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11 02:11:28

키하라 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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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
3.1. 코믹스3.2. TVA
4. 관련 항목

1. 개요

木原 幻生 / Gensei Kihara

만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등장인물.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 타카오카 빈빈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원형[1] / 파일:미국 국기.svg 찰스 캠벨.

첫등장땐 '키하라'라는 성씨와 얼굴만 살짝 나왔었고, 이름 및 자세한 설정은 애니메이션판에서 먼저 등장했다.

2. 설명

이름만 봐도 짐작할 수 있듯 학원도시에서 활동중인 악명 높은 매드 사이언티스트 집단 키하라 일족의 일원. 이름인 겐세이(幻生)는 환생을 의미한다. 어과초 1기 전체를 아우르는 흑막이자 최종보스인 테레스티나 키하라 라이프라인의 친할아버지이자 키야마 하루미의 은사이기도 하다.

AIM 확산역장 제어 실험, 폭주 능력의 법칙 해석용 유폭 실험, 능력체 결정 투여 실험, 그리고 레벨 6 시프트 실험 등 비윤리적이고 피비린내 나는 악마와도 같은 실험들을 제창한 인물로, 레벨어퍼 편 / 폴터가이스트 편 / 시스터즈 편 / 대패성제 편 등 총 4개의 에피소드에서 크던 작전 이 양반의 입김이 닿았다. 즉,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 다뤄지는 대부분의 굵직한 사건 및 비극에 관여한 악의 축.

참고로 이 인물은 초전자포 악역들 중 유일하게 카미조 토우마를 알고 있으며, 초전자포 등장인물들 중 유일하게 이매진 브레이커를 알고 있다.[2]

원작자 코멘트에 따르면 "키하라 아마타가 오래오래 살아서 원로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되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라는 발상을 이래저래 구체화 시킨 끝에 탄생한 캐릭터라고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키하라 일족에 관한 설정이 구체적으로 잡히기 시작했다고.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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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코믹스

첫 번째 장편 에피소드인 『레벨 어퍼 편』에서 키야마 하루미의 회상을 통해 첫 등장하는데, 그녀에게 '차일드 에러'라 불리는 고아들을 이용한 능력개발 실험을 맡기며 이를 위해서 담임 역할까지 수행하라는 오더를 내린다. 하지만 그 실험은 사실 능력자의 폭주 조건을 알아보려는 비인도적인 실험이었던지라 아이들이 전부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의식불명에 빠지고 마는데, 이 상황의 해명을 요구한 하루미에게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오히려 실험에는 희생이 따르는 게 당연하다며 결과에 만족하는 모습을 미치광이스러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 때는 아직 이름조차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었고 그저 단역으로 스쳐지나가듯 나왔을 뿐이지만, 세 번째 장편 에피소드인 『대패성제 편』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초전자포 55화에서 쇼쿠호 미사키미사카 미코토에게 이런저런 뒷이야기를 해주는 과정에서 이번에 발생한 시스터즈 납치 사건의 흑막이자, 레벨 6 시프트 실험을 입안한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겐세이가 어느 학술발표회에 비밀리에 참석할거란 사실을 알아냈다며 미코토와 함께 그곳에 쳐들어가고, 경비를 맡은 용병부대를 멘탈 아웃으로 조종한 쇼쿠호에 의해 붙잡히는데.....

사실 그건 겐세이의 명령을 받고 변장한 부하였으며, 학술발표회 자체가 쇼쿠호를 낚기 위해 가짜로 흘린 정보였다. 겐세이는 쇼쿠호의 최대 비밀이라 할 수 있는 익스테리어가 있는 연구소에 쳐들어가기 위해 그녀를 일부러 다른곳으로 불러낼 함정을 파뒀다는 사실을 언급하는데, 워낙 조심성이 많은 인간답게 직접적으로 말한 건 아니고, 부하 직원에게 자신으로 변장하고 발표회에 참석하라는 명령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앞서 이 내용을 주절주절 떠들었다. 쇼쿠호는 이 부하의 기억을 읽는 과정에서 겐세이의 발언을 들었으니 간접적으로 조롱을 당하고 엿을 먹은 셈.

같은 시각, 익스테리어가 있는 쇼쿠호의 비밀 아지트에 간단히 침입한 겐세이는 익스테리어를 자신의 뇌파와 같게 조율시켜[3] 간단하게 손에 넣는다.

