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3:02:38

쿠팡플레이/논란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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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파이어폭스 미지원 논란3. 스포츠 중계 독점 보편적 시청권 침해 논란4. 2022년 안나 무단 편집 공방5. 2023년 포뮬러 1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방송사고6. 유튜브 채널 해외축구 하이라이트 영상 미제공7. 공정거래법거래강제행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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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쿠팡플레이의 문제점과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

2. 파이어폭스 미지원 논란

파이어폭스는 국내에는 소수의 사람들이 사용하는[1] 브라우저이지만 웹 표준상 지원에 큰 이슈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원 대상에서 삭제되어 논란이 있다. 파이어폭스보다 웹 표준 지원이 부족한 사파리조차 지원하지만 파이어폭스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나온다.

심지어 브라우저별 기능 미지원도 아닌 접속조차 할 수 없도록 안내 페이지로 즉시 리다이렉트한다.

다만 우회하는 방법은 존재하는데, 먼저 쿠팡에서 로그인한 뒤 여기로 들어가면 접속이 가능하다, 그뒤로는 여기로 접속할 수 있다. 혹은 유저에이전트 변경 확장 기능을 설치해서 크롬이나 사파리로 바꿔치기해서 들어갈 수 있다. 실제로 동영상 재생 등도 문제없이 가능하다.

3. 스포츠 중계 독점 보편적 시청권 침해 논란

2021년 6월 20일, 쿠팡플레이가 2020 도쿄 올림픽에 대한 온라인 중계권을 독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계권료는 약 500억 원 정도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있다. 2022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의 대한민국 경기에 대한 온라인 중계권 독점에 이어 올림픽까지 온라인 중계권을 독점하자, 보편적 시청권 침해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쿠팡플레이는 유료 서비스만 제공되기 때문에 월드컵 예선과 같이 올림픽 중계도 유료 이용자만 시청할 수 있다.# 그간 올림픽, 월드컵과 같이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대회는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포털 사이트나 KBS, MBC, SBS와 같은 방송사에서 특정사 독점 없이 온라인으로 무료로 중계해왔는데[2], 방송법상 보편적 시청권 확보 대상 대회인 올림픽에 대해 유료 이용자에 한해서만 중계되는 것에 대해 논란과 우려가 발생했다.

당연히 해당 결정은 엄청난 반발을 샀다. 2022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도 같은 논란이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사고, 서울 동작구 새우튀김 갑질 사건으로 드러난 여러 문제로 쿠팡에 대한 여론이 매우 나빠진 상황에 이러한 일까지 발생하면서 쿠팡은 비판을 받았다.

6월 25일, 결국 중계권 구매 협상이 최종 무산되었다.# 지상파 3사 측에서 "계약 파기의 주체는 쿠팡"이라고 밝힌 것으로 보아, 쿠팡이 중계권 협상 과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에 부담을 느끼고 계약을 철회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8월 27일 변하지 않고 2022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의 대한민국 경기 한정으로 디지털 독점 중계권을 따면서 비판 여론이 다시 거세졌다.# 계약금은 비공개지만, 중계권자 CJ ENM의 자사 OTT 서비스 티빙에서조차 tvN 중계를 재송출하지 못하는 것을 보아 쿠팡이 많은 금액을 투자했을 가능성이 높다. 3월 24일 이란전부터 독점 중계권이 만료됐는지 티빙과 동시 중계된다.[3]

거기다 하이라이트도 12시간 텀을 두고 업로드 하도록 요구했는지, 빠른 하이라이트를 자랑하던 tvN Sports가 유독 대한민국 경기만 늦게 업로드된다.

2023년부터는 K리그의 뉴미디어 중계권을 독점한다. 이전까지는 네이버를 통해서 무료로 온라인 시청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TV중계가 아니면 무조건 쿠팡플레이에 회원가입해서 유료결제를 해야만 볼 수 있어 욕을 무진장 먹고 있었다. 그런데 개막전 울산 VS 전북 쿠플픽이 해외 축구 리그 못지않은 통계 자료와 연출들을 제공하며 이 평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반대로 돈을 3배 더 받으면서 기능은 아무것도 없는 스포티비가 욕을 무진장 먹었다(...) 물론 지난 시즌처럼 쿠팡플레이 공개 이후 K리그 유튜브 채널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들이 업로드되고 있다. 그러나 포털 사이트를 통한 시청이 완전히 막혀 버린 데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4]

