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8:02:14

치프 자너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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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티기어

소년 시절, 슬럼가에서 부모 없이 자란 치프는 마피아의 마약 판매꾼이 되지만 본인도 마약에 찌들어 폐인이 되고, 어새신 조직의 물건(마약)에까지 손을 대는 바람에 16살(2174년) 때 조직에게 제거당할 뻔했다. 다행히도 한 남자가 그의 목숨을 구해주고 게다가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남자의 이름은 닌자 츠요시.

은혜를 느낀 치프는 츠요시의 제자가 되어 몇 년 동안 숲 속에서 닌자 수행을 받으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인간으로서의 도덕을 배우며 갱생한다. 이 시기는 치프가 난생 처음 행복하다고 느낀 시간이다. 치프는 츠요시를 경애하며 전폭적인 신뢰를 기울였고, 또한 자신이 자란 환경은 무엇이 원인으로 황폐해져버리는지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된다. 하지만 2176년, 어새신 조직의 암살자들이 그들을 습격하고 츠요시는 치프가 무사히 도망치도록 스스로 미끼가 되어 싸우다가 치명상을 입는다. 도망친 치프는 벌벌 떨며 숨어있다가 츠요시가 걱정돼 그를 찾아가지만 결국 츠요시는 치프가 보는 앞에서 숨을 거둔다.

치프는 스승님의 원수를 갚겠다고 맹세하지만 홀로 조직을 상대하긴 어렵다는 걸 알고는 더 큰 힘을 지닌 대통령이 되겠다고 결심한다. 2180년, GG1에서 우승하면 무슨 소원이든 들어준다는 무도대회에 참가해 우승 상품으로 대통령 자리를 얻으려 했다. 하지만 도중에 패퇴하는 바람에 실패. 자신의 미숙함을 솔직히 반성하며 더욱 수행에 정진한다. 또 저스티스가 사망하는 순간을 목격한 치프는 '이 괴물도 실은 구원을 바라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1] 진정한 '구원의 손길'이란 무엇인지 모색하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스승의 원수를 갚는 데에만 집착했지만 이 일을 통해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여 남을 생각해주는 마음씨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2. 길티기어 X

GG1과 X 사이의 이야기인 소설판 <호접과 질풍>에서는 A국[2]의 미소녀 대통령 에리카 바슐로뮤를 만나 그녀의 보디가드로 지내면서 대통령이란 어떤 지위이고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견문한다. 또 에리카를 호위하는 과정에서 스승님을 죽인 어새신(이름은 볼프)를 물리치는 쾌거도 이룬다. 덤으로 카이를 통해 스승님이 실은 위장 수사를 위해 조직에 잠입한 국제경찰이었다는 사실을 전해듣는다.

2181년, X에서는 어느 날 현상금이 걸린 A국의 기어(디지)에 대해 듣고는 A국으로 향한다. 수행을 위해 강한 상대와 싸우려고 디지를 찾아간 모양이다. 또한 X 콘솔판 스토리에선 수행을 위해 아무 사람이나 붙잡고 무조건 싸우자고 덤벼든다. A국의 기어 소동이 끝난 후에는 다시 세계를 전전하며 수행을 하고 다닌다.

3. 길티기어 XX

XX#R 한글판 스토리 모드

XX에선 어새신 조직의 동향이 이상해지자(원인은 슬레이어의 조직 해산 선언) 스승님의 원수를 갚을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해 행동에 나선다. 분기에 따라선 어새신 조직의 창시자인 슬레이어와 마주한다. 슬레이어는 '조직에 대한 복수라면 내가 상대해주는게 도리겠지'라며 직접 상대해주고 복수에 연연하는 치프에게 "진정 자네 손으로 뭔가를 이뤄본적이 있는가?", "분노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따끔한 충고를 남기고 떠나는데 치프는 이런 슬레이어를 바라보며 "뭔가를 이뤄본 적이 있냐고....?그래 좋다.똑똑히 보고 있으라고!"라며 결의를 다진다.

정사 엔딩에선 베놈과 싸워 승리한 후, 스승님을 죽이라고 시킨 자가 누구냐고 묻는다. 베놈은 "어새신 조직은 그저 꼭두각시일 뿐이다. 또 다시 꼭두각시를 조종하는 자가 나타나는 한 이런 조직은 몇 번이라도 생겨날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그 말에 치프는 무작정 복수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는 걸 깨닫고,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 세상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후로 치프는 어새신 조직에 복수하는 걸 그만둔다.

