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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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를로스 테베스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2001년 보카 주니어스에서 처음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아르헨티나 리그를 정복한다. 그 후 브라질 리그의 SC 코린치안스를 거쳐[1] 06-07 시즌 마스체라노와 함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1.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29경기 7골 4도움 |
새 감독 앨런 커비쉴리 체제에서도 올라가는 기세는 보이지 않은 채, 같이 입단한 마스체라노는 팀에서 출전 기회도 잡지 못 하자 리버풀로 임대를 갔고 테베스도 이적설이 맴돌았지만 잔류했다. 소속팀 웨스트햄도 성적 부진이 이어지며 최하위로 처져 시즌 전 유럽대항전 진출권 전망이 무색하게 강등위기에 몰렸다.
어느새 시즌은 3월로 접어들었고, 끝없는 부진 속에서 맞이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토트넘전에서 선발출전한 테베즈는 프리킥으로 골을 기록하면서 드디어 첫 골을 신고했고, 어시스트도 2개나 올리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골을 넣고 유니폼 상의를 탈의한 채 관중석으로 뛰어들어 열광하는 홈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근데 전반까지 2-0, 후반 44분까지 3-2로 이기던 팀은 안타깝게도 경기 막판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허용하며 3-4로 졌다. 아무튼 토트넘과의 경기로 인해 자신감을 찾았는지 30라운드부터 37라운드까지 5골 2어시스트를 올렸고 팀은 6승 2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20위에서 17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렇게 시즌 최종전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당시 웨스트햄의 상황이 이기면 100프로 잔류, 비겨도 거의 99% 잔류였는데 문제는 바로 상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다가 경기장소는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였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맨유가 이미 우승을 확정해놓아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그렇게 피터지게 싸울 생각이 없었다는 점이었다.[2] 이 경기에서 완전히 폼이 살아난 테베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1-0 승리. 강등과 잔류의 경계에 있던 팀을 구해내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다. 경기 이후의 골 세레모니가 끝내줬다. 거의 울기 직전의 선수와 팬의 모습이다. 대체적인 반응은 '그래도 지가 싼 똥 지가 가까스로 치웠네'라는 반응이었다. 그리고 그 활약상에 감명을 받은건지 활동량이 뛰어난 공격수가 부러웠던 건지 시즌 7골밖에 못넣었지만 역시나 보는 눈이 남다른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그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 영입했다.[3]
당시 이 두명의 웨스트햄으로의 이적은 이해 안되는 구석이 많아서 많은 이들의 의문을 자아냈는데 나중에야 사실이 밝혀졌다. 어쨌든 브라질 코린치안스에서 엄청나게 주목받아서 많은 클럽들이 탐내던 테베즈와 마스체라노가 다른 특히 스타일이나 언어가 적응하기 쉬운 라리가를 버리고 EPL을 택한 것이 놀라운데 그중에서도 웨스트햄으로 이적하여 대부분 크게 놀랐다. 알고보니 이는 MSI라는 사모펀드에서 이 두 선수와 코린치안스에게 엄청난 돈을 지불하고 소유권을 샀던 것이고 웨스트햄을 인수할 계획이었기에 이 두 명을 강제로 웨스트햄으로 보냈던 것이다. 이 문제 때문에 웨스트햄은 자칫 승점 감점을 받아 강등될 수도 있었고 해당 시즌 18위로 강등당했던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승점 감점 대신 구단에 벌금 징계만 내린 결정에 불만을 제기했었다.
하지만 문제는 테베즈와 마스체라노가 워낙 부진하여 웨스트햄에서 과연 이런 식으로 구단이 운영되다가 결국 몰락의 길을 걷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4] 인수 제안을 거절했고 MSI 또한 테베즈와 마스체라노 정도를 붙여주면 웨스트햄이 첼시 정도는 아니더라도 꽤나 잘 나가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두명의 엄청난 부진과 웨스트햄도 겨우 겨우 강등을 면하는 모습에 사업 비전이 없다고 생각하고 인수 계획을 접고 할렘 스프링스라는 곳으로 두 명의 소유권을 잽싸게 넘겼다. 테베즈와 마스체라노가 처음부터 맨유와 리버풀에 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으로 가게 된 이유도 이와 연관되어있다. 훗날 이 사실이 공개되면서 EPL은 제 3자가 선수에 대한 소유권(파는 구단과 사는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을 가지는 것을 금지[5]하였고 제 3자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애초에 이적이 불가능하다.
