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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브리아기 제2절 | |
| <colbgcolor=#f5f5f5> 공식 명칭 | 제2절 (Stage 2) |
| 잠정 명칭 | 토모트절(Tommotian)[1] |
| 기간 | 약 5억 2,900만 년 전 ~ 5억 2,100만 년 전 |
| 소속 | 현생누대 고생대 캄브리아기 테르뇌브세 |
| 이전 | 포춘절 |
| 다음 | 제3절 |
1. 개요
캄브리아기 제2절(Cambrian Stage 2)은 고생대 캄브리아기의 첫 번째 세(世)인 테르뇌브세(Terreneuvian)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절(期)이다. 시기상으로는 약 5억 2,900만 년 전부터 5억 2,100만 년 전까지의 약 800만 년간을 가리킨다.캄브리아기의 상징과도 같은 삼엽충이 등장하기 바로 직전의 시기로, 흔히 '삼엽충 이전의 캄브리아기(Pre-trilobite Cambrian)'라고 불린다. 이 시기는 생물들이 본격적으로 단단한 껍데기(외골격)를 만들기 시작한 생체광물화(Biomineralization)의 여명기로 평가받는다.
현재 국제층서위원회(ICS)에서 공식적인 이름을 확정하지 못해 임시로 '제2절'이라 부르고 있으나, 학계에서는 러시아 시베리아의 지층명을 딴 토모트절(Tommotian)이라는 명칭이 관용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2. 명칭 및 국제표준층서구역
아직 국제표준층서구역(GSSP)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 시기의 시작을 정의하는 가장 유력한 후보는 소형 패각 화석(SSF)인 왓소넬라 크로스비(Watsonella crosbyi) 또는 알다넬라 아틀레보렌시스(Aldanella attleborensis)의 첫 등장 시점이다.현재 GSSP 후보지로는 러시아 시베리아의 알단 강(Aldan River) 유역과 중국 남부의 메이수춘(Meishucun) 지층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러시아 쪽 명칭을 따르면 '토모트절(Tommotian)'이 되고, 중국 쪽 명칭을 따르면 '난가오절(Nangaoan)' 혹은 '야쿠토절(Yakutuan)' 등이 될 가능성이 있다.
3. 특징
직전 시기인 포춘절에 등장하기 시작한 소형 패각 화석(Small Shelly Fossils, SSF)이 이 시기에 이르러 폭발적으로 다양해졌다. 포춘절의 생물들이 단순히 구멍을 파거나 아주 단순한 관 모양의 껍데기를 가졌다면, 제2절의 생물들은 나선형, 원뿔형, 모자 모양 등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형태의 껍데기를 갖추기 시작했다.이는 당시 바다 속에 포식자가 증가함에 따라, 피식자들이 방어를 위해 탄산칼슘이나 인산염을 이용해 단단한 갑옷을 두르는 진화적 군비 경쟁이 가속화되었음을 시사한다. 대표적인 생물로는 연체동물의 조상 격인 헬시오넬라(Helcionella)나 히올리스(Hyolith) 등이 있다.
이 시기의 또 다른 주인공은 고배류(Archaeocyatha)이다. 해면동물과 유사한 이 생물들은 컵이나 깔때기 모양의 골격을 가지고 군락을 이루어 살았다. 이들은 지구 역사상 최초로 암초(Reef)를 형성한 동물로 기록된다. 고배류가 만든 암초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에게 서식처를 제공하여 캄브리아기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
제2절까지는 아직 삼엽충이 등장하지 않았다. 삼엽충은 이 시기가 끝난 직후인 캄브리아기 제2세 제3절부터 등장하여 전 지구적으로 퍼져나간다. 따라서 지질학자들은 지층에서 고배류나 다양한 SSF는 발견되지만 삼엽충이 전혀 보이지 않는 구간을 제2절(토모트절)로 구분한다.
4. 환경
이 시기에는 전 지구적인 탄소 순환의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제2절의 중반부에는 탄소 동위원소 비율이 급격하게 변하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해수면의 상승(해진)이나 해양 생산성의 변화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추정된다.전반적으로 온난한 기후가 지속되었으며, 해수면이 상승하여 대륙붕과 같은 얕은 바다가 넓게 형성되었다. 이러한 환경은 탄산염암(석회암)이 퇴적되기에 최적의 조건이었으며, 오늘날 우리가 발견하는 이 시기의 화석들이 대부분 석회암 지층에서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1] 러시아 시베리아의 지역 구분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가장 널리 통용되는 비공식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