그 외 다른 분기에서는 종전관리국이 보낸 로보카이에게 세뇌되어 잠깐 종전관리국의 꼭두각시 신세가 된다. 나중에 죠니 덕분에 세뇌가 풀린 치프는 자신을 세뇌한 로보카이를 찾아내 박살낸다.

AC에선 이제 복수는 그만두었으니 본격적으로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 근데 선거 제도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무식함만 선보인다. 선거권이 없는 어새신 조직을 찾아가 자기한테 투표하라고 부탁하지 않나, 모든 나라가 다 대통령제인 줄 알고 있지 않나. 베놈 : 저 남자 괜찮을까?

엔딩 1 루트에서는 선거 제도에 대해 조사하려고 대통령제 국가인 체프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포템킨과 마주치는데, 왜 대통령이 되려 하냐고 포템킨이 묻자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포템킨은 가브리엘 대통령의 밑에서 일해볼 생각이 없냐고 제안한다. 세상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인심을 얻으면 차기 대통령이 되는 것도 꿈이 아니라고. 치프는 고민 끝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체프의 장교가 되어 포템킨과 함께 일하게 된다.

엔딩 2 루트에서는 지나가던 슬레이어에게 따금한 충고를 듣는다. 슬레이어 왈, 세상을 바로잡겠다는 뜻은 훌륭하지만 뜻만 앞세우지 말고 직접 행동으로 보여달라. 그 말에 깨달음을 얻은 치프는 세상을 위해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 결심. 어새신 조직의 간부가 되어 조직원들과 함께 부정부패한 관료들을 처리하는 일을 시작한다.

Xrd의 배경 스토리를 생각하면 AC 엔딩은 둘 다 정사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4. 길티기어 Xrd

파일:external/www.ggxrd.com/chipp-img.png
Xrd 복장에 써진 문구들.
  • "IN HIGH SPIRITS Since 2048.": 벨트
  • "気 Bang Jaw 炎": 등
  • "大殺刃": 닌자도
  • "伊達": 안경 (일어로 멋짐이나 허세를 의미하는 말이며, 도수 없이 멋으로 쓰는 안경을 다테메가네伊達眼鏡라고 한다.)

Xrd의 세계 정세를 보면 일부 상류문화(ex : 이률리아 연왕국)는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나라로 인정받지 못한 채 아무렇게나 방치된 무법지대(ex: 아프리카)도 많이 있었다. 치프는 그처럼 무법지대로 변해있던 지역을 찾아가 무력으로 치안을 바로잡는다. 방법이 거칠긴 했지만 스승에게 물려받은 도덕 관념과 치프의 타고난 열정이 민심을 끌어모으고, 이윽고 그 규모는 2만 명을 넘어선다. 그러자 치프는 기회가 왔다고 판단, 2184년 아프리카 북부에 나라를 세워서 그토록 꿈꾸던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 나라 이름은 '동치프 왕국(東チップ王国)'. 대통령 되겠다는 놈이 왕국을 세운다. 뭐 이런...[3]

일단 건국은 했는데 아직 국제연합에게 정식 국가로 승인 받진 못했다. 그러던 시기에 2187년 램리설 밸런타인이 인류를 멸망시키겠다고 선전포고 한다. 치프는 램리설을 쓰러뜨려 "세계를 구한 영웅"이란 명성을 얻으면 국제연합의 승인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판단한다. 근데 다른 강대국들과 협력해 램리설을 토벌하면 자신은 쩌리 취급 받을 게 뻔하니까 단신으로 램리설을 쓰러뜨리기로 결심. 혼자서 일본으로 달려간다. 그 먼거리를 발로 뛰어서 갔다.(...) 바다는 배를 타고 건널 테니 제외한다 쳐도 육지 상의 거리를 따지면…

일본으로 향하던 중 메이와 맞닥뜨리는데, 자신에게 느껴지는 이상현상의 원인을 알아내려고 혈안인 그녀를 진정시키며 잠시 동행한다. 메이가 자신에게 느껴지는 이상현상의 원인을 확인하려고 물불 안 가리며 다급해하는 것을 직접 막아세우며 흥분을 가라앉히게 한 뒤 동료를 걱정시키는 짓을 하지 말라며 타이른다.

