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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사라 사나다 유키무라전 |
전국 바사라 4 황 오프닝, 오른쪽에서 두번째 인물 |
1. 개요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등장 무장. 전국 바사라 3에서 첫 등장. 성우는 이나다 테츠[1]. 북미판 성우는 카일 에이베어. 속성은 번개. 일인칭은 테마에(手前), 속마음으로는 와시(わし).2. 상세
호칭은 청천백일(青天白日).[2] 주군인 오토모 소린이 그 모양이지만, 변함없이 충성을 다 바치며 그의 얼굴 그림도 밟지 않는 강직한 성격의 무사. 무네시게의 갑옷이나 장식, 수염도 성격에 맞게 모난데 없는 부드러운 원형이다.[3] 양손에 전기톱[4]을 쥐고 무사의 영혼을 보여준다. '서천의 타치바나, 동쪽의 혼다'라고 불리며 혼다 타다카츠에 필적하는 무인으로 평가받는다.하지만 자비교와 서양문물에는 물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자비교에서 유일하게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인물. 집안 문제를 비롯해 외국처럼 되어가는 영지와 제멋대로인 주군 때문에 쌓여있는 스트레스도 굉장한 듯 하지만 그래도 자기를 의지하는 부하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고자 한다.
이런 설정만 보면 그저 진지하기만 하고 무식하게 세다는 것 외에 별 특징 없는 아저씨 사무라이일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은근히 개그 캐릭터이다. 무네시게만이 보여주는 "속마음 드립"과 특유의 안절부절하는 성격이 그를 개그 캐릭터로 만드는데 한 몫 했다. 스테이지 내에서 "......."로 표기된 무네시게의 생각을 들을 수가 있으며 이런저런 투덜거림을 듣고 있으면 그가 몹시 귀엽게 느껴질 정도.
실제 인물 타치바나 무네시게는 1567년생으로 실제 인물 다테 마사무네, 사나다 노부시게(유키무라)와 동년배이다. 전국 바사라 3 연 인터뷰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고, 야마모토 마코토 디렉터는 무네시게는 역사에서 상당히 듬직하고 노련한 이미지가 있으며, 애 같은 소린과 대비되고, 그런 소린에게 휘둘리는 투덜이 어른 무장으로 디자인해서 라고 답했다.
3. 작중 행적
3.1. 전국 바사라 3 & 전국 바사라 3 연
자비에 입신한 다른 무장들이 나오는 스테이지에서는 오토모에게 갤롭이라는 세례명을 받고 등장한다. 주군에 명에 이를 갈면서 따르지만 속으로는[5] 울상을 짓는 중. 나중에는[6] 완전히 꺾여버린다. 그리고 갤롭이라는 이름을 차마 자기 입으로 말하지 못하고 안절부절하다가 본명으로 소개하려 하자 소린이 "틀리잖아요. 당신의 이름은 갤롭 다치바나입니다!"라며 방송을 날리는데 이 때는 부끄러움을 못 이기고 "끄으~느느느느느느느느!!"하며 몸부림을 친다.무네시게의 속마음 중 아내인 타치바나 긴치요에 관한 얘기도 나온다. 평소에 아내에게 맞고 사는 듯 한데 그녀는 무네시게의 전기톱으로 분재의 가지를 치고 심지어 부부싸움을 하면서 전기톱을 집어던질 정도로[7] 엄청난 여자이다. 현재는 집을 나간 모양이다.
혼담과 비슷하게 슈퍼아머가 적용되어 절대로 뜨거나 눕지 않는 스펙을 지니고 있고 스테이지 중에 도망가라는 메세지가 나올 정도다. 특히 추억편에서 만나는 무네시게는 공격력도 무식하게 강한데다 때려도 때려도 끝이 없는 체력으로 초보자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다. 테마곡부터가 굉장히 비장하면서도 진지한 분위기인데 공격할 때마다 내지르는 기합도 그렇고 격파해도 절대로 쓰러지지는 않고 서 있는 자세로 리타이어하는 등 그 포스가 상당하다. 아마 3편을 처음 하면 누구나 이 아저씨한테 최소 한 번은 혼쭐이 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적으로 나왔을 때의 난이도는 혼담에 비하면 낮은 편인다. 적장의 바사라기 중 가장 대처하기 힘든 바사라기를 지닌 혼담과 달리 무네시게가 바사라기를 쓸 때는 그냥 열심히 도망가버리면 땡이다. 무엇보다도 혼담과 달리 무네시게에게는 잡기 기술들이 먹히기 때문에 잡기 기술을 가진 일부 무장들이 상대하기 편하다. 또한 공격할 때 모션이 느리면서 큰 편이라 타이밍에 익숙해진다면 공격을 튕겨내고 반격하기도 쉽다.