이후 탈취한 멘탈 아웃 능력으로 연구소에 있던 미사카 10032호를 통해 미사카 네트워크에 강제접속,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를 주입시키고[4] 이에 분노해 달려드는 미사카마저 제압, 네트워크의 힘으로 미사카의 AIM 확산역장에 간섭해 본격적으로 진정한 목적인 '새로운 레벨 6 시프트 실험'을 개시한다.
멋지구먼, 하지만 이 방대한 힘도 용도가 없다면 단순한 쇼에 지나지 않아.
이 힘의 가장 재미있는 사용법은 뭘까?
메인 플랜 뒤에 숨은 아레이스타 군이 애지중지하는 것. 그 잠든 힘을 각성시키는 기폭제로 사용하는 건 어떨까.
미사카 군의 몸을 사용해서 말야.

자,실험을 시작하지. 미사카 양은 '천상의 의사(레벨 6)'에 도달할 수 있을려나?

초전자포 편집자에 따르면 겐세이는 능력개발의 끝, 레벨6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걸 방해한다면 상대가 통괄이사장이라 할지라도 용서치 않는다고 한다. 키하라 일족의 천재인 만큼, 3권에서 토우마가 레벨 6 시프트 계획을 방해했을 때 아레이스타의 진짜 목적이 미사카 네트워크를 전세계에 퍼뜨리는 것이었으며 자신의 계획은 진짜 목적을 숨기기 위한 더미에 불과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격노했다. 여기서 미사카 네트워크를 이용한 아레이스타의 플랜의 핵을 1위도 2위도 아닌 3위라고 오인하는데, 미코토를 강제로 레벨6로 만들어 학원도시와 함께 날려버리는 것은 연구자로서의 목적도 있지만 아레이스타를 엿먹이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그 뒤에 코자쿠 미토리가 폭주한 미사카를 부추겨 창문 없는 빌딩을 공격하게 하고, 끄덕없는 건물의 모습에 당황한 그녀에게 그는 담담히 아직 때가 아니라며 쇼쿠호를 막도록 지시한다. 마침 나타난 쿠로코 덕분에 도망친 쇼쿠호가 익스테리어의 방범장치를 이용해 발을 묶어보려 했지만, 이 역시도 키야마 하루미가 그랬던 것처럼 레벨 어퍼를 이용한 '멀티 스킬'로 전부 돌파한다. 쓸모있는 능력자 일부를 납치하여 그들의 능력을 뇌파조율로 훔쳐쓰고 있다고. 천리안, 에어로 슈터, 구체를 생성해 벽에 구멍을 뚫는 능력, 냉동빔을 쏘는 능력 등을 선보이며 쇼쿠호를 점점 압박해간다.

이 과정에서 밝힌 그의 구체적인 목적은 '미사카가 레벨 6에 도달한 찰나의 순간'[5]을 관찰하는 것. 쇼쿠호가 어이없어하자 냉동빔으로 옷을 얼려 그녀를 붙잡아놓고는 "과학의 발전엔 희생이 따르는 것 아닌가?" 라는, 끝을 모르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포스를 한껏 뿜어냈다.[6]

그리고 공기를 조작해 쇼쿠호의 의식을 빼앗아 익스테리어의 리미트 해제 코드를 캐내려 했지만, 직후 카미조 토우마소기이타 군하가 개입했다는 것을 알고 하악대다가(...)...[7] 쇼쿠호를 놓쳤다…다시 따라잡긴 했지만. 예상 외의 사태가 발생하면 그것에 빠져서 주변을 돌아보지 않는 게 단점이라고 한다. 그것 때문에 몇 번이나 사고를 쳐서 죽을 뻔했단다.[8]

쇼쿠호가 코드를 미끼로 함정을 파서 겐세이를 제압...하나 했지만 키하라 일족의 큰어른인 만큼 그 머리가 보통이 아니고 멀티 스킬 사용 중이었던지라 전부 돌파당했다. 거기다 수많은 실험 중 사고 덕분에 몸 대부분을 기계장치로 대체해 놓은 터라[9] 겐세이의 손목을 노린 회심의 공격도 무효화. 결국 쇼쿠호를 능력으로 질식시켜 계산력을 떨어뜨리고, 그녀의 기억에서 얻은 리미트 해제 코드를 입력한다.

