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31 23:46:13

클라에스

クラエス(Fleda Claes Johan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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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관련 문서

1. 개요

건슬링거 걸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시미즈 아미(1기)/미즈노 리사(2기).

사화복지공사 작전 2과 소속 의체 1기생 중 하나로 담당관은 클라우디오 라바로. 과거 행적은 작중에서 언급된 적이 없어서 불명이며, 그녀의 과거가 기록된 파일의 일부가 나오는 장면에서 「플레다 클라에스 요한슨」이라는 이름이 잠시 나와 본명만 공개된 정도. 라바로는 이 파일에 나온 본명을 그대로 이름으로 사용했다.

그녀를 상징하는 주 무장은 탈부착형 개머리판으로 유명한 권총인 H&K VP70M. 이외에 접이식 개머리판이 달린 MP5K PDW도 간간히 사용했다. 경기관총인 M249를 든 일러스트가 나온 적도 있다.

본래 현역으로 활발하게 작전에 투입되었으나 담당관인 라바로 대위가 죽은 이후엔[스포일러] 공사의 의체 실험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작중 설정 상 의체는 한 번 지정된 담당관에 대한 충성심이 잠재 의식 속까지 깊게 각인되기 때문에 다른 이로 바꾸는 건 불가능한데, 이러한 사정 상 클라에스는 쓸모가 없어진거나 마찬가지라 처분될 운명이었지만, 공사 측 과학자들이 이대로 없애는 건 아까우니 의체용으로 개발한 최신 인공 골격과 근육 테스트용으로 써먹에 해달라고 딜을 넣어 운 좋게 목숨을 건졌다. 이런한 사정이라 다른 의체들과 달리 작전에 투입되는 일은 없으며[2] 보통은 책을 읽거나, 텃밭을 가꾸는 등의 취미 생활로 충실한 나날을 보내다가 연락이 오면 연구실로 가서 테스트를 하고 오는 식. 당연히 라바로 대위에 대한 기억은 조건강화를 통해 전부 지워진 상태.

최면술의 헛점인지 라바로가 준 안경을 쓰고 있는 동안은 착한 아이가 될 것[3]이란 약속이 적을 제거하라는 공사의 명령보다 우선시 되고 있다. 클라에스가 자리를 비운 사이 페트로슈카가 멋도 모르고 써보려 했을 때는 자신도 모르게 폭력을 휘둘러 골로 보낼 뻔 했다.[4] 최면술을 통해 이전의 기억은 소거 되었지만, 라바로와 보낸 시간이 어느 정도 무의식에 남아 있는 상태이다.

마지막 결전에서는 쟝 클로체에게 남아서 자신의 정원을 지키라는 말과 함께 사과의 말을 듣는다. 위의 스포일러 각주에 언급된 라바로의 죽음에 쟝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용서를 구한 것이겠지만, 앞선 임무에서 드러난 의체로서의 결점 때문으로도 보인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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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연재분에서, 쟈코모 단테의 테러 직후 사회복지공사를 토사구팽하기 위해 투입된 이탈리아 정규군 병력과 공사 정문에서 단신으로 대치하고 있다. 안경을 쓰고 있음에도 자신의 의지로 총을 잡았는데, 자신이 공사에서 누리고 있던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의체는 클라에스 한 사람뿐이고 적들은 장갑차기관총으로 완전무장하고 있는데...

그녀를 죽이고 싶지 않았던 적 지휘관[6]이 자신이 과거에 클로체 형제와 라바로하고 동료였다면서 라바로 대위를 아느냐고 묻자, 그녀는 무의식 중에 눈물을 흘리며 총을 떨어뜨리나 끝까지 기억하지 못한다. 그 사이 뒤에 숨어있던 공사의 기술자들이 달려나와 '이 아이는 병사가 아니다'라면서 감싸준다. 생존한 채로 사실상 퇴장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마지막화인 100화에선 페트로슈카와 함께 등장은 커녕사실 99화로부터 10년 넘게 지난 시점이니 죽어서 등장할 수도 없지만[7] 언급도 안된다.

15권 추가분량[8] 에필로그에서도 그녀가 죽었다는 내용은 직접적으론 없지만 '나도 언젠가 여기서 죽겠지' 라고 언급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 쟝의 뒷모습에서 과거의 기억(노을을 등진 남자를 따라가는 장면이 계속 생각남)이 서서히 떠오르는 점을 보아 기억 삭제의 효과가 점점 떨어져 여생이 길지 않음을 나타내기도 한다.[9] 참고로 1기생 최후의 의체라고 직접 독백한다.(리코는 산 토리노 원전 사건 1년 후 사망. 동시에 페트르슈카의 사망도 같이 나온다.)

2. 관련 문서


[스포일러] 클라에스와 함께 지내는 과정에서 아끼는 제자처럼 여기게 되었고 결국 어린 소녀들을 인간병기로 이용하는 사회복지공사의 비윤리적인 방식에 회의감을 느껴 이와 관련된 정보를 몰래 언론에 넘길 생각을 했는데..... 이미 공사 측에서 이를 파악하고 있었기에 배신자 처단 겸 입막음을 위해 암살자들에 의해 제거 당하고 교통사고에 휘말려 죽었다는 식으로 조작되었다.[2] 의체 전용 기숙사 부지 밖으로 나가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3] "이 안경을 쓰고 있는 동안은 얌전한 클라에스로 있어 다오. 이건 바꿀 수 있는 명령이 아니라 우리 사이의 약속이다."[4] 같은 의체끼리라도 팔다리 위주로 개조하는 2기생과 전신을 보강하는 수준의 1기생은 근접 전투력의 급이 다르다. 애초에 1기생은 근력에 한계를 두지 않았고, 2기생은 근력에 한계를 두었다.[5] 안경에 대한 약속으로 인해 결정적인 순간에 방아쇠를 당기지 못 한다.[6] 리바로 대위는 생전에 방아쇠는 항상 생각한 후 당겨야 한다고 클라에스에게 가르쳤는데, 이걸 보면 동료들에게도 항상 당부했던 것 같다.[7] 100화의 시점은 트리엘라의 난자로 태어난 스페란차가 이미 10대 중반 정도로 성장한 시점이다 여기서 또 한번 10년 뒤로 넘어가니 1기생뿐 아니라 2기생 의체도 살아있긴 힘들다.[8] 리코와 클라에스의 후일담이 생략된 채로 완결이 났기 때문에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단행본 추가분량이기 때문에 연재분이나 불법 스캔본으로는 찾아 볼 수 없다.[9] 1기생보다 수명을 확 늘렸다고 한 페트로슈카가 이론상 최저 5년을 살 수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그보다 수명이 적은 클라에스는 거의 끝날 때가 된 셈이다. 페트로슈카 본인은 의체가 되기 전에 갖고 있던 암이 재발해서 오히려 먼저 죽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