전국 바사라 3 연의 스토리 모드에서는 정신 못차리는 주군 소린이 바다를 건너 가서라도 자비님을 찾아오라며 헛소리를 늘어놓자 수정 싸다구를 날린다. 3 연 발매 이전에 이 수정씬이 공개되어 많은 유저들의 상상력을 자극했으나, 알고보니 그 변함없는 속마음 드립+안절부절 성격에 희석되어 진지함과는 거리가 한참 먼 수정씬이었다(...). 이 장면에서 "약탈"이라는 음악이 나오는데 "안 진지한 분위기에 진지한 음악"이라는 조합이 왠지 묘하다. 특히 사루토비 사스케가 사나다 유키무라의 수정씬을 이미 보고 난 후라면 웃음은 배가 된다.[8]
그리고 나서 소린은 아무로 레이의 대사를 패러디해서 "자비님한테도 맞아본 적이 없는데! 이 세상 끝까지 유배가세요!"하면서 무네시게를 쫒아내버렸다. 연에서의 무네시게 스토리 모드 배경은 이 유배생활이며, 매 장마다 집 나간 아내 긴치요에게 꽤나 진지한 분위기의 편지를 쓴다.
뚜껑을 열어보니 말만 유배지 그냥 놀고 먹는 휴가(...). 브리핑 화면도 실사에 은근히 아저씨 같은 센스에 이 아저씨 특유의 속마음 드립으로 대차게 뿜게 해주신다. 그리고 츠루히메에게 종이학을 접어 주며 엄청 부끄러워 한다든지 코바야카와군 병사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며 수다를 떤다든지 마에다 케이지와 고민 상담을 하는 등 3 연 스토리 중에서는 보기 드문 훈훈한 광경을 많이 보여준다. 엔딩에서도 소린과 감격의 재회를 하나 했는데 자비님에게도 맞지 않은 싸다구를 맞은 복수심에 불타는 소린에게 쫒겨서 도망가는 엔딩.
개그는 여전해서 승리 후 멋진 포즈를 잡고난 뒤 뭔가 안절부절 하는데다[9] 인간 대포로 쏘아 날려지는 등 이래저래 고생한다.
3.2. 전국 바사라 4
오토모 자비랜드 스테이지에서는 점보자비[10]의 인형옷을 입고 있다. 그런 옷을 입고 제대로 싸울수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물론 이 옷은 소린의 강요로 억지로 입은 것. 본인은 이 옷을 입는걸 엄청나게 부끄러워하고 그 와중에 속마음 드립을 하다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을 소린 앞에서 직접 입으로 말해버리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오토모 소린 전국 창세 엔딩에서도 무지 웃긴데 자비 등신대 나무판[11] 뒤에 숨어서 자비인 척 하고 있다. 무네시게가 자비의 외국인 말투를 어색하게 흉내내는 모습이 포인트. 물론 그게 진짜 자비라고 생각하고 속고 있는 소린도 압권이다. 그러다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그 나무판이 통째로 날아가버리고 굉장히 뻘쭘한 상황이 연출된다. 그 상황을 무마해 보겠다고 무네시게는 억지로 온갖 귀여운 포즈를 마구 취하더니...
결국 이렇게 망가진다.(...)
소린은 또 "무후우...네에에...시이이...게헤헤!"를 외치면서 한바탕 화를 내려는가 싶더니 그 귀여운 포즈에 반했는지 포즈를 교정해주면서 기뻐하고 무네시게는 "의외로 하면 되는 모양이네"라고 혼자 생각하며 나름대로 훈훈하게 끝난다.
소린 드라마 루트 엔딩에서는 히어로 쇼에서 악역을 맡아서 열심히 연기하다가 쿄고쿠 마리아에게 날아차기를 맞는다. 마리아가 나타나서 선역인 소린에게 힘을 주는 것까지는 대본에 있었지만 날아차기는 돌발 상황이었던 듯하다.
이이 나오토라와 대전시에는 자신을 내리치려는 나오토라의 대검을 손으로 잡는 컷인무비가 등장한다. 겉으로는 꽤나 간지가 넘치는 장면이고 자신도 태연한 척 하지만 '(으아, 무서웠어~)'하며 본심을 말하는 깨알같은 개그를 선보이기도 한다. 또한 일본 혈도 죠스이선 맵에서 땅굴차를 탔을 때 잔뜩 겁에 질려서 아내를 부르며 절규하는(...) 모습도 개그 포인트.
