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콩고 분지는 중앙아프리카 콩고(지역)에 위치한 분지이다.면적 약 370만km²로 중앙아프리카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콩고 분지는 면적이 매우 크지만, 인구 밀도는 낮은 편이다. 콩고 분지내에 거주하는 인구 대부분이 콩고 강 유역에 거주하고 있고 콩고 강에는 대도시가 형성되어 있다.[1]
2. 지리
콩고 분지는 콩고강이 흐르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대부분 지역이 콩고 분지에 속하지만, 콩고 공화국의 일부,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일부도 콩고 분지에 속해 있다. 그리고 기후는 일년내내 열대 기후에 속하며 밀림이 형성되어 있다.밀림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동식물들이 서식중이며 오카피, 둥근귀코끼리, 덤불멧돼지, 봉고, 넓적부리황새, 콩고공작, 회색앵무, 고릴라, 침팬지, 보노보, 장님개미 등같은 여러 희귀동물들이 살고 있다. 콩고 분지의 열대우림은 아프리카 최대의 열대우림이며 세계적으로도 아마존 열대우림 다음 가는 규모를 자랑하는 열대림 지대이다.
3. 여담
콩고 분지에는 모켈레 음벰베라는 크립티드의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다.아틀란트로파의 입안자 헤르만 죄르겔은 콩고 강에 댐을 세우고 강물을 전부 콩고 분지와 차드 분지로 보내 아프리카에 세계 최대 규모의 담수호를 만들려는(...) 다소 무모한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 이를 통해 사하라 사막을 거대한 농경지로 만들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당 지역이 독일의 영토가 아니었고 계획 자체의 비현실성도 있어 역사의 떡밥으로만 남았다.
게임 하츠 오브 아이언 4의 하위 모드인 The New Order: Last Days of Europe에서는 위의 콩고 호수 계획이 실현되어 콩고 분지가 있는 지크프리트 뮐러 통치 하의 중앙아프리카 국가판무관부 한 가운데에는 현재의 콩고민주공화국 대부분을 뒤덮는 면적의 호수가 있다. 해당 호수는 핵폭탄을 떨구어서 만들었는데 호수 주변에는 댐이 있어 이 댐의 수위를 조절해 주변의 농장이나 휴양지를 운영한다. 호수 인근과 사헬지역은 호수의 영향으로 수목이 더 울창해졌다고.
여기까지만 보면 일견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업인 것이 해당 프로젝트는 수로를 파서 그 물을 차드 분지까지 끌어올려 사하라 일대를 녹화시키는 더 큰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였으나 공사는 호수만 만들고 겨우 중단되었는데 서아프리카와 북아프리카 지역이 약화되긴 했어도 게임 내에서는 나치 독일의 영향권에 들어가 있지 않는데다가 호수를 만드는 데에도 비용이 만만치 않게 깨져서 독일 본국의 경제위기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었다. 이익을 차출하고 있다고는 하나, 휴양지와 농장운영으로 버는 돈으로 이를 메꾸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호수의 형성은 환경문제도 야기하였다. 마구잡이로 폭격을 하여 만든 호수의 침전된 토사와 불탄 나무 같은 것들이 수질을 악화시켰고, 콩고 호수는 제대로 된 수중 생태계를 형성하지 못하여 흡혈파리와 모기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서 호수 인근 지역에서 소수 거주하는 원주민과 농장을 운영하는 이주민들은 말라리아에 시달리게 된다. 또한 호수 주변으로 형성된 숲은 지나치게 늘어난 모기와 파리 때문에 야생동물이 거의 없는 녹색 사막 지대나 다름없다고 한다.
해당 호수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국내나 해외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오갔으나 TNO 제작자는 아틀란트로파와 달리 콩고 호수 형성 자체는 불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하여[2] 업데이트 이후에도 해당 호수는 모드에서 그대로 유지되었다.[3]
유저들은 콩고 지역이 호수로 되어있어 남아프리카 전쟁 때 OFN으로 플레이 시 손쉽게 콩고 지역을 밀 수 있는 점은 편하게 여기나, 게임 맵에 구현되는 커다랗고 시커먼 호수가 흉물스럽거나 징그럽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4] 다만 소수 유저들은 지금은 삭제된 아틀란트로파 이후 지중해 판도 같이 흉물스럽지만 나치의 광기를 잘 표현한 것 같다는 평을 내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