콘솔판 스토리에서는 치프가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했음이 눈에 띄게 드러난다. 메이가 자신의 병이 전염될 것을 두려워하여 가출해버리자, 젤리피시 쾌적단의 부탁을 받고 메이를 찾아나선다. 원래는 요람 사건을 해결하러 바빌론에 가려고 했었지만,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바빌론은 뒤로 미뤄둔다. 마침내 산속에서 메이를 발견한 치프는 '동료를 걱정시키지 말라' 는 내용에 덧붙여 설령 잘못됐을 지언정 다른 사람들의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누리고 싶은 게 있다면 뜻을 굽히지 말라는 조언을 하여 메이의 발걸음을 돌린다. 이때 시종일관 메이를 꼬맹이라 부르다가 실제 나이를 듣고[4] "...What? 어메이징, 게이샤!!!" 라고 외치며 소소한 웃음을 준다.

하지만 메이를 쾌적단에 데리고 온 직후, 베드맨이 나타나 일행을 습격한다. 죠니와 2:1로 베드맨과 대치한 상황에서 자신이 발목을 붙잡는 사이 배의 위치를 알고 있는 죠니에게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도망치라고 권고한다. 이때 "너 혼자서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걱정하는 죠니에게 지금 중요한 건 사람들을 안전하게 도망가게 하는 것이라며 기어이 죠니를 보내는데, 여기에는 쾌적단이 죠니를 놔두고 도망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와 자신은 배의 위치를 모른다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다.

결국 죠니를 보내고 혼자 베드맨을 상대하여 죠니 일행을 도주시키는 데는 성공한다. 베드맨의 맹공격에 맥을 못 추리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통신으로 부하인 앤서에게 베드맨의 정보를 자신이 알고 있는 한 가르쳐주는 등 뒷일을 대비하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베드맨에게 패해 목숨을 잃을 뻔 하지만, 다행히 자토 ONE의 난입 덕택에 목숨을 건지는 것으로 출연이 끝났다.

4.1. Xrd -REVELATOR-

에피소드 모드에서는 배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는데 독단적인 행동이었기에 앤서가 진땀을 뺀다. 또한 아케이드 엔딩에서는 카이에게 충고[5]를 한 뒤 물러나서 자신이 적이라면 어떤 행동을 할지 추리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되는데 이는 스토리에서 카이 키스크진정한 흑막을 의심하기 시작하게 되는 초석이 된다.

메인 스토리 모드에서도 암약하면서 행동하다보니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직감은 여전해서 앤서와 함께 자료를 정리하다가 앤서가 어렴풋이 기억해낸 것 하나만 가지고 무자비한 계시의 현 정체를 통찰해낸다.[6] Xrd R에 등장하는 세력 중 제일 먼저 무자비한 계시의 현재 모습을 알아차린 진영으로, 이미 무자비한 계시의 기원을 알고 있던 그 남자국제연합 원로원보다 더 빨리 알아차렸다.[7][8] 다만 그 와중에 원로원이 무자비한 계시의 적이었다는 건 몰랐다는 것이 개그다. 앤서도 그걸 알려주고 나서 감 빼면 시체인 놈이라고 쪼아댄다.

그 직후 무자비한 계시가 어떤 일을 벌이려 하는지 역시 감으로 알아차리고, 이를 막아내기 위해 가브리엘을 찾아가 지금까지 모은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성황국으로의 출격을 요청했다. 사실상 체프에게 이률리아 연왕국의 수도에 무단 무력침입을 하라는 소리나 다름없었지만 감으로 도착할 즈음엔 그런 거 신경 쓸 수 있는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라는 걸 때려맞추고 그게 또 정확히 맞아들어가는 게 진국. 또한 감으로 금혜현이 위험할 것이라며 앤서를 호위병력으로 보냈는데 실제로 팔랑크스의 습격을 막아내는 등 결정적인 활약이 상당히 많은 편.[9]

이후 가브리엘과 함께 체프 자체를 이끌고 이률리아에 시간을 딱 맞춰서 찾아왔으며 본색을 드러낸 무자비한 계시로부터 카이를 보호하는 데 성공하고 이률리아 도심 방어에 참여해서 포템킨 등과 함께 한바탕 날뛴다.

5. 길티기어 STRIVE

파일:Chipp_Guilty_Gear_Strive.png
벨트가 커다랗고 굵은 새끼줄 매듭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일본 전통의 금줄 '시메나와(しめ縄)'로 추정된다.

