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반지의 힘이 하나로 모이면 캡틴 플래닛이 출동한다!!
By your powers combined, I am Captain Planet!
The Power Is Yours!
출동 지구특공대의 주인공. 성우는 데이비드 코번 / 이정구[1] / 오오츠카 호츄.By your powers combined, I am Captain Planet!
The Power Is Yours!
2. 특징
녹색 머리카락에 파란 피부, 그리고 빨간 슈트가 특징이다.환경을 지키는 히어로이자 땅, 물, 바람, 불, 마음 5개의 원소가 모이면 소환된다. 하지만 사실 반지의 능력과 비교하면 초라할 만큼이나 별 쓸모가 없다. 환경을 파괴하는 적들을 상대로 싸우는데, 보통 생각해보면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히어로니까 면역일 법도 한데 오히려 오염물질에 치명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1화부터 폐수 세례 맞자 죽기 직전까지 간다. 그걸 주인공들이 물을 뿌려줘서 다시 회복시키고…[2] 그런 식으로 어찌저찌 이긴다. 이기고 나면 자신의 능력으로 악당들이 자행한 오염을 정화하고 에피소드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시즌 4에서는 미래의 캡틴 플래닛도 나온다.
이 반지의 힘이 하나로 뭉치지 않으면 캡틴 플래닛이 나타나지 않는데 이상하게 한번은 공간의 격리로 인해서 발사한 힘이 되돌아가서 땅의 힘과 마음만 가진 캡틴 플래닛이 탄생한 적도 있다. 날지도 못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싸우는데 진짜 히어로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처량하다. 작중에서는 그래도 '마음'이 남아있는 게 중요하다고는 하는데, 그야말로 마음만 앞서고 무능한 주인공일 뿐. 심지어 주인공이지만 5인의 아이들에 비해 비중도 적고... 게다가 제작사가 DiC 엔터테인먼트에서 해나-바베라 프로덕션으로 바뀌어 버린 시즌 4부터 아예 개그 캐릭터로 전락한다.
나중에는 악당들도 비슷한 반지를 만들어서[3] 캡틴 폴루션이라는 슈퍼 악당을 만들어내는 에피소드도 있다. 즉 그의 안티테제.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3. 파워
오염물질 때문에 약하다는 약점때문에 저평가 받을 뿐이지, 사실 여러 파워나 기술 등등을 보면 상당히 강하다.- 분자변화: 형태변형과 구조변화를 통해 어떤 원소나 물질의 성질, 그리고 다른 물체를 비슷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 화염 제어
- 물 투영법
- 접지 제어
- 공기 제어
- 비행
- 초인적인 힘
- 텔레파시
- 공감
폭력적 탈원전론자로서, 방사능 시설을 위험하다는 이유로 지구에서 던져 태양까지 날려보내기도 한다. 공격력은 꽤 되는데 체력이 쓰레기인 극딜 법사에 가까운 캐릭터. 유리 대포인것 같다.
4. 기타
- 캡틴만 알고 planet이라는 단어를 알 리 없는 당대의 초딩들은 캡틴 플래니, 캡틴 플래리 등 온갖 표기를 혼용했다. 하지만 국내에 들어온 버전도 표기를 제대로 한게 아니라서, 주제가에서 자막에는 캡틴 플래니트라고 써놓고, 노래나 작중에서의 발음은 캡틴 플래닛으로 해버렸다. 후자가 더 최근 표기법을 반영한 거지만 말이다.
- 카툰네트워크 애니메이션 OK K.O.! Let's Be Heroes의 크로스오버 에피소드 'The Power is Yours'에 게스트로 특별출연한다. 성우는 이정구가 아닌 황창영.[4]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워 머신 배우로 유명한 돈 치들이 캡틴 플래닛을 패러디한 적 있다. 다만 여기서는 눈에 거슬리는 건 무엇이든 나무로 만들어버리는 슈퍼 빌런이 되어서 나온다(...).[5] 뒤로 갈수록 그 행동이 과격해 지고 막장으로 치닫는 가운데 딱따구리가 약점이라는 것을 들켜 전지구의 사람들을 나무로 바꾸지만 결국 딱따구리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나무로 바꾼 사람들이 모두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세상은 대기오염으로 더 엉망이 되어버린다(...).
- 로봇 치킨에서도 등장하는데, 미국 정부를 뒤엎기 위해 자신을 소환한 아이들을 말리려다가 죽임당하는 에피소드라던지 인간이 지구를 오염시키는 것에 진절머리가 나 흑화한 뒤 인간과 문명사회를 적으로 돌려 지구를 한 번 멸망시켜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놓는 에피소드 등이 있다.
- 릭 앤 모티 시즌5 3화에서 캡틴 플레네티나라는 성반전 캐릭터가 등장. 90년대부터 활동한 탓에 그녀를 소환하는 10대들은 다 어른이 되었으며 캡틴 플레네티나를 연예인처럼 관리하며 그녀의 자서전이나 굿즈 팔이로 돈을 벌고 있다.
* 축구선수 김병지와 헤어스타일에 얼굴형까지 닮은꼴이라 인터넷에서 밈으로 쓰이기도 한다.
[1] 한미 성우 모두 빛돌이 우주 2만리의 주인공인 네모 선장을 맡았다.[2] 캡틴 플래닛을 소환하면 반지의 힘을 먹어버려서 반지를 쓸 수 없기 때문에 물의 반지를 쓴 게 아니라 근처 바다에서 물을 직접 퍼다가 씻어줬다.[3] 사악한 복제품을 만드는 복제기를 만든 후 반지를 훔치고 복제시켰다.[4] 다만 연기할 때의 톤이 이정구와 많이 유사한 편이다.[5] 처음에야 원작처럼 환경 파괴를 하는 사람들을 나무로 만들다가(다만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안버리는 사소한 수준이어도 얄짤없이 나무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미 낌새가 보이긴 했다) 나중엔 광기 어린 미소와 함께 지나가던 개, 유모차에 있던 아기, 나무를 심던 사람까지 죄다 나무로 만들고 자길 말리던 콰미까지 나무로 만들어버리는 등 원작의 빌런들도 울고 갈 사악함의 끝을 보여준다... 설정상 이러면 힘이 약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