하지만 그 리미트 해제 코드는 사실 익스테리어 자멸 코드였다.[10] 쇼쿠호는 아무리 함정을 파봤자 뒷세계 짬밥이 워낙 쩌는데다 관찰 & 통찰력이 뛰어난 겐세이를 정공법이든 변칙이든 속이는 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있었고[11], 이런저런 리스크가 많아 유지가 어려운 익스테리어를 이번 기회에 처분할 겸[12] 모 아니면 도의 심정으로 이미 65화 시점에서 자기 자신에게 세뇌를 걸어 리미트 해제 코드와 자멸 코드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고 그 사실에 대한 기억까지 지워버린 상태였다. 그리고 이 도박수는 제대로 적중하여 쇼쿠호의 역전승을 가져오게 된다. 익스테리어는 그대로 붕괴되었고, 그 데미지를 그대로 뇌에 직격으로 받아버린 겐세이는 폐인처럼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선 쓰러진다. 이때 쿠로코와 교전하던 코자쿠 역시 리타이어 되었기에, 미사카는 정신을 차렸고 카미조도 소기이타 군하의 도움을 받아 미사카를 해방시킨다. 이후 쇼쿠호가 쓰러진 겐세이의 머리 속을 읽어서 시스터즈에게 심긴 바이러스 해독법을 알아내는 데에도 성공했다. 그렇게 대패성제 편은 종료.

....라고 생각되었지만,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10권 Q&A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이런 상황에서도 어떻게 도망쳤다고 한다(...) 정확히는 쇼쿠호가 다시는 나쁜 짓 못하게 만들려고 멘탈 아웃으로 정신을 완전히 조작하려던 순간, 자신의 뇌를 포함한 육체까지 깔끔하게 버리고 사념체 같은 것이 되어 튄 모양. 일단 어떤 시리즈 세계관 특성상 사념체 상태에서 다시 육체를 가진 형태로 부활할 가능성이 있어 언젠가 재등장해도 이상하지 않다. 신약 및 창약에서도 아직까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진짜로 사망 / 리타이어 / 부활의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등 여러 가설이 있다.

3.2. TVA

신이 아닌 몸으로 천상의 의지에 도달하는 자 [13]

1기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폴터가이스트 편』에서 밝혀지길, 키야마 하루미가 차일드 에러들에게 행한 폭주 능력의 법칙 해석용 유폭 실험은 사실 능력자들이 체내에서 분비하는 물질을 응축 및 정제하여 만들어낸 '능력체 결정'이라는 것을[14] 차일드 에러들에게 투여해 그 반응을 살피기 위함이였다. 목적은 인류를 초월한 존재인 레벨 6(절대능력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완전한 능력체 결정을 만드는 것인데, 쉽게말해 레벨 6 시프트 실험의 한 갈래인 셈. 당연히 이 과정에서 차일드 에러들이 희생되건 말건 전혀 신경쓰지 않고 웃으면서 실험을 기록하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이놈도 천하의 개쌍놈이라는 거다

본편 시점에선 이미 연구소를 폐쇄하고 관련자료를 전부 삭제한 뒤 행방을 감춘 상태이며, 그의 의지를 이어받은 손녀 테레스티나 라이프라인이 실험을 계속 진행하며 폴터가이스트 편의 최종 보스로 등극한다.

2기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사일런트 파티 편』을 다룬 23화에서도 잠깐 출연. 저명한 연구자인 만큼 같은 연구자인 아리토미 하루키의 존경을 받고 있었던 것 같으나, 레벨 6 시프트 실험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아리토미는 결국 그조차도 '고레벨 능력자의 개발에나 미쳐있는 인간'이라 생각하여 실망하게 된다. 겐세이 본인도 아리토미의 연구를 가리켜 여름방학 숙제 수준밖에 안 된다고 깠다. 이 대사만큼은 겐세이에게 동감하는 팬들이 많았다
자, 실험을 시작하자, 미사카는 천상의 의지, 레벨 6에 도달할 수 있을까?
대패성제 편을 기반으로 진행된 3기 8화에서 드디어 직접적으로 출연한다. 하지만 1기 시점으로도 과거인 회상 당시와는 다르게 탈모가 상당히 진행되었는지 작화상으로 앞머리와 윗머리가 거의 없고 노인 특유의 검버섯이 드러나 있다. 천리안 능력을 빌려쓰고 있다는 것을 반영해서인지 눈동자가 왠지모르게 윤회안 + 역안스럽게 변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10032호에 강제로 접속할때 원작에 없었던 라스트 오더가 액셀러레이터와 카드 놀이 중에 쓰러지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4. 관련 항목



