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12 18:31:56

테오브로민

유기화합물 - 알칼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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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heobromine.jpg

1. 개요2. 동물에 대한 독성


1. 개요

Theobromine 또는 Xantheose

3,7-dimethyl-2,3,6,7-tetrahydro-1H-purine-2,6-dione

카카오 빈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 퓨린 유도체에 속한다. 맛이 쓴 무색 결정으로, 메틸화하면 카페인이 되며 이뇨제로 쓴다. 화학식은 C7H8O2N4.

화학식에서 볼 수 있듯이 이름과 달리 브로민은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고, 어원마저도 완전히 다르다. 브로민은 '악취'를 뜻하는 그리스어 bromos에서 왔지만, 테오브로민은 그리스어로 '신의 음식'이라는 뜻의 theobroma에서 왔다. 포스겐에는 이 들어가 있지 않음에도 어원이 같다는[1] 것과는 정반대이다. 카카오의 학명도 'Theobroma cacao'인데, 이 성분이 가장 많이 포함된 카카오를 자주 활용했던 라틴아메리카 문명들이 카카오를 '신의 음식'이라고 명명한 데서 유래하였기 때문에 'theobromine'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초콜릿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사람이 섭취시 천식이나 기침등에 도움이 된다.

2. 동물에 대한 독성

영장상목에 속하는 종들[2]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동물에게는 매우 위험한 극독으로, 섭취 시 심정지로 폐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햄스터같은 극히 일부의 동물들[3]을 제외한 대부분의 반려동물들에게 절대로 초콜릿을 줘선 안 된다. 테오브로민 자체에 심혈관계 확장 및 심박 상승 작용 등이 있는데, 동물들은 보통 테오브로민 분해 속도가 인간에 비해 매우 느리기 때문에 이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것.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카페인보다 강력한 흥분제다. 다만 어쩌다 한 조각 주워 먹는다고 바로 죽거나 병에 걸릴 정도의 독극물은 아니고, 적지 않은 양을 먹거나 여러 번 지속적으로 먹었을 시 심각한 위험이 된다. 고양이와 개에게 미치는 독성은 비슷하지만 현실적으로 고양이보다는 개에게 더 위험한데, 고양이과 동물들은 단맛을 아예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초콜릿에 별다른 흥미를 가지지 않는 반면[4] 개는 단맛을 느끼며 단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5]

사람에게도 독성이 있긴 하지만,[6] 의도적으로 정제된 테오브로민을 상당량 섭취하거나 초콜릿을 배가 찢어지도록 퍼먹지 않는 이상 죽지 않는다.[7] 어차피 테오브로민은 인간에게는 유난을 떨 만한 물질이 아닌 게, 카페인이 간에서 대사될 때 튀어나오는 3가지 물질 중 하나다. 뭐든 먹을 수 있는 우리의 실험동물 또한 사람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시궁쥐) 정도의 테오브로민 대사량을 보이기 때문에 애완 설치류들한테는 조금 줘도 된다. 래트의 경우 초콜릿의 테오필린(Theophylline) 성분이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다보니 일부러 다크 초콜릿을 미량 급여하기도 한다.[8]

다만 사람은 50~100g가량의 다크초콜릿을 매일 오랫동안 섭취하면 발한, 떨림 또는 두통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구토 및 식욕부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1] phos- 빛. 포스겐은 '빛으로 반응시켜 생성(gene)시킨' 것이 최초의 제법이었다는 데에서, 인은 인광의 중요한 원인물질들에 많이 있기에 빛을 가져오는 것(phoros)이라는 의미에서 왔다.[2] 영장목, 설치목, 토끼목, 나무땃쥐목이 해당한다.[3] 다만 이들도 초콜릿을 과다섭취하면 건강에 해를 끼치기에, 소량만 급여해야 한다.[4] '당살초(糖殺草)'라고도 불릴 정도로 엄청나게 단 감초를 달여 만든 음료인 짐네마 차를 마셔 단 맛에 대한 감각을 마비시킨 뒤 초콜릿을 먹어 보면 크레파스 씹는 듯한 느낌이 난다. 단맛을 느끼지 못한 채 먹는 초콜릿은 먹을 수 있는 점토덩어리나 다름없를 정도로 아무런 맛이 없다. 간혹 고양이가 단 음식에 흥미를 가지거나 단 음식을 먹거나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사람(주인)이 먹는 음식을 단순히 호기심에 따라 먹으려고 하는 행동이다. 여담으로 초콜릿의 단맛은 100% 설탕을 때려넣은 것이고 원료인 카카오닙스는 매우 쓴데, 고양이는 쓴맛도 싫어하기 때문에 다크초콜릿에도 딱히 관심을 가질 일은 없다. 고양이 특유의 호기심이 문제.[5] 개 자체가 늑대에서 분화되어 인간에게 길들여진 종이므로 탄수화물과 단맛을 좋아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탄수화물과 당 덩어리인 고구마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것도 이 때문. 특히 초코파이처럼 포장지에 싸인 초코과자들이 개들에게 위험한데, 초콜릿의 위험성을 모르는 개들 입장에서는 갖고 놀기 딱 좋은 크기에 봉지가 부스럭거리는 소리도 나고 안에 뭔가가 들어 있어 호기심까지 자극시키는데 씹을수록 단맛까지 나는 최고의 장난감이기에 입에 물거나 아예 포장을 뜯어버리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초콜릿이 조금이라도 든 과자는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단 여러 애견용픔샵에서 판매하는 개 전용 초콜릿은 먹을 수 있다. 사람도 먹을 수 있으나 맛은 없다.[6] 어차피 약리작용인지 독성인지는 투여량으로 결정된다. 파라켈수스의 명언. 괜히 투여용법이나 투여용량이 발명으로 인정받고 특허대상이 된 게 아니다.[7] 반수치사량이 60kg 성인 기준 다크초콜릿 4kg 정도로, 설탕의 2배이다. 부피로 따지면 대략 생수병 한 개 반 정도에 해당한다. 이 정도 양을 먹기 전에 몸에서 토해낸다.[8] 물론 쥐는 사람보다 몸무게가 훨씬 적어 같은 용량으로도 더 큰 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그러면서도 자기 몸무게보다 어마무시하게 많이 먹는 동물이니만큼 양에 주의해야 한다. 인간은 위험할 수준까지 먹을 수 없지만 쥐는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