2006/07 시즌: 29경기(선발 22경기) 7골 4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26 | 19 | 7 | 7 | 3 |
유로파 리그 | 2 | 2 | 0 | 0 | 0 |
FA컵 | 1 | 1 | 0 | 0 | 1 |
합계 | 29 | 22 | 7 | 7 | 4 |
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99경기 34골 12도움 |
2007/08 시즌: 48경기(선발 39경기) 19골 6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34 | 31 | 3 | 14 | 6 |
챔피언스 리그 | 12 | 6 | 6 | 4 | 0 |
FA컵 | 2 | 2 | 0 | 1 | 0 |
합계 | 48 | 39 | 9 | 19 | 6 |
그러나 2008-09 시즌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영입되었다. 사실 루니와 테베스의 투톱의 유일한 약점은 작은 키로 인한 제공권이었는데,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퍼거슨 감독은 장신 스트라이커인 베르바토프를 영입하였다. 자연스럽게 테베스는 지난 시즌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벤치 신세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테베스는 다른 유럽 리그의 선수들과는 달리 'MSI'라는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되어 있었다.
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테베스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서는 MSI에 이적료를 지불해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FA(잉글랜드 축구협회)는 2008-09 시즌부터 축구 클럽이 아닌 다른 사업체에서 선수를 임대하는 것을 금지했는데, 테베스는 맨유가 자신을 완전 영입하여 계약을 갱신하지 않으면 맨유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복잡한 계약 문제때문에 맨유는 테베스의 완전영입을 포기하였다.[6] 자신의 완전 영입에 대한 이러한 맨유 구단 수뇌부의 태도와, 벤치 멤버로 전락한 자신의 상황에 테베스는 맨유에 대한 배신감과 실망감을 드러내며 결국 이적을 선언하였다.[7] 그리고 몇 번의 언론 플레이 끝에[8]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9] 맨시티로 갔지만 맨시티가 돈을 지불한 곳은 임대로 뛰었던 맨유는 당연히 아니고 전 소속팀 웨스트햄도 아니고 소유권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널리 알려졌던 MSI도 아니고 할렘스프링스라는 곳이었다. 위에도 서술되어있지만 테베스와 마스체라노가 부진하자 냅다 팔아버린 까닭. 재주는 MSI가 넘고 몸값은 맨유가 올려주고 돈은 할렘 스프링스가 다 벌었다.
다만 맨유에서 테베스는 지나친 탐욕으로 동료에게 패스를 하지 않고, 경기 템포를 끊어먹는 단점이 있었으나 문제는 새로 영입된 베르바토프도 마찬가지였다는 거다.
2008/09 시즌: 51경기(선발 34경기) 15골 6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29 | 18 | 11 | 5 | 3 |
챔피언스 리그 | 9 | 4 | 5 | 2 | 0 |
FA컵 | 3 | 3 | 0 | 2 | 0 |
EFL컵 | 6 | 5 | 1 | 6 | 2 |
클럽 월드컵 | 2 | 2 | 0 | 0 | 0 |
슈퍼컵 | 1 | 1 | 0 | 0 | 1 |
커뮤니티 실드 | 1 | 1 | 0 | 0 | 0 |
합계 | 51 | 34 | 17 | 15 | 6 |
1.3. 맨체스터 시티 FC
148경기 73골 31도움 |
1.4. 유벤투스 FC
96경기 50골 16도움 |
그리고 데뷔전인 수페르코파에서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그 후 각종 대회 포함 21경기 중 8골, 리그는 15라운드까지 7골로 적절한 스탯을 보여주고 있다. 테베스는 골도 골이지만 뛰어난 활동량을 통한 전방압박과 수비 지원이 주 무기라서 그저 그가 경기에 나와주는 것만으로도 유벤투스에서는 언제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특히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을 중요하게 여기는 콘테 감독에게 매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급기야는 2012년 3월 10일에 있었던 FA컵 8강전 이후 근 1년 반만에 해트트릭을 성공하며 16라운드 종료 기준 10골로 1위인 13골의 주세페 로시에 이은 득점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이는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을 때와 거의 비슷한 페이스라서 로시의 일방적 독주로 진행되던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세리에 A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5분만에 골을 터뜨리며 11골까지 쫓아갔으나 로시 또한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좁히지는 못하였다.
