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계(미국 영화)

파계 (1959) The Nun's Story

장르	드라마
감독	프레드 지너먼
각본	라버트 앤더슨
제작	헨리 블랭크
출연	오드리 헵번 피터 핀치 이디스 에번즈
촬영	프랜즈 플레이너
음악	프랜즈 웩스먼
편집	월터 탐슨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개봉일	1959년 7월 18일 1965년 2월 2일

1. 개요2. 예고편3. 줄거리4. 관련 이야기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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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59년 워너 브라더스 제작, 프레드 지너먼 연출, 오드리 헵번, 피터 핀치 주연의 미국 영화.

제목을 직역하면 '어느 수녀의 이야기'다.

2. 예고편

3. 줄거리

가브리엘 반 더 말(Gabrielle van der Mal, 오드리 헵번 분)은 벨기에에서 유명한 의사의 딸이다. 가브리엘은 사랑하는 청년의 어머니가 정신병자라서 결혼하지 못한 것을 비관하던 중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평소 동경해 온 수녀 생활에 입문한다. 루크 수녀(Sister Luke)라는 이름을 받은 가브리엘은 모범적으로 생활해나간다.

벨기에령 콩고의 간호 수녀가 된 가브리엘은 열대 지역에서 봉사한다. 무신론자인 현지 의사 포투나티(Dr. Fortunati, 피터 핀치 분)와는 관계가 편치 않지만 일적인 면에선 서로를 잘 보조하며 협력해나간다. 과로 때문에 폐결핵에 걸렸을 때도 포투나티의 도움으로 치료하게 된다.

그러나 가브리엘은 중요 환자를 벨기에로 이송하는 과정에 동반할 유일한 적임자로 판명돼 본국으로 송환된다. 가브리엘은 직후 바로 콩고로 돌아가려 하지만 곧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해 좌절된다. 전선에 나간 부친마저 전사하자 가브리엘은 수녀 생활을 청산하고 종군 간호원이 된다.

4. 관련 이야기

오드리 헵번의 1950년대 마지막 출연작으로, 3번째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후보 지명되었다. 현실과 이상에 부딪혀 갈등하는 수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작품에 등장하는 콩고 씬은 실제로 콩고에서 촬영한 장면들이다.

원래 감독은 이 영화를 흑백으로 촬영하려 했지만 영화의 흥행성을 우려한 영화사측에서 반대해 컬러로 촬영했다.

영화 촬영에 앞서 오드리 헵번은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등의 수녀원에서 몇주간 생활하면서 수도 생활을 관찰했는데 벨기에쪽 수녀원에선 무지 적대적으로 나왔다는 후문이 있다. 영화 촬영 중간에 오드리 헵번이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때 오드리 헵번을 간호한 인물이 영화 속 루크 수녀의 모델이 된 그 수녀(당시에는 수녀원을 나온 평신도)다.

피터 핀치가 주인공으로 같이 출연하지만 사실 출연 분량이 매우 짧아 조연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내용이 쉬운 영화가 아니다보니 흥행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1959년 흥행 2위를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 영화 이전에 개봉한 영화가 오드리 헵번의 연기 경력에서 첫 실패작이라고 할 수 있는 '녹색의 장원'인데[1] '파계'가 흥행에 성공을 거두면서 '녹색의 장원'에서의 실패는 상쇄하고도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