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9:33:03

타르미나스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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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83D8B><colcolor=#fff>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타르미나스티르
Tar-Minastir
본명 Minastir
미나스티르
이명 Tar-Minastir
타르미나스티르
성별 남성
종족 인간 (누메노르인)
거주지 누메노르
출생 S.A. 1474
가문/왕조 House of Elros
엘로스 왕조
직책 King of the Númenor
누메노르의 왕
재위기간 S.A. 1731 - 1869
가족관계 이실모 (아버지)
타르텔페리엔 (고모)
키랴탄 (아들)

1. 개요2. 이름3. 주요 업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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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타르미나스티르는 누메노르의 제 11대왕이다. 제2시대 1474년에 태어났다. 그의 고모인 타르텔페리엔은 자식을 남기지 않았으므로 맏조카인 그가 1731년 누메노르의 홀을 계승하였다. 그는 138년간 누메노르를 통치하다가 1869년에 왕위를 아들 타르키랴탄에게 양도하였고, 4년 후인 1873년에 39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타르미나스티르는 안두니에의 서쪽 바닷가 부근 오로멧(Oromet)의 언덕 위에 높다란 탑을 세워, 서쪽을 응시하며 대부분의 나날들을 보내곤 해서 그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누메노르인들의 마음 속에 불사의 땅에 대한 동경이 강하게 자랐던 것이었다. 그는 엘다르를 사랑하기도 했으나, 부러워하기도 하였다.

2. 이름

  • 미나스티르(Minastir)[Q] - 정확한 뜻은 불명이지만 '감시탑(Watch Tower)'이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타르미나스티르(Tar-Minastir)은 왕호이다. -tar[2] + minas[3] + tir-[4]

3. 주요 업적

3.1. 요정-사우론 전쟁

요정-사우론 전쟁에서 누메노르의 군사를 파병했다. 물론 그가 아직 왕이 되기 이전의 업적이지만, 그가 주도한 일이었다.

1693년, 사우론힘의 반지를 요구하며 요정-사우론 전쟁을 일으켰다. 두려움을 느낀 켈레브림보르는 몰래 요정의 세 반지를 가지고 로슬로리엔갈라드리엘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녀는 사우론이 절대반지를 갖고 있는 한 절대로 반지들을 끼어서는 안되며, 반지들을 분산시켜 에레기온에서 멀리 사우론이 찾지 못할 곳에 숨기라고 충고했다. 이에 켈레브림보르는 네냐를 그녀에게 맡기고, 린돈으로 가서 나머지 빌랴나랴놀도르의 대왕 길갈라드에게 맡겼다.

1695년, 사우론의 대군이 칼레나르돈을 거쳐, 에리아도르로 침략해 들어왔다. 길갈라드엘론드에게 군대를 주고 출병시켜 에레기온을 지원한 한편, 누메노르에 원군을 요청했다. 또한 네누이알 호숫가 등지에 사는 누메노르인들도 길갈라드를 도와 무력을 증강하였다. 그러나 이 때의 누메노르는 아직 가운데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았고, 실전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물론 누메노르인들이 워낙에 사기적인 종족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대규모 병력 파병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원군이 도착한 것은 그로부터 4년이 지난 1699년이었다. 그동안 사우론은 에레기온을 점령하고 켈레브림보르를 살해한 후, 린돈과 임라드리스에리아도르의 일부를 제외한 전역을 정복한다. 막강한 세력을 가진 사우론은 승리에 도취되어 스스로 대지의 군주라고 칭한다.

1699년, 길갈라드에게 세반지가 있다고 짐작한 사우론은, 부대를 따로 떼어내어 임라드리스엘론드를 포위하고, 나머지는 북서쪽으로 진격해 린돈을 공격하였다. 많은 자유민들은 숲이나 언덕으로 피난을 가고, 많은 요정들은 발리노르로 항해를 떠났다. 사우론은 누메노르의 항구들[5]까지 칠 만큼 병력이 충분치는 않지만, 그들에게 쫓겨나 반감을 품고 있는 토착민들을 첩자나 길잡이로 활용, 항구에 불을 놓거나 하여 교란시켰다. 길갈라드의 원군 요청을 받은 누메노르의 미나스티르는 키랴투르(Ciryatur)를 제독으로 대규모의 해군을 가운데땅에 파병하였다.

키랴투르는 군대의 일부를 회색항구에 상륙시켜, 린돈의 길갈라드와 합류하여 사우론의 부대를 밀어붙였다. 이에 사우론은 사른여울까지 후퇴하여 거기서 다시 요정과 인간 연합군을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대학살이 벌어진 이후, 사우론은 다시 과슬로강까지 물러나게 되고, 거기서 소수의 누메노르인이 지키는 사르바드를 함락시키고 올라온 부대와 합쳐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반격한다. 하지만, 누메노르의 군대는 비냘론데에도 상륙했으니, 키랴투르는 이들을 이끌고 과슬로강을 따라 진격해서 사우론의 후위를 공격했으며, 사우론은 대패하나 간신히 탈출하였다.

그러나 사우론은 동부 칼레나르돈에서 또다시 습격을 받았다. 이어 임라드리스를 포위한 부대도 완전히 전멸당하였고, 완전히 몰락한 사우론은 16개의 권능의 반지들을 가지고 모르도르로 도망간다. 힘의 반지들을 손에 넣고 가운데땅 전역을 점령할 뻔했던 사우론은 이후부터 자신을 방해한 누메노르인들을 증오하게된다. 그러나 사우론이 입은 피해도 컸고 무엇보다 누메노르의 국력은 그가 대적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데다가 날로 강해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우론은 모르도르에 숨어서 힘을 기른다.

왕위에 오른 타르미나스티르는 1731년부터 1869년까지 138년 간 누메노르를 다스렸으며, 아들 키랴탄의 재촉으로 왕위를 양도하게 되었다.

4. 기타

이후의 누메노르의 왕들은 탐욕을 추구하며 서서히 타락했기 때문에 타르미나스티르가 마지막 선한 왕으로 남았다.

파병 이후 누메노르는 본격적으로 가운데땅에 진출하였고, 영구적인 정착지들을 건설하기 시작했다.[6]


[Q] 퀘냐[2] High/King/Queen(높은/왕/여왕). 'high/lofty/noble(높은/숭고한/고귀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TĀ/TAƷ에서 파생된 접사이다. 누메노르의 왕, 또는 여왕의 이름에서 왕호처럼 쓰인다.[3] Fort/City(성채/도시). 'one/first(하나/첫번째)'라는 뜻의 원시 요정어 어근인 MIN에서 파생된 minassë의 축약형이다.[4] To Watch/Guard/Heed(보다/방어하다/주의를 기울이다). 'watch/look at(보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TIR에서 파생됐다.[5] 타르알다리온이 세운 비냘론데와 사르바드.[6] 가운데땅에서의 본인들의 권력을 실감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