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16 01:59:07

펠레스 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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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게임 플레이3. 영상4. 관련 문서

1. 개요

펠레가 직접 출연한 게임 광고 영상
Pelé's Soccer

1981년 2월 아타리에서 개발하고 유통한 아타리 2600용 축구 게임. 원래는 '챔피언십 사커(Championship Soccer)'[1]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나, 이후 펠레의 이름과 초상을 라이선스하여 제목을 변경했는데, 당시 스포츠 스타의 이름을 내건 몇 안 되는 극초창기 비디오 게임 중 하나였다.

펠레는 1978년에도 아타리 2600 광고에 나와서 "저는 아타리를 플레이하기 위해 축구를 그만 뒀습니다.(I quit soccer to play Atari)"[2] 같은 말을 할 정도로 아타리와의 연이 깊었는데,[3] 이 게임에서 펠레는 라이선스 뿐만 아니라 광고 출연과 함께 프로모션 투어까지 진행하며 게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아타리 2600으로 출시된 최초의 축구 게임이자, 마그나복스 오디세이의 이름만 축구였지 사실상 축구 스킨이 오버레이된 탁구 게임에 가까웠던 사커(1972)를 제외한다면 가정용으로 출시된 최초의 콘솔 축구 게임으로도 볼 수 있다.

2. 게임 플레이

1명의 공격수와 2명의 수비수, 1명의 골키퍼로 구성된 두 팀이 경기를 펼치는 단순한 방식의 축구 게임이다. 조이스틱을 사용하여 선수들을 조종하며, 버튼을 눌러 공을 찰 수 있다.

선수들은 상하좌우로만 움직일 수 있으며, 정교한 드리블이나 개인기는 불가능하다. 공은 선수에게 닿으면 자석처럼 붙는 방식으로 구현되었다.

그래픽은 당시 아타리 2600 게임의 전형적인 수준으로, 필드와 선수 모두 단순한 형태로 표현된다. 각 팀은 다른 색상으로 구분되며, 골키퍼는 필드 플레이어와 다른 색을 가지고 있다.

단순한 게임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총 54가지의 게임 변형을 제공했는데, 이는 게임 속도, 경기 시간, 골대의 크기, 페널티, 난이도 등을 조절하는 방식이었다. 또한 2인 플레이 옵션도 있어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었다.

3. 영상


4. 관련 문서


[1] 아타리의 최근 재발매판이나 합본팩에서는 펠레와의 계약이 오래전에 만료됐으므로 다시 이 이름으로 나온다.[2] 펠레는 1977년 10월에 선수 생활을 은퇴했으므로 1978년은 바로 다음 해였다.[3] 이 광고에는 당시 최고의 야구 스타 중 한명이였던 빅 레드 머신피트 로즈도 나오는데, 로즈는 같은 해 출시된 아타리의 게임 홈런을 플레이 했고, 펠레는 당시 아타리 2600에 축구 게임이 없었던 관계로 여자애랑 에어시 배틀을 해서 지는 역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