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0:20:08

카를로스 타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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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B3781><colcolor=#ffffff> 카를로스 타바레스
Carlos Tavares
파일:카를로스 타바레스.png
본명 카를로스 타바레스
(Carlos Tavares)
출생 1958년 8월 14일 ([age(1958-08-14)]세)

[[포르투갈|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리스본
학력 에콜 상트랄 파리(ECP)(1981년)
경력 르노(1981~1999)
르노-닛산 얼라이언스(1999~2013)
PSA 그룹 CEO(2013~2021)
스텔란티스 CEO(2021~2024)
가족 부인
자녀 3명

1. 개요2. 생애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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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르투갈 출신의 프랑스계 기업인으로, 스텔란티스의 초대 CEO를 역임했다.

2. 생애

1958년 8월 14일에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프랑스계 보험사에서 일하던 회계사 아버지와 프랑스어 교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자동차에 대해서는 14살 때 리스본 근처에 있던 에스토릴 서킷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 이후 푹 빠졌었다고 한다.

학창 시절에는 리스본에 있던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국제 학교에서 공부한 후 17세부터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에콜 상트랄 파리(ECP)에서 엔지니어 과정을 거쳤다.

1981년르노에서 테스트 엔지니어로 입사하였으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형성된 1999년부터 경영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으며, 2005년부터 이사회 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2009년닛산 미주 법인의 최고 총 책임자 직위를 거쳐 2011년에 COO 자리까지 올랐으나 당시 카를로스 곤 회장과의 불화로 인해 2013년을 끝으로 퇴사하게 되었다.

퇴사 직후, 실적 부신에 휩싸여 있던 PSA 그룹의 회장으로 재임하기 시작했고, 제조와 마케팅 분야를 과감히 개선해 1년 만에 흑자 전환을 단행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렇게 PSA 그룹의 회장으로 있다가 피아트크라이슬러 계열의 FCA 그룹을 인수하면서 형성된 자동차 브랜드인 스텔란티스의 초대 회장이 되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산하의 PSA 그룹과 스텔란티스는 대대적인 규모경제 창출을 기조로 삼았으며, 휘하의 전동화도 내연차 기반의 개조전기차 라인업이나 내연차, 전기차를 모두 커버하는 내연/전기차 겸용플랫폼 스텔란티스 STLA 플랫폼을 발표하는 등, 제품기획 단계에서부터의 총체적인 규모경제의 극대화를 추구하였다. 브랜드 운영 면에서도 스텔란티스 창립 초창기에는 모든 산하 브랜드에 존속 가능성을 증명할 10년을 준다고 선언하고 각 브랜드마다 CEO를 배치하여 주어진 그룹 내 생태계 내에서 각 계열사의 자율경영을 보장하는 행보를 보였다. 여기에 중국 자동차 제조사를 정면돌파한다는 목표하에 보급형 전기차의 중요성을 역설하여 유럽에서는 시트로엥 C3이나 오펠 프론테라같은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했으며, 립모터와 기술제휴를 맺어 지분 20%를 획득하고 중국 외수시장에 립모터의 전기차를 시판했다. 조직구성 면에서도 중국 제조사 대비 경쟁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모토로 생산, 개발부문의 구조조정을 대대적으로 단행하고 개발인력도 인도, 모로코, 브라질 등의 인건비가 낮은 국가로 돌리는 행보를 보였다.#

반면 지속가능한 회사경영을 목표로 원가절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산, 개발부문에서 구조조정을 계속 단행하고 공장 가동을 자주 중단시키는 등, 단기적인 원가절감책을 계속 추진하다가 노동조합과 협력업체와의 마찰이 격화되는 문제가 2020년대로 접어들며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FCA 시절부터 이어져 온 신차기근, 고부가가치화 및 고마진화로 지나치게 높아진 가격장벽과 보급형 라인업의 부재, 지지부진한 품질관리 및 서비스의 질적 항상같은 기존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 건 물론 실적이 급락하여 재고차가 많이 쌓였고, 노사합의안을 두고 소송전[1]이 시작될 만큼 노사관계까지 악화되어 카를로스 타바레스 본인이 오만했다고 공적으로 직접 발언했을 정도였다. 따라서 미국에서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경영진을 교체하고[2] 연구개발시설의 부분적 매각도 추진하는 상황.

스텔란티스의 모태가 된 PSA 그룹 외에서 이사회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2016년에는 에어버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토탈 사 등이 있었다.

2026년까지 스텔란티스의 CEO 지위를 유지할 예정이었으나 임원진들과 갈등을 빚은 끝에 2024년 12월 1일 조기 사임했다.

3. 여담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포르투갈 총리 직을 재임했던 조제 소크라트스와 친분이 있다고 한다.

르노에서 일한 경력 때문인지 2012년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르노삼성 초대 사장인 제롬 스톨과 함께 국내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차덕으로서 덕업일치를 이룩한 케이스로도 볼 수 있는데, 14살 때 서킷에서의 자동차 경주에 푹 빠지면서 22살 때 아마추어 레이서로 활약하는 등 이런 부분에 관심을 많이 가진 듯 하며 푸조 RCZ 컵 대회(2014년)에 직접 출전해 바르셀로나 24시 A2 클래스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클래식카 수집 역시 취미라고 하며, 1979년푸조 504 V6 쿠페, 1976년알핀 A1101966년포르쉐 912 등을 수집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원가 절감, 전동화 정책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일부 언론에서 메리 바라가 그를 대체할 거라는 떡밥이 일고는 있지만 해외 극소수 언론에서나 언급하는 데다가 메리 배라의 성향 및 스텔란티스 특성상 이러한 떡밥은 거의 가능성이 없는 상태이다.[3]


[1] 현재 유휴중인 미국 일리노이 주 벨비디어 공장의 재가동을 스텔란티스가 딜레이했다. 노동조합에서는 이를 노사합의안 위반이라고 말하며 반발했으며, 사측에서는 노사합의안에 있는 "외부상황에 따라 계획 변동 가능" 조항을 지목하며 합의안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렇게 전미자동차노조와의 관계가 나빠지면서 전미자동차노조가 이탈리아 현지 노동조합의 파업을 지지하는 성격의 새 파업을 준비하는가하면 백악관이 합의안을 지키라는 입장을 냈고, 카를로스 타바레스를 조롱하는 웹사이트 shitcancarlos.com까지 만들어졌을 정도.[2] 이때 스텔란티스 중남미 출신의 지프 CEO 안토니오 필로사가 스텔란티스 북미 CEO 역할을 겸하게 되었으며, 북미 딜러들과 회동하여 재고차 매각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도 크리스마스 때까지 재고차 정리를 마무리한다고 발언했다.[3] 이러한 상황에서는 되려 릭 왜고너가 그간 경영행보 상 더 적합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