3.3. 전국 바사라 4 황
추가된 드라마 루트 스토리는 아내가 집을 나간 원인 때문에 고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여자들의 속내에 둔감한 무네시게로서는 아내가 왜 집을 나갔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알 길이 없어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여성들이 모여있는 카가 온천을 찾아가게 된다. 가장 먼저 만난 츠루히메는 무네시게를 보자마자 부인 때문에 고민하는 것 같다면서 점을 봐주겠다고 한다. 뜨끔한 무네시게는 애써 그럴 리 없다고 부정하지만 츠루히메의 점괘는 부인이 무네시게가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자신과 마주하기를 바란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를 듣고 '(설마 내 마음의 소리가 들킨건가)'라며 안절부절한다. 이어서 무네시게가 부인이 다시 돌아오겠냐고 묻자 츠루히메는 '기다리는 사람이 오지 않는다'는 점괘가 나왔다면서 직접 부인을 만나러 가 보라고 조언해주는데, 갑자기 무네시게에게 여난을 겪을 상도 함께 보인다면서 "혹시 바람 피우는 거 아닌가요? 아저씨 불결해요!"라는 말을 한다.츠루히메의 말에 당황하면서도 다음으로 사이카 마고이치를 만나는데, 마고이치는 무네시게를 보자마자 갑자기 우리와 계약을 할 의사가 있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네 주인이 사이카슈의 병기들을 원하더라면서 자비랜드인지 뭔지 하는 요새를 만들고 있다더라는 말과 함께, 큐슈에서 히노모토 전국 각지에 썩은 오징어가 보내지고 있다는 불온한 정보까지 입수했다면서 대체 너희들은 이 나라를 어쩔 셈이냐고 추궁한다. 자비랜드는 둘째치고 썩은 오징어(...)건에 대해서는 차마 소린의 몹쓸 장난이라고 말할 수가 없었던 무네시게는 결국 모든 게 자기 잘못이라고 말해 버렸고, 이에 마고이치는 이 이상 이름을 더럽히다가는 신뢰를 잃어버릴 것이라는 충고를 남긴다. 이 부분에서 안절부절하는 무네시게와 진지하게 추궁하는 마고이치의 대조되는 모습이 개그 포인트.
여기까지는 그나마 나름대로 무난했는데, 뒤이어 만난 나오토라에게는 그야말로 먼지가 나도록 털리면서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무네시게를 보자마자 나오토라는 다짜고짜 "부인을 함부로 대하는 것도 모자라서 밖으로 놀러 다니기만 하냐, 너 같은 놈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류의 사내놈이다!"라고 디스하기 시작하더니, 사내놈들이란 가는 데마다 여자를 만드는 꼴이 죄다 똑같다고 펄펄 뛰면서 네놈도 부인을 내팽개치고 우리한테 집적대다니 뭐가 목적이냐고 따진다. 다짜고짜 한 소리 들은 것도 모자라 엄청난 오해까지 받는 바람에 무네시게는 그저 멘붕할 따름. 게다가 소린이 교토에서 게이샤를 끼고 놀더라는 소문까지 들었다는 말에 자비랜드의 무희를 모집하러 간 것이었다고 해명하지만, 나오토라는 그 말을 듣고 또 부인을 내팽개친 것도 모자라서 무희를 쫓아다니냐며 화를 낸다(...).[12] 결국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자 어떻게든 달래보려고 칭찬까지 해 보지만 이게 되레 어그로를 끌어버렸고, 나오토라는 그 불순한 근성을 두들겨서라도 고쳐놓겠다며 나중에 도장으로 오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난 마리아는 여심을 알고 싶으면 자기가 조언을 해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말이 조언이지 이렇게 별볼일없는 사내한테 시집간 걸 보니 부인이 어지간히도 별난 사람이라고 다짜고짜 디스부터 해대더니[13], 마리아의 말에 그럴 리 없다며 부인 자랑을 하는[14] 무네시게에게 "말은 그렇게 하면서 부인에게는 직접 말도 못 하다니 참 미지근하기도 하지"라며 "말을 속으로 웅얼거리기만 하니 부인이 집을 나가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라며 돌직구 결정타를 날려버린다(...).[15] 그러더니 급기야는 "그냥 서로를 위해 갈라서지 그래?"라는 폭언까지 듣고 만다.
