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21:25:20

타카탄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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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타카탄 캐릭터4. 행적
4.1. 모탈 컴뱃 X4.2. 모탈 컴뱃 114.3. 모탈 컴뱃 1
5.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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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탄 지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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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탄 병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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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탄 여성

단수: Tarkatan
복수: Tarkata

모탈 컴뱃 시리즈에 나오는 종족.

2. 특징

선천적으로 찢어진 입팔뚝에 수납 가능한 칼을 가지고 있으며, 태생부터 전투민족이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호전적이고 잔인하다. 지능은 그리 좋지 못하지만, 어스렐름인들의 개인 화기를 다룰 줄 아는 걸 보면 그렇게까지 멍청하지는 않은 듯 하다.[1] 전투력은 쇼칸족과 켄타우리언족보다 열세인 대신, 번신력이 매우 높아서 머릿수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외형은 일반적인 근육질 성인 남성의 평균 체형이지만, 9편의 아케이드 엔딩을 보면 다양한 체형의 타카탄들도 존재하는 듯 하다.

냄새를 통해서 상대의 정체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모탈 컴뱃 11 애프터매스에서 쇼칸족 병사로 변장한 섕쑹을 알아보고 공격하는 장면이 대표적인 예시. 다만, 11에서 급하게 추가된 설정인 건지 모탈 컴뱃 골드의 바라카 엔딩에서는 콴치의 분신을 알아채지 못하고 역으로 살해당한다.

현존하는 지도자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자를 우두머리로 삼으며, 자신들이 섬기는 수장에게는 충성심이 매우 높다. 그러면서도 배신을 일절 저지르지 않으면서 융통성도 있고, 지도자의 위치 그 이상을 노리려고 하지 않는 등 외강내강에 의리파이기도 해서 군주로부터 편애를 많이 받는다.[2] 샤오 칸 통치 시절에는 종족 남성 전원이 제국군에 가입하여 그의 정복전에 최전선 선봉 부대원으로 분투하였으며 그 와중에서 무수한 인명을 해치고 전범들을 저질렀을 정도. 그리고 밀리나처럼 그 지도자를 계승하는 자녀도 지도자로 인정하는 듯 하다. 태어나서 성인이 되면 '피의 의식'(Ritual of Blood)이라는 성인식을 치르고 이 성인식에서 생존하면 샤오 칸의 제국군에 가입한다.

또한 타카탄족들로부터 그들의 진수를 빼내 액채화하는 게 가능하다. 이걸 '타카탄 정수'(Tarkatan Essence)라고 하는데, 타카탄들이 모여있는 상태에서 이 액채가 담겨져 있는 병을 상대에게 던져 깨뜨리고 그 액채를 상대가 고스란히 뒤집어쓰게 되면 주위의 타카탄들이 그 상대를 적으로 간주하고 광포해 달려들어 상대를 갈갈히 찢어 죽인다.

모탈 컴뱃 11에 참전한 바라카의 미러매치 대사에 의하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탈다림라크쉬르워크래프트의 호드의 막고라에 해당하는 결투인 카트카 라카탄(Katkar Rakatan) 도 존재한다.

첫번째 시간선에선 네더렐름에서 우연히 빠져나온 악마들이 아웃월드인들을 덮쳐서(...) 생긴 끔찍한 혼종들이 바로 타카탄족이었으나, 대체 시간선부터 외세계 고유 종족들 중 하나로 변경되었다.

2.1. 모탈 컴뱃 1

이 병에 걸리면 몸이 기형이 되고, 쇠약해지지. 결국에는 모두가 피에 굶주린 괴물로 변할 거다. 죽음만이 유일한 해방구일 뿐.
-바라카

세 번째 시간대에서는 종족이 아닌 "타카트(Takat)"라는 질병에 걸린 환자를 지칭하는 단어로 변경되었다.

작중에서 설명되는 타카트라는 병은 처음에는 얼굴부터 시작해 몸 전체가 흉측하게 망가지다가, 최후에는 이성까지 잃어버려 피에 굶주린 짐승으로 변하는 무시무시한 증상을 유발한다. 게다가 전염병이라서 누군가 주변에 있으면 그 사람까지 병을 옳길 위험성이 있고[3], 설상가상으로 치료법마저 없는 불치병이라 한 번 걸리면 답이 없다.[4] 이렇기 때문에 증상이 발현된 사람들은 치료고 뭐고 없이 곧장 도시에서 추방당하며, 당연히 사회적인 지위를 모두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본작의 타카탄족은 더 이상 악역이 아니며, 병으로 인해 강제로 사회와 격리당해서 자신의 운명을 걱정해야 하는 한센병 환자들과 비슷한 위치의 피해자가 되어버렸다. 질병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함인지 외형도 전체적으로 어딘가 아파보이고, 머리를 포함한 온몸에 가시가 돗아나 있는 등 많이 지저분한 것이 특징이다. 그나마 바라카가 다른 타카탄족 중에선 가장 깔끔한 편.

