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7 06:58:35

테크워

1. 개요
1.1.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국 드라마1.2. 비디오 게임
1.2.1. 시놉시스1.2.2. 특징1.2.3. 무기1.2.4. 지역 및 관할 테크로드들
1.2.4.1. 매트릭스
1.2.5. 평가1.2.6. 기타1.2.7. 관련 문서
1.3. 참조 URL


TEKWAR

1. 개요

유명 배우 윌리엄 섀트너의 명의로 출판된 SF 소설이다. Tech War가 아니라 TEKWAR다. 다만, 실제로는 윌리엄 섀트너가 SF 작가 론 굴라드를 기용해 대필한 소설이다. 제목의 경우 심슨 가족 애니메이션에서 배경요소로 잠깐 나온 요소, 한 서재에 꽂혀있었던 책 제목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여기서는 원작 소설보다는 소설 기반으로 만들어진 미디어 믹스, 특히 비디오 게임을 중심적으로 서술한다.

1.1.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국 드라마

Syfy 방송국을 주관으로 한 SF물 미국 드라마이다. 한국에서는 몇몇 에피소드들의 편집본이 각종 시리즈 넘버를 달고 비디오로 출시된 바가 있다. 단 한국에서는 비디오 편집판과 별개로 한국 TV에서의 방영도 고려되었는지, 1990년대 중후반 KBS2에서 <사이버 캅>이라는 해괴한 제목으로 이 드라마로 추정되는 신작 미국 드라마를 방영하려 했다는듯 하다.[1] 이야기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 방영된 분량은 파일럿 수준에서 그쳤을 것으로 보여진다.

1.2. 비디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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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포지 / 3D 렐름즈 관계사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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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 리뷰 웹진 하드코어 게이밍 101의 유튜브 실황[2]


고전 FPS 게임 전문 플레이/리뷰 유튜버 civvie11의 리뷰(한국어 커뮤니티 자막 있음).[번쩍이는이미지주의]

B급 게임만 만들기로 유명했다가 반짝하고 사라진 캡스톤에서 위 소설 및 드라마를 원작으로 제작한 FPS 게임이다. 사용된 엔진은 빌드 엔진이며, 듀크 뉴켐 3D 이전에 나온 빌드 엔진제 게임중 하나이다.

1.2.1. 시놉시스

2040년대 근미래, 인공 두뇌학으로 명성이 높은 나카하라 미요시와 그의 가족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나카하라 미요시는 일종의 사이버네틱 네트워크인 매트릭스를 구축해있다고 알려져있으며, 이 사건의 배후에는 매트릭스를 매개로 해서 일종의 전자마약아이도저?인 '테크'(TEK)를 퍼트리려는 테크로드(Tek-Lord)와 그들이 이끄는 테크-불량배(Tek goon)들이 있다는 의혹이 있다. 주인공인 형사 제이크는 로스앤젤레스에 암약하며 매트릭스를 악용하려는 테크로드를 저지하라는 임무를 받고 냉동수면에서 깨어난다.

1.2.2. 특징

이 게임도 근미래에 사이버펑크 SF물이지만, FPS 게임에서 최초로 그럴싸게 현실과 흡사한 도시의 풍경을 구현한 레벨 디자인이 특징이다. 당시 나온 '둠 클론'들은 모조리 둠의 영향을 받아서 대부분 SF나 호러가 배경인데다가 플레이어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적을 잔인하게 처치하는 등) 이외의 비주얼도 어두침침하거나 그로테스크한 경우가 많았다. 그에 비해 이쪽은 텍스쳐는 조잡했을지언정 비교적 분위기가 밝았다. 물론 이 게임도 폭력성은 높아서 일부 무기로 적을 죽이거나 자동차에 치이면 적이 사지분해가 되어서 육편들이 굴러다니는 효과가 있으나 워낙 조잡한 탓에 비슷한 연출의 듀크 뉴켐 3D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에 비교해 크게 잔인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지하철을 매개로 허브로 연결된 도시내 구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게 특징이었다. 원시적인 오픈 월드를 흉내내려고 했는지 단순히 플레이어와 적만 나오는게 아니라 치안유지 NPC(경찰) 및 중립 NPC(시민)도 등장한다.[4] 이를 고려해서인지 플레이어는 무기를 내릴 수 있으며(홀스터) 무기를 들거나 내릴 때 경찰과 NPC의 반응도 달라진다. 이는 FPS 업계에서는 상당히 선구적이었다. 다만 게임 시스템상의 헛점으로 인해 경찰 NPC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이는 반쯤 말아먹었다.