결국 이래저래 만신창이가 된 무네시게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아내를 만나러 가기가 더 무서워졌다며 안절부절하는데, 이대로 계속 각지를 떠돌아다닐 수도 없고 그렇다고 소린에게 돌아가자니 또 유배당할 것이 뻔했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나오토라에게 딱 걸리게 되는데, 나오토라는 당장 눈앞에 처한 곤경에서 도망칠 셈이냐며 부인을 위해, 세상의 모든 여인들을 위해서라도 너 같은 놈은 그냥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벼른다. 결국 고민하던 무네시게는 소린에게 돌아가서 또 유배를 갈 바에 차라리 나오토라의 도장에서 수행을 하기로 결심한다.
본격적으로 수행이 시작되고 나오토라는 무네시게에게 자기를 스승님(...)이라고 부르라고 하면서 무네시게의 과감성이 부족한 성격, 특히 속내를 제대로 털어놓지 못하는 점을 가장 큰 흠으로 지적한다. 그러면서 말을 속으로 우물거리지 말고 전부 다 토해내라고 하자 무네시게는 당황하면서 그래봤자 상대의 심기만 건드린다며 쩔쩔매는데, 나오토라는 비가 오지 않으면 땅도 굳지 않는 법이라며 아내도 그러기를 바랄 것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이에 무네시게가 솔직하게 그 말에 감명받았다고 하자 나오토라는 타다카츠을 거론하면서 전국 최강과 필적하며 그 이름을 나란히 한다는 걸 분명 자랑스러운 사실이며 아내도 분명 그렇게 여길 것이라 하고, 여기에 더해 주군에 대한 충성심을 핑계로 소린이 제멋대로 구는 걸 자꾸 오냐오냐 받아주지 말라는 뼈아픈 충고를 하면서 아내에게 쏟아질 세상의 시선을 생각하라고 따끔하게 말한다.[16] 마지막으로 지금 당장 아내를 만나러 가야 하겠느냐고 묻는 무네시게에게 나오토라는 여심이란 훨씬 더 섬세한 것이라며, 아내가 받았을 상처가 너무도 깊었을 테니[17] 갑자기 얼굴을 본다고 될 일이 아니라고 잘라 말한다. 이에 무네시게는 절박한 심정으로 자신이 어떻게 하면 되겠냐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달라고 하는데, 돌아온 대답은 우선 아내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라는 것.
이어지는 엔딩에서는 나오토라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내에게 편지를 쓰는 무네시게의 모습이 나오면서 화면에 편지 내용이 자막으로 흘러간다. 하지만 편지의 내용을 쭉 지켜본 나오토라는 얄짤없이 "다시 써!"라며 불합격 판정을 내려버렸고[18] 좌절하는 무네시게와 '부인께. 당분간 만나러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는 새로 쓴 첫 구절이 뜨며 끝난다.
4. 캐릭터 성능
동작이 느리지만 혼다급... 아니, 그 이상으로 강력하다. 덩치가 큰 파워형 캐릭터 치고는 다루기도 쉬운 캐릭터라 초보자가 잡기에도 좋다. 처음에 고유기가 다 풀리지 않았을 때는 느린 동작 때문에 다소 플레이하기 불편할 수 있지만, 고유기가 해금될수록 그런 단점은 잘 느끼지 않게 될 정도로 강력해진다. 그리고 신체 스펙은 구로다 간베에와 비슷하여 절대로 다운되지 않고 웬만한 공격에는 뜨지도 않는다. 단, 그렇다고 혼다 타다카츠처럼 절대로 뜨지 않는 것은 아니며, 잡기 공격에는 다른 무장과 똑같이 당한다.3 연에서 새로 생긴 성능으로는 버튼을 길게 누르면 통상기나 고유기의 위력과 히트수가 증가한다는 것이 있다. 공격 속도가 다소 느려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타격 면에서 보는 이득이 훨씬 크니 버튼 지속으로 위력을 늘리는 것에 습관을 들여 놓으면 좋다.