주로 자신의 일본어 선생이었던 미토 안지나, 대통령 시절 연을 맺었던 에리카 바솔로뮤와 페어를 이룬다. 기막힌 육감은 예나 지금이나 죽지 않아서 작중 수많은 정보를 감만으로 간파하고 솔에게 착착 도움을 주는 역할. 대체 어떻게 안 건지 기어 메이커조차 모르고 있던 해피 케이오스의 존재는 물론이고, 그게 아리엘스의 안에 봉인되어 있었다는 것까지 알고 있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안지와 같이 해피 케이오스를 추적하지만 나고리유키의 방해를 받게 된다.[10] 그럼에도 어떻게든 나고리유키의 방해를 뚫고 추격을 이어갔지만 해피 케이오스를 바라본 순간 공포를 느끼며 당황할 때 먼저 치고 나온 안지를 보고 케이오스와 눈을 마주치지 말라고 다급하게 경고한다. 하지만 이미 늦어버린 탓에 해피 케이오스와 눈빛까지 주고받을 정도로 정면을 제대로 쳐다본 안지가 해피 케이오스가 품은 혼돈의 기운에 공포에 빠져 패닉 상태로 기절해버렸고 이를 해피 케이오스가 총을 겨눠 죽이려들자 어쩔 수 없이 치프가 안지를 지켜주었고 잭 오의 도움 덕분에 절벽에서 떨어지는 걸 면한 채 놓쳐버린다.

동치프 왕국은 여전히 미승인국이지만 디킨슨이 치프라는 이름을 듣고 "치프라면 동치프 왕국의 대통령?"이라고 알아본다. 미합중국의 고위 장관이 알아볼 정도로는 성장한 모양. 정작 인연 있던 에리카는 아직도 스카웃 미련을 못 버렸는지 미승인국이라며 씹었다.

어쨌든 스토리 후반부에 안지와 함께 조사를 통해 알아낸 모든 것들을 감으로 찍은 것까지 포함해 미국의 통제실로 찾아와 해피 케이오스의 정체 및 목적, 그리고 나고리유키를 부하로 삼은 이유까지 모두에게 공유하여 해피 케이오스의 테러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동치프 왕국으로 돌아갔고 디킨슨과 에리카가 헤드헌팅[11]에 실패한 걸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치프의 재능과 떡잎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모양.

스토리 모드 이후를 다룬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나고리유키가 정통파 사무라이란 점에 상당히 인상깊었는지[12] 안지와 함께 피가 끓는 모습을 보였고 기어이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나고리유키를 찾아내 안지와 함께 나고리유키에게 친구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고 이에 어색하게 수락해주자 환호를 지르며 기뻐한다. 의외로 메이와 접점이 있어 연애상담을 해주곤 하는데, 이는 전작 Xrd에서의 인연 때문이다.

이후 테스타먼트의 아케이드 스토리에서 다시 등장, 친구인 나고리유키가 있는 곳으로 진입하는 침입자를 감시하는데 하필 그 침입자가 테스타먼트였다. 곧바로 한바탕 싸움을 벌이지만 테스타먼트는 애초에 싸울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적당히 상대하다가 멈추고는 유명한 사무라이에 대한 소문을 듣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산책하러 온것 뿐이라며 선을 긋는다.

7라운드에 다시 나타나서 길을 막는데 여기서는 대사가 많이 달라진다. 1번 이상 패배할 경우에는 여전히 심문을 시도하지만 두루뭉실 대답하는 테스타먼트에게 바보냐며 성질을 내다가 나고리유키가 나타나서 곧바로 싸움이 붙는걸 뜯어말리는 식으로 2:1 전개가 이루어지고 패배없이 갈 경우에는 그렇게 강하면서 평범하게 산책온거냐고 질문했다가 테스타먼트의 평범함에 대한 찬양 연설을 듣고는 맘에 들었는지 말투가 친근해진다. 그리고는 여기가 매우 아름답다는 테스타먼트에게 '확실히 이곳은 아름답지만 그중에 네가 제일 아름답다'경찰아저씨 대통령이 마약했어요!!는 뭔가 잘못들었나 싶을 정도의 대사를 쳐 버린다. 치프가 다른 사람이 가진 내면의 장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줄 아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어서 그런지 테스타먼트가 가진 내적인 고귀함과 깊이를 아주 높게 평가한 듯.


