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로 3에서의 풀 차지 턴 펀치 카운터 히트 대미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마이크 바이슨과 크래커 잭이 사용하는 기술.
커맨드는 P나 K 버튼 세 개(PPP나 KKK)를 동시에 누르고 있다가 떼기. 스파 5에서는 버튼 2개 동시에 누르고 있다가 떼기.
버튼을 하나라도 떼는 순간 잠시 뒤돌았다가 스트레이트 펀치를 날리며, 모으고 있는 시간에 따라 돌진 거리와 대미지가 달라진다. 2나 제로 시리즈에서의 풀 차지 턴 펀치는 거의 2/3을 날려먹는 흉악한 대미지를 자랑하지만 여기까지 모으려면 게임 내 시간 기준으로 거의 60~70초를 버튼 세 개 누른 채 버텨야하므로 실용성이 0에 가깝다. 또한 이 두 시리즈를 제외한 다른 시리즈에서는 대체로 풀 차지로 써도 별로 볼품 없는 대미지를 보여준다. 물론 그만큼 모으는데도 시간이 덜 들긴 하지만.
바로 위에도 언급돼 있지만 PPP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강P만 떼서 발동하고 다음에 중P만 떼서 또 쓰는 짓은 불가능하다. 즉 버튼 세 개로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 대신 PPP로 모으는 것과 KKK으로 모으는 게 따로 처리되기 때문에 버튼 여섯 개를 한꺼번에 누른 채로 기다리다가 KKK만 떼서 한 번 쓰고, 바로 PPP까지 떼서 2연속으로 사용하는 건 가능하다. 더 응용하면 PPP와 KKK을 번갈아 눌렀다 뗐다 하면서 계속 턴 펀치를 써줄 수도 있지만 역시 선딜레이 때문에 별로 유용한 짓은 못 된다.
실전에서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지만, 버튼 여섯 개를 다 누른채 풀 차지까지 모은 뒤 깔아두기로 첫 번째 턴 펀치를 맞추고, 바로 두 번째 턴펀치를 써서 상대를 단 두 방에 보내버리는 쇼맨쉽 연속기가 가능하긴 하다.
상대를 쓰러뜨리지 않으며 맞추나 가드시키나 우선권은 1:1이 되는데 이건 상대가 멀뚱멀뚱 서 있었을 때의 이야기이고, 만약 상대방을 다운시킨 뒤 깔아놓는 식으로 사용하면 프레임상 꽤 유리해지기 때문에 추가타까지 노려볼 수 있다. 때문에 보통 상대를 다운시킨 상황이나 온갖 기술 사용 중 짬을 내서 모은 뒤 1단계로 내밀어주는 플레이가 주가 되지만 처음 뒤로 도는 자세가 무방비이기 때문에 마구잡이로 써대다간 털린다.
별 조명은 못 받고 있지만, 이쪽도 격투게임 역사상 나름 의미가 깊은 커맨드. 물론 커맨드 자체가 격투 게임보다는 액션 게임에 어울리긴 하지만, 라이덴의 슈퍼 드롭킥을 비롯한 수많은 버튼 저축형 기술들이 턴 펀치로부터 받은 영향을 아예 부인할 순 없을 것이다.
2. 시리즈별 성능
2.1.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
바이슨이 선택 불가 캐릭터였던 오리지널 스파2에서는 그야말로 쓰레기 기술 그 자체였다. 턴 펀치를 시전하기 전에 뒤를 돌아 엉덩이를 내미는 자세가 선딜레이가 엄청 긴데다가, 발동할 때도 앞으로 나오지 않고 제자리에서 그대로 펀치를 날리기에 사거리도 짧다. 그런 와중에 블랑카의 롤링 어택처럼 발동 중에 상대방의 공격을 맞으면 2배로 카운터 대미지가 들어간다. 바이슨전의 공략법 중 하나.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터보의 턴 펀치만큼은 1과 2일 때 발동시 짧은 무적시간이 존재한다. 숙달되면 장풍을 회피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로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3부터는 무적시간이 없어지고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부터는 다시 무적시간이 사라져버렸다.
2.2. SVC CHAOS
풀 차지 대미지도 초라할뿐더러 맞춰도 상대쪽 경직이 먼저 풀리는 쓰레기 기술이 됐다.2.3.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
더욱 파워업하여 아머 브레이크 속성이며 카운트와 무관하게 발동 직후부터 18프레임(대략 몸을 돌리는 동작까지) 의 무적시간이 부여된다. 다만 카운트가 올라갈수록 바이슨에게 주어지는 경직시간도 커져서 1일때는 맞추면 바이슨이 유리, 막혀도 아주 약간만 불리하지만 2부터는 맞춰도 바이슨이 불리해지며 4~5무렵부터는 전 캐릭터에게 확정반격을 받을 정도로 바이슨이 불리한 상황이 된다. 파이널까지 모으면 560이라는 울콤을 능가하는 대미지가 나오지만 맞춰도 불리프레임도 30프레임이나 된다.물맷집의 제왕 세스 한정으로 풀 차지 턴 펀치 - 크레이지 버팔로의 즉사 연속기가 성립,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아케이드 에디션에서까지는 겐의 기류 앉아강펀치[1]에 대고 맞춰도 즉사가 성립되었다.
2.4.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
스트레이트 모션에서 꿀밤을 먹이는 모션으로 변경되었고, 기술 발동에 필요한 버튼 수가 2개로 줄어들었다. 차지에 따른 변화로 4레벨부터는 상대를 다운시키도록 변경되고 풀 차지시 위의 영상처럼 벽으로 날려 튕겨내 추가타를 날릴 수 있다. 물론 풀 차지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위의 영상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실전에서 풀 차지를 볼 일은 없다.
하지만 P나 K를 2개만 누르고 있어도 발동이 되도록 변경된 덕분에 상대가 뭘 내밀 경우에 턴 펀치가 날아오면 십중팔구 맞게 돼있고 후딜도 이전 시리즈보다 줄었고 여기에 시즌 2로 넘어가면서 발동 3~18 프레임에 잡기 무적이 붙고 이후 4레벨부터는 3~18F의 잡기 무적이 완전 무적으로 변경되고, 7레벨부터는 발동 1~18 프레임 모두 완전 무적으로 변경되었다. 3레벨이 넘어가면 대미지는 무식하게 세고 더 무서운 히트 이후 연속기로도 들어가며 히트 후 CA 또는 V 트리거 캔슬이 가능하며, V 트리거 중에는 턴 펀치 히트 후 트리거 전용 필살기로 연계도 가능해 초사기 기술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스파5의 바이슨을 개캐로 만든 일등공신. 하지만 시즌 3에서 대폭 하향되며 버려졌다.
2.5. 스트리트 파이터 6
바이슨은 등장하지 않지만, 에드가 드라이브 임팩트로 사용한다.3. 기타
오버워치의 둠피스트가 사용하는 로켓펀치가 이 기술의 모티브를 따왔다. 모을수록 데미지가 강해지는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기술명도 비슷하다.[1] 동작이 매우 느린 양손 찌르기인데 상대에게 카운터로 맞추면 데미지가 왕창 불어나지만 느린만큼 역 카운터도 잘나는데 이 역카운터 데미지도 1.5배나 되는데 겐의 체력은 뒤에서 세는게 빠른 물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