큰 의미는 없지만 점수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시민과 경찰을 죽이면 당연히 감점이다. 다만 비살상무기로 분류되는 스터너로 경찰을 쓰러트리면 감점이 되지 않는다.

사소한 특징으로 FPS 게임에서 사다리를 통한 Z축 이동을 최초로 구현한 게임이다.

당대 게임처럼 FMV 영상이 꽤 삽입되었는데 90% 이상은 원작자의 네임밸류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윌리엄 새트너 본인이 나와서 해설하는 영상으로 채워져있으며 나머지는 프리렌더링 3D로 그려진 컷신이다.

게임 극후반부에는 매트릭스라는 가상현실을 유영하는데, 이 부분이 이 게임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했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

1.2.3. 무기

무기는 총 7종류지만 2번 권총만 빼면 탄약보급도 드문 편이라 거의 다 1번이나 2번무기만 쓰게 될 것이다. 3번 이후는 당연히 권총보다 강력한 것도 있지만 뭔가 개성이 좀 없어보인다. 어째서인지 무기의 절반가량이 권총형태다.
드라마판과 게임판의 무기 연출 비교
  • 1번 - 크랄로프 CEG-15 스터너
    일종의 테이저 비슷한 총이다. 발사하면 뭔가 전기 투사체를 발사하는데 거기 맞은 적은 일정시간동안 경직되며 계속 맞추면 쓰러진다. 대신 기본무기임에도 투사체의 탄속이 느리다는 점을 빼면 성능은 꽤 준수한 편인데, 기본적으로 탄약 무제한인데다 경찰을 이 무기로 쓰러트리면 점수가 감점되지 않는다. 경찰과 적이 섞인 곳에서 싸울 때 적은 다른 무기로 죽이고 어쩔 수 없이 경찰을 처리해야하는 경우 유용하기도 하다. 거기다 적을 죽이면 득점을 주는건 다른 무기와 공통적이다. 그리고 적의 움직임이 죄다 거기서 거기라 투사체가 느리다는 단점도 의외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사실상 거의 모든 상황을 이 무기로 해결해도 무방하다고 될 정도.
  • 2번 - C&W 모델 2040 권총
    가장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2개의 무기이자 스터너만큼 자주 쓰게 될 무기. C&W는 스미스 앤 웨슨의 패러디같지만 넘어가자.
    리볼버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연사되는 히트스캔 기관총에 가까운 성능이다. 그러나 이 게임의 적들은 이런 연사무기에도 경직을 꽤 씹기 때문에 이 무기로 적을 상대하려면 영혼의 맞다이를 까야한다.
    그나마 다른 무기를 제외하면 적이 드랍하는 총알은 죄다 이 무기의 총알이라서 어쩔 수 없이 자주 쓰게 된다. 그냥 편하게 하려면 스터너 써도 나쁘지 않지만. 그외 특이사항으로 맵 곳곳에 스폰되는 보스들의 홀로그램은 이 무기에만 유일하게 사라진다.
  • 3번 - 슈라이크 DBK
    약간 특이하게 생긴 에너지 권총(?)으로 발사시 3개의 투사체가 뭉친 투사체군을 발사하나 판정은 투사체 하나로 취급되는듯하다. 이 무기만 해도 화력이 괜찮아서 어지간한 적들은 한두발에 죽는다.
    단점은 어큐 트랙이라는 무슨 쇠파이프같이 생긴 아이템을 얻기 전에는 탄도가 위로 휘는 특성이 있다. 어큐트랙을 얻으면 이 페널티는 사라진다. 포탑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중 하나다.
    데모버전에서는 이 무기에 올로우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투사체는 동일하나 올로우처럼 적을 산산조각내는 판정이 있었다. 아마 정식버전에서 슈라이크와 올로우를 분리한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판에서 슈라이크와 올로우 둘 다 커다란 충격파를 날리는 총으로 표현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4번 - 올로우 34s
    뭔가 짧은 레이저를 연사하는 권총으로, 맞은 적은 산산조각나는데 본작의 유일한 gib 판정 무기다. 화력은 슈라이크랑 대동소이하나 이쪽이 탄속도 빠르며 화력도 올로우가 근소하게 강력한 편.
  • 5번 - EMP총
    사실 이쪽이 전통적인 의미의 전기충격기에 가깝다. 일단 전기톱(둠 시리즈)같은 연속 근접공격 무기지만 판정이 빡빡해서 아주 붙어야 적에게 데미지가 들어갈까 말까할 정도로 사실상 뭐하라고 쓰는지 알 수 없는 무기. 일단 대뜸 자폭 안드로이드[5]에 효과적인 무기인듯한 모양이지만... 그런데 드라마판에서는 거꾸로 이쪽이 원거리 공격을 하고, 크랄로프 스터너가 전통적인 의미의 전기충격기처럼 나오는듯.
  • 6번 - 화염방사기
    뭔가 소총형태로 생긴 화염방사기다. 화염방사기임에도 히트스캔이라는 특성이 있다. 사실상 2번 권총과 더불어 유이하게 히트스캔 판정의 무기. 멀리서 화염방사기로 사격하면 적은 몸에 불이 붙고 무력화된채로 이리저리 발광하다가 쓰러진다. 괜찮은 무기지만 탄이 드물다. 역시 B급 게임이라 그런지 발사 총구화염은 무슨 라이터 가스불을 키는듯한 느낌이며 적에게 붙는 불 효과도 허접하기 그지없다. 드라마판에서는 화염방사기가 아니라 비슷한 디자인의 무기가 기관단총으로 나왔다.
  • 7번 - 바주카
    일단은 이 게임 최강의 무기이자 드라마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무기. 슈라이크처럼 3개로 뭉친 단일 투사체 판정의 로켓들을 발사하며 연사가 가능하다. 그리고 슈라이크와 더불어 포탑을 가장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무기이기도 하다. 다만 최강의 무기라 그런지 탄 수급 등이 상대적으로 귀한 편이다.