그 로시가 부상으로 아작나면서 득점왕이 가까워 졌으나 그를 제치는 이가 또 있었으니 AC 밀란을 상대로 4골을 작렬한 사수올로의 유망주 도메니코 베라르디. 콘테의 3-5-2가 공격수들의 득점을 희생하는 전술이기도 하고[11] 요렌테에게 맞춰주는 플레이를 하기도 하며 본인도 폼이 떨어져 2014년 현재 득점이 없는 것은 아쉬우며 그의 세리에 득점왕 도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사고도 안치고 팀에 완벽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니 과거에 그 멘탈甲이 맞나 싶을 정도로 좋아보이긴 한다.
심지어 외모마저 나아졌다. 덥수룩했던 머리를 짧게 다듬었고 수염을 길러 턱의 화상을 가려 턱 라인이 살아나 맨유시절과 비교하면 새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잠잠했던 득점포 또한 2월부터 재가동되어 엘라스 베로나 FC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고, 토리노 FC와의 더비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주세페 로시의 14득점으로 동률을 이뤄 단독 득점왕 후보로 부상하는가 했으나 유벤투스 소속의 임대생 치로 임모빌레가 전반기의 베라르디에 이어 무서운 속도로 골을 적립하며 테베스는 90년생 임모빌레와 77년생 루카 토니와 득점왕 경쟁을 하게 되었다. 테베스는 84년생으로 거의 7년 간격이다.
아쉽게도 34경기 19골로 득점왕에는 실패했으나 유벤투스가 승점 102점의 신기록으로 세리에 A 3연패를 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선수로써 시즌을 마쳤다.
2013/14 시즌: 48경기(선발 43경기) 21골 8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세리에 A | 34 | 30 | 4 | 19 | 7 |
챔피언스 리그 | 6 | 6 | 0 | 0 | 0 |
유로파 리그 | 6 | 6 | 0 | 1 | 1 |
코파 이탈리아 | 1 | 0 | 1 | 0 | 0 |
수페르코파 | 1 | 1 | 0 | 1 | 0 |
합계 | 48 | 43 | 5 | 21 | 8 |
2014-15 시즌에도 변함없이 페르난도 요렌테와 함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이다. 시즌 중반 파트너가 점차 모라타로 바뀌면서 팀 공격진의 축을 담당 중이다. 팀은 전체적으로 이번 시즌에 득점이 적은 편이지만 본인은 골 선두 경쟁을 달릴 정도로 클래스를 유지 중이다.
세리에 22라운드 경기에서는 홈에서 밀란을 상대했는데, 밀란이 전반에 강한 압박을 통해 유베를 압도하는가 싶었지만 14분만에 테베즈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되돌려놓았다. 밀란은 28분에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지만 불과 3분 뒤 역시 같은 코너킥 상황에서 보누치가 아크로바틱한 골을 넣어 유벤투스가 다시 앞서갔고, 65분 골대를 맞고 나온 마르키시오의 중거리 슈팅을 재차 차넣은 모라타의 쐐기골로 3-1로 승리했다. 한편, 경기 후 첫 번째 테베즈의 득점이 오프사이드였냐를 두고 논란이 벌어졌고, 이후 밀란의 갈리아니는 TV 리플레이 각도를 유벤투스에게 유리하게끔 조작했다고 항의했고, 이에 유벤투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리플레이 화면 등의 카메라 앵글은 시즌 시작 전 협회에서 지정한 방송사와 PD가 결정한다고 항변했다. 이에 밀란 또한 공식 성명에서 '유벤투스는 오만하다'라며 비난했지만 정작 반박당한 리플레이 각도에 대해선 아무 말도 없었다.[12][13]
이후 2015년 5월 5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다니엘 카르바할의 태클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테베스가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면서 팀의 2-1 승리에 기여하였다.