2024년부터 KBO 리그의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을 독점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도는 중이었다. 네이버로 잘만 보고 있던 팬들 입장에서는 날벼락 같은 이야기로, 당연히 대부분의 팬은 이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다만, 야구부장의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KBO에서도 보편적 시청권[5]을 중시하고 있고, 협상에 어느 정도 관여하는 구단들에서는 팬심을 더욱 잘 알거니, 아직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만약 쿠팡에 중계권이 넘어가더라도, KBO에서 쿠팡에 보편적 시청권 관련하여 무언가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 경우 KBO 중계권에는 도매권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쿠팡이 기존 중계사[6]에 중계권을 재판매할 수도 있었고, 쿠팡플레이에서 독점 중계를 하나 프로야구와 관련된 컨텐츠는 모두 무료로 풀 수도 있거나[7], 부분유료화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2024년 1월 4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쿠팡플레이가 보편적 시청권 침해 논란에 따른 부담을 느꼈는지 중계권 입찰 참여를 하지 않아 이 문제는 사실상 일단락되었다. # 이후 뉴미디어 중계권은 가장 돈을 많이 써낸 TVING에게 넘어가게 되었지만, 정작 이렇게 중계권을 가져간 TVING은 시범경기부터 각종 논란을 일으키며 야구팬들에게 대차게 까였고 차라리 쿠팡플레이에서 중계권을 가져갔어야 했다는 볼멘 소리까지 나왔다.[8][9] 다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티빙의 퀄리티가 그럭저럭 안정화되고 쿠팡플레이 역시 여러 문제점이 노출되며 쿠팡에서 가져갔으면 더 큰일날 뻔 했다는 여론도 늘어나고 있다.

4. 2022년 안나 무단 편집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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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23년 포뮬러 1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방송사고

2023년 7월 1일에 진행된 F1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퀄리파잉 중계 당시, 위성 문제로 인한 영상 송출이 진행되지 않았다. Q3까지 약 40분간 중계화면 송출이 안 됐고, F1 홈페이지로 중계를 하다가 결국 국내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볼 수 없는 F1 TV를 영어 중계진의 해설과 함께 송출했다. # 후일 쿠팡플레이 측이 아닌 위성 중계회사 측의 잘못으로 수신이 안 됐다고 알려졌다. # #

6. 유튜브 채널 해외축구 하이라이트 영상 미제공

2023-24 시즌 하이라이트를 제대로 제공했던 것과는 달리 2024-25 시즌부터 하이라이트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의 불만이 제기되었다.

주요 원인은 쿠팡플레이 스포츠 독점 생중계를 하는 프로그램은 하이라이트를 제공 안 하고 쿠팡플레이와 어느 방송사만 동시 생중계할 때는 하이라이트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현재 하이라이트 제공 중인 프로그램은 AFC 주관 대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K리그, 코리아컵이다.

2023-24 시즌 당시 리그 1, 트로페 데 샹피옹 하이라이트를 제공하는 이유도 SBS Sports와 동시 생중계를 했기 때문에 하이라이트를 제공한 이유였다. 하지만 2024-25 시즌부터 SBS Sports가 해외축구 중계를 포기함과 동시에 쿠팡플레이 독점 생중계로 넘어가면서 더 이상 해외축구 하이라이트를 제공하지 않게 된 셈이다.

7. 공정거래법거래강제행위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플레이가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한 끼워팔기(거래강제행위)에 해당하는지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법상 끼워팔기는 시장지배적사업자의 시장지배적이지 않은 분야의 상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시장지배적 분야의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즉, 쿠팡플레이를 구독하지 않으면 쿠팡와우를 판매하지 않는 행위가 끼워팔기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조사중이다.


[1] 웹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현황 (2020년 최신)[2] 물론 플랫폼 회사에서는 광고 등으로 수익을 창출해왔다.[3] 동시에 쿠팡이 몇경기를 더 요구했는지 쿠팡의 중계수가 더 많아졌다.[4] 다만 이스타TV에서 출연중인 현역 축구해설위원들의 토크 컨텐츠에서 K리그 중계와 같은 얘기를 했는데 거기서 대부분의 해설위원들이 네이버에서 무료 송출해주던 시절에도 유의미한 리그 유입은 거의없고 대부분 YouTube Shorts와 같은 숏폼 플랫폼 사이트에서 유입된 면이 훨씬 많다며 무료로 중계를 해줘도 유입이 없는데 돈이라도 받고 중계를 해주는 게 훨씬 낫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5] 다만 일부 언론에서도 지적하는 사항이지만, 올림픽이나 월드컵과는 다르게 KBO와 K리그는 법적으로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6] 네이버, Wavve, 스포키, TVING, 카카오TV, 아프리카TV[7] 비슷한 예로 SPOTV NOW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콘텐츠에 한해 무료로 제공한 적이 있다.[8] 다만 KBO 구단의 모기업들 중 롯데와 SSG가 있는 만큼 TVING의 문제를 떠나 쿠팡플레이는 애초에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9] KBO 리그의 경우 기존 TV 중계방송을 뉴미디어에 재송출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깔고 가야 하는데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중계권을 독점해가면 보통 방송사 중계는 인터넷 온에어나 다시보기 혹은 둘 다 제공 없이 TV 중계만 되게 하고 정작 쿠팡플레이에는 자체 중계만 틀어주는 치사한 모습을 보여줘 왔었기에 이쪽에 독점해갔어도 욕을 먹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