[1] 저스티스의 모습으로부터 철없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린 치프는 저스티스도 옛날의 자신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느꼈다.[2] 극중에선 A국이라고만 나오지만 백악관이나 합중국이란 묘사를 보면 틀림없는 미국이다. 그런데 애초에 치프의 국적은 미국이라 굳이 이렇게 돌려 말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3] 인물 소개에 나와있지만 왕국이라고 부르는 것이 좀 더 있어보인다는 이유라서다.[4] 플레이어에게 알려주진 않고 속닥속닥으로 처리된다.[5] 오퍼스의 정체가 기어라는 것을 확인한 카이가 성급히 오퍼스의 정체를 공표하려던 걸 이 시국에 오퍼스의 정체까지 드러나면 혼란이 격화돼서 적의 의도대로 놀아나는 거라고 일깨워주었다.[6] 리브라리아의 수기를 통해 성황청과 원로원 사이에 정보 교류가 없었다는 게 확인됐는데, 그렇다면 성황청에서 알 리가 없는 "무자비한 계시"라는 단어를 전전대 성황 히피누스 27세가 알 리가 없었다. 그런데 히피누스 27세는 인덕이 많았지만 그와 동등한 수준으로 기행이 많았다고 하는데, 임기 말에 착란 상태에 빠져 내뱉은 말 중 무자비한 계시라는 말이 있던 것. 앤서가 기억해낸 여기까지라면 그냥 정신착란으로 인한 기행이 우연히 일치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직후 치프가 기억해낸 바로는 바로 이 전전대 성황이 현 성황 아리엘스를 이례적으로 추기경으로 발탁한 장본인이다. 거기에 스토리에서 언급되진 않지만, 연표상으로는 아리엘스를 이례발탁한 게 2176년, 즉 이례발탁한 바로 다음 년도에 죽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했다.[7] 그 남자는 절대방벽 페리온 자체에 대해선 알았지만 이게 원로원, 법황 등을 거치지 않고 사용하는 건 백야드에서조차 불가능하다는 걸 몰랐다가 크로노스에게 듣고서야 알았다. 문제는 이게 치프가 깨달은 시점(챕터 3B)보다 훨씬 뒤라는 것(챕터 4B). 크로노스는 본 사태와는 상관이 없어보였던 저패니즈 콜로니의 약물 변경 관련을 파우스트와 함께 조사하다가 거대 기어의 출현을 이률리아 연왕국 수뇌부에 합류한 파우스트로부터 전달받아 조사하면서 알아차리게 됐는데, 챕터 자체는 3B에 나오지만 스토리 순서상 치프보다는 약간 더 늦은 듯.[8] 참고로 카이 일행은 치프 스토리 모드에서 카이는 치프로부터 성황이 수상하다는 이야기를 했을 땐 그럴리가 없다며 반박을 했고 이 후 레오와 솔 등이 모인 자리에서 그 남자와 잭 오로부터 아리엘스가 무자비한 계시임을 전달 받았으나, 갑자기 뜬금없는 소식에 당황했고 특히 레오가 성황이 그럴리가 없다며 반박을 하며 반신반의 하던 상태였다. 그러다가 카이와 레오가 집무실에서 이야기 하던 중에 산더미 처럼 쌓인 카이의 결제 서류 중에서 당시 레오의 지시로 램리썰의 호위로 파견 되었던 한 컨빅트 해머가 미심 쩍은 내용이 있어 정리한 보고서가 있었는데 그 보고서에는 램리썰이 습격을 받을 당시에 거대 기어의 자폭에 휘말려 죽은 팔랑크스 일원이 있었다. 더군다나 이 팔랑크스는 성황 직속 부하라서 연왕인 카이나 레오나 이들을 동원할 권한이 없었다. 그 남자의 언급과 이 보고서를 확인하고 나서야 성황이 무자비한 계시임을 완전히 확신하게 되었다.[9] 특히 금혜현의 호위로 앤서를 파견한 것이 결정적으로 이 친구 아니었으면 혜현의 조율이 실패해 최악의 경우 저패니즈 전원이 무자비한 계시의 노림수대로 될 뻔했다.[10] 이때 검에 붉은 기를 충전하는 모습을 보고 츠요시의 기술 중 하나인 감마 블레이드라고 외치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11] 인재 스카우트[12] 거기에 츠요시와도 안면이 있는 사이란 걸 알게 되니 더더욱 인상이 깊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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