2015년 5월 9일 현재, 31경기 20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며 변함없는 클라스를 과시하며 유벤투스를 이끌고 있다. 거기에 챔스에서마저 맹활약하며 알바로 모라타와 함께 유베의 결승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6월 7일에 펼쳐진 FC 바르셀로나와의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도 알바로 모라타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로 나와 1대0으로 뒤지던 후반전 초반에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고, 이 슈팅이 선방에 튀어나온 것을 모라타가 집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팀은 후반전 체력저하로 끝내 3대1로 패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을 마치고 보카 주니어스로 돌아가는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알레그리는 만주키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만주키치가 테베스의 실질적인 대체자로 보인다. 이전까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머가 떴었다. 그리고 마침내 보카 주니어스로 돌아가는 것이 확정되었다.
2014/15 시즌: 48경기(선발 44경기) 29골 8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세리에 A | 32 | 29 | 3 | 20 | 7 |
챔피언스 리그 | 13 | 13 | 0 | 7 | 1 |
코파 이탈리아 | 2 | 1 | 1 | 0 | 0 |
수페르코파 | 1 | 1 | 0 | 2 | 0 |
합계 | 48 | 44 | 4 | 29 | 8 |
1.5. CA 보카 주니어스 복귀
유벤투스 이후 황혼기는 고향팀에서 지내고픈 마음 속에 11년만에 다시 고향팀인 보카 주니어스로 복귀하였다. 팬들의 엄청난 환영과 함께 입단식을 치렀다. 등번호는 10번을 받았으며, 유럽에서 주로 쓰던 TEVEZ라는 표기 대신 별명인 CARLITOS를 자신의 등록명으로 사용하기로 했다.이후 2016년의 중국 리그의 스타 영입 돌풍속에서 테베즈도 거액의 이적료로 제의를 받았으나, 친정팀에 대한 애착이 강했는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6. 상하이 선화
2016년 12월 9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앞으로 내가 뭘 할지 모르겠다. 2월이나 3월경 중국에서 뛰는 걸 포함해 많은 걸 생각해야 한다. 휴식을 취하며 머리를 식힐 생각이다. 나와 가족, 보카 주니어스를 위해 어떤 게 최선을 결정인지 고민해야 한다. 제안 온 금액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서 그도 중국 리그로 갈 것을 인정했다.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상하이 선화로 알려져있는데 상하이 선화는 테베즈의 영입을 위해 무려 4,000만 유로(약 495억 원)의 연봉을 준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었으나 후속 보도에 따르면 2년 총액이 세전 4,000만 유로라고 한다.
이는 전세계 축구선수 연봉 1위에 해당하며 메시, 호날두는 물론이요 놀라울만한 액수를 받고 같이 EPL에서 중국으로 간 오스카의 연봉을 가볍게 쌈싸먹는 무시무시한 금액이다. 이에 SBS에선 테베스 연봉 체험하기라며 10초에 치킨 한마리라는 등 각종 드립을 치기도 한다.
그런데 상하이 선화의 시즌 첫 경기였던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브리즈번 로어전에서 제대로 된 플레이나 슈팅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결국 팀은 브리즈번에 0:2로 패배를 당하고 만다.
사실 연봉에 걸맞은 활약은 못하고 있으며, 9월까지 12경기 출장 2골밖에 못넣었고, 특히 5월에는 중국 리그 비하발언을 하여 중국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비슷한때 이적한 라이벌 팀 상하이 상강의 헐크가 쏠솔할 때 터트려주어 11골, 허베이 화샤의 아르헨티나 선수인 에세키엘 라베시가 부활해서 14골을 넣고 있는 것과는 몸값을 못하고 있다.
이렇게 거액을 들인 테베스의 부진은 곧장 팀 성적 하락으로 나타나 스승인 2017년 9월 거스 포옛 감독은 사임하였고, 감독 대행을 맡은 우진구이 대행은 "테베스는 과체중으로 기용하기 힘들다"고 언론에 밝혔다. 자기 관리에 소홀한 듯하며, 결과적으로 먹튀 노릇을 하고 있다. 게다가 경기가 있는 날 몸이 안좋다고 결장한 날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것이 발각되어 팬들의 공분을 사는 중.