바라카는 타카트로 인해 살 곳을 잃은 환자들을 이끄는 리더로 등장하며, 밀리나는 밤중에 혼자 궁궐을 나왔다가 그만 병에 걸리고 말았다. 밀리나는 증상 초기라서 그런지 입과 성격만 원하는 순간에 변화하는 정도이다.

타워 엔딩에서는 황제로 즉위한 밀리나가 병의 심각성과 도움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면서, 하루하루가 암울했던 이전의 생활에서 벗어나 훨씬 행복하게 살게 되는 해피 엔딩을 맞이하였다.

작중 타카탄족 주민들이 병사들과 싸울 때 칼없이 팔만 휘젓는 모습을 보면, 팔뚝에 수납되는 칼은 바라카 같은 일부 환자들에게만 발생하는 특이체질로 보인다. 아니면 아직 혈투가 필요없을 정도로 이성이 남아있어 최대한 이성을 잃지 않으려고 일부러 사용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5]

3. 타카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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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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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나(정확히는 에데니안 + 타카탄의 유전자가 섞였고 그래서 다른 타카탄 족과는 달리 얼굴이 예쁘고(입 제외) 양팔에서 날카로운 칼날이 튀어나오지 않는다) 상술한 설정 변화로 모탈 컴뱃 1에선 타캇병 초기 발병자로 설정됐다.

4. 행적

4.1. 모탈 컴뱃 X

프리퀄 코믹스와 본편을 거치면서 타카탄족은 상당수가 전사하여 개체수도 많이 줄어들고 코탈 칸이 내전에서 승리, 즉위하면서 타카탄족의 대표이자 아웃월드 간부였던 바라카를 잃었고, 이후에도 폐위당한 밀리나를 지지하여 코탈 칸에게 항전하였으나 결국 밀리나도 처형당하면서 구심점을 잃고 은둔하게 된다. 또한 타카탄족은 샤오칸의 주력부대로서 총애받았으나만, 아웃월드 내부에선 재앙이라고 불리는 기피대상인데다가 내전에서 승리한 코탈 칸은 밀리나의 추종자들을 남김없이 몰살해버리겠다고 선언하여 엄청난 번식력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종족 자체가 존폐 위기를 걱정해야 할 판.

다만 아직 대체 시간대에 등장하지 않은 원래 시간대 출신인 전직 아웃월드 용황 오나가가 있다. 원래 시간대 디셉션에서 타카탄족은 부활한 오나가에게 중용되어 그를 위해 싸운 사례가 있다. 원래 시간대의 최종작 아마게돈에 해당하는 X의 후속작이라면 그나마 기회가 있을 수 있다.

4.2. 모탈 컴뱃 11

첫 등장 당시에는 당연히 샤오 칸의 부하인 상태에서 코탈 칸과 대적하여 자신이 코탈 칸에 의해 토벌되어 사망했다는 걸 듣자 믿지 않았다. 이후 중반까지 샤오 칸을 따르다가 키타나의 설득을 듣자[6] "코탈 칸은 싫지만 키타나의 말은 설득력이 있다."며[7] 샤오 칸과 손을 끊고 키타나를 도와 그녀가 샤오 칸을 몰아내고, 코탈 칸을 구출하는 것에 협력한다. 이후에는 코탈 칸과 화해하고 아웃월드의 여제가 된 키타나의 편에 서서 크로니카와 맞서 싸운다.

비록 7장부터이지만 타카탄족은 모탈 컴뱃 시리즈 최초로 아군 포지션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4.3. 모탈 컴뱃 1

움가디 트레일러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대로, 작중에서는 타카트(Tarkat)란 병에 걸린 이들을 타카탄이라고 칭하며, 타카탄들은 사실상 불가촉 천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아웃월드 사회의 밑바닥에 있는 이들로 나온다. 스토리 모드에서 묘사되는 바로는 감염 시 바로 격리조치[8]되거나 키타나의 언급으로는 황무지로 추방당한다고 하는데, 작중 바라카가 있는 타카탄 그룹은 그러한 추방자들로 추정된다. 일부 추방된 타카탄들은 섕쑹에 의해 골수를 뽑히기도 하는데, 섕쑹은 이 골수와 카이틴족 애벌레등 각종 재료를 섞어 타카트병 증상을 완화하는 혈청의 재료로 써서 마찬가지로 병에 걸린 밀리나를 진정시키는 데에 쓰고 있었다. 심지어 섕쑹의 지하실에서도 증상이 최악에 다다른 타카탄들이 보이는데, 이들 중 몇몇은 아예 섕쑹의 비밀 실험에 의해 끔찍한 흉물이 되어 6장에서 탈출하려는 어스렐름 일행 및 바라카와 싸우기도 했다.