뭐니뭐니해도 무네시게의 주력기는 방향키+세모로 나가는 회전 공격인 '흑뢰 인모'(黒雷 引毟). 무네시게의 우렁찬 기합 소리가 특징으로, 회전시에 빈틈이 없고 범위도 넓어 잡졸들을 상대할 때 극강의 효율을 발휘하며, 적 무장과 싸울 때도 콤보용으로 끼워넣게 된다. 한 마디로 그냥 아무 때나 질러줘도 괜찮은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R1으로 나가는 돌진 기술 '츠치이카즈치 게시비키'(土雷 芥子挽)은 통상 상태에서 쓰면 그다지 별 볼일 없지만 아래에 설명할 대전 상태에서는 위력은 물론 히트수도 엄청나게 불릴 수 있는 주력 중의 주력 기술이 된다. 단, 제자리에 선 상태에서 발동하면 엄청나게 긴 빈틈이 생기니 반드시 이동중이나 대쉬 중, 혹은 다른 기술과 연계해서 발동해야 한다. 보통 무네시게를 처음 할 때 가장 자주 하게 되는 실수가 이 기술을 제자리에서 발동했다가 적에게 맞게 되는 것이다.
제자리 세모로 나가는 올려치기와 L1+세모로 나가는 내려찍기 기술은 위의 기술들에 비해 단독으로는 자주 쓰이지는 않고 주로 콤보 중간에 넣는 기술이다. 올려치기는 회전 공격 직후 연계로, 내려찍기는 R1 돌진기 후 콤보 마무리용으로 써 주면 좋다.
고유 오의는 각각 쓰임새가 있어 버릴 게 없다. 하지만 고유 오의를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3 연에서는 고유 아이템을 착용하지 않은 이상 거의 반드시 두 번째 오의를 택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오의는 무네시게를 대전(大雷) 상태로 일정 시간동안 강화 시켜주는데, 대전 상태에서는 모든 기술들의 위력과 히트수가 엄청나게 상승하고 일부 성능 변화도 있다. 특히 위에 설명한 두 주력기의 경우 흑뢰 인모는 회전 수가 늘어나서 더욱 쓰기 편해지고, R1 돌진은 기술 성능 자체가 바뀐다. 긴 거리를 돌진하는게 아니라 짧은 거리를 돌진 후 베기를 날리게 되며, 버튼을 지속할 경우 위력과 히트수가 대폭 상승한다. 이 때문에 잡졸전 진대장전 무장전을 가리지 않는 주력 기술이 된다. 특히 히트수 상승이 흠좀무한 수준이라 적들이 많이 나오는 곳에서는 이 기술로 1만 히트를 넘기는 것은 일도 아니다. 그 외 다른 고유기들도 히트수와 위력이 증가하는 변화가 생기고, 아래에 설명할 다른 오의들도 강화되니 무네시게를 플레이할 때는 항상 대전 상태를 유지하고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 대전 상태가 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지만 완전 무방비는 아니기 때문에 발동이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전 상태가 풀리지 않았을 때 재차 발동하면 시간이 연장되는데 이 때는 주변에 벼락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격당할 염려도 적다. 대전 상태의 유일한 패널티는 가드가 불가능해진다는 것이지만 그 페널티가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고유 아이템 청천백일을 착용하면 항상 대전 상태가 되며 가드 불가능이라는 패널티도 없어지기 때문에 말이 필요없는 사기 캐릭터가 완성된다.
첫 번째 오의는 라이키리의 힘을 증폭했다가 주위에 한꺼번에 방출시키는 기술로 발동 시간이 다소 길다는 약점이 있지만 위력과 범위 모두 뛰어나다. 대전 상태에서는 준비 동작이 생략되니 대전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 번째 오의는 잡기 기술로 적 1체에 큰 타격을 준다. 대부분의 잡기 기술들이 그렇듯이 일단 적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야만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고, 일부 잡을 수 없는 무장들도 있는데다 기술 시전 도중에는 잡졸들의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효용성에 다소 한계가 있다. 이 기술 말고도 무네시게에게는 적장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다른 수단이 많이 있으니 쓰기 애매하다면 굳이 쓰지 않아도 괜찮다. 대전 상태에서는 주변에도 낙뢰가 발생하여 잡졸들의 방해를 좀 더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4편에서의 캐릭터 성능은 연 시절과 다른 점이 거의 없지만 4편에서는 전용 아이템이 없기 때문에 고유 오의를 사용하여 수동으로 대전 상태로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4 황에서는 더욱 강해졌다. 다른 무장들과 마찬가지로 전용명이 추가되어 3 연 시절의 캐사기 성능을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전용명 장착 시 도발버튼으로 주변에 낙뢰를 꽂는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그런거 없이도 이미 충분히 개캐. 그리고 고유기 개가 추가되었는데 이 기술의 성능이 상당히 좋다. 전방의 넓은 범위의 적을 감전시키며 맞은 적은 다운되기 때문에 적 무장전에서 콤보 시동기로도 매우 유용하다. 심지어 경량급 무장에게는 이 고유기 개로 감전시킨 후 제자리 세모로 띄우기 - 전방으로 점프하여 공중 통상 및 특수 - 다시 고유기 개를 반복하는, 간단하면서도 무서운 콤보가 가능하다.