상하이 선화의 구단주인 우샤오후이[14] 회장은 "테베스에게 정말 실망했다"고 공공연히 언론에 말했다. 상하이측은 테베스를 위해서 계약과는 별도로 최고급 아파트를 제공하고 운전사, 요리사를 포함한 8명의 도우미를 고용해주는 등 극진하게 대접했는데, 테베스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불참하거나, 경기에 무성의하게 뛰는 등, 여러모로 안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이에 톈진 취안젠 감독을 맡고 있던 파비오 칸나바로는 테베스를 겨냥한 듯, "중국 리그는 쉬운 곳이 아니다. 100% 몸을 만들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돈만 받으려면 오지마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렇게 구단측과 중국 축구팬들이 테베스의 먹튀짓을 비난하자, 테베스는 유럽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에 정말 돌아가고 싶다. 중국 축구는 50년이 지나도 유럽 수준에 못 따라온다"고 다시 중국축구 비하발언을 했다.#
다만 이 발언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자 상하이 선화 구단측은 오히려 테베스를 두둔하고 "선수 본인은 오역이라고 해명했다"라며 사태를 수습했다.#
결국 전력외로 분류되어, 정규리그가 끝나기도 전인 10월말 귀국했다. 중국 리그 출장기록은 16경기 출장에 4골.
상하이 선화는 정규 리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FA컵의 결승까지 올랐는데, 테베스는 귀국했기 때문에 당연히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11월 19일 열린 결승 1차전에서 (홈) 오바페미 마틴스의 활약으로 상하이 선화가 승리했지만, 테베스는 엔트리에도 없는 굴욕을 겪었다. 2차전에서도 오바페이 마틴스, 프레디 과린, 히오바니 모레노 외국인 선수 세명이 나왔고,[15] 선화는 2-3으로 패했지만, 어웨이골 룰로 FA 우승컵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서도 테베스는 축구가 아닌 골프에 몰두하고 있었다.
테베스는 2년 계약이 되어 있는데, 상하이 선화는 팀에 남고 싶으면 12월 26일까지 중국으로 귀환할 것을 명령했다고 한다.
1.7. CA 보카 주니어스 재복귀
결국 2018년 상호해지로 계약을 종료하고 테베스는 보카 주니어스에 세 번째로 입단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이적료로 상하이 선화에 80억을 지불했다고 한다. 바로 1년전 상하이는 보카 주니어스에 400억을 지불했는데 1/5만 건진 셈이다. 입단 후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에서의 7개월이 휴가와 같았다라는 말을 남기며, 어마어마한2018년 3월 29일, 무장강도짓을 하다가 징역형을 받은 이복형제가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에 면회가서 수감자들과 축구를 하는 기행을 벌이다가 종아리 부상을 당해서 상당기간 출장이 불가능하여 소속팀 보카 주니어스가 난감하다고 한다. 그러나 테베스는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다 부상을 당한 것이라고 반박하였다.
2020년 11월 2021년 새해에 선수은퇴하겠다며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보카 주니어스 회장에 도전할 것이며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을 돕기 위해 여당 정치인으로 활동할 계획이라 한다.