1.2.4. 지역 및 관할 테크로드들

게임의 지역은 크게 7개로 나누어져 있으며, 지역마다 2~3개의 맵이 지하철로 연계되어있다. 여기서 테크로드들은 해당 지역의 보스에 해당하는 존재다. 테크로드 - 지역 순으로 서술한다.
  • 1 : 마티 달러 - 시가지1
    2개의 맵으로 구성되어있다. 첫번째 맵은 외곽의 네모 형태로 된 큰 길 사이로 두대의 차가 돌아다니며 차 뒷쪽에는 적이 사격하고있는데 맞추기가 좀 힘들다. 그런데 가끔 버그로 충돌판정이 나 그 적이 저절로 산산조각나는 경우가 있다(...). 중앙에는 무슨 전시회장같은 큰 건물이 있는데 어큐트랙, 열쇠를 얻을 수가 있지만 적과 경찰이 뒤섞여있다. 외곽에 진입가능한 건물이 약간 있다.
    두번째 맵은 전형적인 골목 시가지 형태로, 외곽에는 공연장같은 건물도 있으며, 상업시설 등이 있다. 맵 중간에 적의 아지트로 연결되는 텔레포트(흰색 빛기둥처럼 처리되어있다)가 있고, 특정 건물에는 엘리베이터도 있다. 다만 이 게임의 엘리베이터는 별다른 효과가 없어서 실제로는 텔레포트 개념에 가깝다. 술집과 당구장도 있으며, 당구장에서 빨간 키를 열면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통로가 열리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면 보스가 있는 곳으로 도착하게 된다.
  • 2 : 댈러스 디마르코 - 의료단지
    1개의 맵으로만 구성되어있으며, 밤의 시가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병원이 있으며 병원답게 곳곳에 체력회복 아이템이 있다. 이외에는 커다란 차고지, 작은 은행이 있으며 적의 본거지로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입구에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육각형 모양의 방에서 계단이 빙 둘러져있고 문이 여러개있는 곳이 있다. 이곳의 문중 하나가 최종보스가 있는 통로로 연결되며 어떤 문에는 빨간 키와 파란키로 열 수 있는 스위치가 양쪽에 달려있는데, 맞는 색깔의 열쇠를 사용하면 방 너머의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지만 틀린 색깔의 키를 사용하면 바닥의 함정이 열리면서 물에 빠져죽게 된다.
    테크워 데모버전에는 이 지역만 나온다.[6]
  • 3 : 칼라일 로씨 - 해변가 및 공원
    2개의 맵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첫번째 맵은 해변가가 있는 시가지다. 역 오른쪽으로는 해변이 있으며 왼쪽으로는 시가지다. 해변에는 보트를 탄 적이 있는데 보트가 빨라서 맞추기 쉽지 않으므로 단발화력이 좋고 탄속이 빠른 올로우로 산산조각내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역 바로앞 건물 두개 사이에 사다리로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있으며 건물사이 발판으로 시가지에서 갈 수 있는 큰 건물과 연결된다. 해당 건물은 갈색 대리석으로 되어있으며 그림들이 전시된 갤러리 방같은 것도 있다. 바다 사이에 외딴 건물이 있는데 역시 해변에서 특정 건물과 연결된 다리나 텔레포터로 접근 가능하다. 해당 특정건물 내부는 수중기지인듯한 모양으로, 아무래도 빌드 엔진 초창기의 게임인데다가 제작사의 개발력이 어설퍼서 정해진 길을 벗어나면 수중이라 데미지를 입는 것으로 판정되는 식으로 처리했다(...).
