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23:22:18

클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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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클로리스 (Chloris)
꽃의 신
그리스어 Χλωρίς
라틴어 FLORA
그리스어 라틴문자 표기 Chlo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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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중매체

1. 개요

그리스 신화의 꽃과 봄의 여신. 그리스어로 '노란빛이 도는 녹색'을 의미한다.

그 자신이 주인공인 신화가 별로 없어 눈에 띄는 행적은 없는 편이다. 본래는 축복받은 자들의 섬에서 살던 토속신이었으나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서풍의 신 제퓌로스한테 납치당해 결혼하게 되었는데, 이때 제퓌로스가 환심을 사기 위해 그녀를 꽃의 여신으로 만들어줬다고 한다.[1]

과정이야 이 모양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정이라도 든 건지 제퓌로스와 그럭저럭 잘 사나 싶...었는데, 바람의 신이자 그리스 신화의 남신 아니랄까봐 제퓌로스는 바람도 자주 피웠다고.[2] 그 중 클로리스와 얽힌 이야기로는, 제퓌로스가 클로리스의 시녀 아네모네를 건드리다가 들키는 바람에 분노한 클로리스가 시녀를 꽃인 아네모네로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 있다.[3]

동명이인이 있는데, 암피온과 니오베의 막내딸의 이름도 클로리스다. 니오베의 망언으로 아폴론아르테미스에게 살해당한 형제자매들과 달리 유일하게 살아남았으며,[4] 트로이 전쟁의 영웅 네스토르가 그녀(혹은 오르코메노스 왕인 암피온의 막내딸 클로리스)의 아들이다.

로마 신화플로라와 동일시되었으며, 그리스 신화에서 비중이 거의 없는 것과는 달리 로마 신화의 플로라는 로마 고유 신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비교적 비중이 높다.

2. 대중매체

파일: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플로라.jpg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2권에서 아레스의 탄생 설화를 다루면서 제우스가 본인의 머리에서 아테나를 낳자 분노한 헤라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제우스가 혼자 아버지가 되었듯이 자신도 혼자 어머니가 되는 방법을 알아보던 중 꽃의 여신인 클로리스(플로라)에게 찾아가는 걸로 첫 등장한다. 클로리스는 제우스가 두려워서 세 번이나 망설였지만 헤라가 스튁스 강에 맹세코 결코 발설하지 않겠다며 간청하자, 결국 부탁을 받아들여 자신의 정원에 하나밖에 없는 올레누스 들판에서 온 꽃으로 헤라를 건드려 아레스를 잉태하게 한다.

제퓌로스를 다루는 챕터에서도 아직 요정이었을 시절 그와의 결혼 에피소드가 나온다. 처음 제퓌로스에게 청혼받았을 때 아직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하며 도망쳤지만, 따라온 제퓌로스가 자신과 결혼하면 신의 지위로 올려주겠다고 하자 그와 결혼하고 요정 클로리스에서 꽃의 여신 플로라가 된다. 수많은 꽃씨와 꿀은 클로리스가 인간들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나온다.

이후 4권에서 제퓌로스가 자신의 시녀인 아네모네와 바람을 피우자 분노하여 아네모네를 포모스의 궁전으로 쫒아내지만 제퓌로스가 뒤쫒아가 아네모네와 사랑을 속삭이자, 바로 그 사실을 알아차리고 제비로 변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걸 목도하면서 그들의 사이는 결코 떼어놓을 수 없을 거라는 걸 알고 아네모네를 꽃으로 만들어 버린다.


[1] 산드로 보티첼리의 대표작 중 하나인 <봄>(보티첼리 문서의 대표작 문단에도 실려 있다) 오른쪽 하단을 보면 하늘을 날고 있는 신에게 막 붙잡힌 한 님프가 입에서 꽃을 토해내고 그 꽃이 그 앞에 선 여신의 옷을 장식하는 모습이 있는데, 이것이 제퓌로스에게 납치당한 클로리스가 꽃의 여신으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2] 하피들 중 하나인 포다르게와의 사이에서는 아킬레우스의 명마들이었던 크산토스와 발리오스를 낳았다고도 하고(다만 이쪽은 제퓌로스가 아니라 그의 형제인 북풍 보레아스가 한 일이라는 설도 있다), 인간 미소년 휘아킨토스를 쫓아다니기도 했지만 휘아킨토스는 이미 아폴론의 애인이었던 터라 거절당하기도 했다(이후 벌어진 일은 히아킨토스 문서 참조.).[3] 단 아네모네는 아도니스에 얽힌 설화가 좀 더 유명하다.[4] 같이 살해당했다는 전승도 있다. 그런데 살아남았다는 전승에서도 아폴로도로스와 히기누스가 오르코메노스 출신의 공주 클로리스와 혼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