2022년 2월 미국 MLS DC 유나이티드가 테베스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났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6월 5일자로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이유는 본인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1] 이때도 브라질 리그를 평정했다. 그렇지만 이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함께 소속에 대한 문제가 불분명해져 웨스트햄 이후 이적 문제의 시발점이 된다. 아래의 MSI 관련.[2] 그 이후에 FA컵 결승전이 있었다.[3] 사실 보는 눈이 남달랐다면 라파엘 베니테즈였다. 테베즈야 마지막에 그래도 조금은 살아나는 기미라도 보이긴 했지만 마스체라노는 거의 웨스트햄에서 질질 망치기만 했는데 결국 데려와서 최고의 수미로 살려냈다.[4] 당시 감독이던 앨런 파듀에게 선수 기용과 관련되어 엄청난 압박을 넣었다. 사실 테베즈와 마스체라노가 너무 부진해서 파듀 감독은 당장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이 선수들을 쓰지 않으려고 했으나 MSI에서 하도 뭐라해대니 어쩔수 없이 썼고 테베즈와 마스체라노는 엄청난 부진끝에도 자신의 장점을 다른 팀들에게 널리 알릴 기회가 있었다.[5] 훗날 잉글랜드의 감독이었던 샘 앨러다이스가 서드파티 우회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거액의 계약을 맺으려는 것이 언론에 유출되며 부임 후 1경기만 치르고 짤렸다.[6] 또한 테베스의 에이전트 주브라키안은 악명이 높은 에이전트인데 이게 맨유의 영입포기에 영향을 끼쳤다는 말도 많다. 퍼거슨 감독이 인터뷰에서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떤 에이전트가 영입에 합의해주는 대가로 아파트 단지 한동을 통째로 자신들에게 구입해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그 시기와 언행으로 볼 때, 테베스의 에이전트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7] 그 당시에는 맨유 팬들 사이에서 헌신적이고 저돌적인 플레이로 상당히 인기가 높았고, 이적을 선언하자 팬들은 테베스와 계약하라며 맨유 구단을 압박했다. 2008-09 시즌 올드 트래포드에는 테베스를 지지하는 팬들의 플래카드를 보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8] 퍼거슨 감독은 테베스가 자신의 전화도 받지 않고 이적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는다며 간접적으로 테베스를 비난했고, 테베스 또한 지지 않고 맨유 구단과 퍼거슨 감독을 비난했다.[9] 라이벌팀 이적과 거듭되는 구단 및 퍼거슨 감독에 대한 비난으로 인해 맨유 팬들은 테베스를 진심으로 싫어하게 되었다.[10] 부치니치는 골결정력으로 승부하는 타입이 아니며 기복이 심하다. 지오빈코는 파르마와 유벤투스의 팀 전술 차이에 적응하지 못하였으며 피지컬이 발목을 잡는다. 마트리와 콸리아렐라는 콘테 이전의 유벤투스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폼이 하락한 케이스다. 콸리아렐라는 2010-11 시즌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폼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마트리는 본인의 폼도 하락했을 뿐더러 원래부터 라인 브레이킹이 강점이고 퍼스트 터치가 약점인 선수라 콘테가 추구하는 지공타입의 전술과 아예 안 맞았다. 그래도 콘테가 공격수의 수비 가담을 중요하게 여기는 감독이라 스탯을 쌓기 쉽지 않기도 했고, 지금 봐도 넷 다 테베스-요렌테의 백업이라고 생각하면 꽤 괜찮지만 지난 2시즌 동안은 그러질, 못했다. 테베스-요렌테가 오고 난 후 결국 마트리가 밀란으로 12M에 튕겨져 나갔고, 거기서 정말 아무것도 못 하며 이름엔 대괄호가 붙혀졌다.[11] 상당히 전방에서 압박을 하며 미드필더들과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득점에 참여하고 거꾸로 공격수들은 수비에도 같이 가담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테베즈는 개인의 힘으로 득점을 만들어낼 능력이 되기에 득점을 계속 쌓고 있다.[12] 정작 경기가 끝나자마자 화면분석을 통해 오프사이브 여부를 먼저 확인한 국내 밀란 팬들은 지더라도 깔끔하게 져달라며 민망해했다.[13] 사족으로 이후 이탈리아 올림픽 위원회 회장 지오반니 말라고가 양팀에게 품위를 지켜달라 요청했는데, 갑자기 인테르 SD 피에로 아우실리오가 갑툭튀하여 "둘 다 잘못했다. 인테르처럼 양 팀은 품위를 잃지 말아라"고 하여 양 팀의 어그로를 끌고 있다. 아무래도 밀란-인테르의 사이와 유벤투스-인테르의 사이가 밀란-유벤투스 사이보단 격하기 때문이다.[14] 이 양반은 대단한 축구 열정을 자랑한다. 웬만하면 선수에게 나쁜 소리를 하지 않는데도 저런 말을 했다는것은 테베스의 먹튀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이다. 자기 팀의 김기희도 아시아 쿼터제가 폐지되어 전력외가 되면서 벤치에 있는일이 잦자, "좋은 선수인데 우리 팀에서 썩을 수는 없다. 꼭 좋은 팀을 찾아주라"고 프런트에게 직접 지시했다고 한다.[15] 김기희도 3명 출장이 가능한 외국인 선수 엔트리가 차서 못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