다행히도 스토리 모드 이후 여제가 된 밀리나의 아케이드 모드 엔딩에서는 렙타일과 바라카의 도움으로 타카탄들의 열악한 현실을 알게 된 그녀가 최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듯하다. 그 일환으로 자신도 역시 타카트병에 걸렸음을 대중들에게 공개했는데, 황족이라도 타카트병에서 예외가 될 수는 없으며, 이러한 병에 걸린 이들도 일반인들과 같은 인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함이었다. 또한 바라카의 조언 덕택에 그로부터 증상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9]

5. 기타

  • 원래는 타카탄족이 아웃월드의 토종민족이 될 계획이었다고 한다. 샤오 칸은 그들의 우두머리가 될 예정이었다. 11편의 투구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중 타카탄족 무리 군주라는 아이템이 있는것이 그러한 흔적으로 보인다.
  • 현재까지 등장한 타카탄족은 전부 남성이다. 그러나 모탈 컴뱃(2011)의 바라카 엔딩을 보면 여성 순혈 타카탄족도 분명히 있다.
  • 노스페라투가 바라카를 비롯한 타카탄족의 얼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 일개 졸병같은 외모 때문인지, 공식 매체에서 유독 당하는 역할의 엑스트라로 자주 출현하는 편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모탈 컴뱃 X의 컴뱃 팩 2 트레일러에서는 바라카가 드보라에게 에일리언을 기생당해서 숙주가 되었고[10], 모탈 컴뱃 11 얼티메이트 트레일러에서는 어느 타카탄족이 레인을 피해 도망치려다 밀리나에게 기습당해 끔살당하는 장면이 나왔다. 밀리나의 등장 인트로 중 하나에서는 아예 한 끼 식사로 나오기도...

[1] 다만, 숙련도가 영 좋지않아 흑룡회원들 만큼 잘 다루진 못한다.[2] 특히 샤오 칸이 군림할 때가 타카탄족의 리즈 시절. 샤오칸은 쇼칸, 켄타우리언, 타카탄 이 세 종족들 중 하나를 번갈아가면서 중용하는 방식으로 아웃월드를 통치했는데 샤오칸 개인적으로는 타카탄족에 호감을 갖고 있었으며 그들을 선호하였던 듯하다. If 설정인 아케이드 엔딩들을 보면 샤오 칸의 주력부대는 항상 타카탄족이며, 샤오 칸 휘하에서 수많은 전쟁들을 치른 쇼칸족 여전사 쉬바는 "타카탄족이 제외된 승전들은 없었다"라고 고평가했다. 타카탄족의 대표인 바라카 역시 11에서 키타나와 동맹을 맺기 전까진 온갖 배신이 난무하는 모탈컴뱃 세계관에서 드물게 샤오 칸만 섬기는 충장이었다.[3] 그나마 다행인 건 전염성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근처에 있는 정도로는 쉽게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가능성이 있는 건 사실이라 바라카는 되도록이면 곁에 있지 말라며 주의했다.[4] 리우 캉게라스조차도 바라카와의 인트로 대사에서 우리도 그 병은 어찌 할 방도가 없다는 식으로 확인사살을 한다. 다만, 아수라와 타냐와의 인트로 대사에 의하면 네더렐름에 치료법에 대한 비밀이 있다고 한다.[5] 실제로 아수라 vs 바라카, 타냐 vs 밀리나 인트로 대사에서는 혈투로 분노를 조절하고 이성의 끈을 잡으려는 뉘앙스의 눈물겨운 대사를 한다.[6] 코탈 칸과 동등하게 얘기할 수 있는 위치를 갖게 해주겠다.[7] 물론 코탈 칸이 타카탄족을 박대하면 목에 구멍을 뚫어 버리겠다는 살벌한 협박을 하는데 키타나는 코탈 칸이 너희 종족을 하대하면 그땐 타카탄족의 편에 서겠다며 바라카와 협상한다.[8] 3장에서 감염된 걸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아웃월드 수도 선 도의 치안대원들이 연행하는 장면이 짤막하게 나온다.[9] 상술했듯 이 극복하는 방법 중에는 혈투가 있는데 후속작에서 샤오 장군의 언더도그마적 감언이설로 인해 전향한 강경 타캇병자들은 여전히 어스렐름 침공도구로 굴려지다 죽을 수 있다.[10] 스토리 모드에서 바라카에게 페이탈리티를 시전하려고 할 때의 장면을 각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