의가 바르다는 점, 그리고 오리지널 캐릭터란 점에서 DP의 시호와 캐릭터성이 비슷하다. 다만 시호는 음유시인이라는 캐릭터성과 처음부터 시합에서도 콘테스트에서도 실력을 보여준 트레이너이고, 승태는 초보 트레이너로서 시작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물론 XY&Z 이후의 승태도 실력 있는 트레이너가 되었지만. 지우가 27화에서 우르프에게 무기력하게 패했기 때문에 우르프와 지우를 이긴 승태의 강함이 고평가받고 있다. 다만 지우도 미혹의 숲의 시련을 거쳐 싱크로를 완전히 터득해서 우르프를 이기며 성장했고, 리그에서는 지우와의 풀배틀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한다.
  • 작중에서 그럭저럭 강하게 묘사되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비교대상이 지우일 때의 얘기다. 현 대회 참가자들 중 지우와 알랭은 아예 전혀 다른 레벨의 실력자들이고, 그들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자들 중에서는 승태는 단연 돋보이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상대의 전략을 분석하는 것 역시도 엄연히 트레이너의 기량이라고 한다면, 지우를 상대로 DP에서의 라이벌 진철은 다른 지방을 돌면서 리그에 참가한 경력이 있는 강자였기에 대등한 위치에 있었지만 승태는 신참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분석력으로 실력 격차가 분명한 지우를 상대로도 대등한 승부를 펼쳐보였다는 걸 생각하면 카르네의 말처럼 정말 장래가 기대되는 트레이너라고 할 수 있다.
  • XY&Z 45화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승태의 키스톤은 성호에게 받았다고 한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본 지우에게 성호와 함께 플라드리 재단의 뒷처리 및 소멸한 줄 알았던 메가거석의 추적 일을 돕기로 했다고 한다.[18] 덧붙여서 이때 영상으로 메가거석이 부활하는 장면이 스치듯 지나갔는데, 빙하지대에서 부활했다.


[1] 포켓몬 마스터즈의 드리버의 영어 명칭과 동일[2] 지우의 피카츄와 동일 성우. 그래서 승태와 배틀할 때 웃긴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종종 피카츄의 캐릭터송은 승태의 캐릭터송이다!라는 성우개그가 보이기도 한다.[3] 그렇다보니 이름이 칼로스지방 사람들 처럼 서양식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게 아니라 관동지방~신오지방처럼 한글 이름으로 변역하였다.[4] 이에 같은 성우가 담당한 츠부라야 미츠히코가 연상된다는 반응이 많다.[5] 심지어 첫 등장 당시 시트론과의 체육관 시합에서 패한 뒤 나오는 BGM이 게임에서 경험치를 얻을 때 그것이다.[6] 예를 들면 "메가나무킹 VS 라이츄! 경험치 잘 받아가겠습니다!" 이런 식.[7] 4세대 애니메이션의 라이벌이지만 2세대 라이벌을 모티브로 한 진철과 비슷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실버와 민진 둘다 애니 본편에서 등장하지 못했으며, DP와 XY가 방영할 당시에 각각 2세대, 3세대 게임의 리메이크작이 나왔다.[8] 그치만 그때 나무킹도 메가진화를 했던 건 아니니까 사실상 큰 리스크는 아니었다. 타입 상성으로 유리하다고 해도 애니메이션은 게임에 비해 타입이 그렇게 크게 작용하지는 않으니. 그리고 지우가 진 정확한 이유는 개굴닌자와의 싱크로에만 의지하느라 배틀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9] 이 사진 때문에 로켓단 삼인방(정확히는 로사)이 승태가 흘린 수첩을 성호의 것으로 오해하고 주워간 해프닝도 있었다.[10] 이걸 보고 트로바는 틀을 깬 배틀스타일이라고 하고 티에르노는 그 말에 동의하며 지우와 닮았다고 한다.[11] 지금까지 등장했던 지우의 라이벌들은 대부분 지우와 동등한 위치거나 혹은 지우보다 조금 더 우위인 상태에서 경쟁해나가는 구도였었다.[12] 이 둘은 지우에게 문제가 되는 발언을 내뱉고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아서 비판을 받은 적이 있었다.[13] 확실히 그 결승전보다는 평가가 좋다. 특히 지우개굴닌자와 메가나무킹의 배틀은 화려한 작화, 역대급으로 역동적인 전투씬, 거기에 BGM으로 쓰인 XY&Z에 최적화된 완급 조절이 가져온 카타르시스까지 더해져서 XY&Z 최고의 배틀 중 하나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다.[14] 오바람(ゲル/시게루), 최수형(ュウ/슈), 진철(ンジ/신지), 슈티(ューティー/슈티)[15] 제작진들이 전작 슈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후속작에서 지우에게 배우는 입장인 후배로 설정한 것으로 추정.[16] 수형은 봄이에게 한 번 빼고 다 이겼으며, 마지막 대결에서조차 승리하며 자신이 봄이보다 한 수 위임을 증명했다.[17] 하나리그는 케니언과도 승부했고 철이를 쓰러뜨려도 버질이 남아있는 만큼 예외 케이스.[18] 성호는 과거의 최강 메가진화에서처럼 완전히 소멸한 건 아니라고 추정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