[1] 초전자포 1기 한국어 더빙판 한정. 카미조 토우마와 중복이다.[2] 겐세이 외에 이매진 브레이커를 알고 있는 것은 쿠모카와 세리아, 츠치미카도 모토하루, 아레이스타 3명이 있는데 모두 금서목록에만 등장했다.[3] 왜 이런 게 가능하냐면, 이 인간이 키야마 하루미에게 레벨 어퍼의 기본이 되는 '뇌파 조율'에 대해 가르친 작자이기 때문.[4] 이 때 라스트 오더가 뭘 하고 있었는지는 코믹스판에선 안나오는데, 애니메이션 3기에선 엑셀레이터와 카드놀이를 하다가 함께 쓰러지는 장면이 묘사된다.[5] 학원도시의 레벨 5 중에서 안정적인 상태로 레벨 6가 될 수 있는 건 액셀러레이터가 유일하고, 미사카의 경우에는 레벨 6가 되는 순간 몸과 정신이 버티지 못하고 '파멸' 될 것이라고 한다.[6] 참고로 이 희생이란 것에는 어처구니 없게도 자기 자신도 포함되어 있다. 미사카가 레벨 6에 도달하는 그 찰나의 순간엔 거의 확실하게 막대한 에너지의 폭주로 인해 학원도시 자체가 통째로 소멸할 거라고 추정된다는데, 학원도시 전체의 사람들은 물론이고 당연히 학원도시 한가운데에서 관측 중인 자기 자신도 같이 날아가버릴 게 뻔한데도 전혀 주저 없이 실험 중인 상태. '남들은 희생시켜도 나만은 희생하기 싫다' 라는 생각의 미친 인간들은 이 작품 저 작품 등 온갖 매체에서 많긴 한데, 이쪽은 아예 원하는 실험 결과만 관측할 수 있다면 장땡이고 그 다음엔 이제 볼장 다 봤으니 그냥 다 함께 죽으면 된다는 식인 셈. 그러나 후술할 Q&A에서 드러난 뒷설정에 따르면 어떻게든 튈 대책을 세워뒀었다.[7] 카미조의 간섭은 예상범위내니 이매진 브레이커의 자극이니 하는 말을 보면 토우마에 관한 정보를 손에 넣게 된것인지 토우마와의 트러블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카미조 토우마를 잘 아는 듯하다.[8] 이 말을 들은 쇼쿠호가 속으로 '그럼 그 때 확실히 죽어버릴 것이지'라고 까는 게 깨알같은 개그.[9] 머리를 가볍게 치니 깡 하고 깡통소리가 났다(…)[10] 단행본 추가컷에서 쇼쿠호가 익스테리어의 부스트 코드 / 리미터 해제 코드 / 자폭 코드 세가지를 떠올리는 씬이 나왔는데, 나중에 겐세이가 리미터 해제 코드를 얻었답시고 입력한 것은 쇼쿠호가 회상했던 3가지 코드 중 'LnuVAF8'로 시작하는 코드, 즉 자폭 코드였다. 단행본으로 봤다면 눈썰미로 알아챌 수 있는 반전.[11] 실제로 겐세이는 쇼쿠호의 시선과 얼굴 표정만 보고 어디에 함정을 깔고 페이크를 걸었는지 전부 간단히 알아내고, 여기에 당해주는 척 연기해 그녀에게 빈틈이 생기도록 유도했다. 사실상 엄청 봐주면서 적당히 가지고 논 수준.[12] 워낙 크기가 커서 함부로 옮길 수 없는데다 유지비용이나 수고도 엄청나게 들어가고, 무엇보다도 나쁜놈들이 노리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앞으로 더 늘어날 걸 우려했다.[13] 방영 10년후에 어과초 T에서 비슷한 대사가 나왔다.[14] 후에 이걸 다운그레이드시켜 만든 게 바로 어마금에서 타키츠보 리코가 AIM 스토커를 강화시키기 위해 먹던 약인 체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