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2:19:32

테크니컬 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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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및 개요

기술착륙(Technical landing). Technical stop의 동의어.

연료 재보급이나 돌발적으로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나 비상상황 등에 의해 착륙하는 것이다.

승객 및 화물의 탑재/하기 없이 연료 보급 및 기술 지원만을 위해 출발지/목적지가 아닌 제3의 공항에 착륙하는 것을 의미한다. 항공자유화협정의 제2단계 자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공항은 착륙을 받아줘야 한다.

2. 예시

요즘에야 항공기의 항속거리가 많이 늘어나면서 보기 힘든 방식이 되었지만, 항공기의 항속거리가 지금보다 짧던 20세기 초중반까지만 해도 꽤나 많이 볼 수 있던 운항 방식이다. 캥거루 루트가 중간 기착으로는 유명하지만 이 경우 중간에서 승객과 화물을 취급하므로 테크니컬 랜딩의 정의에는 100% 부합하지는 않는다. 이쪽은 트랜짓이나 트랜스퍼에 해당한다.

테크니컬 랜딩시 대기시간을 주고 해당 공항의 면세구역 내 시설(식당, 카페, 면세점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경우가 많다. 여행객 상대로 매출 올리기에도 좋다. 하지만 운수권 레벨이 낮아서 중간 기착지에서 입출국수속은 허용하지 않는다.[1]

2024년을 기준으로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루트는 티웨이항공대한민국 인천 - 크로아티아자그레브의 하계 계절편 항공편인데, 중간 지역인 키르기스스탄비슈케크를 경유한다. 이 비슈케크 공항의 기착이 테크니컬 랜딩에 해당한다.

20세기 중후반 냉전 시절 공산권에 속하던 소련중국의 경우 대한민국과 일본 등 제1세계 국가에게 영공을 개방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일본 - 미주/유럽 노선의 경우 미국 앵커리지에서 기착하여 운항했다.


[1] 비행기의 불시착과 같은 부득이한 사유로 체류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해당국의 재량에 따라 허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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