    두번째 맵은 공원으로, 맵 크기는 크지 않지만 꼴에 공원이라고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미로정원이 있으며 오른쪽의 관리사무소 같아보이는 건물은 안으로 들어가면 정체불명의 모니터와 의자가 늘어진 방이 있다. 오락실을 구현하려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텍스쳐 패턴이 다양하지 않아서 듀크 뉴켐 3D E1M1 등지의 오락실 공간보다 퀄리티가 훨씬 떨어진다.
  • 4 : 콘래드 로웰 - 시가지 2
    3개의 맵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맵 파일명이 mid1, mid2, mid3인 것으로 봐서 미드타운 개념에 가까운 도심지로 보인다. 마티 달러와 마찬가지로 도시맵이지만 그래도 중반부 지역이라 그런지 도시 맵 디자인의 퀄리티는 좀 있는 편. 물론 듀크 뉴켐 3D에 비하면 조악하지만 그나마 이 게임에서 듀크 뉴켐의 레벨 디자인에 크게 딸리지 않는 구성이다.
    맵 1과 맵 2는 공통적으로 큰 도로에 돌아다니는 차량이 없는, 거주지 중간의 인도들이 주요 통로이며 외곽 등에 골목이 있는 구성이다.
    맵1은 크게 건물이 3채 있는데 사용할 수 없는 문짝 4개가 있는 건물, 회전문이 달려있는 고층 거주단지로 보이는 건물, 그리고 건물 바깥쪽에 뒷통로가 있는 원형 로비의 건물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맵1에서는 공사하는 소리같은 환경음이 나는데, 지하철역 기준으로 왼쪽의 골목길을 타다보면 공사하는 것으로 보이는듯한 왼쪽 외벽이 보인다.
    맵 2는 그런대로 다이나믹한 시가지 구성인데, 지하철역 왼쪽에는 술집 내지 식당으로 보이는 장소가 있으며, 해당 맵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듯한 사무실 빌딩이 있으며, 극장도 있다. 극장 뒷쪽에는 서민 주거지로 보이는 아파트 난간통로가 있다. 물론 문은 그냥 벽 장식일 뿐이다. 극장에 들어가면 경비원 4명이 일렬로 늘어서있다. 극장 건물앞에 걸린 그림과 극장 스크린에 걸린 그림이 똑같은 것에서 그럴싸하게 도시를 지었지만 명불허전 세부적인 묘사는 부실한 테크워의 레벨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맵 3은 큰 길이 있으며, 콘래드 로웰 관할구역에서 적의 저항이 가장 거센 곳이다. 지하철역 왼쪽에는 필로티(?)형태의 건물이 있다. 그 건물 바깥에는 술병 하나가 놓여져있는 벤치가 있다. 왼쪽 건물 기둥에서 파란키를 사용하면 구름다리로 넘어갈 수 있는데 높은 지형에서 적이 공격하다보니 이전 맵에서 파란키를 구했다면 이쪽으로 들어가는게 유리하다. 지하철역 오른쪽 지상에서는 큰 문을 열거나, 앞서 말한 좌측 건물 윗층 통로와 연결된 구름다리 등으로 넘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차가 돌아다니는 ㅁ자 도로가 있고 역시 왼쪽건물처럼 필로티 구조(?)의 건물이 있다. 이 필로티 구조 건물은 적의 아지트로, 고저차와 미로가 배배 꼬이고 적이 사방에서 공격한다. 참고로 보스는 해당 건물 안쪽에서 가장 높은 층의 미로를 돌아다니다보면 있다.
