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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취워현(曲沃县, Qǔwò Xiàn), 한국어 독음으로 곡옥현은 중국 산시성(山西省; 산서성) 린펀시(臨汾市; 임분시) 소속의 현이다. 평야가 약 90%, 산지가 10%로 이루어져있다. 인구는 25만이다.(2016년 기준)2. 역사
춘추시대의 진(춘추오패)(晉)의 중요 도시이자 한때는 제후국이었다. 진문후[1] 이후 진소후가 곡옥에 봉지를 받은 환숙인 희성사와의 대립으로 진나라는 이분되었으며, 곡옥이 강성해 익 즉 진을 털어버리는 일이 많았다.[2] 이 사건을 곡옥대진(曲沃代晉)이라고 한다.기원전 679년 곡옥 무공[3] 희칭이 익을 차지한 뒤 진은 하나가 되어 진의 대를 이었다.[4] 한동안 곡옥을 수도로 삼았다. 도읍을 강으로 옮긴 뒤에도 곡옥은 중요도시로 오래도록 번성하다가 진이 삼진으로 갈라진 뒤 익[5]과 더불어 진나라의 영토로 남았으나 결국은 망해버렸다. 그리고 진(晉)나라가 망한 이후 위(魏)나라의 땅이 되었으나 위양왕 때 상앙의 계략에 넘어가 그 땅은 진(秦)나라에게 넘어갔다.[6] 그리고 잠시 돌려받지만 진나라가 세력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다시 진나라의 땅이 된다. 그리고 곡옥은 강현의 아래 행정단위에 들어갔다.
전한 때도 별 차이는 없었다. 후한 대인 35년 강읍현으로 이름이 바뀐 강읍현 소속의 고을이다. 그리고 한동안 곡옥에서 변화가 없었다가 487년 북위 대에 강읍현을 곡옥현으로 바꾸었다. 곡옥현은 정평군에 속하였다. 수문제 개황 3년(583년) 수문제는 정평군을 폐군하고 강군을 신설해 거기에 곡옥현을 소속시켰다. 10년 후 지금의 낙창진으로 옮겼다.[7]
당나라 때는 강주(絳州)에 속했으며,[8] 송나라의 강주 강현 곡옥현이었고, 금나라 때 강주에 속했다. 그리고 잠시 진안부에 속했다가 원나라 때 다시 강주로 돌아왔다. 1305년 평안로로 소속이 옮겨졌다가 홍무 2년(1369년) 평양부 소속으로 바뀌었다. 청말에는 하동도에 속했다.
중화민국 대에 산서성 직속 현이 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 초기인 1949년 임분시의 구에 속했으며, 1954년 진남의 구에 속하게 되었고, 1958년에는 철현과 병합해 후마시 소속이 되었다. 1963년 곡옥현이라는 이름이 회복되었다.[9] 1970년도에는 곡옥현은 임분시 소속의 지구가 되었고, 1971년도에는 다시 곡옥현이 되었다.
[1] 진문공이 아니다.[2] 어느 정도냐면 진효후는 곡옥장백에게 죽고 곡옥무공은 진애후, 소자후를 살해하고, 진후민을 몰아냈다. 일설에는 곡옥무공이 진후민을 살해했다고 한다.[3] 훗날 통일 후 진무공이 되었다.[4] 정확히 말하자면 진소후가 곡옥환숙에게 곡옥 땅을 주어 곡옥이라는 백국이 탄생한 것이다.[5] 강이라고도 불렸다. 이곳이 진나라의 수도.[6] 이 기록은 사기(史記)의 기록이고 실은 양혜왕 때의 일이다.[7] 그래서 고대의 곡옥현과 지금의 곡옥현의 위치가 약간 다르다. 지금의 곡옥현은 문희현 소속.[8] 삼국지에 나오는 강주현과는 다르다. 덤으로 형주 주위에 있던 강주(江州)와도 다르다.[9] 중화인민공화국 초창기에 없어졌다가 부활한 것이다.