5. 기타
속마음 드립 때문에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트위터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19]스토리 모드를 해 봐도 그렇고 다른 캐릭터를 대면했을 때의 대사를 봐도 알 수 있지만, 그 안절부절 성격 때문에 웃겨보이는 것일 뿐 실제로는 예의가 바르고 주변의 평판이 좋은 인물이다.
실제 무네시게는 마사무네와 친구이지만 여기서는 만나지도 않는다. 상호대사에서 다테 마사무네가 무네시게에게 아쉽다는 듯한 말을 한다.
4편에서 점보자비 인형옷 버전이 DLC 복장으로 추가됐다. 게다가 4 황에서는 본인도 모자라 주군인 소린까지 추가복장으로 이걸 입고 나온다(...). 이쪽은 천화 메달 교환으로 입수 가능.
다른 캐릭터들 만큼은 아니지만 승마법이 이상한데, 덩치가 큰 편인데도[20] 기본 소형 말 그대로 탄다. 무네시게가 말보다 커서 다리를 뻗으면 발이 땅에 끌릴 정도.
사망 모션이 선 채로 죽음이다.
6. 관련 문서
[1]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 여포와 황개를 맡고 있다.[2] 맑게 갠 하늘에서 밝게 비치는 해라는 뜻으로, 아무런 잘못도 없이 결백하다는 말로 쓰인다.[3] 무네시게의 투구와 갑옷은 실제 고증에 맞춘 것이다. 둥근 어깨가리개는 창작.[4] 이름은 뇌절(雷切)이며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무기라고 한다.[5] '(세례명 같은 건 필요 없어...난 무네시게란 말야...)'[6] '(아아, 더 이상은 부끄러워서 안돼!)'[7] 무네시게의 속마음 드립들 중 전에 싸웠을 때 아내가 전기톱을 집어던져서 날이 빠졌다는 내용이 있다.[8] 똑같이 악탈이 나온다. 그런데 소린과 무네시게와 다르게 진짜로 진지한 수정씬이다.[9] 이는 겉으로는 멋진 말을 속으로는 "오늘 고생했으니 목욕이나 하며 쉬자"는 생각을 하던 도중에 입으로 속마음을 말해버렸기 때문이다.[10] 자비랜드의 마스코트라고 하며, 전작에서도 소린의 대사에서 언급된다.[11] 자비랜드 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는 얼굴 부분만 뚫려있는 사진찍기용 나무판이다. 조형물인데도 게임내에서 절대 파괴가 되지 않는다.[12] 이 때 무네시게가 속으로 말하길, '(부인하고 판박이네 이 사람...말 끝까지 안 듣는 것도 그렇고 더 불이 붙어버린다니까...)'[13] 왜인지 몰라도 마리아는 무네시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괜히 얼굴만 봐도 열받는다고 하질 않나 소린 루트에서는 괜히 날아차기를 날려서 눕히지를 않나...[14] 무네시게의 표현에 따르면 츠루히메처럼 상냥하고 가련하며, 마고이치처럼 현명한데다 신념이 있고, 나오토라처럼 늠른하고 강한데다 마리아에게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지닌 자랑스러운 아내란다(...).[15] 결국 완전히 속내를 읽혀버리자 '(제발 속마음은 좀 내버려둬!)'라고 절규한다. 물론 속으로만.[16] 자세히 보면 말마다 덧붙이는 아내 관련 이야기는 단지 장식일 뿐이고 실제로는 무네시게의 성격상 문제점들, 즉 앞서 언급된 진짜 속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소린의 막장 행각에 제대로 한 소리 하지 못하고 묵묵히 따르기만 하는 점 등을 제대로 지적하고 있다.[17] 나오토라의 표현에 따르면 스루가 만보다도 더 깊다고.[18] 화면에 흘러가는 편지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애초에 서두를 너무 길게 쓴 것이 실책 중 하나였다(...).[19] 그의 속마음 드립 중 '(빨리 돌아가서 이불속에 들어가고 싶다)'거나 '(보고 있는 겐지모노가타리 뒷부분 빨리 보고 싶다)'는 등.[20] 이 게임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두번째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