    가장 주의할 점은 구급상자가 한 공간에만 몰려있다. 앞서 말한 커다란 철문을 열고 바로 오른쪽으로 가면 길 사이로 좁은 골목이 있는데 이 골목을 뒤지다보면 큰 대각선 구급상자 8개[7]가 놓여져있다. 이 맵에 놓여진 회복 아이템은 이게 전부다.
  • 5 : 소니 후쿠리 - 하수도
    맵은 두개로 구성되어있다. 부속맵 둘다 공히 하수도로만 구성되어있는데, 첫번째 맵은 거의 폐쇄적인 공간이며 조명도 어둑어둑한데다 레벨 레이아웃이 매우 지저분해서 매트릭스 레벨을 제외하면 길찾기가 조금 난감한 곳이다. 거기다 쥐떼[8]들도 많은데 맞추기도 어려운게 플레이어를 묻어뜯으려고 바닥에서 엄청 빨빨거린다. 특이사항으로 하수구 맵1에는 맵 한쪽 뒤에 지하철이 지나가는 공간이 있고 선로 너머로 지하철역 플랫폼이 나온다. 물론 지하철 플랫폼은 밟으면 즉사이고 지하철도 들이받으면 사망이라 지하철을 타기는 힘들다. 사실상 배경 애셋으로 놨다고 보는게 좋은 수준. 그래서인지 오토맵을 보면 역은 플랫폼 하나뿐이고 지하철은 양 끝에서 유턴하고 뺑뺑 돈다(...).
    두번째 맵은 완전 실내공간은 아닌데 역을 나오면 주유소와 다리가 있다. 다리를 건너면 하수처리장 같아보이는 시설이 있는데 맵 2의 대부분이 하수처리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위 리뷰영상에서 civvie11은 여기서도 하수구 레벨을 셌는데, 그는 FPS 게임 리뷰를 하면서 하수도 혹은 그와 비슷한 맵이 나오면 SEWER COUNTS라고 자신이 접한 하수구 맵을 세는 밈이 있다.[9] 참고로 여기 맵들은 civvie11의 12~13번째로 센 하수구 맵들이다. 물론 그 역시 하수도 맵의 지저분한 레벨 디자인에 질색했다.
  • 6 : 마일즈 코너 - 슬럼가
    맵은 두개로 구성되어있다. 의료단지와 더불어 유이하게 시간적 배경이 밤인 곳이다. 시작부터 슬럼가라는걸 알려주는듯 지하철 역이 상당히 음침하고 맵에는 구걸하는 거지들과 테크에 취했는지 바닥에 드러누워있는 사람도 자주 보인다. 첫번째 맵은 골목으로 싸구려 아파트, 작은 술집 등이 있으며, 두번째 맵은 커다란 길가에 길다란 건물 하나가 놓여져있다. 그리고 한쪽 깊숙한 곳에 교회처럼 보이는 건물도 있다. 첫번째 맵보단 조금 작고 좁지만 아파트도 있다. 길가에 경비원들이 많이 늘어서있기도 하며 경찰차 뒷쪽에 키카드로 열 수 있는 커다란 문이 있는데 그 문 뒷쪽에 보스가 있다. 슬럼가 맵의 공통적인 레벨 디자인 특징으로 지하철 폐역 공간이 있으며,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를 타면 지하층인듯한 공간으로 (사실상 텔레포트) 이동하는데 별건 없다. 웃긴건 맵1, 맵2의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야 나오는 지하공간은 똑같이 되어있다.
  • 7 : 야누스 - 공업지구
1.2.4.1. 매트릭스
게임의 주된 도심지역과 별개의 맵으로, 일종의 가상현실 공간이다. 커다란 맵 하나에 텔레포트 원리로 들어갈 수 있는 구역들이 엮여있는 식이다. 도심지에서 보스를 물리쳤다면 해당 보스에 해당하는 문장(보안키?)을 통해서 특정한 구역의 보안을 해제할 수 있다. 매트릭스 안의 모든 보안을 해제하면 최종보스가 거주하는 맵에서 최종보스와 결전을 치르게 된다.

문제는 디센트에서나 나올 수준의 360도 미로의 맵인데다가 사용된 텍스쳐나 번쩍번쩍이는 광원효과는 눈이 아플 지경이고, 거기에다가 나오는 적이나 이펙트도 너무 번쩍번쩍해서 시각적 피로함이 가중되기 딱 좋다. 닌텐도 증후군이 날 수준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거기다가 유사비행 맵인데도 이동시 조작감은 지상과 별다를 바가 없고 Z축 상하이동은 사다리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때처럼 답답하기 짝이 없다. 불편한 조작성과 눈이 아픈 텍스쳐링, 기괴한 미로 난이도까지 3중고로 다가와서 여기서 난이도가 매우 급증한다. 만일 이 게임을 체험만 할 생각이라면 매트릭스 레벨은 건드리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그리고 BGM이 없는데, 완성과정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해당 맵을 진행시 시간제한을 두도록 설계될 예정이었지만, 더미 데이터로 빠져버렸다. 이에 관해서는 하술.

하술할 헝가리의 kurtis2222라는 유저가 매트릭스를 스킵할 수 있는 모드를 제작했다. #

1.2.5. 평가

대체로 영 좋지 않다 혹은 사이버펑크 204X로 요약된다. 하드코어 게이밍에서는 이 게임을 쿠소게로 분류하진 않았을 뿐이지 조잡한 레벨 디자인 등을 들어서 까댔고, 실황 영상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실황하던 웹진 관계자들은 이 게임을 후딱 끝낸 다음 한심한 게임성을 제대로 체감했는지 도스 프롬프트창에서 F**k this game 이라고 친 뒤(...) 다음 게임으로 넘어간다.

civvie11은 "1995년에 데이어스 엑스같은 참신한 이머시브 심같은 FPS를 구현하려 한 발상만큼은 과감했지만, 의욕만 앞섰고 다른 캡스톤 게임들처럼 게임성이 형편없다"면서 대차게 까댔다. 아예 이카루스의 비행으로 비유하면서 이 게임의 본질을 꿰뚫었을 정도.[10] 사실 civvie11은 마치 AVGNLJN 까는거마냥 이 게임 말고도 전반적으로 캡스톤 게임을 안주거리로 삼는다. 애초에 civvie11 채널 캐치카피인 The Pinnacle of Online Entertainment부터가 캡스톤의 캐치카피를 비꼰 것이다.

결국 캡스톤 게임중 그나마 게임성이 낫다 싶은건 위치헤븐 빼고 하나도 없었는데 이 게임도 그중 하나다. 의욕은 인정해줄만하지만.

이 때문인지 게임의 리소스도 타 유명 고전 FPS 게임(사실상 클래식 둠 시리즈)의 모딩에 별로 활용되지 못했던 비운의 게임이었지만, 뒤늦게서야 위즐 프레젠츠: 테러리스트 모드에서 활용되는 식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 물론 해당 모드는 원작보다도 기반 게임과 모더의 정성에 힘입어 더 게임성이 뛰어나다. 그외에도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둠의 피카레스크 막장 성향 모드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그레쪼 2(Grezzo 2)같은 경우 이 게임을 비롯해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 블러드 등의 각 게임 리소스(특히 본작과 ROTT의 실사 스프라이트들)를 많이 사용했다.

그나마 이 게임의 유일한 장점이었던 도시환경을 구현한 레벨 디자인이나 각종 상호작용성도 빌드 엔진 게임의 얼굴마담듀크 뉴켐 3D가 훨씬 나은 디테일과 활용성을 끌어냄으로써[11] 완전히 묻히게 되었다.

25년 뒤에 나온 또다른 사이버펑크 1인칭 게임도 비슷하게 망했다[12][13]

1.2.6. 기타

  • 캡스톤 사의 FPS 게임에는 괴상한 전통이 있는데 어떻게든 점프 스케어를 우겨넣는 전통이다.[14] 그러나 이 게임은 예외적으로 점프 스케어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스페이스 트러커라는 고전 FPS 스타일의 게임에서 이 게임을 포함한 각종 빌드 엔진 게임의 텍스쳐, 그래픽을 예토전생 도용했다.[15]
  • 이 게임과 위치헤븐의 메인 프로그래머는 캡스톤 파산후 마이크로프로즈로 이직한 뒤, 스타트렉 FPS 게임화중 하나인 <스타 트렉: 클링온 아너 가드>의 메인 프로그래머를 맡은 것으로 보인다(#, mjr4077au의 댓글 참조). 아이러니하게도 스타 트렉은 본작의 (명목상) 원작자인 윌리엄 섀트너가 출연한 것으로 유명한 IP다. 사실은 프로그래머의 윌리엄 섀트너 덕질? 또 해당 스타 트렉 게임은 그가 캡스톤에서 만들었던 게임들과 달리 스타 트렉 게임화로서는 제법 양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퀘이크 엔진으로 만들어진 스타 트렉 FPS인 엘리트 포스보다 지명도가 떨어졌을 뿐.
  • 더미 트리거 및 스크립트가 일부 존재한다. 쥐를 습득한 다음 투척할 수 있는 스크립트가 있는가 하면 위치헤븐 포스터에서 사용키를 누르면 그론도발(위치헤븐의 플레이어 캐릭터)의 비명소리가 재생되는 이스터 에그가 있고, 상술했듯 매트릭스 맵의 시간제한과 배경음악이 미사용되었다. 관련 영상
  • 헝가리kurtis2222라는 유저(원래는 GTA 구작 3D 시리즈의 모더였는데 지금도 간혹 GTA 구작 관련 영상을 올리고 있다)가 이 게임의 편의성 개선 모드를 제작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이 게임에 대해 제법 애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유저가 기어이 이 게임을 유니티 엔진으로 리메이크했다! 개인 제작이라 애니메이션 같은건 어설프지만, 캐릭터가 3D 모델링으로 바뀌었다. 시범판이라 맵이 하나고, 무기가 3개밖에 없다.
    참고로 이 양반은 테크워를 모딩해서 슈파플렉스의 레벨 1을 구현하기도 했다.
  • 세가의 아케이드 게임인 전뇌전기 넷 머크의 개발중 제목이 테크워였으나, 본작과의 상표권 충돌 방지를 위해 해당 제목으로 변경되었다.

1.2.7. 관련 문서

1.3. 참조 URL

  • 하드코어 101의 리뷰(HG101 구페이지) 및 상단에 링크된 영상
  • 상단에 링크된 civvie11의 영상(한국어 자막제공 Captain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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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영 예고에 본작 특유의 기계손 인터페이스 등이 보이는듯 했다.[2] 나머지 후반부에 나오는 게임은 스타워즈: 다크 포스다.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게임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일부러 음소거해놓고 플레이해놓았다.[번쩍이는이미지주의] 후반부 매트릭스 레벨 영상은 사람에 따라서 광과민성 증후군이 발생할 정도로 피로도가 심할 수도 있다. civvie11 영상에서는 아예 그 부분 이전에 주의를 준다.[4] 이런 도시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에 혹자들은 반쯤 농담으로 이 점만큼은 GTA 시리즈보다 앞섰다고 비아냥대기도 한다.[5] 시민들 중에 드물게 시민 그래픽을 쓰면서 플레이어에 접근하면 폭발하는 개체가 있는데 설정상 자폭 안드로이드로 위장된 것이라는 모양.[6] 초기 버전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데모버전에서는 스카이박스가 밤하늘이 아닌 낮하늘이며, 게임 시작시 테크워라는 타이틀과 밑에 DEMO라는 글씨가 대문짝만하게 화면을 채우고 사라지는 연출이 있다. 일부 맵이 미완성된 상태였다는 차이점이 있다.[7] 개당 25% 체력회복.[8] 실은 캡스톤 자사의 초창기작인 오퍼레이션 보디 카운트에 나오는 쥐 그래픽을 그대로 돌려썼다.[9] 이 밈은 그가 아주 좋아하는 모 불근신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에서 이스터 에그로 차용되었다.[10] 영상 마지막에 보면 보스 선택화면 우측 상단에 보이는 독수리 로고의 머리를 합성해서 독수리가 이카루스처럼 날아가다가 태양빛에 폭☆발 하는 합성영상을 통해(아이언 메이든의 노래를 BGM으로 깔은건 덤) 이 게임을 비꼬았다.[11] 물론 그로테스크한 면은 일부 있을지언정.[12] 그냥 B급으로 묻힌 이 게임과 달리 그 게임은 세기의 기대작 수준으로 거품이 심하게 끼었고 출시되자마자 그 거품이 꺼져서 문제인 것이다. 물론 요즘 게임의 사후지원 환경은 당시와 달라서 사이버펑크 2077은 추후 패치 및 사후지원으로 간신히 개선되었다. 일개 볼품없는 회사가 개발한 B급 게임에 불과한 테크워와 달리 사이버펑크 2077은 폴란드 정부가 CDPR더러 자국 문화의 긍지라면서 일정부분 투자한 측면도 있는 게임이라서 저건 관공서 개입을 하는 시늉이나마 가능했지만.[13] 그런데, 위의 civvie11의 리뷰영상 댓글중에 사이버펑크 2077의 폭망을 예측한 댓글이 있었다! Andrew Hendl의 2019년 댓글인데 사이버펑크 2077 출시후 댓글은 성지가 되었다. 그리고 사이버펑크 2077 출시 이후 시점에서 해당 영상의 댓글에 사이버펑크 2077 드립이 늘어났다. 물론 까는 의미로.[14] 심지어 명목상으로 현대전이 배경인 오퍼레이션: 보디 카운트에서조차 엘비스 프레슬리같은 얼굴이 점프 스케어로 나온다. #[15] 다만 테크워 게임 자체는 어밴던웨어 취급이라 저작권 시비가 걸린다면 이쪽보다는 도용당한 게임중 하나인 듀크 뉴켐 3D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쪽에서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도용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